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하루하루 사노라면 : 건강과 블로그 글쓰기의 이상한 관계 저의 주말이 사라졌습니다. 아주 빠르면서도 지루한 주말이었습니다. 아팠거든요. 지난 목요일 학교 끝나고 오랜 친구와 여고시절처럼 히히덕거리며 짜장 떡볶이를 사 먹고 왔습니다. 마침 딱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라 한 그릇 남아있던 떡볶이를 신나게 흡입했습니다. 추운 날, 머리쓰고 허기진 상태에서, 밤10시가 되어 먹는 떡볶이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입은 정말 행복했는데... 기분도 몹시 좋았는데.... 제 몸 속은 아니었나 봅니다. 몸 속 구성원들도 짬이 좀 되어서 그런지, 요즘은 바로 표를 냅니다. 어릴 적에는 과로를 해도 꾹 참고 버티고, 밤을 새도 버티고, 이상한 것을 막 먹어도 괜찮더니.. 이제 짬이 좀 되셨다고, 좀 불편하면 바로 바로 힘..
라라윈 하루하루 사노라면: 아줌마, 이모, 언니의 차이, 세 살 꼬마를 혼란에 빠트린 언니와 이모의 기준 치과에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꼬마 아가씨가 왔습니다. 세 살 남짓된 재잘재잘 귀여운 소녀였습니다. 한참 기다린 귀여운 아가는 "저는 언제 선생님 만나요? 저 빨리 치료 받고 싶어요" 라며 또렷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아가 어머니와 실장님은 "안돼요. 기다리는 언니가 있어요. 언니 먼저 치료 받고 ㅇㅇ이 차례에요." 라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기다리는 언니가 저입니다) 그 대답을 듣자, 똘똘한 아가는 대기실 쇼파를 쓱 둘러봤습니다. 대기실에는 그 꼬마와 엄마, 저, 그리고 60대 아주머니 한 분이 앉아 있었습니다. "언니가 어디있어요?" 실장님도 살짝 당황하시고, 누구보다 아이 엄마가 당황해서 ..
라라윈 새해 계획: 2016년 목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하면 지키겠지...) 요즘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됩니다. 세월호 사고와 치아교정 전까지의 저의 주요 관심사는 '행복' '연애' 였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에는 '세상' ' 정치'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고, 저는 저 좋은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매일같이 욕이 절로 나오는 기사들을 접하며 '이런 세상에서 대체 저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치아교정과 수술을 겪으며 건강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생각을 한다고 금세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했습니다. 새해가 되고 하니, 올해는 또 어떻게 살아야 되나 하는 고민을..
라라윈 블로그 방문자 9 천만 명 기념 작은 나눔, 사인본을 세 분께 드립니다. 책 의 여파로 여기저기를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책장을 살펴보다가 저의 명저 이 세 권이나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마침 블로그 방문자도 9천만명이 넘었는데 모르고 지나쳐서... 겸사겸사 작은 책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우와! 9천만명이라니!!! 하며 단순히 기뻤다가... 부족한 이야기, 편협한 이야기, 고집스런 소리도 자주 하고, 팁이라고 자랑스레 적었지만 별 도움 안되는 이야기도 많았을텐데... 지켜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봐 주시고, 남겨주시는 댓글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소심해서 뭐라고 답할까 곱씹느라 답댓글을 못 남기는 날이 많지만, 댓글 남겨주시면 2~3번씩 읽고..
라라윈 하루하루 사노라면 : 거지 천국, 요즘 한국 상황이 안 좋긴 한 가 봅니다... 요즘 한국 상황이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어릴적에 '거지'라는 말은 불쌍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자, 커서 거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배우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커서는 거지가 없는 나라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린 시절보다 더 다양하고 악질적인 거지들이 판을 칩니다. 파워블로거지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음식을 잔뜩 시켜 먹은 뒤 "내가 파워블로거이니 내 글에 좋게 평가를 해주겠다"며 무전취식을 하려고 드는 거지 입니다. 만약 거절하면 입소문을 나쁘게 내서 이 집을 망하게 만들겠다며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비위를 맞추어 공짜로 물건이나 음식을 내놓지 않으면 나쁜 입소문을 내겠다고 드니, 업주 입장에서는 울..
