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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해당되는 글 104건
연애심리/결혼에 관한 고찰
젊은여성들이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 여자의 마음 & 심리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요즘 뉴스에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것이 과거와 달리 젊은 여성들이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젊은 여성의 73%가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니, 확실히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긴 바뀐 모양입니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이유는 뭘까요?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1. 주위의 악플러쉬 처음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어릴 적에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결혼생각부터 해서 동화처럼 "그래서 그 둘은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는 해피엔딩을 꿈꾸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먼저 결혼..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왜 남자는 여자의 말을 못 들은 척 할까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왜 남편은 아내의 말을 못 들은 척 할까 부부싸움의 전형적인 레퍼토리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쇼파에 자빠지고, 부인은 퉁명스럽게 오늘 있던 일들을 쏟아내면, 남편은 바로 거름종이조차 없이 한귀로 듣고 그 귀로 튕겨내고, 부인은 왜 말을 안 듣냐며 싸우는 장면입니다. 이 상황에 대한 해석이 참 많은데... 제가 엄마 덕분에 이 상황을 겪어보니 남자심정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ㅜㅜ # 일을 마치고 집에 옵니다. 이미 아빠는 살짝 포기한 엄마가 반갑게 딸을 맞아줍니다. # 오늘 엄마를 짜증나게 한 어떤 할아버지 흉을 봅니다. 그 어떤 할아버지인지 저와는 아무 상관이 없고, 밖에서 돌아와 쉬고 싶은데 듣고 싶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피곤한데 관계도 없는 사람..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형제는 용감했다, 장남의 짐을 코믹하게 풀어낸 뮤지컬
라라윈이 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창작뮤지컬입니다. 저는 홍록기, 김재만, 샤이니 온유, 이지훈, 트랙스 제이가 그려진 포스터만 보고, 용감한 형제들이 유쾌발랄 좌충우돌 펼쳐내는 모험담을 담은 내용일거라 추측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유쾌하고 재미있게 웃으며 볼 수는 있지만, 주제 자체는 상당히 묵직합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줄거리 안동의 종가집 종손이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만난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이석봉, 이주봉 두 형제는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사이 나쁜 형제입니다. 대개 동성인 형제나 자매가 그렇듯이 부모님이 "너를 더 잘해줬다"며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고, 머리가 커지면서는 안동 종가집 종손인 고지식한..
연애심리/여자심리 탐구
부케를 놓고 혈투를 벌이는 여자친구들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부케를 누가 받을 것인가 하는 전쟁 결혼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절친들 중에는 여전히 결혼생각 없이 자유로운 영혼을 즐기며 라라윈과 놀아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아직 마음의 평화가 유지되고 있지만, 친한 친구들이 하나 둘 씩 결혼을 하기 시작하긴 했습니다. (점점 자유로운 영혼의 싱글 친구들이 줄어들고 있어요..ㅜㅜ) 친구들의 결혼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문제가 "누가 부케를 받을 것인가?" 입니다. 얼떨결에 받은 부케의 저주 저는 너무 어린(?) 나이인 스물 네 살 때 얼떨결에 부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의 절친들은 서른이 넘은 지금도 느긋하고, 결혼 안 한 친구가 많아서 주위에서 "너는 결혼 않하니? 친구들은?" 이라고 물어볼 때, 아주 당당히 답할 수 있습..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오월엔 결혼 할거야, 싱글녀 공감 200% 연극
라라윈이 본 연극: 오월엔 결혼할거야, 스물아홉 여자들의 무한공감 연극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섹스앤더시티보다 리얼하고, 브리짓 존스의 일기보다 유쾌하다며 입소문이 자자했습니다. 공연 8개월 만에 관객 3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여성의 고민거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들을 좋아하는데, 싱글즈, 브리짓 존스의 일기, 섹스앤더시티의 연극판이라는 호평에 궁금해서 보러갔습니다. 우선 기본 얼개 자체가 무한 공감되는 스물 아홉 여인들의 이야기 입니다. 여자 나이 서른은 분수령이라는 말처럼, 서른에 다가설수록 고민이 무척 많아집니다.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해야 할 것 같고, 서른이 되기 전에 뭔가 더 해 놔야 될 것 같고, 세상 고민은 혼자 지고 있는 기분입니다. 라라윈처럼 그 시기의 중압감과 고민거리를..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장거리 연애, 결혼이 답?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장거리 연애 해법, 결혼이 답? 친구 중 한 명은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고 조르면서 덧붙이는 조건이 장거리연애입니다. "딴 지역 사람이면 좋아. 자주 올 수 없는 거리 있잖아. 대전인데 천안처럼 금방 올수 있는 곳 말고." 응? 보통은 사람이 괜찮다고 해도 집이 너무 멀면 다시 생각해 보는데, 의아했습니다. 친구 말에 따르면, 가까이 달라붙어서 매일 보다보면 빨리 질리는데, 자주 볼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만날 때 더 좋고 애틋하다고 합니다. 그보다 큰 장점은 서로의 사생활이 보장되어 좋다고 합니다. 가까이 있다보면 자주 만나게 되고, 점점 커플끼리만 놀게 되기 때문에 서로 친구 만나는 것 때문에 툭탁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친구들과 술 마시러 나가면 여자는 잔소리를 하..
