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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현대판 노아의 방주

급격한 환경변화때문에 이러다가 지구가 멸망하는 것은 아니냐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때에 걸맞는 영화였습니다. 그것도 지금 2010년을 두 달도 안 남긴 상황인데, 2012년에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난영화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개봉하는 재난영화들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우선은 영화의 전개가 무척 빠릅니다. 빠르게 지구가 변해가고 지각변동이 급박하게 일어나면서, 정말 며칠 안 되서 지구가 멸망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그리고 불안은 몇 분도 안되어 (영화니까요..) 현실로 나타나서 온 세상이 무너지고 뒤집어 집니다. 눈앞에서 거대한 빌딩이 무너지고, 앞으로 자동차가 튀어 나오고.....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11. 20. 04:54
이태원 살인사건, 귀신에게 묻고 싶은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시작 전부터 실화를 바탕으로 약간의 픽션이 가미된 '팩션'임이 공지됩니다. 당시의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 영화는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 내용 그대로 입니다. 그러나 영화의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해도 충분히 흥미진진한 점이 있습니다. 뻔한 결론을 알면서도 전개과정이 궁금해서 또 보게 되는 인기드라마 같은 스타일입니다. 결론은 이미 알아도 그 과정을 재구성해 가는 과정이, 눈물이 맺혔다가, 울컥했다가, 피가 끓는 다양한 감정이 범벅되게 만듭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그래도 스포일 수도 있습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이 뭔데? 1997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알려진 패스트푸드점)에서 한국인 학생 조중필씨가 ..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9. 14. 01:05
퍼블릭 에너미, 영화보다 실제가 더 영화같아

조니 뎁,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만. 퍼블릭 에너미(공공의 적?).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어 고민없이 본 영화였습니다. 이사때문에 정신없지 않았다면, 이 영화도 개봉일에 달려가서 보았을 영화였습니다. 이사짐 정리되고 정신 좀 들자마자 부지런히 극장에 가서 보았습니다. 다른 영화를 볼 때도, 왠만하면 별다른 정보없이 가서 편안히 보고 나와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는 편이라,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 조차 모르고 갔었습니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조니 뎁의 멀끔하고 정상적인 모습인지... 그동안 아주 독특한 캐릭터들로 인상깊은 분인데다, 여전히 잭 스패로우의 이미지가 지워지지 않아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정상적인 그의 얼굴이 적응이 잘 안됐습니다. ^^;; 영화 속 주인공은 미국..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8. 20. 03:19
10억, 마지막 10분이....

10억! 영화 예고편 보자마자 "저거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개봉하자마자 첫번째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예고편에 보니, 10억을 둘러싼 참가자들 간의 경쟁, 그 속에 숨은 또 다른 사연이 있는 액션과 추리와 범죄가 적절히 뒤섞인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작부터 최후의 생존자와 범인이 공개되면서 이야기가 점차 흥미롭게 풀려갑니다. 볼수록 도대체 무엇 때문에 10억을 건 생존게임을 시키는 것인지, 그 속에 숨은 사연이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스포일러가 없도록 주의했는데.. 조금 있을 수도......^^:;;) 게임인 것 같았지만, 사실은 진짜로 목숨을 건 생존게임이라는 것이 바로 밝혀지고, 본 게임(진짜 목숨 건 생존게임)이 시작되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한 게임에서..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8. 7. 05:15
해운대, 눈물의 쓰나미를 선사하다

첫 장면부터 눈물이 맺히게 하던 영화 '해운대'는 결국 보는 내내 눈물을 훔치기에 바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우느라 퉁퉁부은 얼굴이 창피해 얼른 엘리베이터도 아닌 계단을 이용해 내려와 차에 올라탔습니다. 영화가 그렇게 슬프냐구요? 그건 아닙니다.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배우들이 아니라, 다큐를 보는 듯 진솔하고 재미있는 생활상이 보여집니다. 억지로 감동을 주거나, 울리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눈물이 주루룩 주루룩 흐르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슬픔에 잠겨버리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래도 눈물이 납니다. 울면서 웃고, 웃으면서 울게 만들어 버립니다. 영화에 담긴 이야기는 참 소소하고 다양합니다. 쓰나미가 몰려오기 전에 풀어나가는 이야기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7. 31. 04:15
차우, 무섭게 웃겨주는 영화!

