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변화할꺼라는 여자의 오산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친구가 고쳐질거라는 여자의 오산 - 여자의 마음 심리

저는 지난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여자" 미션에 몹시 공감을 했었습니다.
남자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사랑이라 생각하고, 여자는 보다 적극적인 표현을 원한다는 사랑 표현에 대한 남녀 차이에도 놀랍기도 했고, 남자에게 "여자의 심리를 배우고, 여자의 마음을 공감하라," 는 내용이니, 여자인 제 입장에서는 맞아맞아를 외치며 좋아했던거죠. ^^;; 
방송을 통해 훈훈한 깨달음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를 보면서, 이런 방송이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시간일거라고 기대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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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좋은 프로그램? +_+



그러나.. 그건 저의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배울 것 많은 미션이었다며 감동하면서 봤었는데,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여자에 대한 남자분들의 후기는 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 남자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가 아닌 재미없는 미션이었으며, 끊임없이 남자에게 뭔가를 해달라고만 하는 여자들의 수다가 불편한 미션이었다는 것 입니다.

여자들은 그런 방송을 보면, 맞아맞아를 외치며, 그러게 여자에게 표현을 해줘야 한다니까. 하면서 남자가 배워야 할 점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보게 되지만,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것은 됐고, 여자란 역시나 피곤한 존재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나 봅니다.

이런 경우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한동안 우리결혼했어요의 알렉스의 이벤트에서도 반응은 비슷했습니다.
여자들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가 신애에게 이벤트도 해주고 요리도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남자들도 느끼는 바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런거 해주면 여자가 좋아하는 구나.. 하는.
하지만 당시 남자들의 볼멘소리는  여자들이 TV보고 헛바람이 들어서는 개나 소나 이벤트 타령이다. 라는 깨달음 이었죠. ^^;; 그리고 알렉스가 남자 망신 다 시키며, 그렇게 여자에게 오냐오냐 해주면 안된다고. 재수없다고.
여자가 보기를 바랬던 포인트인 "여자는 자상한 남자에게 끌린다." 는 보지를 않고, 다른 것만 보는것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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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경우도 똑같습니다.
빅토리아 닉쿤 커플의 경우, 빅토리아는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내조의 여왕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어, 많은 남자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저런 여자친구, 저런 마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새벽에 일어나 포도씨까지 빼고있는 빅토리아를 보면서, 여자들은 볼멘소리를 했죠. 뭐하는 짓이냐고. ㅡㅡ;;
그리고 그런 것을 바란다는 남자를 보면서는 "그럼 닉쿤처럼 생기던가"라는 되도않는 얼굴 공격을 하고요. 남자들이 짚어주는 "이렇게 하면 남자가 좋아한다." "남자가 바라는 여자의 모습" 이런 포인트는 안 보고, 그런 것을 좋다고 하는 남자들이 올드한 취향이라며 불만만 늘어놓는 것 입니다.


이처럼 남녀는 같은 것을 봐도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특히나 내가 바라는 입장일 때가 아니라, 해줘야 되는 입장일 때는 더더욱 빡빡해집니다.
그냥 현재의 나로서 좋아해주고, 이해해 줬으면 좋겠지,
누군가를 보면서 본받아라, 배워라 하는 자체가 불쾌한 겁니다.
변화를 요구받는 입장일 때는 이토록 불쾌하고 화가 나면서도, 우리는 상대를 바꿀 수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이 있습니다. ^^;;;

종종 참 곤란한 양자택일 질문들을 할 때가 있습니다.
"성격 완전 좋고 못생긴 여자랑, 예쁜데 성질 드러운 여자가 있으면 누굴 택할거야?"
이런 질문이죠.
하지만 이런 질문에 대해 많은 경우 3초도 안걸려 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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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예쁜 여자지.
성격이야 가르치면서 고치면 되지만, 원판은 불변이야."
라는거죠.

여기에다가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에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라는 불후의 명언까지 더해져서, 이성을 만나면 내 맘대로 변화시킬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여자가 예쁜데 성질이 더러우면 고치면 될 것 같고,
남자가 무심하고 이기적이어도 역시 고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남자가 술먹고 노는 것을 좋아해도 괜찮은 여자를 만나면 바뀔거라 생각하고,
게으른 여자가 남자를 만나면 바뀔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잘 모르면 가르쳐주면 된다." 는 강렬한 믿음이 있죠. ^^;;


하지만 "과연 그럴까?"에는 큰 의문이 생깁니다.
사람은 변합니다. 그리고 남자 하기 나름에 따라, 여자 하기 나름에 따라 많이 변합니다.
상대적인 반응이 변하는 것 입니다. 오는 말이 고우면 가는 말이 고와지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고, 이런 상호작용 관계가 변하는 것이지, 타고난 성격이나 습성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타고난 성격이나 습성 자체를 자기 입맛대로 변화시키려고 들면, 피곤해지기만 합니다.
그리고 서로 서운해집니다.
빅토리아 같은 성격의 여자도 있지만, 그렇게 하나 하나 챙기는 내조보다 다른 방식으로 힘을 주는 여자도 있습니다. 알렉스처럼 표현하고 이벤트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도 있지만, 그런 것보다도 말없이 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저것 좀 보라며 배우라며. 변하라며. 이런 요구들은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

"네가 받고 싶은대로 상대에게 해주어라"는 말이
이 상황에서는 "네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싶으면, 상대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어라."가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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