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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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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비오는 날 빨래 안 마르고 냄새날 때 빨래방 고고

    비오는날 빨래방 건조기 인기 폭발 비가 계속 오니 빨래가 안 마릅니다. 에어컨 실외기 있는 베란다에서 빨래가 3일간 안 마르자, 빨래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빨래가 말라야 걷어놓고 새로 빨래를 돌리는데, 널 곳이 없어서 빨래를 못하고 있었어요. 3일간 널려있던 빨래는 제대로 마르지 않으면서 쿰쿰한 걸레 냄새가 났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다음 주에도 내내 비가 온다고 나오길래 빨래를 싸들고 대형 건조기 있는 빨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차 없이 빨래 싸들고 5km 떨어진 옆 동네 빨래방에 가려니 좀 번거롭긴 했으나, 당장 저녁에 샤워하고 쓸 뽀송뽀송한 수건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장바구니를 꺼내 3일째 걸레 냄새 풍기며 마르지 않고 있는 빨래, 못 빨고 쌓여 있는 빨래, 눅눅해서 뽀송하게 건조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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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연코 최고의 주방가전 식기세척기! 6년간의 식기세척기 장점 단점 후기

    라라윈 집안물건 잘쓰기 : 단연코 최고의 주방 가전 식기세척기! 6년간 써온 식기세척기 장점 단점 후기 제가 구입한 수많은 주방가전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제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식기세척기를 꼽습니다. 누구신지 모를 식기세척기 발명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니 대체로 물건 처음에 사서 자랑할 때만 후기를 남겼을 뿐, 그 뒤로 얼마나 잘 쓰고 있는지 오래 써도 괜찮은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적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랫동안 잘 쓰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식기세척기를 6년째 고장없이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딱 한 번 2시간 세척으로 돌렸을 때 타는 냄새가 난 적이 있어 고장난 줄 알고 놀랐으나, 그 뒤로 멀쩡히 잘 쓰고 있습니다. 고장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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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인테리어 환상 vs 현실, 직접 해보니 인건비 비싼 이유 깨달아

    라라윈 집안 관리하기 : 셀프 인테리어 환상 vs 현실, 직접 해보면 알게되는 인건비 비싼 이유 몇 년 전, 작업실 겸 자취방을 구했을 때 였습니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러브 하우스같은 집을 얻었습니다. 부잣집 여주인공 말고,,, 옥탑방 단칸방 살던 가난한 여주인공 집 같은... 그런 집이었어요. 시작은 야심찼습니다. 레몬테라스와 리폼의 달인들이 올린 근사한 자취방 인테리어, 원룸 인테리어, 셀프 인테리어, 셀프 리폼, 나홀로 인테리어.. 이런 글은 엄청난 양을 찾아보며 저도 할 수 있을거라는 강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테리어가 너무나 예쁘게 되어 있는 풀옵션 하우스는 비싸므로, 허름한 집을 얻어 셀프 노가다만 하면 라라윈표 러브 하우스가 완성될꺼라는 상상에 젖어 매우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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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과정 #2, 정리전문가 윤선현 대표님 강의에서 배운 팁

    라라윈 미니멀 인테리어 집정리 과정 #2, 정리전문가 윤선현 대표님 강의에서 배운 팁 정리전문가 윤선현 대표님 강의를 듣고 왔습니다. , 의 저자이자, 베리굿 정리컨설팅 대표입니다. 최근에 은 다 못 읽고 반납했고, 이전 책들은 두 세 번씩 읽었습니다. 책 자체를 워크북 형태로 구성해 놓으셔서 한 번 읽고, 두 번째 읽으면서 따라해 보느라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 분의 강의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질문하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정리전문가의 정리 팁 - 정리를 못하는 이유는 정리할 시간이 없고, 정리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고, 정리를 할 힘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저에게 와 닿았던 이야기는 정리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질렀던 시간 만큼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정리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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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청소하기 한 달째, 소소하지만 큰 변화

