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메달을 따 본 적이 없고, 가능성도 희박해보였던 수영에서 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많은 분들과 언론이 관심을 가져서 인지 박태환 선수에 대한 자료 또한 여기저기에 넘쳐납니다. 박태환 선수의 누나나 친척누나 아이비, 선예와 같은 교회를 다닌다 등등의 가십성 기사보다 가장 인상적인 한 장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유머코너 등에서 선글라스 모양대로 얼굴이 탄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유머사진에 소개될법한 우스꽝스럽게 탄 모습입니다. 저 모습을 보며.. 저렇게 물안경자국이 선명하도록 연습하고 노력했기에 오늘의 금메달 리스트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없는 사람 없을 정도로 하나씩 가지고 있는 제품이 핸드폰입니다. 하지만 너나 없이 가지고 있는 제품이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는 잡았지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매너는 부족하다고 생각될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구석구석 뒤져보는 것 입니다. 휴대폰을 구경한다고 하고, 문자함이나 통화목록을 뒤져보는 분을 처음 만났을때는, 그 분이 매너가 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문자를 뒤져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다른 사람이 봐서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겠다 싶어 휴대폰 잠금기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잠금기능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혼자 있으면서 휴대폰 비밀번호를 누를때면 '왜 다른..
서울역에 갤러리아백화점이 붙어있어 시간이 남을 때는 쇼핑을 하곤 합니다. 오늘도 차 시간이 남아 둘러보고 있는데 옆에서 한 커플도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눈으로만 보다가 옷 하나를 만지작 거리자 그 남자분이 얼른 여자친구에게 말합니다. "그래~ 이거다~!!! 사~~라!! 너한테 딱이다. 얼른 사가지고 가자" 여자 분이 말합니다. "살거 아닌데... 그냥 구경하는거야.." 남자분.... 우울해집니다. 문득 쇼핑에 관한 남녀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대다수 여자들은 목적없는 쇼핑도 즐깁니다. 남자분들이 공을 보면 한 번 만지작 거리거나 한 게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듯, 여자들은 쇼핑몰을 보면 한 번 둘러봐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남자분들은 여자들의 이런 쇼핑에 무척 괴로워..
오늘 쪼아님과 미페이님께 너무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마침 요리사인 친구가 있어서 친구에게 돼지고기를 이용한 쉽고 맛있는 요리를 부탁했습니다. 어느 집에나 있을 재료로 간단히 맛있는 요리를 해 주었습니다. 삼겹살에 간장, 참기름 조금, 집에 있던 굴소스 약간, 매실액 약간을 넣고 잘 버무립니다. 꼭 삼겹살이 아니어도 다른 부위로 해도 되는 요리입니다. 후라이팬에 올려 볶습니다. (숯불에 구우면 더 맛있을 듯 합니다..^^;;) 집에 있는 야채들을 함께 넣어줍니다. 마늘, 팽이버섯, 양파, 당근을 넣었습니다. 실파와 청양고추 약간을 넣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하는데 저희 집에는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먼저 고기와 마늘, 당근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버섯을 넣고 볶습니다. 센불에서 잽싸게 획획 볶아야 더 맛..
라라윈 아이디어 제품 즐기기 : 빗물커버 있는 특이한 우산 비가 오는 날 돌아다닐때는 우산이 애물단지입니다. 없으면 당장 비를 맞게 되니 꼭 필요하지만, 실내에서는 접어서 가지고 다닐 때 귀찮습니다. 비닐이 비치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젖은 우산을 가지고 다니려면 옷이나 가방이 젖어 찝찝할 때가 많습니다. 입구에 비닐이 있어도 우산의 물기와 비닐이 달라붙어 우산에 집어넣기도 어렵고, 한번 씌워서 들어갔다가 건물에서 나올때는 다시 버려 쓰레기를 잔뜩 만들게 됩니다. 몇 군데의 건물을 들르는 날이면 제가 쓰고 버리는 비닐만도 몇 개가 됩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커버가 있는 우산을 가져온 것을 보았습니다. 우산꼭지 부분에 커버가 접혀있다가 실내에 들어갈땐 씌우고, 필요할때는 접어서 우산을 펼칠 수 있는 것이었..
