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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 by 라라윈
해당되는 글 3428건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자신과 안 맞는 이상형, 솔로탈출을 어렵게 해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자신과 안 맞는 이상형, 솔로탈출을 어렵게 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볼 때, 막연하게 '좋은 사람' '느낌이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도 답답하지만, 더 답이 안나오는 것은 자신과는 상당히 안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입니다. 이상형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이상적인 이성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스타일을 좋아는 하지만 꼭 이상형과 일치하지는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주면 조금 편합니다. 하지만 '이상형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라고 하며 자신의 이상형(취향)을 강력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이 키가 작고 귀여운 스타일의 남자였는데, 자신은 무조건 자신보다 키가 크고 커리어 우먼 스타일의 여자가 좋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도 그런 여자 ..
기계치탈출/프로그램 잘쓰기
인터넷 추천, 아파트만 광랜? 주택광랜도 있어요~
저는 거의 쭈욱 빌라에 살았습니다. 예전에 살던 곳 중 한 곳에서는 빌라이지만, Xpeed 광랜이 설치되어 있어서, 행복한 100메가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어딜가나 광랜이 설치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통신사에 따라, 지역에 따라 상당히 다른 듯 했습니다. 다음에 살던 곳은 주택용 인터넷만 되는 지역이라, 광랜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이사를 오면서 인터넷을 예전에 사용하던 Xpeed로 돌아갔는데, Xpeed에는 주택광랜이라는 상품이 있어서 100메가 인터넷을 다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주택에서도 100메가 상품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행복해졌습니다. 그러나, 주택광랜에 안타까운 결함이 있었으니, 다운로드는 100메가인데, 업로드는 10메가인 것 입..
생활철학/생각거리
취업학원이 되어 버린 대학
저는 밀레니엄 전후로 학교를 다닌 90년대 말 학번입니다. 그 때만해도 학교에 입학하면 술 신고식으로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대학에서 학생운동과 선후배간의 친목도모 문화가 강하던 시절입니다. 선배의 권위는 상당한 것이었으며, 권위보다도 후배들을 챙기고, 동기 간에 위하는 정이 돈독했던 분위기 였던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과 동시에 학업을 등한시 하는 친구들도 많아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대학의 문화를 한껏 즐기는 친구들이 많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3~4년을 쉬다가 다시 돌아가 본 학교는 달랐습니다. 선배가 후배를 챙길 것도 없고, 후배라고 해서 선배를 그다지 존중하지도 않는 '각자 제 앞가림이나 잘하자' 하는 분위기가 커진 것 같았습니다. 그토록 활발하던 동아리 활동도 과거처럼 '친목'이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이상형 물어보면 "좋은사람"이라고 하게 되는 이유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는 곤란한 질문의 정답 연애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다른 분들과 이야기 할 때도 연애관련 이야기를 자주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면 자연스레 현재 상황을 묻기도 하고, 애인이 없다고 하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하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저도 다른 분께 이 질문을 잘 하긴 하지만, 이 질문 참 곤란합니다. "저는 얼굴은 어떻고, 체격은 어떻고, 성격이 이러하며, 취미는 이렇고, 뭐는 어떻고....." 하면서 꼬치꼬치 이야기를 하면, 사람이 너무 까탈스러워 보이기 쉽상입니다. 이런 식의 대답을 하면, 대체로 상대방은 "니가 그러니까 애인이 없지.."라는 눈빛으로 응답하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그냥 뭉뚱그려서 "좋은 사람" "잘 통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관심있는 사람, 그 사람도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관심있는 사람, 그 사람도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관심이 있는 사람과 이상하게 눈이 자주 마주칩니다. 또는 그 사람은 내가 관심이 없는지 잘 쳐다보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 날 보고 웃었습니다. 또는 그 사람은 날 보고 별다른 표정이 없습니다. 그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 일까요? 또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일까요? 관심있는 사람이 생겼을 때, 1단계 누군가가 좋아지면, 상대방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나를 알고는 있는지, 안다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지 나쁜 감정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지고, 좋은 감정인 것 같으면 나를 좋아하는 지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나 이 궁금증은 혼자 생각해서는 풀래야 풀 수 없는 세계 10대 난제입니다. 혼자..
생활철학/전공 직업
디자이너 김도희 교수님께 배운 미술 소통의 문제 해답
라라윈이 만나뵌 명사: 디자이너 김도희 교수님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과제나 작업을 하면서 항상 누군가 그것을 볼 것을 염두에 둡니다. 내 작업을 누군가 보면서 '이렇게 느껴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하는 것 입니다. 특히 그 대상은 같은 교실에서 수업받는 미술을 전공하는 친구가 아니라, 다른 전공자, 다른 분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야심차게 준비한 전시회에 오는 것은, 지인이나 미술하는 사람들 뿐, 그들이 바랬던 정말 다른 전공과 미술과 관련적은 분들은 오지를 않습니다. 결국 그들만의 축제가 되어 버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한 것 입니다. 파장을 우려하여 매우 조심스럽게 논란의 핵심에 있는 주제를 건드렸는데, 봐 주는 사람도 없고, 댓글도 없는 경우라고 할까요....ㅜㅜ 참 속상합니다. SKT의 서..
