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즌2야? 새로 시작한 '별순검 시즌2'

별순검이 벌써 시즌3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조선과학수사대로부터 시작되어,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으로 이어져 벌써 3번째 등장인물이 확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조선과학수사대는 별순검으로 치지 않기로 했는지, 이번 시즌을 시즌2로 홍보하고 방영하네요.  요즘 TV도 없앴지만, 별순검 만큼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지라 시즌2를 기대하며 보았습니다.

지난 시즌 끝에 조선왕조에 대한 일본의 계략에 대한 뭔가 큰 이야기 꾸러미를 풀려다 말고 마무리를 지은 상태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사뭇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제작진도 고심을 많이 했는지, 별순검 시즌2의 첫회는 거의 복선을 위해 할애한 느낌입니다. 
등장인물이 모두 바뀐데 대한 간단한 설명과 암시, 새로운 등장인물에 대한 사연들을 솔솔 풀다가 끝내더군요. 지난 시즌까지는 경무관이 윗 자리로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수사에 뛰어들고, 많은 사연을 가진 보다 비중있어진 것 같습니다. 그 밖의 새로운 등장인물들도 나름의 매력으로 지난 시즌의 한계를 뛰어 넘어보기 위해 애쓰는 느낌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지난번 보다 더욱 뒤로 넘어오면서, 조선말기의 시대상에 대해서도 더욱 많은 것이 보여집니다. 직업군이나, 소방서, 사람들의 복장 등이 그렇습니다. 
사건에 대한 과학적 수사 속에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고, 지금 시대에 대한 풍자와 비판까지 담아내어 더욱 매력적이었던 드라마였는데, 이번 시즌은 그 매력이 얼마나 배가되어 돌아온 것인지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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