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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 by 라라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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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탐구/외모관리하기
흑단같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머리로.. 려(呂) 흑운모
저는 머리가 긴데, 모발이 가늘고 숱은 좀 많은 편 입니다. 긴 생머리가 지겹단 이유와 긴 생머리도 더 찰랑이게 관리하겠다는 목적하에 웨이브와 각종 매직펌을 하다보니... 머리결도 상하고 두피도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머리결과 두피관리가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이런 저런 샴푸나 두피케어 제품들 많이 써보는데, 프레스블로그 덕분에 눈독들이던 려 흑운모 시리즈 제품을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선물받은 제품은 려(呂) 흑운모 샴푸와 흑운모 진액입니다. 먼저 려(呂) 흑운모 샴푸는 짙은 갈색의 한약냄새가 확 나는 제품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약재의 향을 무척 좋아하는데, 한약재 향을 싫어하시는 분은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찐득한 카라멜색 펄 샴푸로, 거품도 풍성하게 잘 나고 세정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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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 두피 진정로션
오늘은 그동안 사용해 본 헤어제품들에 대해 리뷰를 올립니다. 이 제품은 두피진정로션입니다. 위쪽의 입구를 돌려서 용기를 짜면 로션이 나옵니다. 그래서 두피에 직접 대고 발라주는 것 입니다. 하얀색의 딱 로션스러운 묽기의 액체가 나옵니다. 두피에 닿았을 때 느낌은 심하게 자극적이지는 않은데, 화합니다. 심하게 화하거나 두피가 시원해지는 느낌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로션타입의 단점은 기분좋게 스며들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마사지를 잘 하지 않으면 로션이 뭉쳐있기도 하고, 쏙쏙 흡수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장점은 마사지를 잘 해서 사용하면 가려움증은 확실히 줄어듭니다. 긴머리를 감고나서 잘 말리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라거나 건조한 날씨 등등의 요인으로 두피가 가려울 때가 있습니다. 두피가 좀 가려운 느낌이 들거나..
생활탐구/외모관리하기
흑진주 같은 어린 머릿결로.. 미장센 블랙펄 라인
광고에 심하게 현혹되는 편은 아닌데, 조인성님 때문인지.. 즐겨보는 아모레의 향장 잡지에 소개된 내용 때문인지.. 참 써보고 싶어서 마트에서 판매하자 마자 냉큼 샀던 제품입니다. 머리도 나이를 먹는다니... 얼굴만 동안으로 가꾸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린머릿결도 욕심이 났던 겁니다. 샴푸는 은색의 펄이 강한 액체입니다. 우선 이 제품은 향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향(香)은 개인차가 크겠지만,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이 샴푸를 펌핑할 때마다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들어 줍니다. 거품이 아주 잘 나는 편이라 거품을 내어 머리를 감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샴푸입니다. 다만 세정력이 그렇게 뛰어난 스타일은 아닙니다. 확실히 머리결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은 있는데, 머리를 감고 개운한 뽀득뽀득한(?) 그런 기분은 없습니다...
생활탐구/놀러다니기
2008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
라라윈 여행 나들이: 2008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렸던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은 자동차 엑스포였는데, 군산의 기차길이나 옛 건물들 보느라 가장 마지막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를 찾아가는 길은 안내판이 미리부터 설치되어 있어 쉬웠습니다. 다만 주차통제가 원활하지 않아서 그냥 밖에 차를 대고 한참 걸어서야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만차라고 해 놓고는 사방의 빈 주차공간이 눈에 몹시 거슬렸습니다. 위치가 군산산업단지 쪽인데다가 자동차 엑스포라는 성격상 자동차를 가져오는 관람객이 많을 듯 한데, 주차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았습니다. 공간이 매우 넓고, 상용차와 수입차관, 국내완성차관, 부품..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서른살의 철학자, 여자" 블로그가 1주년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제 블로그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월 23일이 딱 1년 되는 날이었는데, 다른 기념일 잘 잊는 것과 마찬가지로 며칠 지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 블로그라는 별천지를 알게되어 빠져든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빨리 흘렀구나.. 하는 생각에 이전에 썼던 글들을 보았습니다. 지금보니 부끄러워서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할까 하는 충동을 느끼게 하는 글들도 많고, 부족한 제 얘기들에 남겨주신 따뜻한 이웃블로거님들의 글을 다시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티스토리의 친절한 통계를 보니..글의 수도 많아져있고, 댓글, 트랙백, 방명록도 100자리 숫자가 넘어 있습니다. 통계표들의 숫자보다 가장 좋은 것은 블로그를 통해 지역, 나이 등을 초월한 많은 친구분들이 생겼다는 것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애인있어 보여서 애인이 없다고?
