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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집착, 잘못 대처하면 권태기로 고고씽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여자친구의 집착 얼마나 갈까? 여친 집착도 한 때, 여자친구 권태기

솔로일 때는 여자친구만 있으면 여친의 잔소리 정도는 아이유의 깜찍한 잔소리 노래처럼 귀엽게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커플이 되면 여자친구 때문에 피곤해서 못 살겠다는 남자분들의 하소연도 상당합니다.
솔로들에게는 그것도 염장질이지만, 술 먹으면 전화해서 빨리 들어가라고 하고, 뭐 하는지 뻔히 알면서 뭐하냐고 자꾸 물어보고 24시간 로그인 상태로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귀찮게 한다는 것이죠.
여자친구의 집착 얼마나 갈까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좀 있기는 하지만 여자친구의 집착에 가까운 과한 관심도 한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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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속도 차이

남자들이 연애 초반 몸이 닳는 이유 중 하나가, 여자의 사랑 속도 차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데이트를 두 세 번 정도 했으면, 남자 입장에서는 여자도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가 별로 마음에 안 들어도 어떤 사람인지 알아본 탐색과정이었을 뿐 일 수도 있습니다. 좀 더 만나서 남자는 사귀자고 고백을 하는 상황에서도 여자는 괜찮은 사람인 것 같긴하지만 사귈만 한지에 대해서는 그 때 부터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한 템포씩 쪼금 더디죠...

그러다가 사귀게 되고, 확실히 내 남친이라는 개념이 박히기 시작하면 집착기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남친이 왜 연락이 없는지, 어디서 뭐 하는지 무한 관심을 쏟아 붓습니다.
남친 입장에서는 상당히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일텐데, 여자에게는 이 '집착기'가 상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때가 이 남자에게 올인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는 때 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쏘 쿨한 여자분들도 많지만, 연애하면 남자친구에게 올인하는 여자도 많은데, 올인을 결심하려면 그에 앞서 확신이 필요합니다.
이 남자도 자신과 끝까지 함께하려고 하는지, 어떤 마음인지에 대해 확실히 알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 가장 유용한 것이 수시로 연락하고, 남자의 시시콜콜한 행동을 종합해서 남자의 마음을 유추하는 것이죠. 마음을 잘 모르겠으면 상대방의 행동을 보면서, 마음을 추측하잖아요. ^^;;; (- 여자들이 연락에 집착하는 이유가 뭐냐구요?)


사랑의 방식 차이

여자는 많이 관심갖고, 자꾸 신경 써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밥 먹었는 지 몰라서가 아니라, 밥 먹었는지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밥 먹었냐고 묻는 것이고, 일하면 당연히 피곤한 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남친이 피곤한 것에 신경쓰고 있다는 의미로 피곤한지 묻는 것 입니다.
그러나 남자가 받아들일 때는 처음 한 두번은 관심이라 느껴져 좋지만 매일 같은 소리를 해대니 지겹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여자는 여자 나름대로 상처를 받습니다.

친하게 지낼려고 과자를 줬더니 과자를 바닥에 버려버리는 기분이랄까요.
남친과 더 다정하게 잘 지내려고 하는 소리이지, 절대로 남친을 짜증나게 피곤하게 만들려던 것이 아닌데 남자의 반응이 무덤덤 짜증 무시로 변해가면 여자도 점점 마음이 닫힙니다.
사실은 사랑의 방식 차이, 언어 표현 차이지만, 사랑할 때 남녀차이를 이해하고 싶기 보다는 그냥 내 마음을 몰라주는 남친이 서운할 뿐 입니다.



여자친구의 집착기,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무척 피곤한 시기일 수 있지만, 여자친구가 집착하는 시기에 대처하는 것에 따라 연애의 다음 단계는 확 달라집니다.

