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하루 하루 사노라면... 무서운 아빠의 부성애 세월호 사고 이후, 참 힘듭니다. 세월호 기사를 보는 것이 두렵고 지겹습니다. 눈물이 왈칵 날 것을 알아서 두렵고, 이 사고 이후 인두껍을 쓰고 짐승같은 짓을 하는 사람들을 자꾸 보게 되는 것이 지겹습니다. 제가 사는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라고 믿고 싶은데, 자꾸 인간같지 않은 사람들이 설칩니다. 누군가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의 거름망 같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뜰 채로 건져내듯 인간 쓰레기들이 속속 드러나는 것 같다고요.. 어쨌거나... 벌써 130일이 넘었는데, 아직 달라진 것도, 제대로 해결된 것도 없습니다. 유가족들은 진도체육관 바닥에서 청와대 앞, 광화문 앞에서 장소를 옮겨 우기처럼 비가 오는 날씨에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고 속이 상합니..
라라윈 하루 하루 사노라면... 2014년 7월 라라윈 근황 7월 한 달을 돌아보니...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가장 게으른 달이었습니다. 이달에 쓴 글이라고는 SKT T리포터 미션글과 롯데 엘프(L-friends) 미션 글 몇 편이 다네요. 매일 매일 글을 쓰면서 좋은 글 쓰는 연습을 더 해보는 것이 이번달의 목표였는데.... 쓴 것은 광고아닌 광고같은 아무튼 기업과 관련이 있는 글들 뿐이네요... 어허허허허....;;;;;;; 이게 아닌데..... ㅠㅠ 블로그 파행 운영 뿐 아니라, 이번 달은 이메일과 연락도 우적우적 엄청 많이 씹어 먹었습니다. (욕 많이 먹어서 수명이 연장될 것 같은 느낌... ㅜㅜ)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정신이 없었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1. 박사과정 수료 우선 수료 했..
라라윈 무지개 청소년 센터 job아라 취업 캠프 사람책 후기 - 대부도 엑스퍼트 연수원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무지개 job아라 캠프에 사람책으로 살짝 참여하고 왔습니다. 사람책 형식으로 진행해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제가 잘 모르고 있던 재능이 넘치는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었고, 열정적인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원래는 제가 힘을 주는 입장으로 간 것이나...) 제가 큰 힘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일몰을 보며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가 아름다웠던 대부도 엑스퍼트 연수원 엑스퍼트 연수원은 예전 경기 영어마을이었다고 하는데, 대부도 초입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대부도 엑스퍼트 연수원에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저녁 강의에 맞춰 가노라니.. 딱 서해의 일몰을 볼 수 있었는데 해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라라윈 일상 이야기 : 블로그 하는 사람들 직업은 뭘까? 부자집 딸 들? 제 블로그에 제가 이것저것 많이 적기도 하지만, 정보를 찾으려고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검색하는 날이 더 많습니다. 블로그에 깨알같은 정보까지 올려준 분들 덕분에 마음 놓고 제품을 사기도 하고, 맛집을 찾아가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한 편으로 궁금해지곤 합니다. 딱 보면 아직 젊은 아가씨 같은데, 대체 무슨 돈으로 이렇게 먹고 사고 즐기는 것 일까요?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저 혼자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음식점이나 제품을 검색하는 이유는 몰라서 탐색하는 목적도 있지만, 돈이 부담이 되서 헛돈 쓰기 싫어 검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이소 2천원 짜리 물건이나 동네의 6~7천원짜리 밥집을 검색해서 블로그 후기를 읽고 ..
라라윈 직장인 대학원 진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변화 과정 4단계 (feat. 라라윈 석사 박사 과정) 대학생 때 직장생활 하면서 대학원 다니는 언니들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부모님께 등록금 부담 지우지 않고 자기가 벌어서 다니는 모습이 무척 멋져 보였어요.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 다니는 언니들은 헐레벌떡 와서 밥도 못 먹고 수업을 들으며 "내가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ㅠㅠ" 라면서 죽는 소리를 했지만, 저는 그 마저도 근사해 보였습니다. 직장도 있고 대학원도 다니는 진짜 멋진 커리어우먼 같아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대학원은 제가 벌어서 다니겠다며 학교 졸업하고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생활 좀 하면 금방 대학원 학비 정도는 모일 줄 알았는데, 몇 년을 일해도 대학원 학비를 목돈으로 모으기는 힘..
