저는 거의 쭈욱 빌라에 살았습니다. 예전에 살던 곳 중 한 곳에서는 빌라이지만, Xpeed 광랜이 설치되어 있어서, 행복한 100메가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어딜가나 광랜이 설치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통신사에 따라, 지역에 따라 상당히 다른 듯 했습니다. 다음에 살던 곳은 주택용 인터넷만 되는 지역이라, 광랜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이사를 오면서 인터넷을 예전에 사용하던 Xpeed로 돌아갔는데, Xpeed에는 주택광랜이라는 상품이 있어서 100메가 인터넷을 다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주택에서도 100메가 상품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행복해졌습니다. 그러나, 주택광랜에 안타까운 결함이 있었으니, 다운로드는 100메가인데, 업로드는 10메가인 것 입..
저는 밀레니엄 전후로 학교를 다닌 90년대 말 학번입니다. 그 때만해도 학교에 입학하면 술 신고식으로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대학에서 학생운동과 선후배간의 친목도모 문화가 강하던 시절입니다. 선배의 권위는 상당한 것이었으며, 권위보다도 후배들을 챙기고, 동기 간에 위하는 정이 돈독했던 분위기 였던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과 동시에 학업을 등한시 하는 친구들도 많아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대학의 문화를 한껏 즐기는 친구들이 많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3~4년을 쉬다가 다시 돌아가 본 학교는 달랐습니다. 선배가 후배를 챙길 것도 없고, 후배라고 해서 선배를 그다지 존중하지도 않는 '각자 제 앞가림이나 잘하자' 하는 분위기가 커진 것 같았습니다. 그토록 활발하던 동아리 활동도 과거처럼 '친목'이 ..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는 곤란한 질문의 정답 연애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다른 분들과 이야기 할 때도 연애관련 이야기를 자주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면 자연스레 현재 상황을 묻기도 하고, 애인이 없다고 하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하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저도 다른 분께 이 질문을 잘 하긴 하지만, 이 질문 참 곤란합니다. "저는 얼굴은 어떻고, 체격은 어떻고, 성격이 이러하며, 취미는 이렇고, 뭐는 어떻고....." 하면서 꼬치꼬치 이야기를 하면, 사람이 너무 까탈스러워 보이기 쉽상입니다. 이런 식의 대답을 하면, 대체로 상대방은 "니가 그러니까 애인이 없지.."라는 눈빛으로 응답하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그냥 뭉뚱그려서 "좋은 사람" "잘 통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관심있는 사람, 그 사람도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관심이 있는 사람과 이상하게 눈이 자주 마주칩니다. 또는 그 사람은 내가 관심이 없는지 잘 쳐다보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 날 보고 웃었습니다. 또는 그 사람은 날 보고 별다른 표정이 없습니다. 그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 일까요? 또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일까요? 관심있는 사람이 생겼을 때, 1단계 누군가가 좋아지면, 상대방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나를 알고는 있는지, 안다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지 나쁜 감정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지고, 좋은 감정인 것 같으면 나를 좋아하는 지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나 이 궁금증은 혼자 생각해서는 풀래야 풀 수 없는 세계 10대 난제입니다. 혼자..
라라윈이 만나뵌 명사: 디자이너 김도희 교수님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과제나 작업을 하면서 항상 누군가 그것을 볼 것을 염두에 둡니다. 내 작업을 누군가 보면서 '이렇게 느껴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하는 것 입니다. 특히 그 대상은 같은 교실에서 수업받는 미술을 전공하는 친구가 아니라, 다른 전공자, 다른 분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야심차게 준비한 전시회에 오는 것은, 지인이나 미술하는 사람들 뿐, 그들이 바랬던 정말 다른 전공과 미술과 관련적은 분들은 오지를 않습니다. 결국 그들만의 축제가 되어 버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한 것 입니다. 파장을 우려하여 매우 조심스럽게 논란의 핵심에 있는 주제를 건드렸는데, 봐 주는 사람도 없고, 댓글도 없는 경우라고 할까요....ㅜㅜ 참 속상합니다. SKT의 서..
