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귀어도 처음처럼 다정한 장수 커플 연애비법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오래 사귀어도 사귄지 얼마 안되는 커플처럼 좋아 죽는 커플의 특징 - 권태기 극복법

처음에는 어느 커플이나 다 좋습니다. 그보다 더 다정할 수 없는데, 어떤 커플은 오래 사귀어도 처음처럼 다정하고, 어떤 커플은 그리 오래 사귄 것도 아닌데 몇 십년은 산 부부같이 데면데면한 사이가 됩니다.
아무래도 커플이 오래 사귀다 보면 처음처럼 설레이거나, 처음처럼 다정스럽지 않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태기라고도 하고, 연애 때문에 못 챙겼던 현실로 돌아가는 것일 수도 있고, 사귀다 보니 처음처럼 설레임은 없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알콩달콩 다정하게 잘 지내는 커플의 연애비법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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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같은 최소한의 거리는 유지

연인에게는 친구에게 보이지 않는 사랑스러운 모습도 그만큼 많이 보여주지만, 친구에게는 이미지관리 차원에서 절대 보여주지 않을 몹쓸 모습도 거침없이 보여주기도 합니다. 짜증, 투덜, 피곤같은 모습도 친구에게는 보이지 않는데 나에게만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몇 번은 연인에게 가까운 사이라는 느낌으로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인이라는 이유로 친구한테는 이미지관리차원에서 안 보일 짜증, 투덜, 뚱한 모습 등을 계속 보이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힘이 듭니다. 연애 초반에는 친구에게 하듯이 최소한의 거리는 남겨두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애도 쓰고, 남이라면 감당하기 힘들 모습은 안 보였기에 더 알콩달콩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가까운 것과 가깝다고 막해도 되는 것은 다른 일인듯한...

2. 나만의 즐길거리

연인하고 가까워지면 질수록 둘이 달라붙어있고 싶고, 뭘하든 같이 하고 싶습니다.
취미도 공유하고 싶고, 내가 가본 곳은 연인과도 함께 가고 싶고, 하루 종일 같이 있었어도 헤어지는게 아쉽기도 합니다.
그러나 너무 같이 공유하는 부분이 많고, 연인이 빠진 삶이 의미가 전혀 없고, 연인과 연락이 안되는 순간 연락할 사람 하나 없고, 연인이 없으면 혼자서는 즐길 일이 없는 순간부터 비극이 시작됩니다.
비단 연인 사이가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비슷한 일은 일어납니다. 단짝친구 달랑 한 명만 있고, 다른 친구가 없으면 그 친구에게 집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친구가 없으면 나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그 친구에게 자꾸 나랑만 놀기를 강요하고, 행여 그 친구가 다른 친구랑 매점이라도 한 번 가면 싸움이 납니다. 그러나 그 친구가 없어도 혼자 만화책을 보고 놀 수도 있고, 다른 친구랑 떡볶이를 먹을 수도 있다면 그렇게까지 집착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연인이라 늘 함께 있어도 행복하지만, 그 사람이 바쁘거나 신경써 줄 수 없을 때 가뜩이나 힘든 사람에게 연인까지 챙겨야 할 짐이 되기보다, 따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연인을 배려해 주도 있다면 사이가 더 돈독해집니다.
그리고 가끔은 떨어져있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할 수록 내 연인이 더 고마운 점을 알게 되기도 하고요. ^^


3. 항상 새로운 의미 부여

오래 사귀거나, 아이가 셋인 부부임에도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부부들에게 너희는 "8년을 사귀고 결혼해서 또 지내면 지겹지도 않냐?" 며 친구들이 농담을 건넬 때 그들이 하는 대답이 새로운 의미 부여였습니다.
"영화를 봐도, 매번 보는 영화가 다르고, 보러가서 하는 이야기가 다르고 시간이 다르고 기분이 다른데, 왜 똑같애?"
라며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같은 음식을 또 먹어도 다르다 느끼고, 비슷한 일을 또 해도 그 속에서 잔재미를 찾아내기에 남이 보기에는 권태기도 말기에 말기일 것 같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만난지 얼마 안 된 커플처럼 뭘해도 재미있어 하며 알콩달콩 지내는 것 같습니다.
'처음'이 특별한 이유는 처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그것이 특별한 이벤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귀다 보면 아무것도 아닌 손 잡는 일이 처음 손 잡을 때는 일기쓰고 싶을만큼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는 일이기도 하고, 처음 영화본 날, 처음 어디 간 곳 등등의 어찌보면 별 일 아닌 일들이 큰 일들이었습니다. 오래 사귀면서도 늘 그 사람과 이 영화를 보는 것은 처음이고, 이 옷을 입고 만나는 것은 처음이고, 이 곳에서 또 만나는 것도 처음이고, 이런 식으로 계속 새로운 의미를 찾으면 언제나 처음처럼 알콩달콩 할 것 같습니다. ^^



정말 많은 것이 해주고 싶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것만 주고,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 사람이기도 한데, 정작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연인이기에 상대가 알아서 해주기를 기대하게 되는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하면 사람과 사람으로도 더 잘지낼 수 있을까 궁리하는 것이 연애 자체도 더 알콩달콩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 오래 알콩달콩 행복한 연애 하세요~ ^^
2010년 마지막 날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2011년에는 바라시는 일 모두모두 다 이루어지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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