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생일엔 명품가방, 내 생일엔 십자수냐?" "여자는 화이트데이에 명품백이라도 선물해 줘야 만족하지, 사탕 쪼가리로 만족 못합니다." 등의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주위를 보면, 남자친구에게 명품백을 받았다는 여자도 거의 없고, 여자친구에게 명품백을 사줬다는 남자도 거의 없습니다. 당장 학교에서 봤을 때도 과에 남자는 한 명, 다 여자인데 남자친구에게 명품백 받아봤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엄마가 사줬다거나 자기가 사서 들고다니는 사람은 있습니다. 직장? 예전의 강남에 있는 여자만 무척이나 많던 회사에서도 자기가 사서 들고 다니는 사람은 있으나 남자친구가 사 준 경우는 한 명 봤나 싶습니다. 친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친구 중에서는 남자친구에게 명품백을 받은 친구가 두 어명 있기는 하지만,..
얼마 전 30대가 넘어서까지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순수혈통 솔로의 비율이 27%나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주변 4명 중 한 명은 단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며 그것은 왜 일까 하는 반문에 "여자들이 경제력이 높아진 것도 한 원인"일 거라고 하십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부분도 무시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도 돈 많은 여자 좋아해요~ 왜 돈이 문제가 되요?"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력 제로인 여자보다 좋은 조건이기는 한데, 경제력이 생긴 여자가 남자를 볼 때 시선이 바뀌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1. 남자 없어도 덜 아쉬워? 어린 시절 또래의 남자친구를 만나는 여자는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고, 같이 버스타고 ..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바보같던 사랑의 추억이 있으세요? 3월인데 어제 아침부터 흩날리던 눈이 밤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녁에 수업이 있어서 마치고 나오니 차 위에도 길에도 눈이 뽀얗게 쌓였습니다. 당장 학교를 빠져나오는데도 모두 거북이 걸음으로 느릿느릿 갑니다. 차에서 함께 타신 선생님이 첫 사랑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눈오는 날에 어울리는 참 낭만적인 이야기 였습니다. 때는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연락처라고는 집전화밖에 없던 시절 이야기였습니다. 대학에 입학할 무렵, 여자친구는 대학에 붙고도 집안 형편때문에 대학에 갈 수가 없었고, 선생님은 대학진학이 잘 안되며 엇갈렸던 때라고 합니다. 서로 좋아하고 있었어도 엇갈리는 상황때문에 더 이상 만나기가 어려워졌는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여자..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헤어지자고 하니 남자가 죽는다고 하면, 여자심리는? 참 잘 어울렸던 커플 하나가 헤어졌습니다. 보는 사람도 안타까웠지만, 당사자들은 더 했을 겁니다. 그래서 남자는 죽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아, 목숨을 건 사랑, 아름다워라!" 하면서 이 목숨 건 사랑에 감동을 느끼면 좋게느데, 안타깝게도 이제는 '니 남자친구도 그랬구나..' 하는 덤덤한 느낌입니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더니 죽겠다고 했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남자가 죽는다고 하면, 여자는 뭘 느낄까요...? 1. 감동 헤어지자고 했더니, "어, 그래." 한 뒤에 연락 한 번 없으면 그것도 화가 납니다. 그렇게 하면 "너한테는 내가 그런 정도 밖에 안 되었냐"며 자기 분을 삭이지 ..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장거리 연애 해법, 결혼이 답? 친구 중 한 명은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고 조르면서 덧붙이는 조건이 장거리연애입니다. "딴 지역 사람이면 좋아. 자주 올 수 없는 거리 있잖아. 대전인데 천안처럼 금방 올수 있는 곳 말고." 응? 보통은 사람이 괜찮다고 해도 집이 너무 멀면 다시 생각해 보는데, 의아했습니다. 