디자인. 디자인 전공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라 해도 이보다 더 널리 수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주 쓰는 말 입니다. 하지만, 막상 생활 속에서 쉽게 쓰는 제품들의 디자인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전시회나 공공미술 디자인을 접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긴장하게 됩니다. 이번에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열렸는데,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디자인 축제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쉽고 마음 편하게 다가서기만은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나는 전문 디자이너는 아닌데... 디자인이 좀 이상한 것 같아도 왠지 내가 몰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잘 이해 안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운 좋게도 이번 디자인 올림픽에 참가하셨던 김도희 교수님을 만나뵙고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남자친구의 또 다른 애인, 엄마 - 연애 결혼 심리 자녀들과 부모님간의 사이가 너무나 서먹서먹하고 대화가 없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요즘은 자녀들과 친구처럼 지내시는 다정한 가족들도 많은데, 가끔 너무나 친하신 것도 조금은 문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 너무나 친한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괴로운 요인이 됩니다. #1 여자친구와의 약속쯤은 가볍게 깨주기 오랫만에 여자친구와 기분내는 데이트를 하기로 한 상황. 엄마가 전화를 하십니다. "아들~ 어디야?" "응, 나 OO이랑 저녁먹으려고~ 왜~?" "엄마가 아들 좋아하는 탕 끓여놨는데, 집에 와서 밥 먹어~" "저기.. 오늘 오랜만에 OO이랑 XX먹기로 했는데....." "걔는 아무때나 만나면 되잖아. 걸핏하면 보면..
라라윈의 사이트 소개: 엘르 엣진 엘르(ELLE)는 패션잡지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런 엘르가 엘르엣진이라는 온라인 매거진을 만들었습니다. 온라인매거진이라는 이야기에 그저 잡지를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옮긴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요즘 종이책과 함께 e-boo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도 꽤 많으니까요. 어쨌거나 사러가는 귀찮음 없이 클릭질로 엘르를 구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라 좋았는데, 엘르엣진(ELLE atZine)은 상상 이상입니다! 1. 종이잡지를 온라인으로 보는 것은 기본! 우선 종이잡지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인 당연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다지 놀라울 것이 없습니다. 다른 곳도 이런 서비스는 하니까요. 재미있는 것은 잡지에서 궁금했던 소품이나 패션 정보를 추가적으로 자세히 볼 수 ..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자꾸 이성만 보면 끌린다면, 그 이유는... 이상하게 만나는 이성마다 괜찮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정말 행운이 몰려와서 주위에 킹카들로 득실대서,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아 보인다면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이 사람을 만나도 저 사람을 만나도 설레인다면, 그것은 조심해야할 증상입니다. 이상하게 만나는 이성마다 괜찮아 보인다면, 혹시 다음의 이유는 아닐런지요..... 1. 이성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군대에서 오래도록 남자들만 보다보면, 치마만 두르면 다 좋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동성들만 득실대는 곳에 있다보면, 별로인 이성이라도 이성만 보면 괜시리 설레이면서 좋게 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맨날 동성만 득실대는 상황에 익숙해져 있..
라라윈의 드라이브 데이트 나들이 코스 추천: 서울 근교 노천탕 온천, 자유로 아쿠아랜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뜨끈한 바닥이 좋아지고, 따뜻한 음식, 온천이 그리워집니다. 함평의 해수탕, 포항의 해수탕, 대전의 온천을 그리워하면서 언제 한 번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하면서도 바쁜 일정에 쫓겨 못 가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서울에서도 10분 거리에 좋은 온천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이 곳까지 얼마 안 걸리는 편인데, 사시는 곳에 따라 너무 먼 곳일 수도 있습니다.. ^^;;) 파주 자유로 아쿠아랜드 입니다. 자유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갈 수 있는 아쿠아랜드 우선은 가는 길에 자유로를 따라 신나게 달리면 되기 때문에, 갈 때부터 기분이 상쾌합니다. 갑자기 레이서본능이 살아나기도 하고, 강을 따라..
