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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철학/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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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남보다 무서운 쩍벌녀, 엠마 왓슨 노출 사고에서 배운 주의사항 3가지
라라윈 일상 이야기 : 쩍벌남 보다 무서운 지하철 쩍벌녀 지하철에서 운좋게 자리에 앉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앞을 쳐다보다가 시선둘 곳이 없어졌습니다. 앞자리에 앉아계신 아주머니가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계셨어요.. 무릎이 채 덮히지 않는 치마를 입고... ㅜㅜ 지하철 쩍벌녀 아주머니가 제 앞에 앉은 순간 부터는 시선처리가 몹시 어색해져 버렸습니다. 일부러 아줌마 치마 속을 쳐다보려는 것은 절대 아닌데 앞을 보고 있으면 그런것 같아 보이고.. 결국은 오해받기 싫어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벌써 3번씩은 읽은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와 놓지마 정신줄을 또 보고 또 보고 있었습니다. ㅠㅠ 저는 여자인데도 이렇게 민망한데.. 남자였다면 자칫 ㅂㅌ가 되어 버릴 수도 있고.. 참 민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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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는 여자는 도를 아십니까 작업 대상?
라라윈 일상 이야기 : 혼자있는 여자는 도를 아십니까 도인들의 작업 대상? 종로 파고다 어학원에서 강의를 들어서 주말이면 종로에 갑니다. 종로에는 주차시설도 여의치 않고, 학원 가는거라 여유롭게 버스타고 가서 산들산들 걸어서 현란한 종로거리를 활보해주고 있는데, 주위에 스마트 디바이스 잔뜩 있는 랏츠샵도 있고, 4층짜리 다이소도 있고, 눈요기거리들이 많아 행복합니다. 혼자 걸어도 왠지 분주한 도심을 걷고 있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의 행복한 산책을 잡치는 분들이 있어요. 종로 길바닥에 도를 아십니까.. 하는 분들만 수십명이 깔려있는건지.. 종각부터 종로2가까지 걷는 동안도 두어명 이상은 만나게 됩니다. 혼자있는 여자는 도를 아십니까 타겟? 고전적인 "얼굴이 밝아보여요. 얼굴에서 광채가 나요."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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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해지는 소녀시대 수영 강풀 순정만화 출연하게 된 사연
라라윈 일상 이야기 : 소녀시대 수영 강풀 순정만화 출연하게 된 사연, 가슴 뭉클해지는 반전 SKT LG U+의 4G LTE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인지 명작 광고를 많이 보게되네요. SKT의 현실을 뛰어넘는 "김광석과 아이유, 서른즈음에"를 보면서도 세월을 넘어선 묘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요즘 LG U+의 4G LTE 광고 "역사는 바뀐다"는 상당히 가슴 뭉클합니다. 저는 소녀시대의 4G LTE 광고를 잘못봐서 혼자 더 뭉클했었어요.. ^^;;;; 소녀시대가 어릴적에는 가수들에게 열광하는 팬이었지만, 커서 사랑받는 대 스타가 된 내용인줄 알았습니다. ^^;;;;; 소녀시대의 4G LTE 광고 너무 뭉클하다며 몇 번을 다시 보다보니, 내용이 달랐어요.. ^^;;; 예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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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메라에 내 사진은 없다!
라라윈 일상 이야기 : 내 카메라에 왜 내 사진은 없을까? AMD 에반젤리스트 활동을 하게 되어 프로필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AMD 에반젤리스트가 된 것이 신나, 프로필 사진으로 쓸만한 원판과 다른 아주 예쁜 사진을 찾았습니다. +_+ 그런데... 외장하드에 백업해둔거 빼고도 컴퓨터에 있는 사진만 100GB가 넘는데... 이 많은 사진 중에 제 사진은 채 백장이 안 됩니다. ㅠㅠ 100GB 넘는 사진 중에 제 사진은 꼴랑 100MB도 안되는 ;;;; 게다가 흔들린거 빼고, 굴욕사진 빼니... 남는 것은 여섯장... 어딜가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데, 왜 이리 제 사진은 없을까요? 무거워도 맨날 가지고 다니건만.... 내 사진은 없다니... ㅜ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노라면, 아무래도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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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입고 계단올라갈 때 가방으로 가리는 여자, 불쾌해?
