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바람둥이 남자의 특징 - 바람둥이 구볍 법
진짜 연애 고수 바람둥이들은 딱 보기에 바람둥이 같지가 않아서 구별이 어려운데, 바람둥이 남자들이 자주 애용하는 레퍼토리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사연을 다 가지고 있는 남자라면 혹시 바람둥이 일지 의심을 한 번... +_+
1. 뭔가 아픔을 간직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남자
드라마처럼 알고보면 대기업 회장님의 숨겨놓은 아들 같은 출생의 비밀은 아닐지라도, 바람둥이 남자들은 단란한 가족사 보다는 뭔가 슬픔있는 가족사를 지닌 남자가 많습니다. 이미 가족간의 우애가 너무 돈독해서 어머니나 여동생 누나에게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있는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와 아픔이 있다거나, 가족의 슬픈 뭔가가 있는 듯하면서 자신의 가정을 가지고 싶어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죠. 이 남자 내가 감싸주고 싶다는...
(그러나 그 남자 이미 너무 많은 여자가 감싸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문제.. ㅡ,,ㅡ ;;)
2. 사랑에 목숨거는 남자
말로도 "난 여자 많이 만났다." "바람둥이다" 라는 바람둥이라면 빨리 의심이라도 하겠지만, 입으로는 그보다 더한 일편단심이 없는 남자라면 여자는 의심도 안하고 빠져듭니다. 예전에 사귀던 애인을 너무나 사랑해서 못 잊는다는 남자,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에 목숨거는 것 같은 남자를 보면, 저 남자와 사귀면 자신도 목숨걸고 사랑해 줄 것 같거든요.
(그러나 그 남자, 목숨이 백 개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는... )
실제로 바람둥이가 되는 원인 중 하나가, 사랑에 목숨거는 바보였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원래는 한 여자만 보고, 한 사람만을 너무나 사랑했는데, 그 사랑이 상처만 남겼을 때, 사랑에 회의적이 되고 바람둥이가 되기도 한다죠... 사랑에 너무 아프게 상처받았기 때문에 그 뒤에는 사랑이 아닌 가벼운 연애만 즐기려고 하게 되고, 순수한 사랑을 염원하기는 하지만 예전의 사랑했던 여자만큼 자신의 마음을 채워주는 여자가 없어서 계속 다른 여자를 만나다 보니 바람둥이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바람둥이가 사랑에 목숨거는 것은 연기가 아닌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3. 언니처럼 여자친구처럼 편안한 남자
여자 사람을 만나보지 않아서 어색한 쑥맥 남자를 만나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러나 여자에게 너무나 익숙한 바람둥이는 언니처럼 여자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성격이 털털하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을 좋아해서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 일수도 있지만, 여자가 눈치채지도 못할만큼 불편할 요소들을 미리 배려해주는 남자라면 바람둥이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런 바람둥이 남자의 특징 때문에, 바람둥이 남자는 친구로 알면 참 편합니다. 여자의 마음과 심리에 대한 파악이 아주 빠르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같이 노는 것 같은 편안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바람둥이이기 때문에 남자가 보는 남자에 대한 아주 쓸모있는 연애조언도 잘 해줍니다. (저 같은 연애블로거에게는 수 많은 포스팅 소재와 사례를 제공해주는 정말 고마운 친구이기도 하고요...^^;;;)
4. 작업 의도같은 것은 전혀 없어보이는 남자
바람둥이들의 정말 큰 특징 중 하나는 여자에게 작업의지를 들키지 않는 점 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보면 어느샌가 그 여자를 작업하여 손 잡고 돌아다니는데, 무리안에 같이 있을 때는 그 여자에게 작업 의도가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합니다.
