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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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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보다 조연이 멋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벌써 몇 달 전부터 트랜스포머와 터미네이터가 예고편 만으로도 흥분하게 만들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계들의 무서움, 미래에서 뭔가가 온다는 것, 연약한 인간이 기계와 맞선다는 점 등에서 비슷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벌써 너무나 많이 우려먹고 있는 터미네이터보다 트랜스포머가 더 기대됩니다. 그래서 저는 터미네이터는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들의 강렬한 의지에 이끌려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변함없는 내용, 그래픽과 효과만큼은 진화 별 기대가 없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앉아 있었는데, 역시나 내용은 별 거 없습니다. 기계들은 왜 몇 십년째 존 코너 하나에 목숨을 거는지...ㅡㅡ;;; 색다른 스토리가 없기때문에, 폭파장면과 전투장면 외에는 무척 지루합니다. 어차피 긴장감을 위해 고요하게 있다가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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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긴장과 감동으로 심장뛰게 만드는 영화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다빈치 코드의 대박 이전에 썼던 원작으로 알려져있던 영화입니다. 다빈치 코드는 책도 단숨에 읽을만큼 흥미로웠고, 책을 읽고나서 영화를 보았어도 실망스럽지 않았던 영화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천사와 악마도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보고 나서 느낀 점은 "과연!" 이었습니다. 두 시간을 훌쩍 넘긴 러닝타임에도 매 순간 긴장하고 감동하면서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다가, 뭉클하게 만들었다가 하면서 계속 쥐락펴락 하는 영화였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숨막히는 영화 영화는 하루 밤의 이야기 입니다. 정확히는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가 중심이 되는 긴박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저 곳으로 범인의 흔적을 뒤 쫓는 과정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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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얼어붙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영화
라라윈이 본 영화:'박쥐(Thirst)', 보고나서 얼어붙어 버릴 정도로 강렬.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친구와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영화를 보는 내내, "헉!" "헉!" "헉!"하며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했고, 독특하고 강렬한 영화의 인상때문에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영화라면, "재미있네~" "잘봤다~" "갈까?" "별로네..." 등의 영화에 대한 한 두마디 감상이나 다음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너무 강렬한 인상에 얼어붙게 되고, 어려운 문제거리를 던져주는 덕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쉽사리 재미있다고 내뱉으면 실례일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였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겁니다. 영화가 끝난 후, 영화를 본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영화에 대해 생각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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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구역 얼티메이텀, 뮤비보다 스타일리쉬한 액션영화
라라윈이 본 영화: 뮤직비디오보다 스타일리쉬한 액션영화, 13구역: 얼티메이텀 맨몸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예고편을 보자마자 반하여, 개봉일을 학수고대하다가 극장에 달려가서 봤던 영화입니다. 영화는 지금껏 맨몸액션 시리즈들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뛰어난 액션을 선보이는데다, 배경음악과 영상이 무척 스타일리쉬합니다. 이런 내용의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만들었다면, 좀 더 어두침침하고 푸르딩딩한 영상에 무거운 음악이 깔렸을 것 같은데, 이 영화는 밝고 색감이 좋은 영상에, 즐거운 음악이 깔립니다.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너무나 스타일리쉬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와이어가 아닌, 100% 맨몸 리얼 액션! 이 영화는 액션만 보고 와도 아깝지 않을정도로 놀라운 액션을 선보입니다. 옹박, 트랜스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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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어느 날 갑자기 애아빠에 할아버지가 된다면...
드디어 재미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던 과속스캔들을 보았습니다. 예고편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의 생김이 묘하게 닮아서 정말 한 가족 같은 느낌도 들고, 각자의 역을 너무나 잘 소화해 내는 그들의 연기에 영화가 아닌 다큐를 보는 기분도 조금 들었습니다. 각각의 상황이 참 웃기고, 순간 순간 가슴 찡하게 하고... 웃음과 눈물을 잘 버무린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캐스팅에 100점 만점 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어쩜 저렇게 실감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자기부터 살고 보자는 아빠 차태현의 느물느물한 모습. 아직은 여리고 어린 여자이면서도 억척스러운 미혼모, 딸이자 엄마 박보영의 솔직한 모습. 예고편에서는 버르장머리없는 아가처럼 썩소를 날렸지만, 영화내내 너무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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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
과연 오리지날이라서일까요? 지금까지 나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최고였습니다. ⓒ Universal Pictures, Original Film, One Race Productions. All rights Reserved.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 시리즈는 개봉과 동시에 극장에 달려가서 보았습니다. 사실 이 영화 시리즈는 내용은 별 볼일이 없는데, 눈을 반짝이게 해주는 멋진 튜닝카와 자동차 경주장면에 때문에 극장에 가서 봅니다. 집에서 작은 화면으로 보면, 레이싱의 느낌의 반의 반의 반으로 줄어들어, 가뜩이나 내용도 없는 영화가 아주 재미없기 때문입니다. ⓒ Universal Pictures, Original Film, One Race Productions. All rights R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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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액션영화 매니아를 낚는 반전에 반전
