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만원때문에 반하게 된 남자
만 원 때문에 반하게 된 남자
그래서 당연스럽게 커피는 제가 계산하기 위해 카운터에서 지갑을 꺼내들고 서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 분도 커피 정도는 직장인 여자가 산다니 그냥 두더군요. 남자는 "니가 살거야? 난 아메리카노 ^^" 라고 메뉴를 고르더니 멀찍이서 계산하도록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메뉴를 계산을 하려는 순간 번개같이 저를 밀치더니 돈을 쑥 내밀어 버립니다.
제가 내겠다며 실랑이를 할 틈도 없이, 덤덤하게 돈만 계산하고는 또 쑤욱 뒤로 물러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커피 값이라야 만 원 남짓 하는 돈이었는데, 그 분도 제가 그 돈이 없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을텐데, 그럼에도 저에게 넣어두라며 작은 돈 조차 생각해주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_+
만 원에 여자가 반하게 된 이유를 분석해 보면?
감동 포인트1. 직장인 여자의 돈 계산 압박에서 해방
직장생활 하다보면, 돈 내라는 압박이 참 많이 옵니다. "직장인이잖아~" " 돈 잘 벌잖아~" 이런 소리를 하며 니가 내라며 떠미는 친구도 있고, 직장인이니까 몇 만원쯤은 별거 아닐거라는 식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부담을 시키는 상황도 아주 익숙합니다. 돈을 못 쓰게 말리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몇 만원을 내도 아무렇지 않을 판에 여자가 만 원정도 쓴다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남자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그 정도 쯤은 니가 내는 것이 당연하지." 라는 분들이 더 많죠.
그런 상황에서 직장인 여자의 만원 조차 아껴주려는 남자를 만나니 감동하게 되는 것 입니다.
감동 포인트 2. 체면치레용 생색내기는 생략
우리는 낼 마음도 없으면서 예의상 계산대 앞에서 괜한 실랑이를 종종합니다. 입으로는 서로 자기가 낸다고 하면서 먼저 지갑을 여는 사람은 없는 멋진 상황이죠. ㅡ,,ㅡ(관련글: 누가 돈 낼지 빨리 결정되어야 음식이 맛있는데..)
아마 남자가 처음부터 커피값을 내겠다며 카운터 앞에서 실랑이를 했다면 감동까지 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여느 남자처럼 여자가 돈 낸다고 할 때 옆에 서 있기 뻘쭘하니 괜히 한 마디 해보는 거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괜한 실랑이는 피하고 말 없이 계산만 하는 모습에 이 남자는 괜히 생색내려고 저러는 것이 아니라며 더 감동하게 됩니다.
미리부터 자신이 살거라고 생색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계산하게 두는 것처럼 가만히 있다가 돈 내는 순간에 재빨리 계산하는 모습에서 반전의 감동도 있었구요.
감동 포인트 3. 작은 것도 챙겨주는 것은 좋아하기 때문일거라는 공주병 충족
이렇게 만 원도 여자가 쓰지 못하게 하면서 자기가 내주는 남자를 보면, 여자는 무슨 마음이 들까요?앗싸, 돈 굳었다? ^^;;;
뭐 내 지갑에서 돈이 안나가니 본능적으로 기쁜 것도 있지만, 그보다 이 남자의 마음은 어떤걸까 하는 심리 분석에 들어갑니다. 그 남자의 속마음은 알 수 없으나,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하는 행동은 이렇다더라"에 보면, "좋아하는 여자가 돈을 쓰지도 못하게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서 그런다는 거죠. 반면 여자가 마음에 안 들면, 밥 값도 아까운데 커피값 까지 내려니 눈물이 나서 그 정도는 니가 좀 내라 하는 입장이 된다고 하죠.
그래서 여자는 "커피값 조차 부담하지 않게 하려는 것을 보면, 이 남자는 배려심이 큰 남자인가봐. 작은 것조차 챙겨주려고 하는 것을 보면, 나를 마음에 들어하나보다. ♥ " 등의 상상에 행복해지며 감동하게 됩니다.
남자분이 원래 괜한 생색내기용 실랑이를 싫어하고, 자기가 늘 계산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거라면 거기서 끝이겠지만, 정말 여자분이 마음에 들어서 그랬다면 아주 멋진 행동을 하신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 만 원에 여자는 감동받아서 남자에게 반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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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 적발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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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이런여자 만날까봐 두렵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상대방은 그 돈을 거저 얻었나요?