요즘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연일 폭탄가 세일에 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소비자 경기가 어려워 지자 많은 곳에서 990원이라거나 5000원도 안되는 가격의 상품들을 내 놓는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렴하고 좋은 상품이 있으면 구매하려고 한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만 3900원에 트레이닝 복 상하세트를 준다"는 광고가 번뜩였습니다. 오호!! 이렇게 쌀수가, 상의 또는 하의 하나 가격에 한 벌을 준다니.. 클릭해 보았습니다. 오호~ 원래 4900원인데, 1000원을 더 할인해 주는 모양이었습니다. 종류도 많아서 기쁜 마음에 여러 벌 골랐습니다. 아니 이건...ㅡ,,ㅡ;;; 주문을 하려고 보니 옆구리에 붙어있는 옵션가. 결국은 좀 더 좋아보이는 옷들은 3900원이 아니라 거기에 2000원, 300..
개태사는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이 건립한 절입니다. 936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1000년을 훌쩍 뛰어넘은 세월을 지나온 곳 입니다. 이 곳은 그 세월만큼이나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입구에 석탑이나, 여러 전각들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자세한 하나하나의 의미는 알 수 없지만, 문 하나에서도 천년 세월이 느껴지는 작은 팔각으로 된 부처님을 모신 곳도 있고, 독특합니다. 이 곳은 안에 삼존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사찰의 내부나 부처님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에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절에 가면 절의 법도를 따라야 겠지요... ) 전각 내부에 엄청나게 커다란 석불이 세 분이나 모셔져 있다는 점이 무척 특이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위의 사진(사진은 인터넷에서 참조)처럼 야외에 모..
병천순대가 무척 유명합니다. 한 동네가 유명한 순대집들로 가득한 원조 순대 맛집 골목입니다. 오늘도 갔더니 집집마다 차들이 꽉꽉 차 있습니다. 여러 집들이 있는데, 요즘 리모델링을 많이 하셨는지 몇 년전에 갔을 때 보다 깔끔해지고 주차장들도 더 넓어져 있었습니다. 모듬 순대와 순대국밥을 시켰습니다. 순대와 함께 혀, 오소리감투, 허파 등의 부위도 잔뜩 함께 줍니다. 순대를 어떻게 데쳐내시는지 순대가 촉촉하면서 속이 꽉 들어차 있어 밖으로 막 삐져 나옵니다. 야채와 선지가 많이 들어 있어 먹을 수록 끌리는 맛 입니다. 함께 주는 다른 부위들은 상당히 야들야들하여 씹는 맛이 있습니다. 밑반찬이 많지는 않은데, 하나하나 맛있었습니다. 특히 직접 담근 겉절이 스타일의 배추김치가 맛있었습니다. 순대국밥은 밥을 따..
어릴 적 할머니들은 내 편이셨다. 내가 뭘 잘못해서 혼날 상황이 되어도 가장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 주시던 분이다. 할머니 등뒤로 숨으면 도끼눈에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부모님의 분노를 잠시 피해갈 수 있다. "우리강아지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냐.. 아범이 (애미가) 한 번 봐줘라~ 애가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내 편을 들어주셨다. 커서도 그렇다. 누가 날 괴롭혔다든가, 속상한 일이 있어 질질 짤때도 "누~~가? 누가 우리새끼를 속상하게 했누.. 할머니가 혼내줄께.. 뚝!" 하시는 분이시다. 요즘은 나날이 개인적이 되어가고 솔직함이 미덕이 되는 사회가 되어간다.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렇다 보니 할머니같이 무조건 내 편부터 들어주는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특히 해결책을 알고 있지만 위로가 필요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