라라윈 하루하루 사노라면 : 알바생 쓸 여력이 없는 자영업자 점심시간에 나가서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고, 호두전문점에서 호두과자 한 봉지를 하고, 이디야 커피에서 아이스티를 포장했습니다. 세 곳 모두 나이 지긋한 사장님이 어설픈 솜씨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1 편의점, 호두과자 가게, 커피전문점 편의점은 택배 보내러 수 차례 가 본 결과, 밤에는 사모님이 낮에는 사장님이 계십니다. 기업에서 부장님 쯤 계시다가 퇴직한 듯한 사장님과, 사장님 퇴직 전까지는 정말로 사모님으로만 살아오셨을 같은 아주머니가 어색하게 편의점 유니폼을 입고 가게를 보십니다. 처음에는 물건 하나 찍는데도 바코드 찾아 한참을 헤매고, 카드 하나 긁으시는데도 방향을 몇 번씩 틀리시더니, 이제는 쪼오금 나아지셔서 많이 능숙해지셨습니다...
라라윈 일상 심리 : 나는 지금 번아웃 증후군, 소진상태인가? 2015년 상반기를 되돌아 보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 밤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무엇 하나 한 것이 없이 시간만 흘려보낸 것 같아 허무하고 기운이 빠졌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과 밥을 먹다가, 헤어질 무렵 선생님이 던진 한 단어가 가슴에 꽂혔습니다. "슬럼프신가봐요. 제가 보기에도 지난 몇 년 간 정말 쉬지 않고 달리셨어요. 이제 조금 쉬실 때가 된 것 같아요. 음.. 혹시 뭐지, 번아웃(burn out)이라고 하나요...?" 그 순간 무언가로 머리를 한 대 팅---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번아웃 (직무소진, 소진, burn out)은 다름 아닌 저의 전공 주제입니다. 저는 연애심리 전공자가 아니라 산업및조직심리전공자이고, ..
메르스 발생 이후 2달 동안 경복궁 북촌 일대 근황 메르스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매주 북촌, 경복궁에 가다보니 그 말이 피부로 와 닿습니다. 한 주 한 주 메르스 후폭풍이 눈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메르스 발생 첫 주, 5월 마지막주 북촌 메르스 발생 첫 주와 둘째 주만 해도 북촌 한옥마을 어귀의 CU 편의점 앞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꽤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지는 않았어도 몇 무리의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며 '메르스 때문에 한국 관광 취소한다더니 중국인 관광객만 많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메르스 발생 전에 한국에 들어와서 미처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6월 첫째주 북촌 북촌 한옥마을의 자치동갑 국악원에 앉아 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공기 안 좋을 때 전염병 돌 때 필수품 : 마스크와 손소독제 어제 수업을 하기 위해 나섰을 때 였습니다.좁은 마을버스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콜록콜록 가래 섞인 기침을 했습니다. 사람이 많아 후덥지근하고 공기도 답답한 곳이라, 아주머니가 콜록콜록 할 때마다 신경이 쓰였습니다.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충 주먹을 입 근처에 대고 기침을 하더니, 내릴 무렵 그 손으로 제가 잡고 있던 손잡이를 턱 잡으며 제 손을 만졌습니다. 평소에도 남의 살이 닿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은데, 메르스 때문에 민감한 시기에 기침하던 손으로 제 손 위에 포개어 잡으니 몹시 불편해졌습니다. 그동안은 외출할 때 손소독제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녔는데... 하필 어제는 별 생각없이 다 빼놓고 수업자료와 지갑만 덜렁..