결론은 남자가 계산해서 다행이라는 건데,,
참으로 썩어빠진 정신상태글이네~
이런글 따위가 대체 왜 다음에 보이는건지 원~~
⎿ ㅋㅋㅋ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어머니의 말투는 아니신듯
아직 장가 못간 솔로남의 스멜이 ㅋㅋㅋㅋㅌ
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세상이 각박하긴 한가 봅니다
직장인 여자라서 오히려 커피 한잔에 감동받는다는 이야기가
커피 한잔까지 사내라고 들리는 사람이 많은가 보군요
물고 잡아 뜯으려는 마음으로 누군가 맞춰가는 연애가 잘 되겠습니까...
조금 더 베푼다는 마음으로 챙겨야 없던 인연도 생기는 법 입니다
어이 없음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런글은 좀 그렇네요. 잘못 알았을수도 있지만 보통 커피마신다는 건 식사후라는 건데 밥 얻어 먹으신지 더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얻어 드신거면 커피는 기분 좋게 사 드려야 되는거 아닌가요? 님은 만원에 행복할 수 있지만 남자도 만원에 좀 행복했으면 합니다.
류후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결국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리본까지 묶은 글이지만,
대신 계산해주니 좋은 글.
결국 돈.
솔직히 자기감정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아닌것처럼 하려는, 자신을 속이려는 마음들이 더 눈이 찌푸려진다.
'아냐~ 난 돈 계산 때문이 아니거든~ 그 사소한 배려심에 감동한거야~'
다른 배려도 많을텐데 유독 계산배려에 더 감동하는 당신.
이래서 한국여자랑은 연애 안해.
류후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계산도 해야되고 감동도 줘야해.
이건 무슨 대한민국에는 신데렐라 손녀들만 사나?
어휴 냄새나.
어이가ㅋㅋ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제 여자친구는 이러면 화내던데요...
자기가 미안해서 불편하다고 커피는 자기가 꼭 사야겠다던데요. 참 표준화할수없는사례를 진리인것처럼 올리셨네요.
ㅋ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러니까 결국은 돈 잘쓰는 남자가 좋다. 그게 결론이군요 ㅋㅋ
반대로 저는 저의 여자친구가 제가 밥을 사주면 커피는 당연히 자기가 살거라면서 나서는 모습에
호감이 갔는데요? 그깟 만원이 문제가 아니고. 이 여자는 그래도 이 정도 기본 개념은 있구나 라고.
많은 남자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렇게 다 얻어먹는 여자와 최소한 성의 표시라도 하는 여자.
누가 더 호감이 가는지. 그냥 여자 입장에서만 써놨군요.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남자의 마음을 먼저헤아리고. 호구가 아닌 인간으로 대해보세요.
5년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핟테 밥얻어먹는거는 당연한사실로 깔고있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심리학하시는 30대 대학원생마인드가 이거라니. 글 이렇게 쓰고 사람들 댓글보고 분석하는논문쓰시나? ㅋㅋㅋ 진짜 어이없어서 처음 글 남겨요. 남자분들한테는 밥 얻어먹는게 당연한거라는 글도 올리시죠
5년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핟테 밥얻어먹는거는 당연한사실로 깔고있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심리학하시는 30대 대학원생마인드가 이거라니. 글 이렇게 쓰고 사람들 댓글보고 분석하는논문쓰시나? ㅋㅋㅋ 진짜 어이없어서 처음 글 남겨요. 남자분들한테는 밥 얻어먹는게 당연한거라는 글도 올리시죠
홍슬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30살이고 여친있고 심리학전공 후 사업합니다. 솔직히 데이트 비용정도는 제가 다 내도 부담없습니다.하지만 연애초기에는 여자가 커피정도는 기분좋게 내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많이 본다고 니가 다내라 하는 심보는 남자를 역시 배려하지 못하는거죠. 남의 돈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여자랑은 절대 결혼하면 안됩니다. 결국 집안살림 다 거덜낼 사람입니다
홍슬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30살이고 여친있고 심리학전공 후 사업합니다. 솔직히 데이트 비용정도는 제가 다 내도 부담없습니다.하지만 연애초기에는 여자가 커피정도는 기분좋게 내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많이 본다고 니가 다내라 하는 심보는 남자를 역시 배려하지 못하는거죠. 남의 돈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여자랑은 절대 결혼하면 안됩니다. 결국 집안살림 다 거덜낼 사람입니다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중립적인 글 자주 쓴다 싶었는데 라라윈도 똑같구나.