라라윈 세월호 자원봉사 이야기 : 세월호 심리치료 의사 변호사 자원봉사 후기 보니 아직 살만한 우리나라 빨리 세월호 실종자들이 다 구조되고 빨리 세월호 사건이 끝나길 바랐는데, 연일 터지는 세월호 뉴스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더러운 밑바닥을 휘저어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대체 어느 정도의 깊이로 얼마나 썩어있는지 모르겠는 정부과 정부에 밥숟가락 얹어 날로 먹고 있는 유착 기업들을 보니 우리나라가 살만한 나라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한숨, 분노, 좌절이 번갈아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 암담함 속에서 저에게 희망을 주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진도 의료봉사 중이신 대한가정의학회 의사 선생님들 페이스북에서 팔로우 하고 있는 의사선생님께서 세월호 사고가 나자 병원문을 닫고 진도..
라라윈 심리 이야기 : 우울증 치료에 대한 잘못 알려진 진실, 우울증 치료제의 다른 부작용 얼마전에 우울증 치료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격 및 상담 심리 전공하는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 입니다. 저는 상처에 약 바르면 낫듯이 우울증 치료제를 먹으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좋아지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1. 우울증 치료제 부작용 - 우울만 못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욕도 못 느낀다보통 사람들도 우울할 때가 많습니다. 우울할 때도 있고 조증처럼 한 없이 좋을 때도 있다보니 우울하다고 바로 신경정신과를 찾아가지 않습니다. 신경정신과 치료 기록이 남을 경우 보험가입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무섭고, 신경정신과보다는 친숙한 내과나 가정의학과 같은 곳에 먼저 갑니다. 혹은 약국에 가기..
라라윈 심리 이야기 : 공감능력 없는 사람, 왜 그럴까? 참담한 일이 벌어졌을 때, 사건과 사고, 멍청한 대응에도 화가 나지만 주변 사람에게 더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동안 제법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엄한 소리를 지껄이거나 전혀 공감을 못하는 것을 보면 소시오패스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람 잘못봤다 싶기도 하고, 제법 괜찮은 사람도 저러니 우리나라가 어찌되려고 이러나 싶어 주변 사람때문에 더 절망하게 되기도 합니다.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겪은 만큼 공감한다 대학원 공부를 하다가 가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가며 근근이 다니고 있는데, 생활비를 벌면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분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교수..
진도 체육관 자원봉사자들이 올리신 세월호 실종 학생 부모님들의 진짜 의견과 상황 느지막이 점심을 먹으러 집 근처의 40년 되었다는 만포면옥을 찾았습니다. 행복한 토요일의 맛집 데이트였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 사장님이 리모콘을 들고 오더니 옆에 걸려있던 대형 벽걸이 TV를 켰습니다. TV에서는 계속해서 세월호 침몰 사건만 나왔습니다. 며칠 째 TV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커뮤니티에서 온통 세월호 침몰사건만 듣고 있었기에 지겨웠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의 원인 분석이랍시고 내 놓은 것이 선장 죽일 놈, 항해 승무원들 나쁜 놈이라는 식이고, 선장과 항해 승무원들이 다 도망간 사이 남아있던 승무원과 남인철 선생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 한 명 한 명 구명조끼를 입혀주며 아이들을 구..
라라윈 심리학 이야기 :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업과 학교부터 물어볼까? 요가를 시작해 볼까 하고, 근처의 요가원에 가보았습니다. 점심시간이어서 인지 아무도 없었어요. 잠시 후 돌아온 선생님은 요가 수련 시간표가 적힌 종이 쪼가리 하나를 내 밀었습니다. "회사가 근처세요?" 라고 묻기에 대충 고개를 끄덕였더니, 바로 되묻습니다. "어디 다니시는데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회사가 어디냐니, 제가 어디라고 말을 하면 알아들을 것도 아니면서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걸까요? 당연히 자신이 알만한 주변의 은행, 기업 같은 곳에 근무하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을 하는 걸까요? 아주 짧은 순간에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대충 사무실이 근처라고 얼버무리며 돌아 나왔습니다. 비단 요가원에서 만난 선생님 뿐 아니라, 수 많은 사..
