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 블로그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월 23일이 딱 1년 되는 날이었는데, 다른 기념일 잘 잊는 것과 마찬가지로 며칠 지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 블로그라는 별천지를 알게되어 빠져든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빨리 흘렀구나.. 하는 생각에 이전에 썼던 글들을 보았습니다. 지금보니 부끄러워서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할까 하는 충동을 느끼게 하는 글들도 많고, 부족한 제 얘기들에 남겨주신 따뜻한 이웃블로거님들의 글을 다시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티스토리의 친절한 통계를 보니..글의 수도 많아져있고, 댓글, 트랙백, 방명록도 100자리 숫자가 넘어 있습니다. 통계표들의 숫자보다 가장 좋은 것은 블로그를 통해 지역, 나이 등을 초월한 많은 친구분들이 생겼다는 것 ..
솔로에게는 더 추운 계절인 가을입니다. 가뜩이나 추운데 주위 사람들이 저의 서늘한 마음을 더 춥게 해 줍니다. 오늘은 한 친구가 얘기합니다. "언니는 왜 애인이 없어?" "........... 소개 좀 시켜주고 그런 말을 하지.." "근데 언니 애인 있어 보여." "........... ㅠㅠ" "그래서 애인이 안 생기나봐.. 애인이 없어보여야 사람들이 대쉬를 하지.." "........... ㅠㅠ ㅠㅠ ㅠㅠ " 이런.... 이걸 칭찬이라고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하는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상황이 헷갈리는 상황에서 그 친구가 한마디 종지부를 찍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나도 사람들이 애인있어 보인대.. 그래서 2년째 솔론가봐~" 헉... 커플이 되고 싶으면 애인없어 보이는 스타일로 바뀌어야 하나 봅..
우선은 보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장면 장면에서 웃지않고 못 견디게 만듭니다. 코믹영화처럼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것도 아니고, 시트콤 같은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골 때리게(?) 생각하는 찐따의 모습들과 상황이 사람을 웃게 만듭니다. 예고를 보면서는 학교선생인 양미숙(공효진)이 동료교사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부남 은사님(서종철)을 좋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종철의 딸 서종희와 함께 서종철이 바람피우는 것과 이혼을 막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상당히 코믹합니다. 관심받지 못하던 왕따이다 보니 선생님의 의례적인 관심이나 술에 취한 행동 하나조차 큰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착각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주변에서도 자주 봄 직한 일 입니다. 오랜 기간 솔로라거나 주위의 애정을 받지 못하다가 누군가..
별순검이 벌써 시즌3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조선과학수사대로부터 시작되어,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으로 이어져 벌써 3번째 등장인물이 확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조선과학수사대는 별순검으로 치지 않기로 했는지, 이번 시즌을 시즌2로 홍보하고 방영하네요. 요즘 TV도 없앴지만, 별순검 만큼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지라 시즌2를 기대하며 보았습니다. 지난 시즌 끝에 조선왕조에 대한 일본의 계략에 대한 뭔가 큰 이야기 꾸러미를 풀려다 말고 마무리를 지은 상태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사뭇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제작진도 고심을 많이 했는지, 별순검 시즌2의 첫회는 거의 복선을 위해 할애한 느낌입니다. 등장인물이 모두 바뀐데 대한 간단한 설명과 암시, 새로운 등장인물에 대한 사연들을 솔솔 풀다..
라라윈 자동차 구경: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CT&T 전기차 군 문화 축제에서의 또 하나의 수확이 있었습니다. 바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였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매우 예쁩니다. 깜찍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옆의 도어는 이렇게 바(bar)형태로 된 것과 유리창이 있는 문 형태로 된 것, 오픈형태 등 주문하는대로 제작해 준다고 합니다. 뒤 쪽의 트렁크 부분은 따로 열립니다. 내부도 깔끔합니다. 기어봉이 따로 없이 오디오 밑 쪽의 D, R이라고 써있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는 똑같습니다. 핸들의 손에 감기는 느낌도 좋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깔끔하고 멋집니다. 한 번 충전을 하면 110km 정도 갈 수 있고, 충전되는데 사용되는 전기료는 500원 정도라고 합니다. 가..
