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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 by 라라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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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10년지기를 만난듯한 블로거 오프모임

    아주 피가 되고 살이되는 감동적인 교육이 끝나고... 강의에 너무나 열중하고 계속 더 배우고 싶어하는 참석자들의 성원에 강의는 11시를 넘겨 끝이 났습니다. 욕심에는 좀 더 시간이 된다면, 더 배우고 싶었는데, 뒤풀이를 기약하며 나왔습니다. 예스비님께서 귀가하셔야 한다고 인사를 하실래, 얼른 오즈로 대전-전주간 막차시간을 검색해 봤습니다. 역시 막차가 이미 끊긴 반가운(?) 상황이었습니다. ^^:;;; 이럴 땐 오즈 덕에 헛걸음 하는 수고도 덜고, 첫차시간까지 달린다는 계획을 빨리 세울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오즈홀릭의 오즈예찬..^^;;;) 아무튼 차가 끊긴 덕분에, 예스비님과 함께 뒤풀이에 가게 되어 좋았습니다~ ^^ 조마루 감자탕에서 뒤풀이~ 그동안 블로그에서만 뵙다가, 실제로 뵈니 더욱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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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충청투데이 블로그 특강, 새로운 블로그 세상을 배웠어요~

    어제는 충청투데이의 주최로 대전에서 파워블로거 특강이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 처음 가보는데다, 하루 종일 비도 계속와서... 가는 순간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혼자 뻘쭘히 앉아있을 걱정, 일 끝나고 저녁 늦은 시간이라 졸기라도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 가는 것이 잘하는 일일까 걱정.... 그러나 보면 아는 척 해주신다는 이웃님들이 계셔서 이웃님들만 믿고 갔습니다. 일 끝나고 부지런히 갔는데도, 7시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는데, 늦게 도착한데다가 블로그에서는 알아도 얼굴을 잘 몰라서 누구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서로서로 그랬던 듯....ㅜㅜ) 모처럼 뵐 수 있는 기회였는데 인사도 못 드린 분들이 계셔서 넘 아쉬웠습니다. ㅜㅜ 첫번째 강연: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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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남학생들을 패싸움을 하게 만든 전설의 얼짱

    여고 1학년때 축제를 앞두고 암울한 소문이 퍼졌습니다. 올해도 남학생들의 출입이 통제될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축제에서 남학생을 통제한다면, 여고축제에 다른 여고 학생이 오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우리학교 여학생끼리 노는 아주 소박하고 우울한 상황이 됩니다. ㅜㅜ 이러한 소문이 돌게 된 원인은 2년 전에 벌어졌던 패싸움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학교의 한 언니를 두고, 근처에 있던 두 남학교의 학생들이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 일로 인해 작년에는 축제에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올해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그 일로 축제조차 여탕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한 소문은 참 끔찍했지만, 주변 학교 남학생들을 패싸움하게 할 정도로 인기있었던 그 언니는 여고생들의 로망 그 자체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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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버스에서 만난 꽃미남이 두고내린 서류봉투

    라라윈의 일상이야기: 버스에서 본 꽃미남이 서류봉투를 두고 내리기에... 한창 환상속에 젖어살던 여고시절이었습니다. (벌써 10년이 넘은...ㅠㅠ) 그날도 하루종일 시커먼 여자들 속에서 시달리다가, 집에 오는 길까지도 여고생들로 가득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버스에는 여고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승기군 못지않게 잘생긴 혼혈 느낌의 조각미남이었는데.... +_+ 버스에 완전 잘생기신 꽃미남님이 타고 있었던 것 입니다. 그것도 대학생 느낌이 나면서, 혼혈인 듯, 다니엘 헤니와 현빈과 온갖 꽃미남을 뒤섞어 놓은 듯 기가 막히게 잘 생기긴 사람이었습니다. 여자들만 우글대는 여고에 있다보면, 버스같은 곳에서 우연히 멋진 남자를 만나 사귀는 환상을 많이 가집니다. 더욱이 10년에 한 번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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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연인사이에 누가 돈을 더 썼는지 따지는 이유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에는 돈을 누가 더 쓰고, 덜 쓰고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상대에게 더 줄 것이 없어서 걱정이지, 내가 더 주었나 싶어서 예민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머니 속에 먼지만 남더라도, 상대가 좋아한다면, 기뻐한다면 다 털어서 뭐든 해 줄 수 있고, 그런 것을 아깝다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돈 문제가 순수한 사랑의 아름다움을 얼룩지게 만드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돈' 이라는 것의 성질자체가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고 계산적으로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돈이라는 것은 참 초월하고 해탈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입니다. 평생을 살며, 돈에서 온전히 자유롭고, 돈을 온전히 도구로써 이용하는 사람이 몇 안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돈은 도구에서 목표로, 그리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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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걸레질하기 힘든 부분의 청소에 유용한 먼지털이개

    지난 번의 P&G 스위퍼 먼지털이개가 너무 맘에 들어서, 컴퓨터 전용 털이개로 임명했기 때문에, 오늘은 청소전용 털이개를 새로 사기 위해 이마트에 갔습니다. 똑같은 것을 하나 더 살 지, 안 써봤던 360도짜리를 살 지... 고민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마트에 너무 친절한 사원이 계셨습니다. 다른 제품 구경하고 있는데도, 다가오셔서 "고객님~ 뭐 필요한거 있으세요~?" 하고 묻고, 이 제품 고르고 있는데도 또 다가오시더니 "먼지털이개 보세요~?" 하고 자꾸 말을 시키십니다. 마트에서는 귀찮게 하는 사람없이 이 제품 저 제품 들었다 놨다 해가면서 편하게 구경하는 재미가 큰데, 자꾸 따라다니시며 말을 시키시니.... 친절한 서비스를 하시려는 것은 고맙지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이 제품이 완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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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가볍고 쉽게 청소할 수 있는 막대걸레, 스위퍼