라라윈 특별한 일 : 자치동갑 국악원 10주년 기념 연주회 어릴 적 제가 동경했던 대상 중 하나는 기생이었습니다. 황진이나 아름다운 기생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멋졌습니다. 아름답고, 사랑받고, 늘상 꾸미고 놀고, 그림도 잘 그리고, 시도 잘 쓰고, 가야금도 잘 뜯고... 그야말로 아름다운 종합 예술인 같아 보였습니다. 기생에 관한 책들과 고전 자료를 찾다보니, 실제로 우리나라 기생은 일본 게이샤와 달랐다고 합니다. 일부 창기(몸을 파는 기생)은 따로 있었는데, 일제 시대 이후 모든 기생은 다 몸을 파는 여자였던 것처럼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는 아름다운 종합 예술인이 가야금을 타는 모습에 대한 로망이 엄청나게 컸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는 음치에 박치입니다. 피아노도 제대로 못 치고 포기했..
해커스 실전 1000제 1 lc mp3 다운 받다 혈압 상승 졸업 시험을 앞두고 토익을 보려고 토익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을 샀습니다. 지지난 주에 영풍문고에서 토마토 토익 실전 테스트 5회짜리를 하나 집어와서 풀어보고, 대충 졸업 자격 요건 점수는 나올 것 같길래 토익 시험 접수를 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계속 토익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려고 괜찮은 문제집을 찾다가,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LC / RC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토익 공부 열심히 하라고 그랬는지... 알라딘에서 총알 배송으로 당일에 바로 문제집을 배송해 주었습니다. 문제집도 도착했으니 공부 좀 해보려고, 해커스 토익 1000제 1 LC mp3 다운로드 링크를 찾았습니다. ... 해커스 토익 mp3 파일 다운로드 링크 찾다가 20분 경..
라라윈 블로그의 오래 묵힌 소소한 이벤트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라윈 블로그의 오래 묵힌 소소한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감사합니다!!!! 오래 묵힌 소소한 이벤트 마음 상하실까봐 걱정하는 소심함만 잔뜩 갖고 있어서... ㅜ_ㅜ 보내드리고 싶은 분이 많아 고민했어요... 더 하우스 오브 말리 스마일 자메이카 1버튼 컨트롤톡 조예은님(이사가시기 전에 도착하도록 빨리 보낼게요), 이윤희님, 박원규님 (소소한 제대 선물이 되길...^^;;) ibed 러브드웹님 (목 질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 우라질 연애질 길냥이 아빠님 (주소 알려주세요~^^), 김선영님, 길영준님 신현림 작가님 친필 사인본 손하늘님,..
라라윈 블로그 성장기 : 오래 묵힌 소소한 이벤트 이 "오래 묵힌 소소한 블로그 이벤트"를 준비한 것은 작년 봄부터 였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이 5천만명을 넘었을 때, 저 혼자 감격에 겨워 장문의 편지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크롤 압박을 주는 길고 긴 감사 편지를 써놓고 다음 날 읽어보니... 제가 그동안 썼던 수 많은 오글거리는 글 중에 단연 최고라 할만큼 무시무시하게 오글거리는 편지였습니다. 그 편지를 수정하고 며칠 미루다 보니... 5천만명 이벤트는 물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야심차게 다음 이벤트를 준비하고 미리 선물도 구입을 했습니다. 선물은 몇 개 없는데, 박스만 부담스럽게 큰 박스에 왔어요. 선물도 미리 준비했고 소소한 이벤트 글을 다시 썼습니다. 그러나 딱 이 때... 할머니 돌..
라라윈 일상 이야기 : EBS 스페이스 공감 축소할 수 밖에 없던 진짜 이유, EBS 수신료 70원 정황이나 이유에 대한 부분은 한 줄 없이 그냥 덩그러니 카더라 통신을 전하는 기사를 보면 울컥합니다. 대부분은 못 본 척 지나치는데, 얼마 전 제가 아는 깨알같은 이유라도 꼭 말하고픈 기사를 보았습니다. 다름 아닌 "EBS 스페이스 공감 축소, 공감 못한다" 라는 기사들이었습니다. 기사 내용은 천편일률적으로 EBS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EBS 스페이스 공감 운영을 축소했으며,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라는 내용만 적었을 뿐, 대체 왜 EBS가 그런 결정을 내려야 했는가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는 우리가 내는 수신료 중에서 EBS가 받는 것은 3% 70원을 받습니..