투덜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좋은 말씀인데.. 요즘 여자분들은 남자가 내주면 당연하단듯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ㅋ
적당히좀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쭉 봐왔어요
그런데 이 글은 좀 심하네요
너무 여자중심이에요
반대로 생각해보시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글쓰신분이 여자 중심적으로 쓰셨는데 반대로 여자가 밥도 사고 커피도 사면 남자도 역시 좋아합니다
싫어할 남자 없습니다. 글의 포인트는 반전이라는건데 남자 역시도 여자와 식사 후 여자가 남자 모르게 선 계산을 하거나 그러면 여자가 더 사랑스러워 보이는 법입니다
남자가 계산을 하는 것을 당연시 생각하는 풍토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아직도 좀 남아있는데
이제는 남녀평등을 다른곳에서 팢지말고 이런 사소한것에서 배려를 할줄 아는 여자가 많았으면 하네요
릴루와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결국은 돈 더 쓰는 사람이 좋다는 건데.. 데이트하면 밥값내면 커피값 사는게 그리 아까운가..
아무리 더치페이라고 해도 항상 남자가 더 쓰게 되있는데..
아직 멀었네요. 대한민국 여자들 바뀔려면...답답하다..
에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래된 글인데 윗분들 댓글 참 험하게 다시네요ㅋㅋ 저도 남자지만 글을 비판하기 전에 좀 제대로 읽고 이해하시죠. 글 어디에 남자가 밥사고 돈 내는 걸 당연시 여기는 내용이 있던가요? 분명 서로 자기가 내겠다하면서 실랑이 버린다라고 써져있던데요? 그리고 이 글의 포인트는 만원짜리 커피 하나도 여자가 돈 쓰기 아깝다가 아니라 그 돈 직장인으로서 내도 충분하지만 그거 조차 아껴주려는 남자의 마음이 여자를 감동줄 수 있다 이거지 않습니까 더구나 생색하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기까지 하기 때문에 더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거고요. 여자 입장에서 글을 쓴다 남자도 똑같다 하시는데 지금 이글의 의도가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자한테 감동을 준 남자의 한 가지 사례를 보여주는 글이자나요ㅋㅋ 글의 목적이 남녀 심리 차이가 아닌데 글에 나와있지도 않은 걸 갖고 왜들 이상하게 비판하고 열을 내십니까? 저도 남자 여자 평등 무척 중요시하지만 이 댓글들은 좀 무개념에 심하다 싶네요.
지나가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런데 남자 입장에서 여자 버릇을 더럽게 들이고 있는 것 아닐까요?
오늘 한 번 떡 치고 바이바이할 상대를 고르는 사전 단계였다면 괜찮아요. 어차피 거래 아니겠습니까.
엽기적인 행위를 해보기위해 만 원 더 내는 건 그 업계의 오랜 상도지요. 만 원이면 엄청 싼 겁니다.
그런데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 앞으로 쭉 만날 여자에게라면요? 앞으로 어떻게 할 건데요?
만 원도 쓰지 못 하게 하였으니 이제부터 어떻게 해요? 모든 비용을 본인이 지불할 준비는 되셨는지.
아니면 좀 더 가까워져서 사귀게되면 그때부터 반씩 부담하자는 본색을 드러내겠다는 것?
그런데 이런 것에 감동받는(혹은 받은 척하는) 부류라면, 남자가 본색을 드러냈을 때 굉장히 실망스러워 할텐데?
그리고는 떡밥 운운하며 모든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 공격할텐데?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민망해
열받은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을텐데.
그러니 남자가 바보가 아닌 딴에야 진심으로 마음이 가는 상대에게 그럴리가 없지요.
그런데 평소에 얼마나 커피값도 내기 싫었으면 사례를 들어도 이런 걸 들지? 으..
??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글이란건 좀 더 신중하게 쓸 필요가 있죠. 배려라는 의도를 갖고 쓰신 건 알겠지만 예시가 적절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ㅋㅋ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지년 낙인 찍히면서 그 다음날 쌩까기 일쑤이지 저런 행동하면 정신나간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