친구에 대한 생각 :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 어린 시절에는 엄마들이 알게 모르게 친구들을 골라주곤 했습니다. 욕 잘하는 아이, 나쁜 아이와는 어울리지 말라고 하시거나, 그 친구와 논다고 하면 달갑지 않은 기색을 보이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부모님들 말이 옳았습니다. 순진하게 친구는 가리지 않고 사귀어야 한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습니다.대체로 제가 어울리던 아이들은 조용하고 착한 아이들이었는데, 중학교 2학년 무렵이던가, 날라리 같은 아이들과도 조금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도 몇 명 없는데 저와 놀아주길래 고마운 마음에 저희 집에 놀러오라고 하며 더 친해지려고 애를 썼습니다. 미애와 현정이라는 아이였는데,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김국종이라는 아이의 사진을 오려달라고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유가족 최근 친구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남자친구는 연애하고 사귀다 헤어질 수도 있지만, 친구와의 우정은 비교적 영원할거라고 순진하게 믿었는데.... 아니라는 현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제가 변했고 변하고 있는데, 친구도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변하기에... 관계가 달라집니다. 또 다른 면은,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을 보는 다른 눈이 떠진 탓 입니다. 어떤 친구는 예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제가 알던 것보다 더 훌륭하고 대단한 친구도 있고, 어떤 친구는 예전에는 몰랐는데 그냥 저를 이용해 먹기만 했던 사람도 있습니다. 친구들의 대단한 면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떠진 것은 기쁜 일이나, 저를 이용해 먹는 부분에 눈이 더 떠진 것은 괴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주말 오전,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
멀티태스킹 vs 단순화, 어떤 것이 능률이 좋을까? 블로그를 보면, 제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는데 도움이 됩니다.먼저 글 작성 개수를 보면, 제가 정신이 없는지 있는지가 보입니다. 블로그에 뻘글이던 정보글이던 적어나갈 때는 최소한의 마음의 여유는 있을 때 입니다. 똑같이 바쁘더라도 블로그에 글을 적을 때는 뭔가 할 의욕이 있을 때이나, 글이 한동안 없을 때는 일말의 마음의 여유도 없는 상황일 때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산란하여 블로그에 글 한편 쓸 마음의 여유도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짬도 없이 일을 한다고 해서 일을 더 많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저것 할 일을 쌓아 놓고 그냥 스트레스만 받는 것 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혹시 여러 가지 일을 붙잡고 있..
세월호 사고 추모일에 떠오르는 원장님 학원 강사를 하던 시절입니다. 미술학원 원장님은 작가로도 활동하시며 아파트 상가에 아동미술학원을 꾸리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남편분도 꽤 수입이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의 높은 직책이라 소일거리 삼아 학원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학원보다 월급 10만원을 더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이 빌 때, 원장님과 틈틈히 이야기를 나누노라면 무척 즐거웠습니다. 어떤 날은 흔한 호구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흔한 호구조사 "형제 관계가 어떻게 돼요?" "원장님은 자녀가 어떻게 되세요?" 이런 흔한 질문들인데... "저는 아들이 하나 있어요. 외아들이죠. 실은 아이가 하나 더 있었는데 큰 아이가 일곱살 때 아파서 저 세상으로 갔어요.. 그래서 지금은 둘째가 외동아들이..
30대 건강이 중요해지는 9가지 이유 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말해야 입이 아픕니다. 당연히 중요하지요. 그런데... 30대 미혼 여자로 살면서 느끼는 뜻밖의 건강이 중요한 이유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1. 20대 여자는 가냘픈 이미지, 30대 여자는 그냥 노쇠한 이미지 20대 시절에는 자주 아픈 것이 순정만화 주인공의 다소 병약하고 가냘픈 이미지이기도 했으나, 30대에는 늙어서 자꾸 아픈겁니다. ㅠㅠ 30대 여자가 걸핏하면 아프다고 하면 돌아오는 말은 "너도 나이먹어서 그래 ㅋㅋㅋㅋ" 밖에 없습니다. ㅠㅠ 2. 미간에 주름 생긴다. 아프면 자꾸 인상을 쓰게 되는데, 미간에 주름이 생깁니다. 지속적으로 아파서 지속적으로 인상을 쓰면 미간에 주름이 아예 자리 잡아요.. 아픈 것도 속상한데 거울보다가 뻘겋게 미..
왜 여행지에서는 쉽게 친해질까? 여행지에서 만나면 몇 마디만 나눠도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만나는 사람은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눠도 멀게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여행을 가면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한국인들의 성격이 좀 이상한걸까요? 밥그릇 경쟁자 외국에서 만나는 사람은 나와 아무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잘 된다 하여 내가 당장 손해 볼 것도 없고, 앞으로 나의 밥그릇에 상대가 숟가락을 들고 올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그 사람이 돈을 많이 번다 해서 배 아플것도 없고요. 오히려 돈 많은, 돈 잘버는 외국인 친구 하나 사귀어 놓으면 나중에 그 나라로 여행을 갈 수도 있으니 이득입니다. 그러나 한국인 친구가 잘되는 것은 때때로 나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같은..