대처1. 여자친구 집착에 방관 방치 또는 짜증과 귀찮음으로 대응

처음에는 여자친구의 집착이 더 심해질 겁니다.
디지털 의부증 증세까지 더해질 수도 있고요, 걸핏하면 남자친구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는거냐며 보채기도 하고, 툭하면 피곤한 짓은 골라서 하면서 남자를 못살게 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 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자는 올인할 생각이 있는데 남자의 마음을 모르겠어서 확인하고 싶고 더 믿음을 갖고 싶은데 남자가 그런 기대에 부응을 못해주니 섭섭해서 하는 행동들 입니다. 여자친구의 집착기 행동을 보면 참 못 견디겠을 수도 있지만 의도만은 참 좋다는...^^;;;;

어쨌거나 남자도 여자친구의 집착기에 못 견디겠어서 모른척하거나, 짜증을 내면서 투닥거리면, 여자친구도 상황에 적응을 합니다. 포기하는거죠.
그리고 여자는 집착기에서 바로 권태기로 고고씽 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올인하려던 마음을 쪼개서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리는 겁니다.
점점 남친에게 연락도 잘 안 하고, 남친이 짜증을 내도 삐지지도 않고, 신경이 없어집니다.
이 때쯤 되면, 어떤 남자분은 "내 여친은 귀찮게 전화 안한다. 날 믿으니까. 음하하." 라면서 좋아하기도 하는데, 믿어서 연락을 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자친구는 권태기에 접어들어 남자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줄어들어버린 것을 가능성도 큽니다.
괜찮다고 마음 편히 놀다 오라고 해도 귀가한다는 전화 받을 때까지 몸은 집에 있으면서 마음은 남친 술자리에 가 있는 것이 여자 마음이고, 언제쯤 집에 들어가려는지 언제쯤 연락하려는지 궁금한게 여자 마음입니다. 그런데 쿨하게 전화끄고 잘 수 있어지면 마음도 쿨하게 식은거죠.

그 다음 단계는.... 그렇게 연애를 포기하거나, 남친을 포기하거나 둘 중의 하나를 놓습니다.
남친과 계속 사귀면서 연애의 달콤모드는 포기하고 그냥 무덤덤하게 서로 별 신경없이 사귀기는 하는데, 밋밋한 사이를 유지하거나, 남친과 헤어지고 알콩달콩할 사람을 찾습니다.


대처2. 여자친구 집착에 반응과 교육으로 대응

여자친구가 집착에 짜증은 나지만, 반응은 잘 해주고, 찡얼거림에 적당히 응해준 뒤에 교육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집착하고 연락 안 한다고 화내고, 안 챙긴다고 삐지고 하면, 남자입장이 어떤지, 연애 초반처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연애 초반에 연애하느라 제껴뒀던 일을 수습해야 되는 시점이 돌아와서 어쩔 수 없이 여자친구에게 연애 초반처럼 다 제끼고 쫓아다녀줄 수가 없다는 교육을 하는 겁니다.
남자친구가 이야기 한다고 집착기에 접어들어, 경주마처럼 다 가리고 남자친구만 보이는 여자 귀에 제대로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알아듣기는 합니다.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어도 이해는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작은 일로 투닥거리고, 서로에게 잔소리같은 부분은 있겠지만, 소소한 부분들까지 조금 더 잘 맞는 연인관계로 거듭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응하려면 참을 인 (忍) 자를 3번이 아니라 30번은 써야할 수도 있고, 상당히 귀찮고 피곤합니다. 하지만 다음 단계는 좀 더 돈독한 연인관계로 발전할 수는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집착기는 남자 입장에서는 가장 귀찮고, 집착하는 여자를 보면서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자꾸 자신에게 달라붙는 여자를 보면서 오히려 떨어지고 싶기도 한 기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를 어떻게 관리해 주느냐에 따라서 여자는 그 때를 기점으로 서서히 식어버릴 수도 있고, 그 온도가 계속 유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종종 여자의 사랑을 천천히 시작되고 오래 뜨뜻한 뚝배기에 비유하곤 하는데 뚝배기는 한 번 데우면 오래 간다는 장점은 있지만, 한 번 식으면 다시 데우기까지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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