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신기한 일상 : 마트에서 사온 마늘쫑에서 마늘이 열렸어요!
지난 번에 삼겹살과 볶아먹느라고 사온 마늘쫑이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한 3주정도 되었길래 정리하려고 보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마늘쫑에 마늘이 열려있었습니다. 농작물이 자라는 것이라고는 집에서 기른 토마토와 고추 등이 전부인 전형적인 도시어린이(?) 였다보니 마늘이 열린 것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마늘쫑을 즐겨 먹으면서도, 마늘과 마늘쫑은 별개의 식물로 알고 있다가, 간신히 마늘쫑이 마늘의 줄기(대)라는 것을 알게 된 수준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마늘이 열리는 것을 보니 정말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분명히 마트에서 묶음으로 판매하는, 밑 부분이 잘려있는 마늘쫑입니다. 사온지 3주정도 되어서 윗부분은 다 말라있습니다.
중간부분이 점차 뚱뚱해지더니 마늘로 변신했습니다.
속에 6쪽의 마늘이 들어있는 정말 마늘입니다. +_+
마늘쫑에서 육쪽마늘이 열리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크기는 우리가 사먹는 마늘에 비해 작지만, 이렇게 마늘이 생긴다는 자체가 무척 신비로웠습니다.
마늘이 열리는 모습을 처음봐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잘려진 마늘쫑에서도 마늘이 생기는 것을 보며,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꼈습니다.
마늘쫑에서 마늘이 열리는 모습을 보니, 마늘을 사먹지 말고 마늘쫑을 여러 묶음 사다가 한 달 정도 두면서 마늘이 열리면 하나씩 먹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해보았습니다.. ^^;;;
저와 같이 마늘이 열리는 것을 처음봐서 신기해 할 스타일의 도시초딩을 키우는 부모님이시라면, 마늘쫑을 20일 정도 방치하여 아이에게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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