솔로에게는 더 추운 계절인 가을입니다. 가뜩이나 추운데 주위 사람들이 저의 서늘한 마음을 더 춥게 해 줍니다. 오늘은 한 친구가 얘기합니다. "언니는 왜 애인이 없어?" "........... 소개 좀 시켜주고 그런 말을 하지.." "근데 언니 애인 있어 보여." "........... ㅠㅠ" "그래서 애인이 안 생기나봐.. 애인이 없어보여야 사람들이 대쉬를 하지.." "........... ㅠㅠ ㅠㅠ ㅠㅠ " 이런.... 이걸 칭찬이라고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하는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상황이 헷갈리는 상황에서 그 친구가 한마디 종지부를 찍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나도 사람들이 애인있어 보인대.. 그래서 2년째 솔론가봐~" 헉... 커플이 되고 싶으면 애인없어 보이는 스타일로 바뀌어야 하나 봅..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미쓰 홍당무, 당당하고 밝은 찐따들의 이야기
우선은 보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장면 장면에서 웃지않고 못 견디게 만듭니다. 코믹영화처럼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것도 아니고, 시트콤 같은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골 때리게(?) 생각하는 찐따의 모습들과 상황이 사람을 웃게 만듭니다. 예고를 보면서는 학교선생인 양미숙(공효진)이 동료교사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부남 은사님(서종철)을 좋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종철의 딸 서종희와 함께 서종철이 바람피우는 것과 이혼을 막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상당히 코믹합니다. 관심받지 못하던 왕따이다 보니 선생님의 의례적인 관심이나 술에 취한 행동 하나조차 큰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착각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주변에서도 자주 봄 직한 일 입니다. 오랜 기간 솔로라거나 주위의 애정을 받지 못하다가 누군가..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또 시즌2야? 새로 시작한 '별순검 시즌2'
별순검이 벌써 시즌3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조선과학수사대로부터 시작되어,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으로 이어져 벌써 3번째 등장인물이 확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조선과학수사대는 별순검으로 치지 않기로 했는지, 이번 시즌을 시즌2로 홍보하고 방영하네요. 요즘 TV도 없앴지만, 별순검 만큼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지라 시즌2를 기대하며 보았습니다. 지난 시즌 끝에 조선왕조에 대한 일본의 계략에 대한 뭔가 큰 이야기 꾸러미를 풀려다 말고 마무리를 지은 상태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사뭇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제작진도 고심을 많이 했는지, 별순검 시즌2의 첫회는 거의 복선을 위해 할애한 느낌입니다. 등장인물이 모두 바뀐데 대한 간단한 설명과 암시, 새로운 등장인물에 대한 사연들을 솔솔 풀다..
기계치탈출/자동차 잘타기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CT&T 전기차
라라윈 자동차 구경: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CT&T 전기차 군 문화 축제에서의 또 하나의 수확이 있었습니다. 바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였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매우 예쁩니다. 깜찍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옆의 도어는 이렇게 바(bar)형태로 된 것과 유리창이 있는 문 형태로 된 것, 오픈형태 등 주문하는대로 제작해 준다고 합니다. 뒤 쪽의 트렁크 부분은 따로 열립니다. 내부도 깔끔합니다. 기어봉이 따로 없이 오디오 밑 쪽의 D, R이라고 써있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는 똑같습니다. 핸들의 손에 감기는 느낌도 좋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깔끔하고 멋집니다. 한 번 충전을 하면 110km 정도 갈 수 있고, 충전되는데 사용되는 전기료는 500원 정도라고 합니다. 가..
생활탐구/놀러다니기
군인을 사랑하게 되는 2008 군(軍) 문화 축제 2
실제 사용하는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앞에 조종사 분들이 계시며 설명을 해 주시니.. 마치 주차장에서 멋진 자동차를 보며 오너에게 설명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정찰기와 전투기, 수송기가 소형, 중형, 대형 모두 전시되어 있고, 최신 공격기까지 모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타 볼 수도 있고, 헬멧까지 써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많은 분들이 사진 삼매경에 빠져있었습니다. 옆에 계시는 군인분들께서 헬멧도 씌워주시고, 보다 멋있는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포즈 취하는 법이나 총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히 감사했던 분이십니다. 수송기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군용기의 현실이나, 실제 조종석, 운전법 등에 대해 친절하고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
생활탐구/놀러다니기
군인에게 반하게 되는 2008 군(軍) 문화 축제 1
계룡대에서 오늘(10월 14일)부터 지상군 페스티벌을 시작했습니다. 계룡대에 우리나라 주요 사령부가 모여있다는 것과 군의 요지라는 것은 알았어도, 들어가 볼 일도 없고,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계룡시에 접어드니 평소보다 더 단장된 도시 경관과, 행사장 주변의 완벽에 가까운 교통통제가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군인분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니, 역시 일반 민간단체또는 지자체의 축제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차장에서도 라인별로 서 계시며 정확히 빈자리로 안내해 주셔서 수월하게 주차를 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 둘러보기 편안하게 동선이 잘 짜여져 있고, 곳곳에 쉴 수 있도록 파라솔과 의자,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편안했습니다. 볼거리 뿐 아니라 체험행사도 많이 준..
생활철학/생각거리
엄마의 30분
서울에 다녀올때면 보통 전날 저녁에 와서 다음 날 일과를 준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까지 일이 있으면 월요일 새벽에 오기도 하는데,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였습니다. 대전의 일에 맞추어 서울에서 출발하려니 적어도 새벽 6시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조금이라도 더 자겠다고 5시 30분에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습니다. 5시쯤 되었을 때 어슴프레 정신이 들었습니다. 엄마께서 제 식사준비를 해 주고 계셨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 어느덧 서른이 되었듯 엄마도 이젠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신데.... 그래도 딸래미 아침 먹여서 보내겠다는 마음에 저 보다도 30분은 더 먼저 일어나셔서 따끈한 국과 밥, 반찬을 준비하고 계신 것 입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더 자겠다고 이부자리에서 뒹굴고 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