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4일 오전 : 인터뷰 약속 너무나 영광스럽게도 신문사의 기자님께서 제게 인터뷰를 요청해주셨습니다. 이런 영광이 또 있을까 싶어 덥썩 약속시간을 정해놓고 보니, 온갖 생각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틀 뒤인 월요일 오전에 만나뵙기로 했는데.... 주말 내내 기쁨과 걱정이 뒤섞인 흥분상태에서 잠도 설쳤습니다. 토요일은 꼬박 밤을 샜고, 만나뵙기로 한 당일에도 4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아.. 화면발을 위해 피부관리를 하려고 했는데, 실패..ㅜㅜ) 인터넷으로 '인터뷰 잘하는 법'을 찾아보니, 입사면접 잘보는 방법은 나오는데 이런 인터뷰에 대한 글은 몇개 없었습니다. 그 내용은 모두 같았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평소대로 하면 된다는 뻔한 조언들만 있었습니다. 누가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걸 ..
자신이 좋아하는 많은 것들 중 하나 또는 몇 가지만 골라서 이야기해야 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나마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것은 좀 덜 어려운 편인데, 좋아하는 사람의 순위를 정하는 것은 정말 곤란하고 머리 속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질문들이 다른 난제보다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은 어떤 사람인가?" (너무 많은데...ㅜ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분야별로 많은데...ㅜㅜ) "좋아하는 블로거는?" (정말 정말 많은데...ㅜㅜ) "가장 존경하는 위인은?" (이것도 참 많은데...ㅜㅜ) "가장 감사하는 분은?" (한 두분이 아닌데...ㅜㅜ) 저런 질문에 거의 항상 "너무 많아요.." 하고 뒷 말을 잇지 못하기 때문에 질문하신 분께 참 죄송해집니다. 다른 분들의..
제품이나 각종서비스 때문에 궁금한 것이 있거나 불만족 스러운 것이 있으면 콜센터에 전화를 걸게 됩니다. 만족스러울 때는 전화할 일이 없기 때문에, 상담원과 통화가 필요한 순간은 대체로 기분이 나쁠 때 입니다. 이미 시작부터 심기가 언짢은 상태인데다가,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 할 수록 화가 날 때도 많습니다. 또는 화가 나지 않아도 화를 내야하기도 합니다. 콜센터에 전화할 때, 화가 나고 화를 내야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콜센터 상담원과 전화할 때, 점점 더 화가 나는 이유 ● 전화를 거는 마음부터, "너 오늘 잘 걸렸다~"하는 결투에 임하는 자세일 때가 많아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문제를 잘 해결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하지만, 대체로 콜센터에 불만을 제기하기 위해 전화할 때는 꼬투리 하나 잡은 걸로..
블로그하노라면 사진들을 찍어서 올릴 때가 많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배경이 마땅치가 않아 골치아플 때가 많습니다. 작은 물체라면 A4지 같은 곳이나 색지 위에 올려놓고 찍으면 좀 나은데, 그보다 큰 물체는 늘상 방바닥에 놓고 찍게 됩니다. (그래서 집에서 찍은 사진의 배경은 모두 방바닥..ㅜㅜ) 게다가 집에 잡동사니가 많다보니, 사진안에 잡다구레한 물체들이 함께 찍혀서 나중에 포샵처리를 해서 올려야 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사진찍을 때 사용할 배경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 간단 설치할 수 있는 초간단 미니스튜디오를 만들어 볼까요? ^^ (미니스튜디오라고 하면 넘 거창하지만, 배경판에 스탠드 하나만 세워도 나름 스튜디오..ㅋㅋ) 준비물은 폼보드 또는 우드락 2매, 시트지만 있으면 됩니다. ..