저는 어린시절 잘못봤던 무서운 영화의 후유증덕에 공포영화 울렁증이 있습니다. (관련글: 어릴 때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면 생기는 후유증) 그래서 공포영화는 보고 나도 도무지 내용을 이해를 못합니다. 무서워서 고개 돌리고 있느라 몇 장면 보지를 못해서, 무슨 내용인지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장화홍련을 너무도 재미있게 봤다는 친구와 달리 저는 여전히 장롱속과 싱크대 밑에서 나오던 귀신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ㅜㅜ 그래서 컴컴한 포스터에 공포영화 분위기가 팍팍 나는 '차우'는 패스하려고 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재미가 있다는 이웃님들의 리뷰와 평소 좋아하던 엄태웅씨가 주연이기에 보러 갔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와는 거리가 먼 완전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정말 무섭게 웃겨줍니다. 엄포스는..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7. 23. 23:53
트랜스포머2, 기다린 보람이 있던 영화

올해 초부터 동영상 예고편으로 사람을 설레이면서 반년을 기다리게 만들던 트랜스포머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개봉당일 아침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친구들의 튕겨주심 덕분에 오늘 보았습니다. 과연 기대했던 것이 아쉽지 않도록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_+ 극장의 8개 관 중에서 7개관이 트랜스포머 상영중인 것을 보니, 트랜스포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너무나 큰 소리로 떠들어서 입 다물라고 해주고 싶었던 초딩손님(부모님.. 원래 이 영화는 12세 관람가라구요.. 애기를 데려올거면 영화관람 예절교육을 시켜서 데려오시길...ㅠㅠ) 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로 극장안은 만원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로봇군단 (적군만) 이번 편의 부제가 '패자의 역습'이어서인지, 우리편인 착한로봇들..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6. 29. 00:55
주연보다 조연이 멋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벌써 몇 달 전부터 트랜스포머와 터미네이터가 예고편 만으로도 흥분하게 만들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계들의 무서움, 미래에서 뭔가가 온다는 것, 연약한 인간이 기계와 맞선다는 점 등에서 비슷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벌써 너무나 많이 우려먹고 있는 터미네이터보다 트랜스포머가 더 기대됩니다. 그래서 저는 터미네이터는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들의 강렬한 의지에 이끌려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변함없는 내용, 그래픽과 효과만큼은 진화 별 기대가 없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앉아 있었는데, 역시나 내용은 별 거 없습니다. 기계들은 왜 몇 십년째 존 코너 하나에 목숨을 거는지...ㅡㅡ;;; 색다른 스토리가 없기때문에, 폭파장면과 전투장면 외에는 무척 지루합니다. 어차피 긴장감을 위해 고요하게 있다가 어디선가..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6. 3. 02:18
어릴 때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면 생기는 후유증

얼마 전 '천사와 악마'를 보기 위해 늦은 시간에 극장에 갔습니다. 시작도 늦었고, 런닝타임도 긴 영화라 끝나고 나니 새벽이었습니다. 15세 관람가 영화인데다가, 새벽시간이라 극장에는 성인들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왠 어린아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가족 나들이를 나와 '천사와 악마'를 본 모양입니다. 지나가며,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질문을 퍼부어 댑니다. "왜 몸에 불을 질러?" "이상한거 찍는거는 뭐야? 징그러." "그럼 범인이 누구인거야?" 엄마 아빠가 열심히 설명을 해 주시던데, 아이의 표정을 봐서는 전혀 이해되는 것 같지 않아보였습니다.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 것도 문제겠지만, 더욱 문제는 '천사와 악마'에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부적절한 장면들이 있는 것 입니..

생활철학/생각거리 2009. 5. 20. 05:02
천사와 악마, 긴장과 감동으로 심장뛰게 만드는 영화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다빈치 코드의 대박 이전에 썼던 원작으로 알려져있던 영화입니다. 다빈치 코드는 책도 단숨에 읽을만큼 흥미로웠고, 책을 읽고나서 영화를 보았어도 실망스럽지 않았던 영화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천사와 악마도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보고 나서 느낀 점은 "과연!" 이었습니다. 두 시간을 훌쩍 넘긴 러닝타임에도 매 순간 긴장하고 감동하면서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다가, 뭉클하게 만들었다가 하면서 계속 쥐락펴락 하는 영화였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숨막히는 영화 영화는 하루 밤의 이야기 입니다. 정확히는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가 중심이 되는 긴박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저 곳으로 범인의 흔적을 뒤 쫓는 과정이 정..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5. 17. 16:39
박쥐, 얼어붙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영화