    라라윈 집 잘쓰기 : 매일 청소하기 한 달 째, 집보다 마음의 변화가 크네요. 매일 방을 닦기 시작한 지 한 달 보름 정도 되었습니다. 매일 방을 닦고, 설거지 안 밀리고, 빨래도 돌리고, 쓰레기도 정리해보니, 아주 소소한 일들인데 마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걸리적거리는 물건들을 없애버리게 되다 매일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을 해보니, 의자, 이동식 서랍장, 바닥의 발판 같은 것들이 몹시 귀찮았습니다. 아무 것도 없으면 청소기 쓱쓱 돌리고, 대걸레 쭉쭉 밀면 금방 끝날텐데, 물건이 많으니 한쪽으로 옮기고 청소기 돌리고, 다시 옮기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할 때 또 옮기는 번거로운 작업이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습니다. 그래서 큼직한 바퀴달린 팔걸이 의자들을 다 처분했습니다. 재활용센터에 전화해 봤자, 귀찮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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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멀 인테리어 실천, 험난한 비움의 길 #1

    라라윈 미니멀 인테리어 집정리 실천기, 험난한 비움의 길 #1 텅 빈 집들의 사진을 보고, 미니멀 인테리어의 장점에 대한 책들을 읽고 나니, 하루 빨리 저도 꼭 필요한 것들만 있는 쾌적한 집에 살고 싶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쓰지 않는 새것들을 정리하니 속도가 빨랐습니다. 새것들은 기부하거나 선물을 할 수 있었거든요. 쓰지 않는 새것이니까 쓸 일이 있을거라는 걱정도 적었고요. 그러나 쓰던 것, 다시 구하려면 힘든 자료들, 자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쓰긴 쓰는 것들을 정리하려니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정리를 하려고 앞에 서면 어느 것을 손대야 할 지 모르겠어서 고민만 하다가 주저앉곤 합니다. 어느 책에서 본 노하우 중에 하루에 하나씩 버리고 기록을 해두었다는 것이 떠올라서 따라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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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수매트 물빼기 보관법 및 3년간 사용한 온수매트 후기

    라라윈 집안물건 잘쓰기 : 온수매트 물빼기 보관법 및 3년간 사용한 온수매트 후기 온수매트와 함께 3번의 겨울을 보냈습니다. 온수매트 구입 전에는 온수매트 브랜드별 단점, 전기세, 소음 등등을 따지며 한참 검색했었는데, 구입 후에는 별 탈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3년간 온수매트를 써보니 소소한 단점 몇 가지가 있기는 한데 눈감아줄만 한 사소한 것들이고, 장점은 확실히 많았습니다. 우선 가스비가 확 줄었다는 것, 전기매트처럼 띵하거나 노곤노곤 깔아지지 않고 잘 일어날 수 있다는 점, 전기세가 미미하다는 점 등등이 있습니다. 그동안 온수매트 없이 겨울을 어찌났나 싶을 정도 입니다. 겨우내 잘 썼지만 이제 뜨뜻해졌으니 온수매트 물빼기 정리해서 집어 넣었습니다. 온수매트를 접어 넣으면서, 3년여간 써본 온수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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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가 갖고 싶은 꿈 vs 현실의 책정리

    라라윈 서재가 갖고 싶은 꿈 vs 현실의 책정리 저의 꿈 하나는 근사한 서재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방 한 면에 책장이 꽉 들어차 있는 정도가 아니라, 책으로 둘러쌓인 공간을 갖고 싶었어요. 도서관 뺨치게 많은 책들이 한 가득 꽂혀있는 서재를 상상만해도 행복했습니다. 이런 근사한 서재 인테리어를 보면 스크랩도 많이 해 두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햇볕 잘 들고, 책이 엄청 많고, 편안히 기대어 책을 볼 수 있는 쇼파가 있는 서재를 만들거라는 부푼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는 이 나이면 근사한 서재가 있는 집에 살 것 같았지만, 현실은 서재는 고사하고 공부방 겸 옷방 하나에 감지덕지하고 있습니다. 꿈의 서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언젠가의 서재'를 위해 책들을 고이 고이 모셔두는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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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일하며 집정리하기: 꿈나무마을, 아름다운가게, 동네 도서관 기증 방법

