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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고백 찔러보기일까? 진심일까? 여자의 오해

· 댓글 84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좋은 남자를 놓치는 여자의 후회

제 글들은 원글보다 댓글이 더 주옥같이 좋은 글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
최근에 남자 고백 바로 OK하고 싶어도 못하는 여자의 심리에 남자 심리를 몰라 우물쭈물하는 여자에게 확신을 주는 남자분들의 깨달음을 주는 댓글이 무척 많았는데, 읽으면서 폭풍 공감과 함께 남자의 마음을 몰라 놓쳤던 좋은 남자들이 떠올라 땅을 쳤습니다. ㅠㅠ


여자가 오해했던 것 첫번째... 남자의 발 연기

아주 오래 전, 여자친구와 손 잡고 데이트하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수줍게 웃으며 손 내밀던 남자에게 반했던 적이 있습니다. 소원이 있다며, 그 말을 하는데 순수해 보이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 놈은 여자가 수십명이나 되는 바람둥이였습니다. 이미 여자를 너무 많이 만나, 여자들이 어떤 대사에 잘 넘어오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도 넘 볼 수 있는 뛰어난 연기력도 겸비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벌써 그 말을 수십 수백번을 했을 텐데도 처음인양.. 여자 손 한 번도 잡아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인척 하는 연기가 일품이었죠.

그러나 여자를 수십, 수백명 만나본 바람둥이와 달리, 고백은 커녕 여자와 말 섞을 일도 별로 없는 남자는 발연기의 지존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조폭마누라2에서 박상면이 “청혼할 때 쓰려고 늘 외우고 다녔어요.”라면서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에 나오는 대사를 떠듬벅 거리며 읊어나갈 때 관객들은 빵빵 터졌습니다.

“한 가지 할 이야기가 있오. 다시는 이야기하지 않을 거요, 누구에게도. 당신이 들어줬으면 좋겠소. 애매함으로 둘러쌓인 이 우주에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만 오는 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말이오. 은진씨 당신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이 꽃을 받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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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폭마누라 2

딱 "꼴에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라며 101번째 프로포즈나 곳곳에서 보던 덜떨어진 모태솔로 노총각의 전형같은 그 모습에 빵빵 터졌던 것 입니다. 나름 진지한 대사인데, 보는 관객이나 여주인공이나 전혀 진지하지 않고, 멜로가 아닌 코믹 시트콤이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박상면을 볼 때는 웃겼는데.. 우리의 현실이 딱 이럴 때가 많습니다.. ㅠㅠ
그나마 박상면은 꽃다발도 준비하고, 진지하게 대사도 준비했기에 현실에서 이런다면 여자가 나름 그 모습에 감동할 공산도 좀 있는데, 현실의 남자는 꽃 같은 것은 없고, 메디슨 카운티는 개뿔.. 준비했던 많은 말은 다 목구녕이 먹어버린 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엄한 소리를 툭 뱉어내기 일쑤입니다.

남자도 초보요, 여자도 초보이면...
남자는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를 처음 만났으니 이런 말을 해본 경험이 없어 국어책 읽는 것보다 못한 더 어설픈 대사를 읊고, 여자는 이런 고백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고백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근사할 줄 알았다가 어설픈 남자의 말에 고민합니다. 이 남자의 고백이 찔러보기인지.. 진심인지...

진심은 전해지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믿고 싶지만, 진심이라는 것도 잘 전달할 수 있는 상황이나 연기력이 분명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라질 연애질> 책에 썼던 말인데,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에게 "너 없으면 죽어버릴거야.." 라면서 남자가 직접 전화를 하면 그 감동적인 대사가 감동적으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내 몸이 타고있다.." 라는 말에 "입은 아직 안 탔냐?" 라는 식의 코미디가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남자는 정말 진지하게 한 말인데도 여자에게는 코미디로 다가오기도 해서, 여자는 여자대로 남자의 고백이 진심인지 아닌지 의심하게 되고, 남자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여자때문에 상처받는 암울한 상태가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


여자가 오해했던 것 두 번째... 고백할 때 쏟는 남자의 에너지

남자 고백 바로 OK하고 싶어도 못하는 여자의 심리에 남겨주신 댓글 읽다가 또 하나 정말 크게 배웠던 것은 여자들은 잘 고려하지 않았던, 고백할 때 남자가 쏟는 에너지였습니다.. 
원기옥에 비유되는 공력을 들으니, 이제서야 가슴을 쳤습니다. ㅜㅜ
드래곤볼 즐겨보시던 분이라면 바로 아실테고, 혹시 드래곤볼을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설명을 덧 붙이자면 지구의 모든 생명체로부터 에너지들을 조금씩 조금씩 기증받아 한데 모아서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물론 모으기도 쉽지않고 한 번 쏟아내고 나면 빠른 재공격이 힘듭니다...
원기옥을 다시 모으려면 시간이 매우 많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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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드래곤볼
 
