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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 by 라라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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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벌써 봄이 온 듯한 달래무침, 달래 된장찌개

    ** 냉이랑 달래랑 헷갈렸어요...ㅠㅠ 냉이로 알고 포스팅해서 발행도 했는데.. 케잌님이 틀린거 가르쳐 주셔서 부지런히 고쳤습니다 ^^;;; (나물 종류에 너무 무지한..ㅠㅠ )* 마트에 갔다가 벌써 '달래'를 팔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겨울에 달래라니.. 벌써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한 기분이 들어 반가운 마음에 한묶음 사왔습니다. 한묶음이 양이 많아서 달래 된장찌개도 끓이고, 달래무침도 했습니다. (뭐 하나 사면 알뜰하게 활용을...^^;;)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이면서, 달래를 다듬어서 무쳤습니다. 우선은 뿌리부분을 잘 씻어줍니다.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찌개에 넣을거라 좀 짧게 잘라주었고, 나물용은 조금 더 길게 잘랐습니다.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설탕, 깨를 넣고 잘 섞어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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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좋은 사람들과 사케 한 잔에 오뎅 한꼬치 먹기 좋은 오뎅바

    점차 한겨울로 접어들어 가고 있습니다. 걷노라면 손 발이 시려오는 계절이라 여느 때보다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집니다. 포장마차에 서서 먹는 오뎅 한꼬치와 국물 한컵도 좋고, 오뎅바에 앉아서 먹는 따끈한 사케 한 잔과 오뎅 한꼬치도 좋아집니다. 특히 입김이 훅훅 나오는 날씨에 몸이 꽁꽁 얼어갈 때, 따뜻한 오뎅바에 들어가, 사람냄새 가득한 기다란 바에 둘러 앉아 따끈한 오뎅국물에 술 한잔 마시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기다란 바에 둘러앉아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옆에 앉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들립니다. 자기도 모르게 맞장구를 치고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친구가 되기도 하고, 허물없이 술 한 잔 나눌 수도 있는 것이 이 곳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따끈하게 데워주는 사케입니다. 예쁜 잔에 반하고, 따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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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축복하는 말에는 그런 일이 정말 일어나게 하는 힘이 있다

    새해입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 되는 신바람나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해도 즐겁고 행복했지만,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국내의 여러 문제로 국가적, 세계적으로는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느때보다 부정적인 말과 '죽겠다, 어렵다,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긍정의 말이 가득합니다. 새해 첫 날을 맞아 수많은 덕담과 축복이 오갑니다. 이맘때가 한 해를 통털어 가장 긍정적이 되는 때 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예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책 중 하나가 '시크릿' 입니다. 혹자는 실제 성공담과 체험담을 이야기하며 신봉하기도 하고, 혹자는 헛소리라 하기도 하고... 인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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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치탈출/프로그램 잘쓰기

    블로그로 돈을 벌려면 방문객이 얼마나 되야 할까?

    12월달에 애드클릭스 우수블로거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그간 애드클릭스를 운영하면서 얻은 나름의 결과를 분석/정리하여 공개해 보겠습니다. 블로그의 광고수익에 대해서는 벌써 많은 분들이 분석을 하시기도 했고, 각종 법칙을 가르쳐 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법칙은 법칙일 뿐... 현실과는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1% 클릭율의 법칙을 이야기 하시지만, 제 경우를 보면 클릭율이 0.05%도 되지 않습니다. 특히 만명 이하의 방문자에서는 클릭은 우연일 뿐 입니다. 처음 방문객이 1000명이 넘어 엄청나게 기뻤던 날.. 광고를 클릭한 분은 한 명, 광고수익은 40원이었습니다. ㅠㅠ (그 때 우울하기도 했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방문객이 만명이 넘자 드디어 클릭율이나 수입도 놀라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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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네잎 클로버보다 세잎 클로버가 더 좋다

