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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좋아한다는 한 마디에 뒤끝 백만년가는 여자의 질투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아이유도 질투하는 여자의 마음 심리

남녀의 탐색전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이 "어떤 스타일 좋아하세요?"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랑은 어땠는데요?" 이런 이상형과 과거 연애스타일 입니다. 옛날처럼 사귀면 결혼하는 시대도 아니고, 연애경험 몇 번 있던 것 쯤은 쿨하게 받아주는 분위기 같아 여기서 솔직히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시점에서 순진한 어린양이 많이 제물로 바쳐집니다. ㅠㅠ


남자도 모르는 사이, 여자의 질투에 불 붙이는 순간

1. 연예인은 괜찮은 줄 알았지? 아이유도 안됨.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는 질문에, 소녀시대, 아이유는 국민 스타이니 괜찮을 것 같아도... 아닙니다.
관심남의 이상형은 곧 현실의 이상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에서도 태연과 써니가 좋다고 하면, 그 남자의 취향은 좀 작고 귀여운 여자를 좋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해지고, 유리와 윤아가 좋다고 하면 기럭지가 길고 마른 여자를 좋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됩니다. 고로 그 남자가 말하는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스타일이 자신과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경우, 분노의 질투 대상이 됩니다. 감히(?) 아이유나 소녀시대를 질투하냐는 것에 어이없을지라도, '그런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한다는 소리처럼 들려 이미 질투의 인셉션이 시작됩니다.... 


2. 과거 여자친구에 대한 한 마디 한 마디는 당신의 덫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은 어떤 스타일이었어요?" 라는 질문에, 무심코 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곧 앞으로 사귀면서 덫이 됩니다. ㅡㅡ;

"예전에 사귀던 여친이 음.. 연예인 김나영 같았어요. 좀 귀엽고 발랄하고, 잘 까불고.. ㅎㅎ"

설마 김나영을 질투할까 싶어 던졌다해도, 여자에게는 그것이 데이터베이스로 남아 불안합니다. 이 남자가 통통튀고 발랄한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애써 그런 스타일이 아니어도 귀여운 척도 해보고 엉뚱한 짓도 해보기도 하고, 우연찮게 다른 여자와 함께 하는 자리에 김나영같은 스타일 여자가 있으면 엄청나게 경계합니다. 정작 남자는 김나영 스타일을 좋아해서 사귀었던 것이 아니라서 그런 스타일 여자를 봐도 호감이 가지 않는다 해도, 여자 입장에서는 거슬립니다. 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왜 갑자기 심기가 불편해졌는지 모르겠죠... ^^;;

"예전에 사귀던 여친이 좀 요리하고 뭐 만들어 주는걸 좋아했었어요.."

이런 말.. 역시 위험합니다.
같이 밥 먹다가 음식이 맛없다고 한 마디 하면, 여자의 머릿속에는 '혹시 예전 여자친구가 만들어 줬던 음식을 그리워하는거 아냐?' 이런 생각에 또 혼자 토라져 있습니다. 이 상황 역시 남자는 왜 여자친구가 급 우울해졌는지 절대 모르겠죠.... ^^;;;


그나마 관심남 관심녀 사이일 때나, 연애 초반에는 질투가 나도 내색을 못하는데,
이 때 인셉션된 질투의 대상은 연애중에 싸울 때 자주 튀어나옵니다.
가령 아이유같은 스타일 좋아한다는 그 한 마디였을 뿐인데도..
싸울 때는 "그럼 아이유같은 스타일을 만나지 왜 나같은 스타일을 만나서 그래?" 라면서 톡 쏘아붙일 가능성 90%입니다. 나중에 헤어지는 시점에서도 "그러게. 애초에 아이유같은 스타일을 만나지. 난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싫은거지." 라면서 끝까지 남자가 처음에 얘기했던 이야기를 하고 또 할 수도 있습니다.
유머글로 종종 올라오는 이야기가 농담이 아니라 현실이에요... ^^;;


여자의 질투 대체 왜 그러는거야? 여자의 심리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자격지심


모델같은 미녀, 태연 뺨치는 귀요미라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과 시샘은 있습니다. 평소에는 잠잠히 누그러져 있더라도, 하필이면 내 남자친구가 또는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내가 가지지 못한 그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면 미칠 듯한 자격지심이 폭발합니다.
키 작고 귀여운 스타일의 여자가 다시 태어나지 않는한 섹시한 모델스타일 여자가 될 수는 없고, 키크고 섹시한 여자가 발악을 한다한들 한품에 폭 안기는 귀여운 여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하필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내가 될 수 없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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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낮은 여자의 외모 자존감


여자의 80%는 자신의 외모가 실제보다 못생겼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반면 남자의 80%는 자신의 외모가 실제보다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꽤나 예쁘다고 생각되는 여자라 해도, 자신의 외모에 대해 실제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공주병 같아 보여도 알고 보면 속으로는 자신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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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리고 있는 여자분도 상당히 예쁨에도.. 이런게 여자의 심리... ^^;;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 라며 탓하셔도 소용없어요. 다른 일에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라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이 없잖아요... ^^;;;