고백이 진실되었을수록 다음 고백까지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안 좋은 남자의 경우에는, 몹시 가볍게 볼 때마다 농담처럼 사귀자고 한다거나 ㅡㅡ; "사귀자, 사귀자~~" 라면서 조른다거나 하는 부담없이 고백을 수시로 해대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고백이라는 것이 한 번에 얼마나 큰 에너지가 소모되는지 여자는 잘 모릅니다....ㅠㅠ
여자에게 안 좋은 인상을 주는 가벼이 자주 찔러보는 남자 때문이기도 하고, 1번에서 이야기한 남자의 발연기 때문에 애써 준비해놓고도 그 속에 얼마나 공력이 들어가 있는지 여자가 느끼기에는 좀 힘들기도 합니다... ㅠㅠ

그렇다 보니 여자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백했다고 해놓고 여자가 살짝 튕겼다고 고백을 안하면, 여자의 입장에서는 진심이 아니었으니 다시 고백을 안 하는거라고 오해를 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남자의 고백이 진실될수록 원기옥 급의 에너지를 모아서 쏟아낸 것이라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고백을 하기까지 에너지를 모을 시간이 많이 필요했던 것인가 봅니다...
남자가 다시 에너지를 모으는 사이, 여자는 진심이 아니었다고 결론짓고,,, 혼자 끝내고... ㅠㅠ
그렇게 좋은 남자 놓친 여자들도 많을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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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백 전의 상태로 힘을 내서 뛰어갈 에너지를 모으기까지..
고백에 담긴 마음이 크면 클수록 더 힘들었나 봅니다... ㅠㅠ


그 남자가 정말 좋은 여자에게 고백해 보는 것이 처음이라..
또는 아주 드문 일이라서 그토록 어설펐을 뿐일 수 있는데...
정말 너 아니면 안 되겠다더니 살짝 튕겼다고 다시 다가오지 않는 것은... 
알고 보면 한 번 고백했을 때 원기옥을 쏟아내어 그랬을 수도 있는데....
남자의 마음이 어떤지 몰라 여자는 여자대로 혼자 고민하다가 혼자 상처받았다 생각하고 돌아서고, 남자는 남자대로 상처받기도 하는 엇갈리는 상황...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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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년

하나 덧붙이면, 간신히 용기를 내어 고백을 했는데 거절당하면 남자는 자존심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이렇게 진심으로 힘들게 말을 했는데 상대는 나에게 특별한 감정이 없었구나. 마음도 없는 여자한테 괜히 들이댄 내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럽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을 매몰차게 거절한 여자들이 정작 플레이보이들에게는 쉽게 마음+알파 를 허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번 실망합니다. '진심이었던 나는 거절했으면서 거짓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에게는 잘도 넘어가는구나. 여자가 원하는 것은 플레이보이인가?'

그런 식으로 여자에게 고백하고 거절당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될대로 되어 버려라는 기분이 되어 버립니다. '에이, 삐뚤어질테다. 진실한 사랑보다 거짓된 사랑이 승리하는 더러운 세상. 여자가 원하는대로 플레이보이가 되어 주지.'

그때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여자에게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신기한 것이 어떤 일이든 많이 해 보면 늘기 때문에 조금씩 여자의 마음을 얻는 기술을 터득해 가기 시작합니다. '아, 여자란 이런 거구나. 별 거 아니었구나.'

그리고 어느 순간 플레이보이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플레이보이는 모태 플레이보이도 있지만 여자가 만드는 플레이보이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상당수의 플레이보이가 여자에게 커다란 상처를 받은 것의 보상심리로 여자를 만납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플레이보이는 여자가 만드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결과로 봤을 때 여자가 좋아하고 선택하는 것은 플레이보이니까요. 남자는 플레이보이가 되지 않으면 여자의 마음을 얻을 수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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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슈퍼맨

윌 스미스 주연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에서 윌 스미스가 나중에 눈물을 흘린다음 PUA로 변하지요.
그러나 결국 그도 진심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더군요.ㅋㄱ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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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슈퍼맨

윌 스미스 주연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에서 윌 스미스가 나중에 눈물을 흘린다음 PUA로 변하지요.
그러나 결국 그도 진심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더군요.ㅋㄱ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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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고백하고 나서 시큰둥한 반응 보이면 저도 콩깍지가 떨어지고 정신차리게 되더군요. 내가 왜 이 여자에게 이런 미친짓을 하고 있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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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동감입니다.ㅋ