    언젠가 한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네잎 클로버보다 세잎 클로버가 좋답니다. 네잎 클로버는 행운을 뜻하지만, 세잎 클로버는 행복을 뜻하기에 네잎클로버처럼 찾기 힘든 행운보다는 세잎클로버처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생명력도 질긴 행복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파랑새를 찾아 헤매이던 동화도 떠올랐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참 바보같고 눈을 뜨고 있되 마음의 눈은 멀어있다 느꼈는데... 저 역시 주변의 소소한 행복은 놓친채, 커다란 행운이나 횡재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08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남은 하루 멋지고 알차게 마무리 잘 하세요. 2009년에는 세잎 클로버처럼 왕성한 번식력과 강한 생명력을 가진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보너스로 종종 네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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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갓 구워낸 번이 맛있는 예쁜 찻집, 루머팡

    요즘 번(bun)이 인기를 끌면서 커피전문점들에서 번을 많이 판매합니다. 모양만 번인 곳도 있고, 원조들에 못지않게 맛있는 곳도 있습니다. 지나가다 들린 루머팡(Rumorpang)의 번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곳은 인테리어도 무척 예쁜데다, 창틀에 번 반죽을 올려두고 굽는 모습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갓 구워낸 번의 향기가 사람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카페모카와 카페라떼입니다. 커피를 주문하니 쿠키를 줍니다. 커피번과 마늘번을 판매하는데, 그 반죽을 얇게 구워낸 쿠키였습니다. 커피맛, 마늘맛 쿠키를 먹으니, 번이 어떤 맛일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다음에 가서는 아메리카노와 딸기주스를 시켰습니다. 딸기주스에 다른 시럽을 많이 넣지 않아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좋았습니다. 막 구워낸 모습입니다. 갓 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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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대전] 감자탕 하면 이모네

    원래 저희집도 응암동이라 감자탕이 무척 유명한 동네인데, 여기서도 그에 못지않게 유명한 감자탕 집이 있었습니다. 이모네 감자탕인데, 24시간 영업하는데다 1,2층으로 되어있어 넓은 데도 항상 사람들이 북적북적댑니다. 감자탕을 주문하면 재빨리 밑반찬부터 가져다 주십니다. 가운데의 곤약(?)무침이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칼칼한 국물을 먹은 뒤 한 숟가락 떠 먹으면 매운 맛을 가라앉혀주는 동치미 국물도 시원하고, 아삭한 깍두기도 맛있습니다. 반찬들이 하나하나 맛이 좋아서 몇 번 리필해서 먹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름처럼 친한 이모네에 온 것처럼 직접 가져다 먹고 왔다 갔다 했는데, 요즘은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다 가져다 주십니다. (사장님이 손님들이 일하시지 않도록 이모님들이 더 부지런히 움직이시라고 주문하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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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몇 년 전 이 책이 많은 이들의 필수도서같이 여겨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너무 친절한 제목 덕에 뻔한 내용일 것이라 지레 짐작하고 읽지 않았었다. 누군가를 칭찬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 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이며, 다른 대인관계 지침서나 심리학책의 흔한 내용을 보다 강조하여 쉽게 쓴 것이겠거니 하며 넘어갔던 것이다. 그러던 차에 내가 근무하는 학원에서 아이들이 학교 일정 때문에 와야할 시간을 훌쩍 넘겨서도 오지 않아 수업을 하지 못하고 몇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수업을 진행 할 시간에 멀뚱히 기다리기 심심하던 차에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속으로 피식 웃었다. ‘몇 년 전 엄청 유행하더니 어딜 가나 하나씩 있군 그래.. ’ 하며 한 번 무어라 썼길래 인기가 많았을까 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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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잔치날 밥도 못 먹는 며느리