친구 말에 따르면, 가까이 달라붙어서 매일 보다보면 빨리 질리는데, 자주 볼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만날 때 더 좋고 애틋하다고 합니다. 그보다 큰 장점은 서로의 사생활이 보장되어 좋다고 합니다. 가까이 있다보면 자주 만나게 되고, 점점 커플끼리만 놀게 되기 때문에 서로 친구 만나는 것 때문에 툭탁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친구들과 술 마시러 나가면 여자는 잔소리를 하..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가 끊이지 않는 남자의 비법? 줄리우스 시저는 뛰어난 지도자로도 유명하지만, 여성편력으로도 유명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와 결별한 여자들이 그를 원망하기는 커녕 그와 사랑했다는 사실을 매우 행복하게 느끼고, 그의 여자였다는 것에 자부심까지 느끼기도 했다고 합니다.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헤어지고 난 후의 무한 A/S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헤어지고 난 뒤에도 과거 여자를 모른 채 하지 않고 돌봐주었다고 합니다. 헤어진 여자가 어려움을 겪으며 청을 하면 모두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다보니,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현대판 시저같은 친구였습니다. 수 많은 여자를 사귀고 헤어지면서도 욕을 먹지 않는 친구입니다. 특히 그의 놀라운 재능(?) 중..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어떨까요? 남녀가 소개팅을 합니다. 주선자가 나가지 않는다면, 전화는 남자가 먼저 해야 합니다. 사귀자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이라면 남자가 먼저 해야 합니다. 대체로 대쉬는 남자분들이 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좋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좋습니다. ^^ 특히 괜찮은 남자가 좋다면서 먼저 연락하고 사귀자고 해 줄때는 좋습니다. ^^ 그러나 여자라고 남자들이 좋다면서 늘 먼저 다가와 주는 것이 아닙니다. 여자가 먼저 좋아할 때도 많은데, 이런 상황이 되면 괴로워집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별 관심이 없으면 당연히 연락을 먼저 하지도 않고, 먼저 사귀자고 하지도 않는데, 그러면 여자가 먼저 고백해도 괜찮은 걸까요? 이런 질문에 요즘은 시대가 변했다고도 하고,..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그가 좋아하는 일은 좋아해하고 싶어도 당구는 쉽지 않습니다. "당구는 안 친다."라는 말에 추가점수 10점은 더 주고 싶고, "당구 300" 이라고 하면 '이 남자 만나면 당구때문에 어지간히 속 타겠구나...'하는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남자의 당구사랑은 여자를 힘들게 합니다. 한 번 시작하면 쉽게 끝나지 않고, 나 만나기 전에 기다리기 지루해서 잠깐 당구장에 갔다고 하면 그 날은 제 시간에 만나기는 틀렸다고 보는 것이 속 편하며, 친구때문에 당구장 잠깐 들려가자고 해도 그 이후 스케줄을 없어진다고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고,남자친구가 져서 당구비라도 잔뜩 무는 날이면 옆에서 비위맞추느라 힘듭니다. ㅠㅠ 당구장에 여자친구는 왜 데리고 가는걸까? 처음에는 여자의 호감을 얻으려고 당구장..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들이 다 좋아하는 남자는 어떤 스타일일까? "여자들은 어떤 남자를 좋아하나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참 어렵습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더라도, 대충 "예쁜여자"로 합의해주는 남자와는 사뭇 다릅니다. "잘생긴 남자는 다 좋아하지 않나요?" 라고 하면 남자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고, 얼굴값만 해서 잘생긴 남자는 싫다는 여자 꼭 있고, "몸 좋은 남자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하면 우락부락 근육질은 둔해보여서 싫고 마른 남자가 좋다는 여자도 있고 곰돌이체형이 좋다는 여자도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남자가 좋다는 것인지, 열 명의 여자가 있으면 열 가지 스타일을 이야기 합니다. 다행히도 여자들이 거의 다 좋아하는 남자가 있긴 합니다. 매너있는 남자입니다. 여기서 말하..