라라윈 생각거리 : 부자의 정의, 맥북골드, 아이폰6, 갤럭시노트 태블릿 가격비교하다가 느낀점 요즘... 저의 욕망과 싸우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욕망 하나, 아이폰6 + 갤럭시노트 10.1 2015 작년 말부터 아이폰6 + 갤럭시노트 10.1 2014 버전의 조합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2014 출시가 2013년도 였으니, 겔럭시노트 10.1 2015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길래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연말쯤에 출시될까 기다리고, MWC 2015에서 공개하려나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2월달의 MWC 2015에서도 갤럭시노트 10.1 2015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포기를 했습니다. 더불어 아이폰6 가격비교도 열심히 했습니다. 아이폰6 가격이 애플샵에서 85만원, SKT 아이폰6 ..
라라윈 직업 이야기 : 전업 작가 수입 인세, 과연 먹고 살 수 있을까? 저는 감히 '작가'라 할 수는 없습니다만, 운좋게 책을 세 권 출간한 저자이기는 합니다. 그 덕분에 어렴풋이 전업 작가 수입 인세가 어느 정도 될지 계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 사는 거 보다 너한테 만 원 주는 게 낫지 않냐? 제 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제 책을 산다 해도 저에게 돌아오는 돈은 천 원 남짓이나, 그냥 만원을 주면 돈이 더 되기는 합니다. 음.. 참 충격적인(?) 현실 입니다... 친구를 위해 책을 사주는데, 책 사주는 것보다 그 돈을 그냥 주는게 경제적으로 나을 수도 있다니....ㅡㅡ;;; 돈으로 주는 대신 책을 사주거나 구매 후기를 적어 주면, 판매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판매포인트가 올라갈..
라라윈 하루 하루 사노라면: 앞으로 뭐 할거야? 끝나지 않는 질문 "앞으로 뭐 할꺼야?" 이 질문은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대학원 졸업할 때도, 또 회사에 있어도 이 질문은 계속 듣습니다. 대학교 때 들어도, 회사 그만 뒀을때 들어도, 대학원 졸업할 무렵 들어도... 막막하고 답답했는데, 최근에 듣는 이 질문은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제 친구와 선배들이 30대 후반~ 40대가 되어서, 퇴직 걱정 때문에 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퇴직하면서 박스를 들고 나올 때 "앞으로 뭐 할꺼야?" 라고 물으면 주인공이 멋지고 쿨하게 "글쎄. 우선 밀린 잠이나 좀 자 볼까?" 라고 웃으며 멋진 미소를 날리거나, "그동안 못해본 여행 좀 하고 싶어." 같은 말을 하면서 퇴직이 ..
라라윈 문득 떠오른 기억 : KBS 스펀지 방송출연 부탁해놓고 갑질했던 씁쓸한 기억 세상 모든 갑(甲)들이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듯, 곳곳의 갑질이 이야기되자 불쑥 3년 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방송 출연 섭외를 해놓고 깜직한 갑질을 했던 KBS 스펀지 제작팀 입니다. 발단 사건의 시작은 짧은 이메일 하나 였습니다. 세상에! KBS 스펀지 작가라니!!! 이메일을 받고 콩닥콩닥 뛰며 몹시 설레였습니다. 제가 말을 재미나게 하는 편이 못되어, 출연은 못하더라도 즐겨봤던 프로그램 작가에게 섭외를 받았다는 자체에 들떴습니다. 연락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다음 날 저녁 무렵 전화를 했습니다. KBS 스펀지 작가 : 라라윈님을 저희 프로에 섭외하고 싶어요. 저희 이번 컨셉이 연애 전문가들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라라윈 사는 이야기: 고기를 못 먹게 된 이유, 초등학교 선생님 급식 지도의 트라우마 인천 어린이집 선생이 (선생이라는 이름이 아깝습니다)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를 싸대기를 후려치는 동영상을 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딴 걸 선생이라고... 그리고 저 아이가 가지고 가게 될 트라우마가 너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급식 지도 트라우마로 인해...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기를 잘 못 먹습니다. ㅠㅠ 급식 시범 학교라고 좋아했는데... 제가 처음 녹번국민학교에 배정 받았을 때 엄마 아빠는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새로 생긴 깨끗한 학교에 서울 시내에 몇 개 안되는 급식 시범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1, 2학년 때는 수업이 4교시면 끝나서 급식이 따로 없었고, 3학년 때 부터는 매일 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