콩깍지 그거 무서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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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슈퍼맨

맞아요. 어느순간 빵빵하게 커진 풍선의 바람이 빠지는 느낌 이랄까,..하여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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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나사이에

내기분 내욕구가 먼저인가 상대의 기분 상대의 의사가 먼저인가를 놓고 상대를 존중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내가 먼저인 사람은 '언제' 내말을 내뜻을 따라줄것인지 시간이 중요하겠지만, 상대가 먼저인 사람은 상대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죠. 부정적이거나 무응답이라면 자기가 존중하는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는게 당연하기에 떠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러니 죽자사자 매달리는 사람이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누굴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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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런 경우도 확실히 있죠 정말 좋은 지적인거 같습니다. 사람 마음은 열어볼수가 없으니 참 힘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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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윈님..

다른 연애블로그보다 여기 라라윈님 블로그는..

여자들의 생각을 가감없이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서두에 댓글이 더 주옥같다고 하셨는데,

그럴 수 있는 이유가.. 라라윈님의 '여자 생각'을 읽은 남자들이 '남자 생각'을 코멘트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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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녀 맛있다

걍 간단하다

맘에 들면 한번에 받아주고

싫으면 한번에 거절하고

팅기거나 어설프게 애매모호하게 되면

남자나 여자나 둘다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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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네

다 좋은데 대문에 '철학자' 운운은 좀 빼주시면 좋겠어요.
넘 웃겨서 짜증날라 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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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전 괜찮은거 같은데요.. 남의 블로그 제목에 본인이 짜증난다고 이런 주인장 민망주는 댓글 다는거 보니 넘 웃겨서 짜증날라 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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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재밌는 글이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결국엔 표현이 중요한건데 ㅎㅎ
정말 진심인남자들도 바람둥이들처럼 표현법을 익혀야겠어요 ㅎㅎ
이벤트같은것도 할줄알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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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데이

공감합니다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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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남자의 고백을 보는 여자들의 시야는 남자의 진심이나 연기력 보다는 그 남자의 눈에 확띄는 매력을 먼저 본다고 생각함 제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을 봐도 남자쪽이 눈에 확띄는 매력이나 어지간하게 외모가 뛰어나지 못하면 대다수가 거절당하더군요.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 까다롭게 보는건 남자들보다 오히려 여성분들이 더 많은 것같음. 남자분들 고백할때 거절당하면 여자쪽에서 마음에 드는데 튕긴다고 생각하시거나 여성의 생각을 지래짐작하며 판타지에 빠지지마세요. 여자분들이 한번 싫다고 하면 그걸로 싫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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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에

상대방의 외모를 까다롭게 보는 건 오히려 남자쪽이 아닐까요. 남자는 시각적이에요. 오히려 여자는 남자가 잘생기진 않아도 왠지 모를 호감이 느껴지고 외적인 매력이 있다거나 얼굴이 잘생기진 않아도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 있으면 관심을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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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ㄱㅈ

이 분의 말에서 눈여겨봐야하는것. 그것은 '매력'이라는 단어입니다 다른사람과 차별화되는 매력은 비단 외모만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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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그녀가 이글을 보았으면 좋겠네요...
일년 반동안 정말 용기내어 수없이 고백해왔고
참고 기다리면 되지 하는 심정으로 아무리 상처를 주고 욕해도
우둑히 기다려왔었습니다...
상처가 많고 남자를 못믿겠다는 그녀한테 힘이 되고자 모든것에 반응해왔고
항상 작은 거짓말도 하지않고 솔직해왔었는데...
한데 이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일상생활조차 되지 않는터라
얼마전 마지막으로 제 심정을 얘기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5년이나 끊은 담배도 다시피게되고 숨쉬기도 힘들어서 우황청심원에
불면증도 심해져서 정말 괴롭네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여기서 이러고있네요...
그녀에게 다시 연락왔으면 하는 마음과 또 연락와서 흔들리면 어쩌지하는 두려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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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슈퍼맨

그 심정 이해합니다.
힘 내시구 다시한번 도전해보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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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슈퍼맨