이제는 연상연하 커플이 새롭지도 않습니다. 이런 분위기덕에 여자가 연상인 것 때문에 고민하는 분은 줄어든 것 같은데, 나이차가 많아 고민하시는 분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차이가 많이 나요" 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여자는 직장인이고, 저는 학생이에요." 하는 상황입니다. 실제 연상연하커플들을 보면, 나이차이보다 어떤 시기에 만나는가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똑같은 나이차이라 해도, 둘 다 직장인이면서 만나는 것은 문제가 덜하고 나이차도 덜 느끼는데, 직장인 연상녀와 학생(혹은 백수 비슷한...) 연하남의 조합으로 만날 때가 문제가 됩니다. 직장녀-학생남인 경우에는 실제 나이차이는 한 두살 밖에 안난다 해도 둘의 대화에는 큰 나이차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연상의 직장녀를 사귀고 싶은 학생 ..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오래 잘 사귀는 커플의 특징 오래되어서 시들시들한 장수커플은 별로 부럽지 않지만, 오래 사귀고도 알콩달콩 지내는 장수커플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 모습이 좋아보여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지낼 수 있는 지 비법이 궁금해지는데, 사이좋은 장수커플인 분들을 보니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입으로는 자유 연애주의자 오래 사귀다가 결혼까지 골인한 장수 커플의 남자들을 보면, 말로는 바람기가 다분합니다. 대놓고 여자를 좋아라하고, 기회만 있으면 껄떡대보고 작업들어가고... 아주 가관인데, 그러면서 바람은 안 피웁니다. 말하는 것만 보면 그보다 더한 바람둥이에 연애고수가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입으로 양기를 다 발산하기 때문에 한 여자에게 집중할 수 있나 봅니다. 말로도 "일..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소개팅하기도 전에 만나기 싫어지는 남자스타일은? 전화통화만으로도 너무나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전화만 했는데도 얼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전화로는 별로였는데 만나보니 생각보다 괜찮다면 천만 다행이지만, 전화부터 별로면 만나도 별로입니다. 보는 시각이 삐닥해서 그렇습니다. 같은 옷을 보고도 전화인상이 좋으면 '깔끔하게 잘 입었네..'하고 좋게 볼 것을, 전화인상이 나쁘면 '전화하는 것도 그렇더니 옷 꼬라지는 또 왜저래.'가 되기 때문에 잘 되기가 어렵습니다. 남자가 어떻게 할 때, 만나기도 전에 싫어질까요? 보기전에 만나기 싫어지는 사람의 특징 1. 바쁜 척 만날 약속을 하려고 전화를 해서, 자신은 요즘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 지 할..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명절 결혼 독촉 스트레스 해법 며칠 뒤면 설입니다. 이번 주가 되니, 벌써 설에 같이 놀아달라며 작업 들어오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집에서 압박이 상당한가 봅니다. 몇 년 전만해도 명절이면 새배돈때문에 행복했는데, 이제는 새배돈 대신 듣기싫은 소리만 선물로 받게 됩니다. 어른들 중에 "요즘은 그런거 물어보면 센스없는거에요! 눈치없이!" 하면서 막아주시는 권력자가 계시면 다행이지만, 바람막이가 되어주시는 어른이 없으시면, 결혼에 대한 질문들을 쓰나미처럼 받게 됩니다. "올해는 결혼해야지!" "만나는 사람은 있니?" "그 나이 되도록 왜 만나는 사람도 없니?" "올해 니 나이가 몇인지 아니?" 등의 입에 테이프 붙여드리고 싶은 질문들이 파도처럼 이어집니다.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소개팅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심리 소개팅을 하기로 하면, 여러 가지 생각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일지 상대에 대한 궁금증도 크고, 만나기도 전부터 그 사람과 잘 될 경우를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막상 소개팅에 나가보면, 그냥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가 마음에 들었다고 해도 남자는 시큰둥 한 경우도 있고, 남자가 적극적이라 해도 정말 마음에 안드는 경우도 있고, 간혹 잘 이어져서 사귀게 되기도 합니다. 기왕이면 소개팅에서 잘 되기를 바래보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경험을 하다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소개팅에 나가는 여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1. 하루 놀자. 주선자가 인물도 좋고, 성격도 괜찮고, 직업도 그럴싸 하다고 해서 부푼 마음으로 나가보면, 인물은 ..