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혼기가 그득히 들어찬 미혼들은 마음이 급해지는 계절이라 그런지 청첩장이 쇄도합니다. 마음으로만 축하할 수 있다면 무한한 축복을 하고 싶지만, 요즘은 마음만으로 축하할 수 없어 고지서보다 무서운 것이 청첩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청첩장때문에 동네에서 싸움이 났습니다. 자녀가 많으신 분께서 앞서 세 자녀의 결혼을 치르고, 네번째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 온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요즘같이 출산장려를 부르짖는 입장에서 보면 여러 자녀를 잘 키워서 혼인을 시키시는 것이 참 존경스럽고 바람직스러운 일이지만, 자녀가 많은데 걸핏하면 "결혼이다 돌이다" 하면서 고지서 청첩장을 보내오니, 동네이웃들 입장에서는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자녀 청첩장을 보냈다고 싸움..
"당신의 사랑은 어떤 커피를 닮았나요?" 연애를 테이크아웃하다... 연애를 테이크아웃하다? 연애와 커피?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예전에 좋아하는 커피와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은근히 닮아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도 좋아하는 커피와 닮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아니었습니다. 7가지 다른 커피를 테마로 이야기가 엮여 있지만, 사랑에 대한 가볍고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이 아니라, 각각의 커피 맛을 살포시 떠올릴 수 있는 인생의 한 잔 커피같은 시간조각들을 엮은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애인이 생긴다, 저런 옷을 입어라, 뭘해라.. 하는 부담스러운 충고로 (제가 라라윈의 연애질에 대한 고찰에서 주제넘는 조언을 할 때가 종종있어 찔립니다.....^^;;)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라라윈이 본 전시회: SKT T pop-up store, 신사동 가로수길 신사동 가로수길 한가운데 나타난 컨테이너 박스의 정체는? 신사동 가로수길 한 가운데 뜬금없이 주황색 컨테이너 박스가 생겼습니다. 환한 조명과 T room이라고 씌여있고, SKT 광고에서 자주 보던 "생각대로 해"라는 문구가 씌여있습니다. 그렇다고 휴대폰 매장은 아닌 것 같고, 주변은 온통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예쁜 상점들인데.... 이 난데없는 컨테이너 박스는 뭘까요? 컨테이너 박스에 창문이 있어, 지나는 분들이 신기한 듯 안을 기웃거립니다. 이 컨테이너 박스는 서울 디자인 올림픽에 참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SKT의 T pop-up store입니다. 원래있던 상가공간을 디자인 올림픽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갤러리로 탈바꿈한 것이었습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빨리 빨리'입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재빠르게 민첩한 것이지만, 나쁘게 얘기하면 성급하고 쫓기는 듯이 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음식점에서 주문을 할 때나, 운전할 때, 공사완공할 때 '빨리빨리' 문화가 문제라는 이야기가 많이 대두되면서, 여유없고 고쳐야 할 문화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우리와 달리 외국의 상당 수 국가들은 빨리빨리가 아니라 여유롭다며 우리도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것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죠.. 왜 우리나라에서는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는 뭐든 빨리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는 뭐든 빨리빨리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물건을 배송..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에게 고백할 때 조심할 말 - 고백하는 법 사귀자는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사귀는 분위기 일 때는, "사귈래?" 하는 질문이 부담이 적습니다. 그냥 확실히 해두는 것 뿐, 상대방이 거절할 까봐 고민스럽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아직 상대방의 마음이 어떨지 모를 때는, 참 고민스럽습니다. 사귀자고 했을 때, 여자가 거절을 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과 어떻게 하면 다른 핑계나 이유를 대지 않고 한 번에 "좋다"는 답을 얻어낼 지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떠올리며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그 중에서 잘 통하는 전략도 있겠지만, 남자분들이 실수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어설프게 여자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것 입니다. "나랑 사귈래? 뭐 니가 아니어도 나 좋다고 고백한 여자가 있긴한데..