그 심정 이해합니다.
힘 내시구 다시한번 도전해보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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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인연이면 오해를 해서라도 만나고 인연이 아니면 다 된 밥상도 엎어지는 법이죠.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글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평소 살짝 화려하게 (안 좋게 말하면 야하게) 입으시던 여자분이 남자들의 끈적한 시선에 매력을 전혀 못 느끼던 차에 어느 날 친구 이사를 도우러 가서 처음 만난 남자분의 '산사에서 풍경소리를 들으며 앉아있는 듯한 초탈하면서도 깨끗한 눈'에 한 눈에 반해서 상사병 비슷이 앓다가 어차피 차일 거 고백이나 하고 차이자라는 심경으로 남자분과 만난 것이 잘 되어 결혼에 이를 케이스였지요. 훗날 알고보니 그날 여자분을 한눈에 반하게 한 그 초연한 눈동자는 콘택트렌즈를 잃어버려 촛점이 안 맞는 눈동자였다고. ㅋㅋ (아, 글을 보면 실제로도 남편분이 좀 초탈하고 소박하신 성격인 거 같기는 했으니 딱히 콘택트렌즈만의 덕은 아닌 듯 했지만요.)

역시 인연하고 이어지는 말이겠지만 타이밍이라는 것도 있구요.

다만 너무 힘을 주면 오히려 엇나가는 경우가 있으니까 처음 고백하시는 남자분들 공력을 모으는 건 좋은데 너무 이번 한방에 잘 해보겠다고 힘을 주면 오히려 엇나가기 쉽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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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사무실 남직원 말이 생각나네요

사무실에 계장님 한분이 정말 착하고 순수하고 일도 잘하셨습니다. 계장님은 유부남입니다.
그런 분이다보니 사무실 여직원들이 전부 그 계장님과 잘지내는 상황이였습니다.
어느날 총각이던 남직원이 회식 자리에서..
당신들이(여직원들)이 뭔가 착각을 하고 있다.
유부남은 이미 가정이 있기 때문에 여자들을 볼때 눈빛이 온화하다.
총각들은 여자만 보면 한번 역어볼려고 자기도 모르게 눈에서 광성니 나온다.
그걸 여자들이 좀 부담스럽다거나 오버한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그래서 완전 빵 터졌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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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

여기서, 남자들이 아무리 사정을 해도 여자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착한남자는 착한여자에게, 착한여자는 나쁜남자에게,나쁜남자는 나쁜여자와 실컷 놀다 착한여자에게, 나쁜여자는 돈많은 남자에게 간다.

요즘 현실을 대변하는거다.

난 안그렇다고 ? 글쎄... 뒷통수 안맞을꺼라고 자신하냐?


유부남들이 왜 그렇게 바람을 필까 ?

원래 바람둥이라서? 반은 바람둥이 기질, 반은 여자들이 만든거다.

웃긴건 유부남에게 놀아난 처녀들이 유부남인지 몰랐다고 한다.

여자에겐 직감이 있다고 그렇게 자랑을 하더만, 유부남에겐 안통하나 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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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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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옥이론

그래서!! 원기옥을 마니마니 모아 세 번이나 제의(?)했는데 여자가 거절해서 튕겨나간 남자, 연락도 안하는 남자, 제가 먼저 연락해도 시큰둥한 남자, 이 남잔 완전 포기한거겠죠.. 되돌릴 방법은 없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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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슈퍼맨

지금 무지 후회 되시는가 봅니다.
지금 당신께서 까버린 남자는 당신에 대한 감정의 에너지가 완전 소모된 상태입니다.

그것도 3번씩이나 깟으니 말이죠.

거두절미 하게 한번 직접 찾아가 보시는것이 어떨런지요.

얼마전 저를 까버린 여자도 똑같은 행동을 해서 지금 몹시 혼란스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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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갑녀

이젠 님이 원기옥을 모아
남자를 잡을 차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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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

전 특이한건가요?? 거절당했지만 감정의 기복은 별로 없습니다. 돌려 말하며 거절하길래 다음날 다시 진지하게 얘기해보니 절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고 합니다. 언제든 다시 그녀에게 말할 준비는 되어있는데 서로 이따금씩 계속 봐야하는 사이라 그녀가 부담스럽지 않게 한번더 다가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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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on Jeong

아~진짜 원기옥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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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서퍼다

격하게 공감되네요..ㅠㅠ
쉽게 고백하고 쉽게 사랑하는 남자들이 많아 여자들이 그렇게 받아 들이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대부분의 남자는 그 고백이 정말 고민하고 수없이 망설이다가 힘내고 용기를 내서
고백했다는 사실을 여자는 잘 모를때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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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여성허브 베스트 인기 토크 영역에 6월 2일 09시부터 소개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거나, 저작권 문제 등이 우려되신다면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zum 고객센터 - http://help.zum.com/inquiry/hub_zum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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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공입니다 저는얼마전에 정말좋아하는 사람에게 원기옥을제대로모으긴했는데 잘못날려서 .. 빗나가고..거절당했네요.

이름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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