라라윈의 미대생 이야기: 미술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말 "초상화 그려줘~" "미술해? 그럼 나 초상화 하나 그려줘~" "아.. 미술해? 그럼 어디 내 초상화나 하나 그려봐봐." 미술을 배우고 전공한다고 할 때,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면서 가장 곤란하고 듣기 싫은 말입니다. 우선 "니가 그렇게 잘 그린다며? 어디 나 보는데서 한 번 해봐. 뭘 그리냐면, 내 얼굴이나 하나 그려봐."하는 식으로 실력테스트 해보자는 듯이 이야기 하시는 분들 때문에 기분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는 '잘 그린다는 것을 칭찬해 주고, 잘 그린다니 내 초상화나 하나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 일지 몰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심사관이야? 뭐야? $#^%%$^&^*('하는 불쾌한 마음이 드는 것 입니..
아는 분이 공사현장의 구내식당을 맡아 하시게 되어, 도와드릴겸 용돈 벌겸 자주 가곤 했습니다. 공사현장에 가보니 흔히 말하는 '노가다'이미지가 오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가다 같은 험한 일 안하려면 공부해야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저는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부도 못하고, 다른 일이 없어서 하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목수, 전기기술자, 특수기술자 등 전문기술을 보유하신 분들이시거나, 공사현장에 얽힌 여러 업체(대기업, 중소기업)들의 정직원들이었습니다. 업체 사장님, 팀장님들도 많았구요. 먼지날리는 현장으로 출근하고, 현장에 알맞게 편안한 작업복과 안전화를 신고 다니셔서 남보기에는 모두 '노가다' 같이 보였던 모양입니다. 건설현장 근무자들..
몇 주전에도 한 명이 1등에 동시당첨되어 행운의 사나이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주에는 그 분도 배아플만큼 엄청난 행운의 사나이가 나타났습니다. 한 분이 다섯개의 1등에 당첨된거죠. 로또 당첨확률= 1/8,145,060 로또 당첨확률을 수학적으로 따지면 8,145,060 분의 1이라고 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번화가 한복판에서 독사에게 물려 죽을 확률이며, 우리나라처럼 총기소지가 금지되는 국가에서 도심에서 총맞아 죽을 확률이라고도 합니다. 즉 그만큼 희박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경우의 수와 확률분석을 통해 수학적으로 풀어보면 그렇지만, 누적 당첨자수로 생각하면 다르게 생각됩니다. 평균 1등 당첨자수 5~10명 (7명이라고 가정) 7 × 327회차 = 2289명 평균 2등 당첨자수 25~40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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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이 없는 차로에서 주차를 하게 될 경우, 인도에 걸쳐 주차를 하기도 합니다. 주차할 곳은 없고, 잠깐 차는 세워야 하고 그렇다보면 인도에 걸친 주차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이해해주기에는 너무한 주차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나은 첫번째 주차. 인도를 반 이상 침범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 한명이 옆으로 비껴 지나갈 수 있을 정도 공간은 남겨두었습니다. 제 아무리 날씬한 사람도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벽에 딱 붙여서 세워두었습니다. 차도에 지나는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 것은 잘 했지만, 인도에 사람이 지나간다는 것은 잊은 모양입니다. 그 뒤의 차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도옆의 담장에 딱 붙여 사람은 지날 수 없게 주차를 해 두었습니다. 옆에서는 버스와 차량들이 쌩하니 지나가..
직업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고, 보람을 느낀다고 애써 위안을 하고 포장을 해보아도, 직장생활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돈'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 있습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원이 있어.. 자유로이 여행이나 즐기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 대부분 직장인들이 로또 1등에 당첨되면 하고 싶은 일들에서도 이런 로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음 날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 건물을 사서 임대수익으로 먹고 사는 것, 은행이자로 먹고 사는 것 등등의 출근하지 않고도 수입원이 있어 즐기면서 사는 것을 꿈꿉니다. 직장인의 로망을 자극하는 수많은 유혹들 모두의 로망이라서인지, 이런 로망을 자극하는 유혹도 엄청납니다. 직장인에게 주식이..