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수국사 한국에 있는 동양최대의 황금사원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향일암의 황금암자를 보니, 떠오르는 곳이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황금사원으로 유명한 수국사였습니다. 오히려 멀리있는 관광지는 자주 가기 힘들기 때문에 한 번 갔을 때 더 보고 오려고 애쓰는데, 동네이다보니 수국사는 소문만 많이 들었을 뿐, 아직까지 가보지 못했습니다. "동양 최대의 황금사원이다, 온 절이 황금으로 되어 있다, 커다란 절이 금덩어리다.. 방송에도 종종 나온다, 집에서 안 멀다.." 등의 이야기만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마음 먹은 김에 수국사에 가 보았습니다. 은평구 문화유산으로도 자주 소개되고, 유명세를 타는 것 같아서... 들어가는 표지판이 제법 클 줄 알았는데, 상당히 작았습니다. ..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더 이상 해줄게 없어서 헤어지자, 는 말 속에 담긴 심리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은, 별다른 이유없이 그냥 좋고, 마냥 사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별은 이유가 많습니다. 상대방에게도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분명하고 커다란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도 말하기도 구차스러운 자잘한 이유들이 쌓이고 쌓여서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걸핏하면 연락 안되는 데 대한 스트레스, 쇼핑 좋아하는 것에 대한 우려, 과시욕 큰 것에 대한 부담감, 노력하지 않는 자세에 대한 실망감, 오랜기간 마냥 백수로 남아있는데 대한 걱정, 성격상의 안 맞는 부분들이 자꾸만 발견되는 것, 권태기, 점차 서로가 고맙게 해주는 것은 당연시 하면서 피곤하게 만드는 것....... 실제로는 작..
라라윈의 여행지: 여수 향일암, 거북이를 꼭 보고 와야 하는 곳 여수의 향일암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 입니다. 그래서 매년 새해 첫날이면, 향일암의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이기도 하고, 새해 첫 날이 아니어도 여수에 오면 꼭 들르는 명소 중 한 곳 입니다. 저 역시 여수에 갔을 때, 향일암은 몇 번 갔습니다. 일출보다는 아침잠이 좋기 때문에, 오후 늦게 어떤 곳이길래 유명한 지 경치감상하러 올라가기도 하고, 일출감상에 큰 의의를 두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갔을 때는 새벽에 올라 일출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으로 되어 있어 올라가기도 편하고, 아기자기한 암자와 올라가는 중간의 바위통로들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향일암에 도착해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저 입을 벌..
라라윈의 여행지: 여수 향일암, 황금암자가 있는 해돋이 명소 여수의 향일암은 아름다운 해돋이 장소로 유명합니다. 해돋이도 장관이지만, 한 낮에 올라가도 암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절경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또한 신기하게도 이 곳은 바다의 갯내음(짠내)이 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향일암은 돌산도의 끝, 우리나라의 또 다른 땅끝이기 때문에, 향일암까지 차로 가면 해안도로 드라이브가 즐겁고, 배를 타고 가도 재미있습니다. 땅끝, 짠내음이 없는 바닷가 암자, 해돋이 명소, 우리나라의 유명한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여수에 가면 꼭 들러볼 필수관광코스 중 한 곳입니다. 여수의 향일암은 올라가는 길부터 재미있습니다. 식당이 즐비한데, 인심좋게 갓김치를 먹여주시곤 합니다. 갓..
명절이면 투덜이스머프로 변신하는 라라윈입니다. 저희 집이 큰 집이다 보니, 명절때면 손오공의 분신술이 간절합니다. 머리카락 한 줌 뽑아서 주문을 외우면 한 명의 라라윈은 방을 치우고, 한 명은 전을 부치고, 한 명은 심부름을 하고, 한 명은 잡일을 돕고, 한 명은 밀려있는 일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분신술은 없고, 그저 혼자서 잠을 못자가며 할 일만 많을 뿐 입니다. 그래서 명절때면 불평불만이 가득하면서, 갑자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한 비판의식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동안 매번 명절에 투덜댄 이야기들.. - 설, 행복하고 힘들고 피곤한 일주일 - 이제 제사음식도 좀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올해는 더욱이 토요일이 추석이다 보니, 일은 똑같이 많으면서 주말에 쉬지도 못해서 더 힘이 드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