    친척어른 생신에 갔습니다. 정정하게 고령의 생신을 맞이하신터라 수많은 손님들이 와 계셨습니다. 집으로 손님들이 계속 오셔서 따로 음식점에서 잔치를 하시지 않고, 집에서 며느리분들이 잔치상을 차려내고 계셨습니다. 잔치날 답게 상이 푸짐합니다. 저는 손님 입장이라 차려주신 상을 잘 받아먹기만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실컷 먹고는 배 두드리면서 지켜보니... 손님들의 행복 뒤에 며느리들의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손님들이 식사시간 중간에 오시면 주안상을 차려내고, 식사시간은 식사시간이니 상을 차려내고, 식사가 끝나면 과일과 차를 차려내야하고... 며느리분들의 일과는 상차리고 치우고, 상차리고 치우고, 상차리고 치우고.... 인 듯 해 보였습니다. 문제는 식사시간에도 밥도 제대로 못 드시는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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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화평동 왕냉면 탐방기] 냉면먹고, 만두먹고, 고기먹고

    집은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전국 각지에 많은 체인이 있습니다. 몇 몇 지점을 가보니.. 운영하시는 사장님에 따라 서비스나 분위기는 조금씩 달라도 맛은 대체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음식 맛이나 서비스가 어느 정도 일정한 수준은 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불판에 지글지글 고기보다,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과 만두가 좋았습니다. 왕냉면이라는 이름답게 집에서 야채 씼을 때나 무침 같은 것 할 때나 쓸만한 커다란 양푼에 냉면이 한가득 나옵니다. 물냉면 맛이 괜찮습니다. 육수가 감칠맛도 있고, 적당히 달큰하고 시원하고, 딱 표준화(?)된 냉면 맛입니다. 이 집 냉면 정말 맛있다.. 하는 맛이라기 보다 괜찮다.. 하는 느낌이랄까요. 수십년 냉면 전문점들의 맛을 기대해서는 안되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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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치탈출/프로그램 잘쓰기

    귀차니즘을 덜어주는 티스토리의 숨은 기능들

    블로그를 하면서 열심히 블로그팁을 배우고 또 배워도 운영자님들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깊고 넓은 IT세상..^^;;) 티스토리가 업그레이드되면서 바뀐 글쓰기 화면에 숨어있는 기능들이 많네요. 그럼 화면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편리한 기능들을 알아볼까요~? ^^ 먼저 글쓰기창 위에 있는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맨 왼쪽부터, 글씨체, 글씨크기, 굵기, 밑줄, 기울임, 글씨 중간을 가로지르는 줄 (이렇게), 글씨색, 글씨배경색, 좌측정렬, 가운데정렬, 우측정렬, 들여쓰기, 내어쓰기, 줄간격, 번호먹이기 기능입니다. 여기까지의 버튼들은 한글이나 워드를 사용해 보셨으면 쉽게 쓰셨을 것 같습니다. 이 다음에 있는 버튼들이 조금 특색있습니다. 글상자 버튼은 글상자에 넣고 싶은 글을 블럭을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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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러블리앙뚜님 덕분에 크리스마스가 하루 더!

    좀 전에 행복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러블리앙뚜님이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 러블리앙뚜님께서 클스마스 이벤트 하셔서 얼른 신청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뽑아주셨네요~ 제가 주소를 늦게 말씀드려서 오늘 받았습니다. 클스마스 이브에 딱 맞춰서 보내주시려고 하셨던것 같은데, 늦게 말씀드려서 죄송해요~ ^^:; (빨리 보내주시려고 당일특급으로 보내주셨네요..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전 오늘까지 크리스마스가 하루 더 연장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더욱 행복합니다.. ^______________^ 도트무늬 테이프도 예쁘고, 앙뚜님 스티커도 예쁘고... (벌써 입이 귀에 걸려서....헤헤헤헤~) 박스를 여니, 선물이 한가득입니다! 폴라티에 직접 만드신 쿠키, 거기에 카드까지.... +_+ 요즘은 손글씨가 담긴 클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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