연애심리/여자심리 탐구
왜 여자는 프로포즈에 집착할까?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가 프러포즈에 집착하는 이유 결혼을 앞둔 친구 커플을 만났습니다. 어찌어찌 이야기가 흘러, "우리 결혼했어요" 프로그램과 거기에 나왔던 프로포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신부의 친구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예비신랑에게 물었습니다. "프로포즈는 어떻게 하셨어요?" 그 순간, 예비신부 눈에서는 레이저가 발사되고,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급 경직되었습니다. 결국 예비신랑은 결혼할거냐고 물은것이 프로포즈라고 우기고, 예비신부는 자신은 프로포즈를 받은 적이 없다며 우울해하며 싸웁니다. (괜히 질문했어, 괜히 질문했어....ㅜㅜ) 아.. 프로포즈. 얼마전 남보원에서도 제발 프로포즈에 집착 좀 하지 말고, 그럴거면 이벤트회사 직원을 사귀라고 하지만, 그래도 여자에게 프로포즈는 쉽게 포기할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장수커플이 되는 사람의 특징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오래 잘 사귀는 커플의 특징 오래되어서 시들시들한 장수커플은 별로 부럽지 않지만, 오래 사귀고도 알콩달콩 지내는 장수커플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 모습이 좋아보여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지낼 수 있는 지 비법이 궁금해지는데, 사이좋은 장수커플인 분들을 보니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입으로는 자유 연애주의자 오래 사귀다가 결혼까지 골인한 장수 커플의 남자들을 보면, 말로는 바람기가 다분합니다. 대놓고 여자를 좋아라하고, 기회만 있으면 껄떡대보고 작업들어가고... 아주 가관인데, 그러면서 바람은 안 피웁니다. 말하는 것만 보면 그보다 더한 바람둥이에 연애고수가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입으로 양기를 다 발산하기 때문에 한 여자에게 집중할 수 있나 봅니다. 말로도 "일..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명절에 어른들 결혼독촉을 피하는 요령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명절 결혼 독촉 스트레스 해법 며칠 뒤면 설입니다. 이번 주가 되니, 벌써 설에 같이 놀아달라며 작업 들어오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집에서 압박이 상당한가 봅니다. 몇 년 전만해도 명절이면 새배돈때문에 행복했는데, 이제는 새배돈 대신 듣기싫은 소리만 선물로 받게 됩니다. 어른들 중에 "요즘은 그런거 물어보면 센스없는거에요! 눈치없이!" 하면서 막아주시는 권력자가 계시면 다행이지만, 바람막이가 되어주시는 어른이 없으시면, 결혼에 대한 질문들을 쓰나미처럼 받게 됩니다. "올해는 결혼해야지!" "만나는 사람은 있니?" "그 나이 되도록 왜 만나는 사람도 없니?" "올해 니 나이가 몇인지 아니?" 등의 입에 테이프 붙여드리고 싶은 질문들이 파도처럼 이어집니다.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30대가 결혼하기 힘든 이유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30대가 결혼하기 힘든 이유 오랜만에 어릴적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20대때 만날 때만 해도 오가는 질문이 "넌 어느 학교 다녀? 무슨 과야?" "여자친구(남자친구) 있어?" 이런 것이었는데, 이제는 "결혼은 했니?" "직장은 어디야?" 하는 질문이 오가고,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지갑에서 멋드러지게 명함을 꺼내어 건네줍니다. 빨리 취업한 친구는 벌써 과장, 팀장이 되어있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회사이야기를 하다보니 "니네 회사는 진짜 좋다.. 다시 취직하고 싶다.."는 말도 나오지만, 지금 다시 취업한다는 것은 오히려 신입사원보다 훨씬 힘들거라는 우울한 전망부터 나왔습니다. 스카웃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정쩡하게 5~6년된 경력직을 지금 다니던 회사보다 좋은 조건으로 채용해주는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결혼은 사랑보다 때되면 그냥 하는 것?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결혼은 사랑보다 때 되면 그냥 하는 것? 결혼에는 수 많은 환상이 있습니다. 초등학생도 자기가 사귀는 여자친구와 결혼할거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결혼이란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의 최상의 표현이었습니다. 결혼은 사랑함의 끝을 보여주는 말이라는 뜻에다가, 환상까지 덭붙여집니다. 동화속의 엔딩은 늘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이고, 영화 속 주인공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 "이 여자야!" 하면서 열렬히 사랑하다가 결혼합니다. 주위에서 결혼해서 툭탁대는 사람들,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이혼 위기의 부부들을 보면서, 결혼생활이 동화처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만은 아니라는 것은 조금 깨닫지만, 그래도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깨기 힘든..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애인과 싸우는 가장 큰 이유
결혼 25년차 부부이신 분께서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결혼하고 살면서 뭣 때문에 제일 많이 싸우게 되는 줄 알아?" (알리없죠.. 전 아직 미혼인데...ㅜㅜ) "서로 자기 비위를 조금만 맞춰달라고 싸워..ㅋ" "우리 남편이 나한테 하는 얘기는, 자기는 조금만 살살살 기분 맞춰주면 뭐든 다 해줄 사람인데, 왜 그걸 조금 못 맞춰주느냐는거야. 그런데 나도 마찬가지거든. 나도 내 비위를 조금만 맞춰주면 나도 간도 빼줄 수 있거든. 피차 똑같은데 서로 자기가 큰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맞춰주길 바라는데 그걸 못 해주냐는 거지." 뜨끔했습니다.. 결혼한 부부 뿐 아니라, 다른 대인관계에서, 연인관계에서도 그런 이유로 서운해하고, 답답해 한 적이 많았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내 비위를 맞춰달라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