라라윈 심리 이야기 : 카톡 프로필 사진 도용 페이스북 사칭,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사칭 도용하는 사람의 심리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어플의 프로필 사진에 연예인 사진을 걸어놓는 경우는 꽤 흔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이라서 프사로 썼을 수도 있는데,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누구나 얼굴보면 그 프로필 사진이 본인의 얼굴이 아닌 연예인 사진이라는 것을 알아볼만한 유명인이 아니라, 국지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사진을 도용하는 것 입니다. 일례로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레이싱 모델의 사진으로 카톡 프사 도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카톡처럼 비교적 아는 사람들과 비공개적으로 사용하는 곳에서는 프사 도용 정도인데, 페이스북에서는 유명인 사칭도 흔하게 일어납니다. 박신혜 페이스북 사칭, 유..
라라윈 일상 이야기 : 폭설로 버스 운행 멈춘 날, 북촌부터 성북동 강제 등산 기념 후기 2013년 12월 12일... 눈이 펑펑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작년에 학교에 가던 중간에 갑자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부암동으로 가려 하니 폭설로 교통 통제, 청와대로 들어가려 하니 청와대길도 폭설로 교통 통제라서 빙 돌아 다시 삼청동으로 갔는데 삼청동도 교통 통제, 북촌도 통제.. 곳곳이 통제라 차가 올라갈 수가 없어서 그냥 길에서 2~3시간을 서 있다가 결국 수업을 두 시간 가량 지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출발 전부터 눈이 많이 와서 일찌감치 출발하여 지하철을 탔습니다. 인사동 안국역에 내려서 마을버스 2번을 타면 학교로 갈 수 있어서, 안국역으로 나와보니 길이 아주 깨끗했습니다. 생각보다 눈이 많이..
라라윈 일상 이야기 : 지난 한 해 가장 크게 깨달은 3가지 지난 한 해는 다사다난했던 만큼 몇 가지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1. 귀찮음을 즐기자.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것은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제가 할머니를 아주 사랑하거나 끈적한 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할머니의 너무 고독한 마지막에 몸서리치게 두렵고 외로웠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살아 생전 귀찮은 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자식들도 팽개쳐두고 자신의 삶을 찾으신 분 입니다. 고로 일가친척 귀찮은 경조사에 참석하신 적도 없고, 가족이라 해도 집에 무슨 일이 있다고 해서 할머니가 신경쓰시고 해결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할머니의 장례식에는 할머니와의 끈적하고 돈돈한 정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찾아오는 손..
라라윈 AI Appreciate Inquiry 긍정 조직 혁명 워크샵 후기 : 지금의 안녕치 못한 상황의 해답이 될까? 요즘은 멍하니 인터넷을 보거나 페이스북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 힘이 듭니다. 저도 안녕치 못할 뿐더러, 안녕하지 못한 동생들의 외침에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직접 데모에 참여했던 세대는 아닙니다. 저희 집 옆이 직결재판소여서... 거의 매일같이 버스 한 가득 대학생들이 끌려와서 심판받는 것을 지켜보았어요. 그 때는 어려서 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그러는 줄도 모르고, 그냥 굴비엮듯 포박되어 끌려오는 언니 오빠들을 보며 무서웠어요. 그리고 한참 뒤... 대학원에 와보니 그 때 그 시절의 대학과는 문화가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정치나 문화 보다는 스펙, 학점, 취업이 우선이 되어..
라라윈 일상생활 이야기 : 밥벌이에 대한 고찰 9시를 조금 넘긴 시간. 아침 일찍 나와 기분 좋게 차 한잔을 우려서 책상머리에 앉았습니다. 상쾌한 아침이지만 아직 잠에서 덜깬 뇌와 추위에 오그라들어 찌뿌드드한 몸이 펴지지는 않았습니다. 애써 차 한 잔 마시며 자리에 앉아 집중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전화가 울립니다. "솔로몬 저축은행입니다." 저와 아무 상관없는 곳에서 왠 전화인가 싶어 되물으니 대출 광고였습니다. 아침부터 대출 광고에 기분이 상해 "관심없습니다." 라고 하고 끊으려고 했더니, 수화기 너머로 나온 말은 경악할 수준이었습니다. 토씨 하나 안 빼고 옮기자면, "이, 쌍년아. 너는 귀찮겠지만 나는 밥벌이야. 이 쌍년아." 라고 하더니 뚝 끊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여자분의 구성진 "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