이유가 중요한 여자의 심리


남녀가 연애에 대해 접근하는 특성을 보면, 남자의 경우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더 선호하고, 여자는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분석론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는 연애할 때도 "왜 나를 사랑해?" 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때 여자가 남자의 이상형이어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잘 맞아서.. 등의 이유가 확실하면 고민이 덜한데, 남자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거리가 먼 경우에는 여자는 몹시 고민합니다.
이유를 못 찾으면, 쉽게 남자의 마음을 왜곡해서 비약하기도 합니다.
그냥 솔로라서 외로우니까 아무 여자나 만난 "아무" 여자가 자신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ㅜㅜ
따라서 남자가 무심코 내뱉은 좋아하는 여성상이 여자와 일치할 경우에는 "난 이 남자가 몹시 좋아하는 스타일이구나." 라면서 므훗해하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할 경우에는 그럼 왜 나를 만나고 있는지 고민하게 만들어 버리는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로 질투의 화신을 불러냈다면, 뒷수습은 어찌하면 좋을까?

정색하기 전략


아이유를 몹시 좋아한다고 하면, 어느 날인가 여자친구가 떠 볼지도 모릅니다.
"왜 오빠 아이유같이 귀엽고 한품에 쏙 안기는 스타일 좋아하잖아."
이 때, 대처가 중요합니다.

"그냥 하는 말이지. 연예인 누가 누군지 잘 알지도 못해."
실제 자신의 이상형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아이유 얘기를 많이 하니까 아이유 아이유 한 것 뿐이라며 실제로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딱 잡아떼면 됩니다. 이 작전의 좋은 효과는 "아이유, 태연" --> "귀엽고 작은 여자 선호"로 이어지는 여자의 프로세스를 끊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너스 팁.
여기에 덧붙여 관심녀 또는 여자친구 스타일인 연예인을 말해버리면 됩니다.
여자친구가 체격이 좋고 키가 좀 크다 싶으면, "난 원래 아이유처럼 작은 여자말고 수영이처럼 키크고 시원시원한 스타일을 좋아해." 이런다거나, 특히 여자친구가 소녀시대 9명 중에 닮은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단, 여기에서도 형용사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자가 키에 콤플렉스가 있는데, "난 태연처럼 쪼그맣고 귀여운 여자가 좋아." 이러면 '쪼그맣고'에서 확 마음 상합니다. 예를 들어 손담비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난 어깨넓고 다리긴 여자가 좋더라." 이런 이야기에 어깨넓은 여자는 마음이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 어깨넓다는 이야기잖아. ㅠㅠ" 이렇게 다시 한 번 비수가 될 수 있으므로, 그 여자와 유사한 이상형을 말해 기분을 맞춰주려 할 때 콤플렉스는 피해서 이야기하는 스킬이 중요합니다.


나의 이상형은 "무조건" 너


사실 관심녀 또는 여자친구가 100% 나의 이상형인 경우는 상당히 드물겁니다.
아무리 남자가 목숨걸고 쫓아다닌 여자라 하더라도, 그녀의 생김새, 성격, 스타일 모든 것이 남자의 꿈과 맞아 떨어질 수는 없는데, 그래도 이 때만큼은 피노키오 코가 달을 찌를 정도로 길어질지언정 "무조건 이상형은 너"라고 하시는 편이 신상에 편안합니다.

"솔직히 여자친구가 완전 제 이상형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 뒤에 아무리 좋은 말이 와도 이미 상황은 종료됐어요.
결혼한다는 친구 커플 만났을 때 "둘이 어떻게 만났어요?" 라고 했을 때, 남자 입에서 이 말로 시작되면 친구 얼굴 100% 똥씹은 표정이 됩니다. 남자는 여자친구가 이를 가는 것도 모른 채, "여자친구도 알아요 ㅎㅎㅎ 원래 제 스타일 아닌거.. 그런데도 이렇게 만나진거 보면 인연인거 같아요 ㅎㅎㅎ" 이럴 때, 정말 안타깝습니다... ㅠㅠ
친구들 앞이니까 쿨한 척 하고 있을 뿐이지, 남들 앞에서 공공연히 자신의 스타일 아니라고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때 좋아할 여자는 아무도 없어요... 그래놓고 왜 나중에 여자친구가 바가지 긁는지 혼자 고뇌해봤자, 그 분은 평생 모를겁니다. ㅡㅡ;
아니어도 남들 앞에 이야기 할 때는 왠만하면 "나의 이상형은 무조건 너"라고 하세요...
여자친구가 사람들 앞에서 어깨에 뽕패드 10장 들어가서 으쓱하며 행복해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정말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싶고, 알 것 같아도 모르겠는 것이 '좋아하는 남자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그 남자가 하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예민하게 다가오는데, 특히나 그 남자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한다." "어떤 여자에게 끌린다." 라는 것은 마음에 오래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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