아주 순진남인 척을 하며 여자에게 쑥스러운 척을 하거나, 대 놓고 자신은 여자를 많이 만나봤다며 연애고수인 티를 내서 여자에게 자신은 선을 잘 지키는 쿨한 남자라는 인상을 줍니다. 이 경우 여자는 상당히 방심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어설프게 찝적댄다는 인상을 주면, 여자들은 쉴드를 총 가동하고, 그 남자에게 굉장히 예민해져서 별 것 아닌 제안조차 까칠하게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관련글: 변태로 오해받기 쉬운 순진남)
작업한다 싶어서 경계하는거죠. 그러나 아주 순진해보이거나, 나는 바람둥이이므로 너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면, 이 남자는 자기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생각에 마음을 놓는 것 입니다.. ^^:;
바람둥이가 되려면 호감가는 외모나 여자들이 좋아하는 매너도 있겠지만,
여심을 자극하는 풍성한 레퍼토리와 다채로운 공략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요건인 것 같습니다. ^^;;
반대로 보자면, 이러한 특징은 바람둥이 남자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면 여자들의 마음을 얻기 쉬운 방법이기도 하겠습니다... ^^;;;
+ 바람둥이의 특징
- 바람둥이 남자가 남기는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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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여자만 사귀는 남자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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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라라원님~ 오늘다시봤어요...완전 쪽집게 도사시네요^^ 1번 4번..경험으로...완전맞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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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친절한민수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전 바람둥이가 아닌데 왜 저한테 거의 해당되는거 같죠?
이게 아닌데 ㅋ
소이나는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재미있네요..
나는 어딘가에 속하는 부류가 있을까?
생각하며 읽어보게 됩니다.^^
괜히 여기 저기에 나도 저런가? 라며 ㅋㅋ
의구심을 가져보네요 ㅎㅎ
쎄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바람둥이 스타일을 싫어하는데, 그래서 모태솔로가 되어있네요...
고마리이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바람둥이처럼 살고싶지만 난 어렵내요 그냥 살아야지....좋은글 보고갑니다.
세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공감합니다 ㅎㅎ
4번이 가장 구분하기 힘들죠
고수들이 쓰는 방법인데 작업의도가 안깔려있지만
이미 작업이 착착 진행되어 있죠
컨셉 맞춰놓기 말투 행동 표현법 모두다 셋팅된 상태로
접근하니까
구분하기 정말 힘든것 같아요
재밋게 잘 보고 갑니다 ^^
양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라라윈님^^ 가끔씩 들러 글 재밌게 읽고 가는 나그네 입니다.. 늘 라라윈님의 글은 파안대소와 함께 읽게 되는데요, 사랑이라는건 수많은 정답이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정답이 없다는 얘기도 될듯합니다. 여튼 라라윈님의 바람둥이에 대한 고찰은 늘 재미를 주네요^^
aa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랑확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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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오게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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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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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첨에 쓴애눈 진짜 와서 울었다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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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눈..굴쎄~군데 신기하게 진짜 남자한테 전화가 오긴 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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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사람이랑 인연이 있눈 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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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잘되믄 다시 얘기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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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시고 1시간 이내에 1번만 다른곳에 올리면 사랑하는 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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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온데요!!진짜에요...정말루 한번 해보세요!!! 이루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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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만약 이 내용을 1시간 이내에 올리지 않으면 남자나 여자나 사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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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있으신 분은 일주일 이내에 진짜루 꺠지구요!! 이글을 안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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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짝사랑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가버린 답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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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보내시면 사랑하는 사람이 꼭!! 당신에게루 사랑이 찾아오구 서루
저이거 진짜해봤음...
근데 진짜 짝사랑했던애에게 전화왔음...
진짜임.. 진짜임..
믿어주세용~
진짜진짜입니다..
짝사랑 심리테스트 ([ “ 짝사랑 탈출 까페 ” ])
딱 한가지로 정의하자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는 자기 여친으로 만들 생각.
진지하게 이 여자를 만나봐야겠다 생각한다면.
결코 당일날이나 짧은 만남뒤에 잠자리를 가지지 않습니다^^
한두번만나서 자게된다면 남자는 결코 쉽게만날거를 전재로 만나는거임!!
