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 탱크와 전투기를 맘껏 타 볼 수 있는 곳

라라윈의 여행 나들이: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 탱크와 전투기를 맘껏 타 볼 수 있는 곳

당초 군산에 갔던 목적은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를 보러갔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군산에 도착해보니 옛 일식 건물, 주택가 속의 기차길 등 둘러볼 곳이 참 많았습니다. 기차길을 지나 군산 내항으로 가다보니 '진포 해양 테마공원'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멀리서 보니 군함과 전투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도 들렀습니다. ^^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은 2008년 현재 임시 개장된 상태라고 하는데, 그래도 볼 것이 무척 많습니다. 일반인들은 볼 수 없던 군 장비들이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 입구

나중에 진포 해양 테마공원- 군함에 올라가서 찍은 군산진포테마공원 전경입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 경계 초소

멀리서 보고는 군인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곳인 줄 알게 했던 초소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인형입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에 전시된 수 많은 군용기 (전투기)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에서 이렇게 큰 군용기는 직접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에서, 영화에서나 보던 군용 전투기 내부를 직접 들어가 보니 참 실용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군인들이 우르르 타고 있다가 뛰어내리기 좋은 구조라고 할까요. 일반인들의 여객기와 같은 편의시설은 조금도 없이 필요한 것들만 딱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군함들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이 임시개장 상태라서 그런지,  이 군함은 아직 내부에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군함이 공개되어 있어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진포 해양 테마공원- 군함.)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의 탱크

탱크 내부가 공개되어 있어 직접 저 열린 입구 부분으로 머리를 내밀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탱크 속이 참 궁금했었는데, 역시 군용기와 마찬가지로 실용적입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무척 좁습니다.

수많은 탱크와 포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각도에서는 안 보이지만, 반대편으로 계단이 모두 설치되어 있어 올라가 보고, 만져볼 수 있습니다. 직접 대포를 쏘는 것처럼 자리에 앉아 볼 수도 있습니다.
사진찍기에도 아주 좋게 되어 있습니다. 싸이월드 자랑용 사진 잔뜩찍기에 최적입니다. ^^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바로 바닷가에 있는 곳이라, 옆의 전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저 오른편에 보이는 군함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넓은데다가 무려 6층이나 되더군요.

멀리 보이는 등대가 아름답습니다.

바로 옆에 이렇게 배들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서해다 보니 밀물, 썰물때의 모습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원래 군산은 내항과 외항이 있다고 합니다. 근래에는 내항의 물이 줄어 예전같지 않은데, 예전에는 내항까지 더 많은 배가 들어와 이 근처가 무척 번성했었다고 합니다.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에 있는 물의 양에 따라 높낮이가 조금씩 변하는 다리라고 합니다.


군에 가지 않는 저로써는 이 군산 진포 해양 테마공원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전투기나 군함, 탱크를 겉에서 볼 기회는 있었어도, 이렇게 가까이서 직접 타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내부를 둘러보며 군인분들이 이런 곳에서 어떻게 생활했을지 조금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었고, 그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새로이 갖을 수 도 있었습니다. 


<군산 나들이 여행에서 들러볼 곳>
- 군산 옛 세관
- 군산 주택가 속의 기차길
- 2008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
- 진포 해양 테마공원-탱크과 군용기 내부를 보다.
- 진포 해양 테마공원- 군함 내부를 보다.
- 군산과 달라붙어 있는 곳: [충남 서천] 시원한 복 매운탕--해강일식
-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금강하구둑
- 금강하류가 한 눈에 보이는, 금강 철새 조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