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아주 유용한 오즈~
예스비님께서 귀가하셔야 한다고 인사를 하실래, 얼른 오즈로 대전-전주간 막차시간을 검색해 봤습니다. 역시 막차가 이미 끊긴 반가운(?) 상황이었습니다. ^^:;;; 이럴 땐 오즈 덕에 헛걸음 하는 수고도 덜고, 첫차시간까지 달린다는 계획을 빨리 세울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오즈홀릭의 오즈예찬..^^;;;)
아무튼 차가 끊긴 덕분에, 예스비님과 함께 뒤풀이에 가게 되어 좋았습니다~ ^^
조마루 감자탕에서 뒤풀이~
그동안 블로그에서만 뵙다가, 실제로 뵈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상당히 어색할 법도 한 상황이지만, '블로그'라는 공통분모와, 그동안 블로그에서 봐왔던 서로간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금세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
중간에 사진을 꽤 여러장 찍었는데... 죄다 흔들리고.. 실물보다 못하게 나온 사진만 몇 장 남았습니다. 원래는 다른 분들 사진도 더 많이 찍었는데.... ㅠㅠ
이 날의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톨님의 멋진 사진을 보시길.... ^^:;;;
사교성 부족으로 멀리 앉아계신 분들께는 말 한 마디도 못 걸었는데...ㅜㅜ
어느덧 즐거웠던 시간은 훌쩍 가버리고, 뒤풀이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더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_+)
아라비안 나이트 결성
아쉽게도 가정의 평화와 남아있는 어색함과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분들이 가시고, 마루님, 쭌스님, 예스비님과 함께 뒤풀이를 더 했습니다.
마루님과 쭌스님, 예스비님 모두 이 날 처음 뵜는데도, 마치 10년지기를 다시 만난듯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술 한 병 시켜놓고, 술잔보다는 이야기잔을 비웠습니다. 아침에 아주머니들이 나가라는 압력을 팍팍 주실 때까지, 이야기가 끊기지 않았습니다. 모두 함께 터미널로 가서 커피 한 잔 마셔가며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도, 밤을 꼴딱 세워가면서 이야기를 하노라면 지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한데, 어쩌면 이리도 즐겁고 재미있을 수 있는지....
긴 이야기를 어찌 하룻밤 사이에 다 풀어낼 수 있겠느냐며 몇 박 몇 일을 이야기해도 할 얘기가 많을 거라는 마루님 말씀처럼, 너무나 재미있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천일야화의 첫 이야기 같았습니다.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하면서, 아라비안 나이트의 첫 날밤이 그렇게 끝났습니다.
다음 번 아라비안 나이트 모임도 기대됩니다. +_+
앞으로 블로거 오프라인 모임이 있으면 열심히 참석해야 겠습니다. ^^
빨리 다음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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