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물어봐놓고 화내는 여자친구,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심리
"오빠 이거 어때?" 라길래 "괜찮네. ^^" 라고 했더나 건성으로 대답했다고 여자친구가 화내고, "오늘 나 어때?" 라길래 " 예쁘지"라고 했더니 뻔한 대답 한다고 화내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둔필승총님 말씀처럼 이 장단 저 장단에 마구 맞출 수 있는 막춤이라도 추어야 여자의 변덕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인지, 여자친구의 기분을 잘 맞추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여자친구의 질문에 대답을 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실은 여자의 질문은 정답이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뭘 물어볼 때 궁금해서 묻는 것도 있지만, 대답했을 때 화내는 질문들은 남자친구의 의견 같은 것을 묻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고, 그 말이 듣고 싶을 뿐 인 것 입니다.
"오빠 보고싶어."
라고 하면
최소 "나도~" ---> 10점
"지금 갈까?" ----> 50점
"나는 늘 그래. 니가 보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아. 너 없인 못 살겠어." ---> 80점
이런 식으로 모범답안이 딱 있습니다.
"자기야~ 나 요즘에 살쪘나봐..."
"응.. 조금.." ---> 마이너스 200점 (전쟁하고 싶은거죠. ㅡㅡ;)
"어디에?" ----> 0점 (본전치기)
"말라가지고.. 너는 살 좀 쪄야돼. 어디가 살이 쪘다는거야?" ---> 50점
"하나도 안 쪘는데. 너무 너무 예뻐!" ---> 90점 (예쁘다는 소리가 들어가야 함)
이런 식이죠.
"자기는 어떤 음식 좋아해?"
"상사가 이렇게 말하는데 뭐라고 하면 좋을까?"
같은 의견을 구하는 질문에는 솔직한 대답을 하되, 연인 사이의 뻔한 질문에는 절대 머리 쓰지 마세요.
어차피 의견을 묻는 것도 아니고, 정답은 정해져 있는 거거든요.
다만 토익, 토플, 텝스에 따라 중시하는 부분이나 채점기준이 다르듯이, 여자도 여자에 따라 좀 더 좋아하는 대답이 다르고 채점 기준표가 다를 뿐이에요.
자기가 물어봐놓고 솔직하게 대답하면 화내는 여자친구 때문에 괴롭다고 하지 마시구요..
학창시절, 솔직히 이야기하면 다 용서해 준다는 엄마나 선생님의 꼬임에 넘어가 솔직히 말했을 때 어떤 참변이 일어났었는지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여자친구가 솔직히 말하라고 꼬신다고 해서
"오빠 나 오늘 좀 이상하지?" "얼굴 이상해? 화장 떴어?" "나 요즘 살쪘지?"
이런 질문에 절대 솔직한 대답을 하지 마세요.
엄마와 선생님께 솔직히 이야기했을 때 보다 더 큰 참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에는 여자친구의 채점기준에 맞춰 모범답안을 활용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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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자의 심리 너무 쉽지도 하지만 어렵기도 라라윈님의 강의를 들어 그나마..
akito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그렇군요. 써먹어야 겠.. 그런데 난 여자친구가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ㅜㅜ
버섯공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2010년 개정증보판. ㅋㅋ
정말 책 내시면 꼭 알려주세요. 당장 사서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겠어요! ^^
구라마왕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친 : 나 오늘 어때?
나 : 음~! 아주 스타일리쉬하고 너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데 정말 예뻐...다른여자들이 셈낼것 같다
여친 : 에이~! 그런 접대성 멘트 말고 솔직하게 애기 해봐
나 : 음~! 그 옷 입지마!!!
여친 : .......
나 : ......
..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점점 공감대는 낮아지는데.. 본인 이야기와 생각에 치중하시는듯^^
M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듣기좋은 칭찬은 점수따기위해서 필수군요 ㅋ 앞으로 잘 써먹겠습니다~ㅋ
mami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하나도 안쪘어, 라는 소리는 정말 기분 좋은 소리..^^
아주 공감하고갑니다..^^
드자이너김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하긴 항상 이야기 하다보면 정해 놓은 답에대한 확인 같은걸 받으려고 하는것 같더라구요.ㅋ
Ue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리뷰를 읽으니까 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영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스타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ㅎㅎ 공감합니다.
여자인 저도 여자 심리 잘 모르겠다 싶을때가 많은 데 항상 콕콕 찝어주시네요
느킴있는아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ㅋㅋ 아-_- 전 매번 솔직하게 답하는데;;
거짓말을 못해서..;;
너무 솔직해서 단점이라고도 합니다 ㅠ _ㅠ)
보기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좋아할 때는 어떤 단점도 다 이뻐보이지 않나요?ㅎㅎ
여자사람님들이 섬세해서 저런 답변도 쉬이 넘기지 않는군요~
이류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들도 그렇지만 여자들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더 많이 신경쓰는거 같아요~
곤란할때가 한두번이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쿨한게 대세니까 ㅎㅎ
별로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이유는 애인이 없기때문 ㅠㅠ
dd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정답이 있는 질문을 왜 하는거죠. 근데.;;;
참 이상한 심리..;;
피아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하하.. 그런거군요. 가식이 계속적으로 필요하군요.. ^^
하록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으흐흐 정답은 알고 있지만,왜 차마 입에서는 다른 말을 할까요 ㅋㅋ
당연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당연한게 진리고 진리니까 당연한거죠^^
외람되지만, 저의 짝사랑인생에 그 누나--아홉살많았던 그 누나-가 청혼을 하는 저에게 자신과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를 대라고 했었죠. 당시전, 누나는 치아도 이쁘고 머릿결도 좋고 속눈썹이 아름답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죠. 누나는 저에게 그런 감각적인 이유말고 당연한 이유를 대라고 했죠. 15년이 지난 지금, 그때 제가 왜 대답을 못했는지 알것 같아요. 누나를 사랑하는건 제겐 너무나도 당연했거든요^^ 수학의 관점에서 일에 일을 더하면 이가 되죠. 그런데 그 이유를 대라면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는지.. 수학에서는 일더하기 일을 이라고 해요 라고 대답해야 한다면 누나에게 전 누나를 사랑하는게 당연해요 라고 했어야 했네요. 넌센스에서 일더하기 일을 중노동이라고 하고 언어에서 "일 더하기 일"은 명사"일" 두개와 용언의활용"더하기" 하나로 이루어진 한국어라고 하는것처럼 당연성은 언어로 표현함으로해서 많이 아사무사해지죠.
누군하의 글에서 읽었어요. 사람들은 어렵고 복잡하게 글을 써야 좋아하고 높이 칭찬해준다고요. 촌철살인의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놓은 글은 무시하고요. 그 기자분의 말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1+1=2. 국민학교 일학년 산수책에 나오는 진리에요. 당연하죠.
어제 유이를 티브이에서 봤어요. 유이는 생각않고 있다가 티브이에 나올때면 흐믓하게 보게되는 이상한 매력의 아가씨죠^^ 조카뻘인데.. 소공동에서 일할때 그녀보다 훨 이쁜 아가씨들도 수없이 봤는데... 유이는 은근히 특별하죠^^
피쓰!!!
하록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기출문제집 만들어 주세요 ㅎㅎ
정말 그런책이 나오면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search craigslist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음~! 아주 스타일리쉬하고 너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데 정말 예뻐...다른여자들이 셈낼것 같다
computer tips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정답은 알고 있지만,왜 차마 입에서는 다른 말을 할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