라라윈 여자의 심리 이야기 : 치마 입고 계단에서 가방으로 가리는 여자, 그럴꺼면 입지 마? 논문 마무리로 학교를 갔더니 몹시 상큼했어요. 요즘 대학생들은 왜이리 연예인 페이스인지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안구정화해주는 상콤한 여대생들로 가득했어요~~ +_+ (아아~ 캠퍼스의 낭만이란~~) 그런데.. 한 상콤이 여학생이 캠퍼스의 낭만에 안구정화의 행복을 느끼던 저를 순식간에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에 치마입고 가던 여학생이 갑자기 가방으로 가리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짧은 치마를 입어서 자기 딴에는 신경이 쓰여서 그런 모양인데, 뒤를 흘깃 보더니 갑자기 가방을 뒤로 하여 치마를 가리는 여자를 보자, 불쾌감이 훅 밀려왔습니다. 그 여학생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속옷을 보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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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만 타면 느끼게 되는 죄책감 3가지
라라윈 일상 이야기 : 지하철에 타면 느끼게 되는 죄책감 지하철이 시간약속 지키기와 만날 약속정하기도 좋고, 지하철에 타면 눈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책을 읽거나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나 운 좋게 자리가 있어 앉아서 가는 날은 더욱 행복합니다. 그런데 지하철에 있으면 상당히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이상하게 제가 죄인같은 느낌이 듭니다. ㅡㅡ;; 1. 자리 양보에 눈치보게 만드시는 어른들 노약자석에서 텃세부리시는 고약한 할아버지 때문에 호되게 당한 적이 있습니다. 노약자 석에 자리가 텅 비어있고 짐이 너무 많길래 앉았는데 옆의 할아버지가 제 옆에 바짝 붙어앉더니 허벅지를 자꾸 부비면서 제가 한쪽으로 붙어앉자 점점 더 옆으로 다가오면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으셨습니다. 젊은 여자에게 어떻게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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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나도 아무 대응을 할 수 없는 이유
라라윈 일상 이야기 : 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나도 아무 대응을 할 수 없는 이유 오랫만에(?) 지하철에서 이상한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양복을 근사하게 차려입고 코트를 한쪽 팔에 걸친 말쑥한 아저씨이셨는데, 차림은 멀쩡해 보이는데 시선이 멀쩡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자꾸 얼굴을 빤히 쳐다보기에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거나, 그냥 다른 사람과 눈이 마주쳐도 개의치 않고 빤히 보는 스타일인가 싶어 긴가민가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신경이 씌여 보니, 처음에는 빤히 얼굴을 쳐다보던 아저씨가 어느 순간부터 빤히 가슴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가슴 주변에 장신구가 달려있거나 핸드폰 등을 쥐고 있어 가슴 외에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빤히 가슴을 보고 있으니 점점 기분이 나빠집니다. 그렇게 자꾸 시선이 다가오고 사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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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합의금을 대신 내준 낯선 남자
라라윈 일상 이야기 : 교통사고 합의금을 대신 내준 낯선 아저씨 아침에 기분 좋게 차에 갔는데, 아..... 누군가 차 옆면을 쫘악 긁어놨습니다. ㅠㅠ 왜 주차장에 멀쩡히 주차된 차에 테러를 하고 가는 것인지... 그만큼 불특정한 아무에게나, 아무 차에나 화풀이라도 하고 싶을만큼 세상살기 힘든 사람이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를 가지고 다니노라면, 편리하고 좋은 점도 많은데, 이런 이유없는 테러를 당하면 확 화가 납니다. 이런 날 뿐 아니라 당황스러운 교통사고를 겪는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를 사고 이틀인가 삼일 째 되던 초보운전자 시절이었습니다. 집에 가기 위해 피맛골 근처를 지나는데, 갑자기 피맛골 골목에서 왠 여자가 길로 뛰쳐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보아하니 이미 술이 떡이 되어 있어서 차가 오거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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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짐 속에서 발견한 10년 전 남자친구 만들기 레포트 & 플로피 디스켓