라라윈이 본 영화: 제이슨 스태덤, 웨슬리 스나입스의 카오스 "앗, 트랜스포터 운전수 아저씨 아냐?" 영화 트랜스포터의 주인공이며, 효도르와 닮은 이웃집 아저씨같은 인상때문에 기억에 남던 제이슨 스태덤이 출연한 영화였습니다. 트랜스포터에서도 화끈한 육탄전과 추격전을 선보였기에 이번 영화에서도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웨슬리 스나입스도 출연하고... 내용도 범죄영화이고....+_+ ■ 영화 카오스의 내용과 전개 특징 이 영화는 하루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일어난 일 입니다. 다빈치코드처럼 긴장감넘치면서 흥미진진한 하루는 아니어도, 사건이 끝난듯 하면 다른 단서가 계속 튀어나오는 피곤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하루입니다. 볼거리도 많은데, 폭파씬 뿐 아니라 사격액션이 무척 사실적입니다. 서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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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 퀴즈쇼를 통해 진짜 인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영화의 예고편이나 줄거리를 너무 많이 알고나서 보면, 재미있는 영화라도 시시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영화 홍보나 인기있는 영화의 리뷰 등을 통해 내용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영화도 보기 전에 '일자무식 빈민가 소년이 퀴즈쇼에 출연해 1등이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의 삶이 퀴즈쇼의 답을 알 수 밖에 없었다.' 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고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그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 짧은 문장을 풍부한 내용으로 풀어내어, 재미있고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퀴즈쇼의 문제 하나하나를 통해 그의 삶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고 있고, 인도빈민층인 그의 삶을 통해 인도의 모습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도의 상위층은 대단한 부와 수준높은 삶을 누리고 있다지만, 인도의 슬럼독(빈민가 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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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에게 불어닥친 '꽃남' 열풍
요즘 '꽃보다 남자'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길을 걷노라면, 본죽앞에도 꽃남, 던킨 앞에도 꽃남, LGT앞에도 꽃남... 이렇게 상점마다 꽃남들이 샤방샤방한 미소를 날리는 포스터들이 붙어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과연 인기가 있긴 있나보다 싶었습니다. 내용이나 다른 것들을 떠나, 보기만 해도 눈을 므훗하게 해주는 꽃미남을 4명이나 실컷 볼 수 있게 해주니, 지친 눈을 달래주는 고마운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좋아하겠지만, 아이들 사이의 인기는 더욱 대단합니다. 꽃남 본방사수는 기본! 저녁시간에 운동을 가면, 그 시간에 나와 운동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예전에는 늦은 시간도 마다않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월요일 화요일에는 수업이 끝나기도 전인 9시 50분에 집에 보내달라고 떼를 쓰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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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개미들이 주식해서 망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영화
"항상 되는 놈은 되고, 안 되는 놈은 안돼. 좆같지.."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이자, 영화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아우르는 말입니다. 동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되는 사람은 되고 안되는 사람은 항상 안되는 상황들이 자주 있습니다. 영화는 주식을 통해 그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도박을 잘 몰라도 '타짜'가 재미있고, 사기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해보고 사는 사람이라도 '범죄의 재구성'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듯이 주식에 별 관심이 없다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풀어낸 영화입니다. 시간을 꽉 채운 러닝타임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전개가 빠르고 깔끔합니다. 거기에 제 옷을 입은 듯한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 찾아보다가 "이 배우가 예전에 거기서 나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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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핸드폰 하나에 현대인의 생활상을 구겨넣은 영화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그 안에 남이 보면 안되는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었다." 여기까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것을 주운 사람이 싸이코여서 돌려주지 않고 이상한 요구만 해대며 사람 피를 말린다?" 이러한 예고를 보며 "뭐 핸드폰 하나 잊어버린 거 갖고 저렇게 까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엄태웅과 박용우 두 주인공의 연기력이 믿음직스럽고, 핸드폰이라는 밀접한 소재를 가지고 감칠맛 나는 스릴러액션으로 풀어낸 내용이 궁금해서 보았습니다. (강한 스포일러 있으니 여기서 back을 누르셔도 됩니다..^^;;) 핸드폰은 모두가 가지고 있으면서, 분실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의 폐해가 큰 물건입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당장 불편하고, 괴로운 일들이 생기는 점에서는 모두가 공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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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그림책 축제, 세계의 이색적인 그림책을 한 눈에 보는 전시회
CJ 그림책 축제, 성곡미술관 본관 전시회 동화책 속 그림이 현실로 튀어나와있는 듯한, 별관의 데이비드 위즈너 전시를 보고 본관으로 왔습니다. 별관과 본관 사이의 조각공원에도 데이비드 위즈너의 작품을 본따 만든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본관은 세계 각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화풍과 기법, 내용이 아주 다채로워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작가들의 그림을 영상으로 만든 작품을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들이라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바로 옆에는 그림책이 빼곡히 놓인 서재가 마련되어 있어 전시된 작품들과 여러 그림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작품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문자들이 있었습니다. 붉은 색이 강렬한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로미오와 줄리엣 입니다. 이 작품은 밑에 나무판넬을 붙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