    라라윈 생활정보 : 좋은일하며 집정리하기: 꿈나무마을, 아름다운가게, 지역 도서관 기증 방법 추억의 물건 다음으로 정리가 어려운 것은 '아까운 새 것들' 이었습니다. 새 것이니 쓸 사람이 있으면 나눠주면 좋겠는데, 그럴 사람 찾기도 귀찮고, 그냥 집 앞에 내 놓으면 멀쩡한 새 것을 폐품으로 리어카에 싣고 가 버려서 고민이었습니다. 그 때 문득 꿈나무 마을 이 떠올랐습니다. 작년에 몽리님이 물품을 잔뜩 후원하신 것을 보았음에도, 꿈나무마을 기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꿈나무 마을 물품 기증 꿈나무 마을은 은평구에 있는 고아원 입니다.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고아원'이나, 이렇게 말하면 수녀님들이 가슴아파하시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고아원이라 말하기 죄송스러운 곳 입니다. 수녀님들은 자신을 위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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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정리 최대의 난제, 추억의 물건 정리하기

    라라윈 생활 정보 탐구: 집정리 최대의 난제, 추억의 물건 정리하기 얼마 전 오랜만에 북한산 둘레길에 갔습니다. 단풍이 한창 예쁠때는 운동하기 귀찮아 뺀들대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이미 단풍이 다 떨어져 낙엽이 가득했습니다. 산에 와 본 적이 별로 없어, 낙엽이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산길을 걸으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특히 저를 향수에 젖게 만든 것은 곳곳에 떨어져있는 밤송이였습니다. 북한산둘레길 13구간 송추마을길은 밤나무가 많은가 봅니다. 곳곳에 떨어진 밤송이들은 이미 요령 좋게 껍질을 벗기고 밤은 쏙 빼간 껍데기 들이었습니다. 요령껏 껍질을 벗기고 꺼내간 빈 밤송이를 보면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어릴 적에 할아버지를 따라 선산에 갔을 때 할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 기술좋게 지팡이로 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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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 만년필 잉크 교체 후기, 참을성이 필요한 라미 잉크

    라미 만년필 잉크 리필 교체 및 잉크 색상 비교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달의 계획을 쓰려고, 만년필을 꺼내들고 폼을 잡았습니다. 대단한 각오라도 적을 기세로 심호흡 한 번 하고 글씨를 쓰기 시작했는데, 잉크가 안 나옵니다. ㅜㅜ 만년필 옆을 보니, 잉크 카트리지가 떨어져 투명하게 보입니다. 근처의 오피스디포에 갔더니 라미 만년필 잉크 리필이 없다길래,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라미 만년필 리필 잉크 가격은 5개에 약 3천원이었습니다. 다만 배송비가 2500원이었어요. 잉크 색상은 블랙, 블루만 생각했는데, 라미 만년필 잉크 색상도 블랙, 블루, 레드, 그린, 블루블랙, 터키, 바이올렛 7 종류나 있었습니다. 색상별로 하나씩 시켜볼까 하다가, 잉크 하나면 한 달 넘게 쓰길래 무난한 블랙과 블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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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 사파리 만년필 vs 라미 조이 만년필 비교 후기

    라미 사파리 vs 조이 만년필 비교 라미 만년필은 거의 국민 만년필이라 불릴 정도로 많이 씁니다.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사서 써보니, 아마도 적당한 가격대와 볼펜처럼 가느다란 펜촉, 저렴한 라미 만년필 리필 잉크 때문에 인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몽블랑 만년필, 펠리칸 만년필 등 유명한 만년필 가격은 쉽게 몇 십만원을 넘어서는데 라미 만년필 가격은 3~4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고, 리필 잉크도 1개 500원 꼴이었습니다. 리필 잉크 카트리지 대신 잉크를 직접 채워서 쓸 수도 있고요. 만년필이라 사각사각 종이에 맞닿으며 또렷하게 써지는 필기감은 아주 좋고요, 그래서 라미 사파리 만년필은 부담없이 필통에 막 넣어가지고 다니는 만년필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티리포터 활동 종료 기념으로 라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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