같이 자기위해 그날 사귀자고하고 담날 쌩까는게 일수임.^^;;
뭐... 여자도 같이 좋아서 그런거라면 상관은 없겠지만요~~
최소 3번이상은 만나시고 잠자리를 가지시는거를 추천해요~
지조있는 여자가 매력이 있죠..
김태풍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1,2 번의 특징을 가지게 된건 실제 그랬었기 때문입니다.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랐는데 유년 시절 늘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며 자랐습니다.
정말 사랑해서 죽을것만 같았던 그 여자, 쉽게 다른 남자 만나며, 별 능력 없던 절
비웃으며 떠나갔었습니다.
복수의 칼날을 갈며, 다른 여자들에게 복수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선후배 여자들, 회사동료, 동창들, 여자친구들 친하게 안지낸 사람이 없었고,
친구의 여자친구, 잘가던 편의점 알바생, 피시방 알바생, 나이트 부킹 등등
모두를 사랑해 줬었습니다.ㅡㅡ;;;; 계속 그럴 예정은 아니지만,
모든 여자가 가진 자신만의 매력이 절 계속 이짓을 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ㅡㅡ;;
라라님이 언급하신 네가지 모두 정말 공감하며, 특히나 조심하세요.
처음 만났는데 정말 말이 잘 통하고, 공감해주고, 이해심 깊은 남자를요.ㅎㅎ
지나가는청년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
이글... 삭제하면 안될까요?
헤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1. 3. 4. 해당 @_@ 바람둥이가 이글을 보고 있당!!
zum_help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축하드립니다! 라라윈 님의 포스트가 “dhdh55anx”님의 추천으로 아하줌 최고의 지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최고의 지식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유익하고, 수준 높은 정보로 인정받은 지식입니다.
아하줌( http://aha.zum.com/view/uhvzf )에서 최고의 지식으로 선정된 포스트는 줌 ( http://search.zum.com ) 검색결과 상단에 소개되고 있으며, 줌에서 ‘바람둥이 구별법’으로 검색해주시면, 검색결과 상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subasa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네 가지 케이스에 모두 조금씩 해당되는
남자입니다.
실제로도 여러 명 스쳐가듯 만나보았는데, 이는
당시 사귀기 전이던 현 여친에 대한 제 마음을
시험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게 어정쩡한 마음을 갖고
고백했다가 나중에 '아닌가 보다' 해서 상처주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제 마음에 대한 확신이 어느 정도 되고 나서
무척 부끄러워하며 고백을 했고...
어머니께서 만나는 것조차 반대하시던 때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야 하나...하는 고민도
순간 들 때가 있었고, 함께 할 수 없는 건가 하는
아픔에 남자이면서도 울며 밤을 지샐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락드리고
여친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설득에 성공하여 마음 편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위의 네 가지 성향을 갖고 있어도 연애 초반부터
힘든 날들 극복하며 한 눈 팔지 않고 한 여자만
바라보는 남자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바람둥이아저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자좋다고 나이잔뜩먹어서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업원들헌테 대낮부터 작업하는거 끔찍스러워요.
바람둥이아저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자좋다고 나이잔뜩먹어서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업원들헌테 대낮부터 작업하는거 끔찍스러워요.
허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언제는 여자한테 옛날애인얘기 하지말라고 하더니...
옛날여자 사랑했던거보면 모성애가 자극된다고?? ㅋㅋㅋ재밌어서 많이읽었는데 계속 논리에 오류가생기네요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건 바람둥이가 아니라
매력적인 남자의 특징인거고
바람둥이는 매력적인 남자중에서
이 여자 저 여자 작업거냐 마느냐의 차이임..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왜 바람둥이들이 전부 저 특징일수밖에 없냐면
매력이 없으면 일단 여자의 마음을 휘어잡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바람둥이가 될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