    지난 번에 청소용품 사와서는 컴퓨터만 청소하고 미뤄두었던 집청소를 마저 했습니다. 오늘도 먼지털이로 컴퓨터부터 닦기 시작하면, 또 컴퓨터만 청소하고 앉아서 블로깅하게 될 것 같아서, 오늘은 바닥 걸레질부터 했습니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막대걸레들을 여러 번 샀었는데... 이 제품은 좀 더 가볍고, 세심한 청소를 쉽게 끝내준다는 말에 끌렸습니다. 저는 청소관련 용품 고를 때 '쉽게', '한번에' 이런 말에 좀 약합니다. (청소를 별로 안 좋아해서, 한 번에 쉽게 빨리 끝낼 수 있는 제품이 제일 좋기 때문에....^^:;;) 수입된지 얼마 안 된 신상(?)이라고 하더니, 한국어 설명이 따로 없습니다. 막대부분과 손잡이, 헤드부분, 마른걸레용 패드 2장, 젖은 걸레용 패드 1장이 들어있습니다. 한국어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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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연인간의 데이트비용을 잘 나누는 방법

    어린 학생시절처럼 엄마가 주신 용돈으로 학교 앞에서 불량식품 하나를 사서 나눠 먹고, 서로의 집에 놀러가서 놀던 시절같으면 데이트 비용가지고 골치 아플 필요가 없는데, 커서 데이트를 하는 것은 바로 돈과 직결됩니다. 영화 한 편을 보아도 돈,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돈이니... 돈 문제에서 자유롭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친구 사이라면 서로 동등하게 나눠내거나, 있는 놈이 더 낸다는 식의 분배가 쉬운데, 연인사이는 남녀의 심리와 자존심등이 묘하게 뒤 섞여 연인간의 돈 문제를 더 껄끄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연인간의 데이트 비용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잘 나눠서 낼 수 있을까요? 남자와 여자의 다른 지출구조에 때문에 싸우게 될 때 자기돈 자기가 쓴다는데 뭐라 하기는 그렇지만, 연인간에는 서로의 지출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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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가 데이트비용을 내며 억울해 하는 이유

    첫만남에서나, 한 두번 만날 때는 남자분들이 비용을 좀 더 많이 내시는 경우가 많지만, 사귀다 보면 내 돈 니 돈 할것없이 함께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함께 쓰면서도 남자분은 남자분대로 자신이 더 부담했다 생각하며 뭔가 억울해 하시는 경우가 있고, 여자분들 역시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함께 즐기는 데이트 비용이니, 함께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막상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더 낸다 싶으면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1. 다들 남자가 돈을 더 쓴다는데 자기만 바보 같아서.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여기 저기서 연애할 때 남자들이 돈을 더 쓴다는 이야기를 무척 많이 듣게 됩니다. 남들은 다들 남자친구가 돈을 더 쓴다는데, 자신은 반반을 부담하거나 자신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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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 입니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한 이 말이 오히려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거나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우선은 돈을 버는 것 입니다. 그것도 가능한 많이! 그러나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오가는 차비에 기타 경비 빼면, 남는 것도 없는데도 그냥 일을 하고 있거나, 회사를 유지하고 있는 답답한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나 기본이 되는 경영의 원점이기에, 원점을 출발한 다음에는 정작 이 기본적인 것을 잊고 잿밥에 눈이 멀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경영의 기본을 다시 배울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이 책의 저자는 일본 경영의 3대 신(神)이라고 일킬어 지는 '이나모리 가즈오' 라는 점에서도 무척 끌리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경영의 신이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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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여자심리 탐구

    첫만남에서 돈을 내는 여자의 심리는? - 여자의 마음 심리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소개팅 첫만남에서 먼저 돈을 내는 여자의 심리는? 보통은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처음만났을 때는 남자분이 비용을 냅니다. 그 뒤에 남자가 밥을 사면 여자가 차를 사거나, 그냥 남자분이 몇 번 만날 때까지는 비용을 다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남자가 다 낼거라 생각하고 지갑에 2000원만 들고나간다는 무개념녀도 있지만, 지갑에 돈과 함께 개념도 준비해서 나간다 해도, 돈 계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무척 고민스럽습니다. 첫 만남부터 남자분 앞에서 계산을 싹 해버려도 남자분 자존심이 상할 수 있고, "제가 먹은 스파게티 값 13000원은 제가 낼게요." 하면서 더치를 하자며 13000원 내밀기도 그렇잖아요... 그래서 우물쭈물하다가 얼렁뚱땅 다 얻어먹기만 하는 경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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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비가 새는 최첨단 용산역

    주말에 용산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역사내도 우중충하고 어수선했습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물통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자, 비가 새었나 봅니다. 오래된 건물에서 비가 새어서, 물통을 올망졸망 받쳐놓은 모습을 보았다면, 옛날 시골집의 추억을 떠올리며 비오는 날의 낭만에 젖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은지도 얼마 되지 않은 비까번쩍 최신식 건축물인 용산역에서 비가 새는 모습을 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ㅡㅡ;;;; 너무나 화려한 건물 내부와 참 안 어울립니다. 하늘이 올려다보이는 천창부분이 문제였던 걸까요...? 부실공사였던 것일까요...? 기차를 타다보면 생기는 일들 - 내 옆자리에 누가 탈까하는 기차의 낭만 - 기차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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