택배 몇 번 받으면, 금새 택배박스나 택배봉투가 수북해 집니다. 택배박스와 봉투 모두 재활용이 되는 것들이라 분리수거를 하는데, 그럴 때 골치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주소 스티커입니다. 예전에는 주소 스티커가 잘 떨어지도록 매끈한 종이위에 붙어있는 두 겹짜리 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박스나 봉투에 딱 달라붙는 한겹짜리 스티커로 변했습니다. 이중 스티커는 쉽게 떨어져 분리수거가 쉬운데, 요즘들어 많이 보이는 딱 달라붙은 스티커는 잘 안 떨어집니다. 떼어내려고 애써도 강력하게 철썩 달라붙어 있습니다. 잘 안 떨어진다고 모른 채 할 수도 없는 것이, 저 스티커에는 이름, 주소, 연락처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악용되면 곤란한 개인정보들이죠. 그러니 안 떨어져도 기를 쓰고 떼어야 됩니다..ㅜㅜ 그나마..
아이들과 있노라면 호칭때문에 동생들에게 미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서른이 넘은 저는 '언니, 누나'로 불리는데, 너무도 풋풋한 20대 초반의 남동생들은 '아저씨'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척 고마운 호칭이지만, 저보다 훨씬 어린 남동생들은 '아저씨'라 불리는 것을 보니 의아하고 안쓰러웠습니다. 이유인 즉, 여자는 나이가 많아도 미혼이면 '언니,누나'인데, 남자는 군대를 갔다오면 무조건 '아저씨'라는 나름의 단순명료한 규칙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아줌마 소리를 들어본 것이 20대 초였습니다. 어린 남자아이가 자신의 누나도 어린아이다 보니, 어린아이만 누나이고 나이가 많은 사람은 다 아줌마 라고 생각해서 실수(?)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이유를 알고는 이해는 됐지만, 기분은 무척 나빴습니다. 20대 초반 꽃다운 ..
한 달 전 사랑스런 조카가 태어났습니다. 아가탄생을 가까이서 지켜보니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요즘은 5개월쯤이면 성별을 다 알게 되니, 미리미리 이름을 지어놓으면 좋을거 같은데, 아기 태어나고도 한참 뒤에야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위에서 볼 때는 부모님들이 게을러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조카이름을 짓는데 고민하는 것을 보니 좋은 이름을 짓기위해 심사숙고 하느라 이름을 빨리 못 짓는것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작명이 참 어려운 일 인가 봅니다. 의미도 좋아야 하고, 기타 등등 따지는 것이 많더군요. 괜찮은 이름이다 싶어도 마지막에 걸리는 것이 '성'과의 조화였습니다. 저의 제부는 '전'씨 입니다. 조카 이름 후보 중 하나가 '선주'였는데, 성과 결합하니 '전선주'. ㅡㅡ;;; 이런 식인 것들이..
어린 학생들이 조언을 구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는 대상은 주로 선생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개인의 대소사 뿐 아니라 진로상담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전문분야는 지식전달과 인성교육이지, 직업설계가 아닙니다. ㅜㅜ 저 역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지만, 제가 해주는 진로상담이나 아이들이 다른 선생님들께 받고 온 진로상담의 내용을 보면, 선생님들이 아이의 진로를 상담해주는데 적합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합니다. 선생님은 전공 교과과목에 있어서만 전문가일 뿐입니다. 선생님이 전지전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 각양각색의 흥미와 관심사에 대한 모든 것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선생님은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친구 한 명이 에쿠스를 탑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좋은 차 인 것 같아 에쿠스를 산다고 할 때 친구들이 많이 뜯어말리기도 했던 차 입니다. "니 나이에 에쿠스타면 아빠차 끌고 나온 것처럼 보인다," "기사인 줄 알거다," "건달같다.." 등등 주변 친구들이 별 소리를 다 했었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에쿠스를 산 친구 덕에 에쿠스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 최고의 차라는 명성에 걸맞게 좋은 차 입니다. +_+ 차보다 더 놀라운 것은 차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였습니다. 에쿠스는 도로에서 들이대는 차가 적다. 에쿠스같은 차량과 접촉사고라도 나는 경우, 과실비율과 상관없이 고급차량쪽이 견적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다른 차량들이 조심운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이바흐라도 개의치 않고 들..