라라윈 일상 추억의 물건 : 디스켓, 플로피 디스크, 슬라이드... 그리고 연애 레포트! 이사짐을 정리하다보니, 이삿짐 속에서 별의 별 것이 다 나옵니다. 우선은 이제는 듣지않는 테이프 두 박스를 놓고, 이거 모으느라 무척 수고했는데 버릴까 말까 백 번 망설이다가 과감히 내 놓고, 이이서 컴퓨터 CD를 정리하려고 보니 테이프보다 더 오래된 물건이 튀어나옵니다. 먼 옛날 배추 도사 무 도사 나오던 시절에 있던 플로피 디스켓 입니다. 국민학교 시절... 디스켓 8비트 16비트 흑백모니터 니콘 쿨픽스 S8100 국민학교 다닐 때 컴퓨터 학원이 갑자기 유행했었는데, 그 때 학원에 친구를 데려가면 디스켓 한 상자를 준다는 말에 혹해 동생을 끌고가서 탔던 디스켓인 것 같습니다. ^^;;;; 이제는 컴퓨터에 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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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유증, 무한 데자뷰, 무한 뒷정리
라라윈 일상 생활: 이사 후유증, 무한 데자뷰 어제 집을 이사를 했어요.. 포장이사를 하긴 했는데, 이사 청소 하고, 뒷정리 할 일이 한 가득이네요.. 이사 후유증 1: 무한 데자뷰 현상.. 어디선가 봤는데... 무엇보다도 이사를 하니까, 가장 먼저 무한 데자뷰 현상이 일어납니다. 당장에 쓰던 것들이 손에 익지 않으니, "가위 어딨지? 멀티탭 어딨지? 뭐 어딨지?" 물으면, "어디서 봤는데...." "어디서 봤는데..." 라며 어디선가 봤다는 소리만 하고 있어요. 분명 어디선가는 봤습니다. 그게 이사오기 전 집에서 본 것인지, 이사와서 이사짐 어디선가 본 것인지가 기억이 불분명해서 그렇죠.. ㅜㅜ 분명 그 물체를 어디선가 본듯한 이상한 데자뷰 현상만 무한 반복되고 있어요. 당장 저의 핸드폰 충전기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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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뎬무, 30년간 비피해 없던 우리 동네에서 물난리 참사
라라윈의 일상이야기: 태풍 뎬무로 30년간 비 피해가 없던 동네에서 물난리 참사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정말 하늘에 구멍이 난 것 처럼 비가 왔습니다. 뉴스에서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세 명이 죽었다는 보도와 마포 상암 근처에서도 차가 침수되고 한 명이 죽었다는 뉴스에 깜짝 놀랐습니다. 태풍 뎬무가 오기 무섭게 바로 우리 동네에서 참사가 벌어졌다니 더 놀라고 겁이 났습니다. 더 놀랐던 이유는 은평구 쪽은 지대가 약간 높아서, 그동안 비 피해가 거의 없었거든요. 서대문구 무악재쪽을 지나면 오던 비도 그치기도 했고, 비가 많이 오더라도 배수가 잘 되서 물난리를 크게 실감 못하고 살았습니다. 보통은 서울 시내가 잠기고, 상습 침수지역에서 난리가 나고 수재민들의 모습이 연일 보도되어도, 딴 동네 이야기 였을 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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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의 환상, 직접 타보니 현실은....
라라윈의 일상 이야기: 환상적인 오픈카의 실제 어릴 적 늘 꿈 꿨던 것 중 하나가 빨간색 오픈카 였습니다. 그러나 집이 재벌가도 아니고 주위에 오픈카를 가진 사람도 없어 로망일 뿐이었는데, 사장님이 오픈카를 구입하셔서 오픈카를 자주 타보게 되었습니다. 벌써 오래 전 이라, 당시에는 수입차가 흔하지도 않은데다가 BMW Z3는 더 드문 차였습니다.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모두 사로잡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사장언니 집이 저희 집과 가까운데다가, 사장언니는 오픈카 자랑질을 위해 자주 태워주었습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누라는 빌려줘도 차는 못 빌려준다고 하듯, 차 키를 다른 사람에게 잘 내주지 않습니다. 특히나 저의 운전실력을 잘 아는 사장언니는 평소에도 제가 운전하는 것을 보며 잔소리 100마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