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의 여행 나들이: 군산 옛 세관(구 군산세관), 잘 보존된 일제식 건물
군산의 명물 기차길 주변에도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일식건물들이 있고, 도시 곳곳에서 지나치며 오래된 건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군산 옛 세관 (구 군산세관)을 보았습니다.
1908년에 지어진 일제식 건물, 군산 옛 세관(구 군산세관)
1908년에 지어졌다고 하는 이 군산 옛 세관(구군산세관) 건물은 유럽식으로 한국은행과 같은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겉은 벽돌로 되어있고, 내부는 목조건물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문 손잡이를 돌려보니 잠겨있었습니다. 내부는 들어갈 수 없는 줄 알고 실망하던 차에, 알고 보니 오른편에 신 군산 세관 앞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이 군산 옛 세관(구 군산세관) 건물 맡은 편에 바로 새로 지어진 세관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밖의 골목에 주차를 했었는데, 이 곳에 가시려면 군산세관을 찾아 그 안에 편하게 주차하고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 옛 세관(구 군산세관) 에서 바깥쪽의 문이 잠겨있다고 사진만 찍고 내부는 보지 못했으면 아쉬울 뻔 했습니다.
군산 옛 세관(구 군산세관) 의 내부
군산 옛 세관(구 군산세관) 의 내부에는 옛날에 사용하던 물품들과 세관의 여러 압수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내부가 그리 크지도 않고, 진열품도 적습니다. 하지만 신 세관이 생기기 몇 년 전 까지도 사용하던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있고, 외부와 다른 목조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점에서 신기했습니다.
1995년 당시의 수입 신고서
군산 옛 세관(구 군산세관)에서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잠시 다녀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군산 나들이 여행에서 들러볼 곳>
- 군산 주택가 속의 기차길
- 2008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
- 진포 해양 테마공원-탱크과 군용기 내부를 보다.
- 진포 해양 테마공원- 군함 내부를 보다.
- 군산과 달라붙어 있는 곳: [충남 서천] 시원한 복 매운탕--해강일식
-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금강하구둑
- 금강하류가 한 눈에 보이는, 금강 철새 조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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