라라윈이 본 영화:'박쥐(Thirst)', 보고나서 얼어붙어 버릴 정도로 강렬.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친구와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영화를 보는 내내, "헉!" "헉!" "헉!"하며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했고, 독특하고 강렬한 영화의 인상때문에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영화라면, "재미있네~" "잘봤다~" "갈까?" "별로네..." 등의 영화에 대한 한 두마디 감상이나 다음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너무 강렬한 인상에 얼어붙게 되고, 어려운 문제거리를 던져주는 덕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쉽사리 재미있다고 내뱉으면 실례일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였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겁니다. 영화가 끝난 후, 영화를 본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영화에 대해 생각해보..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5. 2. 18:41
13구역 얼티메이텀, 뮤비보다 스타일리쉬한 액션영화

라라윈이 본 영화: 뮤직비디오보다 스타일리쉬한 액션영화, 13구역: 얼티메이텀 맨몸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예고편을 보자마자 반하여, 개봉일을 학수고대하다가 극장에 달려가서 봤던 영화입니다. 영화는 지금껏 맨몸액션 시리즈들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뛰어난 액션을 선보이는데다, 배경음악과 영상이 무척 스타일리쉬합니다. 이런 내용의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만들었다면, 좀 더 어두침침하고 푸르딩딩한 영상에 무거운 음악이 깔렸을 것 같은데, 이 영화는 밝고 색감이 좋은 영상에, 즐거운 음악이 깔립니다.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너무나 스타일리쉬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와이어가 아닌, 100% 맨몸 리얼 액션! 이 영화는 액션만 보고 와도 아깝지 않을정도로 놀라운 액션을 선보입니다. 옹박, 트랜스포터..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5. 2. 01:30
과속스캔들, 어느 날 갑자기 애아빠에 할아버지가 된다면...

드디어 재미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던 과속스캔들을 보았습니다. 예고편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의 생김이 묘하게 닮아서 정말 한 가족 같은 느낌도 들고, 각자의 역을 너무나 잘 소화해 내는 그들의 연기에 영화가 아닌 다큐를 보는 기분도 조금 들었습니다. 각각의 상황이 참 웃기고, 순간 순간 가슴 찡하게 하고... 웃음과 눈물을 잘 버무린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캐스팅에 100점 만점 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어쩜 저렇게 실감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자기부터 살고 보자는 아빠 차태현의 느물느물한 모습. 아직은 여리고 어린 여자이면서도 억척스러운 미혼모, 딸이자 엄마 박보영의 솔직한 모습. 예고편에서는 버르장머리없는 아가처럼 썩소를 날렸지만, 영화내내 너무나 사랑..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4. 6. 01:29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

과연 오리지날이라서일까요? 지금까지 나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최고였습니다. ⓒ Universal Pictures, Original Film, One Race Productions. All rights Reserved.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 시리즈는 개봉과 동시에 극장에 달려가서 보았습니다. 사실 이 영화 시리즈는 내용은 별 볼일이 없는데, 눈을 반짝이게 해주는 멋진 튜닝카와 자동차 경주장면에 때문에 극장에 가서 봅니다. 집에서 작은 화면으로 보면, 레이싱의 느낌의 반의 반의 반으로 줄어들어, 가뜩이나 내용도 없는 영화가 아주 재미없기 때문입니다. ⓒ Universal Pictures, Original Film, One Race Productions. All rights Rese..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4. 5. 01:11
카오스, 액션영화 매니아를 낚는 반전에 반전