실제 사용하는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앞에 조종사 분들이 계시며 설명을 해 주시니.. 마치 주차장에서 멋진 자동차를 보며 오너에게 설명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정찰기와 전투기, 수송기가 소형, 중형, 대형 모두 전시되어 있고, 최신 공격기까지 모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타 볼 수도 있고, 헬멧까지 써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많은 분들이 사진 삼매경에 빠져있었습니다. 옆에 계시는 군인분들께서 헬멧도 씌워주시고, 보다 멋있는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포즈 취하는 법이나 총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히 감사했던 분이십니다. 수송기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군용기의 현실이나, 실제 조종석, 운전법 등에 대해 친절하고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
계룡대에서 오늘(10월 14일)부터 지상군 페스티벌을 시작했습니다. 계룡대에 우리나라 주요 사령부가 모여있다는 것과 군의 요지라는 것은 알았어도, 들어가 볼 일도 없고,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계룡시에 접어드니 평소보다 더 단장된 도시 경관과, 행사장 주변의 완벽에 가까운 교통통제가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군인분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니, 역시 일반 민간단체또는 지자체의 축제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차장에서도 라인별로 서 계시며 정확히 빈자리로 안내해 주셔서 수월하게 주차를 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 둘러보기 편안하게 동선이 잘 짜여져 있고, 곳곳에 쉴 수 있도록 파라솔과 의자,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편안했습니다. 볼거리 뿐 아니라 체험행사도 많이 준..
서울에 다녀올때면 보통 전날 저녁에 와서 다음 날 일과를 준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까지 일이 있으면 월요일 새벽에 오기도 하는데,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였습니다. 대전의 일에 맞추어 서울에서 출발하려니 적어도 새벽 6시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조금이라도 더 자겠다고 5시 30분에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습니다. 5시쯤 되었을 때 어슴프레 정신이 들었습니다. 엄마께서 제 식사준비를 해 주고 계셨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 어느덧 서른이 되었듯 엄마도 이젠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신데.... 그래도 딸래미 아침 먹여서 보내겠다는 마음에 저 보다도 30분은 더 먼저 일어나셔서 따끈한 국과 밥, 반찬을 준비하고 계신 것 입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더 자겠다고 이부자리에서 뒹굴고 있을 때, ..
라라윈의 여행 나들이: 군산 진포 해양테마공원, 군함을 타보고 구경할 수 있는 곳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큰 기대를 하며 올라탔던 군함입니다. 그동안 영화나 각종 매체를 통해 군함을 보며 그 큰 규모에 놀랍기도 했고, 그 속이 어떨지 참 궁금했습니다. 군산 진포 해양테마공원, 해군 상륙함 위봉함 676호 군산 진포 해양테마공원에 공개되어 있는 것은 '해군상륙함 위봉함 676호'라고 합니다. 군에 대해 잘 몰라서 용어들이 생소합니다. 전 그저 군함, 탱크, 군용기....라고 밖에 구분이 안되네요..ㅜㅜ 군산 진포 해양테마공원, 해군상륙함 위봉함 676호 내부 1층 군산 진포 해양테마공원의 군함, '해군상륙함 위봉함 676호' 내부 1층에는 군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운데에는 군산 옛 모습들의 사진이 ..
라라윈의 여행 나들이: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 탱크와 전투기를 맘껏 타 볼 수 있는 곳 당초 군산에 갔던 목적은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를 보러갔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군산에 도착해보니 옛 일식 건물, 주택가 속의 기차길 등 둘러볼 곳이 참 많았습니다. 기차길을 지나 군산 내항으로 가다보니 '진포 해양 테마공원'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멀리서 보니 군함과 전투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도 들렀습니다. ^^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은 2008년 현재 임시 개장된 상태라고 하는데, 그래도 볼 것이 무척 많습니다. 일반인들은 볼 수 없던 군 장비들이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 입구 나중에 진포 해양 테마공원- 군함에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