생활철학/전공 직업
어려운 디자인, 쉽게 감상하고 즐기는 방법
디자인. 디자인 전공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라 해도 이보다 더 널리 수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주 쓰는 말 입니다. 하지만, 막상 생활 속에서 쉽게 쓰는 제품들의 디자인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전시회나 공공미술 디자인을 접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긴장하게 됩니다. 이번에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열렸는데,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디자인 축제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쉽고 마음 편하게 다가서기만은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나는 전문 디자이너는 아닌데... 디자인이 좀 이상한 것 같아도 왠지 내가 몰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잘 이해 안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운 좋게도 이번 디자인 올림픽에 참가하셨던 김도희 교수님을 만나뵙고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남자친구의 또 다른 애인, 엄마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남자친구의 또 다른 애인, 엄마 - 연애 결혼 심리 자녀들과 부모님간의 사이가 너무나 서먹서먹하고 대화가 없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요즘은 자녀들과 친구처럼 지내시는 다정한 가족들도 많은데, 가끔 너무나 친하신 것도 조금은 문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 너무나 친한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괴로운 요인이 됩니다. #1 여자친구와의 약속쯤은 가볍게 깨주기 오랫만에 여자친구와 기분내는 데이트를 하기로 한 상황. 엄마가 전화를 하십니다. "아들~ 어디야?" "응, 나 OO이랑 저녁먹으려고~ 왜~?" "엄마가 아들 좋아하는 탕 끓여놨는데, 집에 와서 밥 먹어~" "저기.. 오늘 오랜만에 OO이랑 XX먹기로 했는데....." "걔는 아무때나 만나면 되잖아. 걸핏하면 보면..
기계치탈출/프로그램 잘쓰기
엘르 엣진, 인터넷에 잡지와 백화점을 집어넣다
라라윈의 사이트 소개: 엘르 엣진 엘르(ELLE)는 패션잡지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런 엘르가 엘르엣진이라는 온라인 매거진을 만들었습니다. 온라인매거진이라는 이야기에 그저 잡지를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옮긴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요즘 종이책과 함께 e-boo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도 꽤 많으니까요. 어쨌거나 사러가는 귀찮음 없이 클릭질로 엘르를 구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라 좋았는데, 엘르엣진(ELLE atZine)은 상상 이상입니다! 1. 종이잡지를 온라인으로 보는 것은 기본! 우선 종이잡지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인 당연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다지 놀라울 것이 없습니다. 다른 곳도 이런 서비스는 하니까요. 재미있는 것은 잡지에서 궁금했던 소품이나 패션 정보를 추가적으로 자세히 볼 수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자꾸 이성만 보면 끌려? 혹시...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자꾸 이성만 보면 끌린다면, 그 이유는... 이상하게 만나는 이성마다 괜찮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정말 행운이 몰려와서 주위에 킹카들로 득실대서,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아 보인다면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이 사람을 만나도 저 사람을 만나도 설레인다면, 그것은 조심해야할 증상입니다. 이상하게 만나는 이성마다 괜찮아 보인다면, 혹시 다음의 이유는 아닐런지요..... 1. 이성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군대에서 오래도록 남자들만 보다보면, 치마만 두르면 다 좋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동성들만 득실대는 곳에 있다보면, 별로인 이성이라도 이성만 보면 괜시리 설레이면서 좋게 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맨날 동성만 득실대는 상황에 익숙해져 있..
생활탐구/놀러다니기
노천탕 온천 자유로 아쿠아랜드, 서울에서 10분거리
라라윈의 드라이브 데이트 나들이 코스 추천: 서울 근교 노천탕 온천, 자유로 아쿠아랜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뜨끈한 바닥이 좋아지고, 따뜻한 음식, 온천이 그리워집니다. 함평의 해수탕, 포항의 해수탕, 대전의 온천을 그리워하면서 언제 한 번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하면서도 바쁜 일정에 쫓겨 못 가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서울에서도 10분 거리에 좋은 온천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이 곳까지 얼마 안 걸리는 편인데, 사시는 곳에 따라 너무 먼 곳일 수도 있습니다.. ^^;;) 파주 자유로 아쿠아랜드 입니다. 자유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갈 수 있는 아쿠아랜드 우선은 가는 길에 자유로를 따라 신나게 달리면 되기 때문에, 갈 때부터 기분이 상쾌합니다. 갑자기 레이서본능이 살아나기도 하고, 강을 따라..
생활철학/생각거리
결혼식 축의금 때문에 이웃간에 싸움나
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혼기가 그득히 들어찬 미혼들은 마음이 급해지는 계절이라 그런지 청첩장이 쇄도합니다. 마음으로만 축하할 수 있다면 무한한 축복을 하고 싶지만, 요즘은 마음만으로 축하할 수 없어 고지서보다 무서운 것이 청첩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청첩장때문에 동네에서 싸움이 났습니다. 자녀가 많으신 분께서 앞서 세 자녀의 결혼을 치르고, 네번째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 온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요즘같이 출산장려를 부르짖는 입장에서 보면 여러 자녀를 잘 키워서 혼인을 시키시는 것이 참 존경스럽고 바람직스러운 일이지만, 자녀가 많은데 걸핏하면 "결혼이다 돌이다" 하면서 고지서 청첩장을 보내오니, 동네이웃들 입장에서는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자녀 청첩장을 보냈다고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