라라윈이 본 영화: 제이슨 스태덤, 웨슬리 스나입스의 카오스 "앗, 트랜스포터 운전수 아저씨 아냐?" 영화 트랜스포터의 주인공이며, 효도르와 닮은 이웃집 아저씨같은 인상때문에 기억에 남던 제이슨 스태덤이 출연한 영화였습니다. 트랜스포터에서도 화끈한 육탄전과 추격전을 선보였기에 이번 영화에서도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웨슬리 스나입스도 출연하고... 내용도 범죄영화이고....+_+ ■ 영화 카오스의 내용과 전개 특징 이 영화는 하루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일어난 일 입니다. 다빈치코드처럼 긴장감넘치면서 흥미진진한 하루는 아니어도, 사건이 끝난듯 하면 다른 단서가 계속 튀어나오는 피곤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하루입니다. 볼거리도 많은데, 폭파씬 뿐 아니라 사격액션이 무척 사실적입니다. 서로에게..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3. 30. 02:12
슬럼독 밀리어네어, 퀴즈쇼를 통해 진짜 인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영화의 예고편이나 줄거리를 너무 많이 알고나서 보면, 재미있는 영화라도 시시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영화 홍보나 인기있는 영화의 리뷰 등을 통해 내용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영화도 보기 전에 '일자무식 빈민가 소년이 퀴즈쇼에 출연해 1등이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의 삶이 퀴즈쇼의 답을 알 수 밖에 없었다.' 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고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그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 짧은 문장을 풍부한 내용으로 풀어내어, 재미있고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퀴즈쇼의 문제 하나하나를 통해 그의 삶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고 있고, 인도빈민층인 그의 삶을 통해 인도의 모습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도의 상위층은 대단한 부와 수준높은 삶을 누리고 있다지만, 인도의 슬럼독(빈민가 개)의 ..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3. 28. 22:56
한 번 써보면 편리함에 반하게 되는 영화예매

인터넷 예매하려면 사이트 가입해야되서 귀찮고, 이용법도 어려운 것 같아서, 그냥 극장에 가서 되면 보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보러 가기 전에 집에서 인터넷으로 영화시간 확인은 다 하면서도 예매는 안했습니다. (참 이상한 귀차니즘이었던 듯...^^;;;) 그러다 예매권을 선물받게 되자,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가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인터넷예매를 이용해보게 되었습니다. 막상 한 번 써보니, 인터넷 예매가 정말 편리했습니다. 인터넷 예매의 장단점 ● 장점: 어차피 영화 시간을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서 예약까지 하는거라 번거롭거나 귀찮지 않았습니다. 극장에서 줄 설 필요없고, 표 없을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어 좋았습니다. 무인발권기로 티켓..

기계치탈출/프로그램 잘쓰기 2009. 3. 25. 04:01
작전, 개미들이 주식해서 망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영화

"항상 되는 놈은 되고, 안 되는 놈은 안돼. 좆같지.."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이자, 영화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아우르는 말입니다. 동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되는 사람은 되고 안되는 사람은 항상 안되는 상황들이 자주 있습니다. 영화는 주식을 통해 그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도박을 잘 몰라도 '타짜'가 재미있고, 사기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해보고 사는 사람이라도 '범죄의 재구성'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듯이 주식에 별 관심이 없다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풀어낸 영화입니다. 시간을 꽉 채운 러닝타임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전개가 빠르고 깔끔합니다. 거기에 제 옷을 입은 듯한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 찾아보다가 "이 배우가 예전에 거기서 나오던..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3. 7. 00:43
핸드폰, 핸드폰 하나에 현대인의 생활상을 구겨넣은 영화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그 안에 남이 보면 안되는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었다." 여기까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것을 주운 사람이 싸이코여서 돌려주지 않고 이상한 요구만 해대며 사람 피를 말린다?" 이러한 예고를 보며 "뭐 핸드폰 하나 잊어버린 거 갖고 저렇게 까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엄태웅과 박용우 두 주인공의 연기력이 믿음직스럽고, 핸드폰이라는 밀접한 소재를 가지고 감칠맛 나는 스릴러액션으로 풀어낸 내용이 궁금해서 보았습니다. (강한 스포일러 있으니 여기서 back을 누르셔도 됩니다..^^;;) 핸드폰은 모두가 가지고 있으면서, 분실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의 폐해가 큰 물건입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당장 불편하고, 괴로운 일들이 생기는 점에서는 모두가 공감을..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 2. 22. 17:50
오스트레일리아, 1940년대 호주의 이야기

개봉 전부터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기대, 많은 리뷰들을 통해 상당히 관심이 갔던 영화입니다. 예고를 통해서는 전쟁 영화인 줄 알았는데, 전쟁이 있던 시기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던 시절 오스트레일리아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비슷한 시기 우리도 일본에 의해 조국을 빼앗기고, 수모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처럼 점령자들에 의해 땅을 빼앗기고, 유린당하는 호주 원주민들과 원주민과 침입자들 사이의 혼혈아들의 생활상을 담담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영화의 나레이션이나 시점도 원주민 혼혈 소년 '눌라'의 시각에서 보여집니다. 아이의 시점에서 해주는 설명은 재미있기도 하고, 순수하면서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주제는 조금 무거운 듯 하지만, 영화는 시종..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8. 12. 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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