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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성만 보면 끌려? 혹시...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자꾸 이성만 보면 끌린다면, 그 이유는...

이상하게 만나는 이성마다 괜찮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정말 행운이 몰려와서 주위에 킹카들로 득실대서,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아 보인다면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이 사람을 만나도 저 사람을 만나도 설레인다면, 그것은 조심해야할 증상입니다.
이상하게 만나는 이성마다 괜찮아 보인다면, 혹시 다음의 이유는 아닐런지요.....

금사빠


1. 이성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군대에서 오래도록 남자들만 보다보면, 치마만 두르면 다 좋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동성들만 득실대는 곳에 있다보면, 별로인 이성이라도 이성만 보면 괜시리 설레이면서 좋게 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맨날 동성만 득실대는 상황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성이 하나 나타나면 새롭기도 하고, 괜히 더 관심이 가게 되는 것 입니다. 남자만 많은 모임에 여자신입회원이 와도 매력요인이 있고 없고 상관없이 무조건 여자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관심을 받기도 하고, 여자만 많은 직장에 남자 거래처 직원이 들락거리기만 해도 괜시리 여자들이 하이톤으로 애교를 부리고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정말 상대가 괜찮아서는 아닙니다. 그저 너무 귀하다보니, 그냥 이성이면 관심이 가는 것 입니다.
주위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성이 귀한 상황이니까 그런다는 것을 잘 알지만, 당사자들은 심각합니다. 문제는 그저 호감을 가지고 좋아지기 시작할 때는, 상대방이 무조건 괜찮아 보이지만, 그렇게 해서 사귀게 되거나 잘 되어서 콩깍지가 벗겨지고 보면, 상대방이 참 별로였고, 자신이 너무 궁해서 그랬다는 것을 깨닫고 우울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외로움에 사무쳐서...

원치않은 솔로기간이 길어지면, 마음이 급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번도 애인을 사귀어 본 적이 없다거나, 애인과 헤어진지 꽤 오래 되었다거나, 결혼적령기나 자신이 생각한 마지노선에 가까워 왔다거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거나, 주위의 압박이 심하거나... 하는 등등의 여러 가지 조건들이 갖춰지면, 애인을 사귀는 것도 '빨리' 사귀어야 겠다는 강박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빨리 소개라도 받거나, 빨리 누구를 만나거나, 빨리 누군가를 물색해야겠다는 생각에 서두르게 되는 것 입니다. 지나치는 이성, 스쳐가는 이성, 어쩌다 한 번 본 이성까지 모두 애인후보로 올리며, 혼자서 그 사람과 사귀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너무 급하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해 볼 것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등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어떻게 하면 빨리 사귈까하는 궁리만 하기도 합니다.
특히 주위에서 본인의사와 관계없이 "그 사람 괜찮잖아.. 잘해봐~" 등의 강력 추천사를 남발할 경우, 더 성급하게 서두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사귀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덤벼들었다가 만나면 만날수록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상처받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계절때문에...

여름에는 연인들조차도 살가운 스킨쉽을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불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괜히 아무렇지 않은 사람도 심숭생숭하게 만들고, 외롭다는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똑같이 배가 고픈 상황이어도 덥고 배부를 때는 덜 서글픈데, 추운 날 배고프면 더 서글프듯이, 똑같이 애인이 없어도 더운 날 보다 추운날 더 서글퍼집니다. 그래서 왠지 누군가 만나야 할 것 같아 집니다.
스스로가 계절의 감성에 젖어있다보니,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식으로 주위사람도 센티멘탈하게 감성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있는 사람으로 봅니다. 실제 상대가 정말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분이 그렇다 보니 감정이입을 하는 것 입니다. 원래는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었는데도, 우연히 상대방이 머리를 쓸어넘기는 한 장면, 담배연기를 내뿜는 한 장면, 커피를 마시며 분위기 있게 있는 한 장면 등을 목격하면 꽂히기도 하는 묘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평소 자신의 스타일과 상관없이 감정이입이 잘되는 이성이 무조건 좋아보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계절을 타서 혼자 감정이입을 실컷해서 이성을 만나면, 자신의 환상으로 상대를 본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의 실체때문에 실망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상대방에게 쉽게 끌렸던 간에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 예쁜 사랑으로 이어진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 이성이나 볼 때마다 관심을 가지며 좋아라 한다면, 자칫 솔로탈출에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나 보면 무조건 좋다고 하는 '작업남(작업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유난히 끌리는 이성이 자주 눈에 보인다면...
혹시 내 마음 상태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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