저는 여자이다 보니 제가 여자친구의 집에 바래다 줄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종종 그럴 일이 생겼습니다. 처음 차를 샀을 때는, 너무 신이나서 어딘가 가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기도 하였습니다. 친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차 타고 돌아다니고 싶고 운전하고 싶었던 것 뿐 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도 몇 번 바래다주자 금방 당연시했고, 바래다주는 것은 짜증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바래다 준다는 것이 돈과 시간과 체력이 상당히 소모되는 일이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 것 입니다. 어릴 적에는 바로 집 근처만 동네이지만, 클수록 동네개념이 커집니다. 이제는 타지에서는 서울, 대전이라는 지역만 통해도 반갑고, 서울 내에서도 서쪽지역이면 같은 동네처럼 느껴..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스킨십 요령, 안해도 서운하다? 여자에게 지나치게 들이대는 스킨쉽을 시도하다가는 변태취급을 당하거나, 심한 경우 불꽃 싸대기를 얻어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여자와 스킨쉽을 하고 싶어도 괜히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시도를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는 이렇게 스킨쉽을 안하는(못하는) 것도 여자를 기분나쁘게 만듭니다. 스킨쉽을 할만한 상황인데도 가만히 있으면 "내가 여자로 안 보이나? 그렇게 매력이 없나?" 싶어서 자존심이 상하는 겁니다. 연인사이의 필수코스(?)인 스킨쉽,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스킨쉽을 싫어하는 것과 서운해 하는 것을 어떻게 구분할까? 스킨쉽은 어떤 사이인가가 중요합니다. 만난 첫 날이거나 친하지 않은 사이인데, 넓은 자리에서 어떻..
얼마전 영화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를 봤습니다. 제목만으로는 절대 궁금하지도, 들어보고 싶지도 않지만, 휴 그랜트와 사라 제시카 파커가 등장하고, 제가 좋아하는 연애에 관련된 로맨틱 코미디인데다가, 무엇보다 '다음 무비로거'에서 제공해주어서 보았습니다. 내용은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별거를 하고 있던 그 부부가 살인사건을 목격하면서, 증인 보호 프로그램 때문에 시골로 보내지며 다시 화해하는 로맨틱 코미디 입니다. 실제로 보니 영화제목을 너무나 잘못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상당히 재미있고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잘 나가는 상류층 커플의 영화같은 내용이지만, 바람난 상대에 대한 진지한 해법에 대해서는 코미디가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뿐 아니라, 바람난 남편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30대가 결혼하기 힘든 이유 오랜만에 어릴적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20대때 만날 때만 해도 오가는 질문이 "넌 어느 학교 다녀? 무슨 과야?" "여자친구(남자친구) 있어?" 이런 것이었는데, 이제는 "결혼은 했니?" "직장은 어디야?" 하는 질문이 오가고,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지갑에서 멋드러지게 명함을 꺼내어 건네줍니다. 빨리 취업한 친구는 벌써 과장, 팀장이 되어있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회사이야기를 하다보니 "니네 회사는 진짜 좋다.. 다시 취직하고 싶다.."는 말도 나오지만, 지금 다시 취업한다는 것은 오히려 신입사원보다 훨씬 힘들거라는 우울한 전망부터 나왔습니다. 스카웃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정쩡하게 5~6년된 경력직을 지금 다니던 회사보다 좋은 조건으로 채용해주는 ..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결혼은 사랑보다 때 되면 그냥 하는 것? 결혼에는 수 많은 환상이 있습니다. 초등학생도 자기가 사귀는 여자친구와 결혼할거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결혼이란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의 최상의 표현이었습니다. 결혼은 사랑함의 끝을 보여주는 말이라는 뜻에다가, 환상까지 덭붙여집니다. 동화속의 엔딩은 늘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이고, 영화 속 주인공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 "이 여자야!" 하면서 열렬히 사랑하다가 결혼합니다. 주위에서 결혼해서 툭탁대는 사람들,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이혼 위기의 부부들을 보면서, 결혼생활이 동화처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만은 아니라는 것은 조금 깨닫지만, 그래도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깨기 힘든..
결혼 25년차 부부이신 분께서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결혼하고 살면서 뭣 때문에 제일 많이 싸우게 되는 줄 알아?" (알리없죠.. 전 아직 미혼인데...ㅜㅜ) "서로 자기 비위를 조금만 맞춰달라고 싸워..ㅋ" "우리 남편이 나한테 하는 얘기는, 자기는 조금만 살살살 기분 맞춰주면 뭐든 다 해줄 사람인데, 왜 그걸 조금 못 맞춰주느냐는거야. 그런데 나도 마찬가지거든. 나도 내 비위를 조금만 맞춰주면 나도 간도 빼줄 수 있거든. 피차 똑같은데 서로 자기가 큰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맞춰주길 바라는데 그걸 못 해주냐는 거지." 뜨끔했습니다.. 결혼한 부부 뿐 아니라, 다른 대인관계에서, 연인관계에서도 그런 이유로 서운해하고, 답답해 한 적이 많았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내 비위를 맞춰달라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