요즘은 왠만한 건 이메일로 받고, 우편함에 오는 것은 대체로 광고전단이 꽂혀있거나 업체 안내편지 같은 것들 뿐입니다. 우편함을 지저분하게하는 전단지나 안 꽂혀있으면 좋은 것이고, 반가운 편지가 올거라는 기대감도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편함을 보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가득해졌습니다. 너무나도 반가운 엽서가 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퍼플레드님께서 호주의 정취가 물씬담긴 엽서를 보내주셨습니다~~ ^________^ 요즘은 친구들이나 이웃들이 여행이나 유학을 가도, 싸이월드 방명록에 안부나 남길 뿐 엽서를 보내주는 일이 없습니다. 정겨운 편지는 싸이월드 방명록과 이메일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ㅜㅜ 역시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까지 가능한 블로그에서 만나고 있는데도, 이렇게 정성담긴 엽서를 보내주시니 더더욱..
딸 낳고 아들을 낳으면 120점, 아들을 낳고 딸을 낳으면 100점, 아들을 낳고 아들을 낳으면 90점, 딸, 딸은 80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이 이야기에 기분이 상해서 말도 안된다고 부정하곤 했습니다. 제가 80점짜리 딸 딸 중 언니거든요.. ㅡㅡ;;; 그러나 점차 저 이야기가 어떤 근거에서 나왔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왜 딸을 낳고 아들을 낳으면 점수가 제일 후한지 살펴볼까요? 1. 누나와 남동생이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아서.. 연구결과 누나가 있는 남동생이 스트레스 수치가 가장 낮다고 합니다. 남자로서 집안의 대를 잇고, 집안의 중요인물로서의 입지와 혜택을 누리면서도 누나가 있어 상의하고 책임을 나눌 대상이 있어 편하다는 것 입니다. 형이 있는 경우는 형에게 집안에서 남자로서 누릴..
핸드폰으로 찍은 애물단지 동영상을 쓸모있는 파일로 바꾸는 방법을 찾은 덕분에 오래전에 찍어둔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미 한 마리가 제 몸의 5배나 되는 큼직한 먹이를 열심히 끌고 가는 모습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5월 말쯔음 도서관에서 내려오는 길에, 개미 한마리가 죽을 힘을 다해 먹이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 몸보다 5배쯤은 커보이는 큼직한 먹이가 힘에 부쳐보이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끌고 가는 모습을 보니 뭔가 느껴지는 바가 컸습니다. 변환을 잘못했는지, 원래 파일도 작아서인지.. 화질이 좋지 않네요...ㅜㅜ 화면이 이글거리는 것은, 저 때 날씨가 더워서 지열이 올라와서 인 듯 합니다..
라라윈의 미술 이야기: 추상화 감상법, 자기 마음대로 해석 가능 미술을 전공하고 보니, 다른 분들과 전시회를 보러 가면 얼떨결에 가이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전공자니까 설명 좀 해줘봐." "이건 왜 이런거야?" 하는 질문을 많이 듣게 됩니다. (사실 다 아는 건 아닌데, 그나마 알고 있는 짧은 지식으로 열심히 설명을 하곤 합니다..^^;;;) 추상화가 어렵고 비호감인 이유 전시회를 둘러볼 때, 보통 제일 인기없는 작품이 '추상화' 입니다. 물론 추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체로 추상화는 비호감, 비인기 작품인듯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뭔 그림인지 알아보기도 힘들고, 대충 한 것 같아 보여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작품들이 많아서 입니다. 강력히 추상화는 싫.다.고 말..
처음 용산역에 갔을 때, 건물의 화려하고 멋진 모습과 이질적인 주변 풍경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처음 가본 것이 2007년 초였는데, 그 때 용산역의 모습에 감동하여 꽤나 많은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2007년 3월의 용산역.. 처음 용산역이 생겼을 때는 조명과 네온사인, 그래픽이 무척 화려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에 시선이 팔려 기차 시간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앞에 서서 구경하곤 했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 위로 분수도 흘러내렸습니다. 낮에도 조명이 켜져있지만, 밤처럼 잘 보이진 않습니다. 낮에는 흐르는 물소리와 분수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4층 높이나 되는 계단에 그래픽이 계속 바뀌는 모습과 화려한 조명에 감동해서 동영상으로 찍어두었던 것 입니다. 역 앞이라 소음이 크네요. 당시에 찍으면서는 계단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