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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지비, 기름값 수리비만 생각하면 오산! 자동차 살때 몰랐던 2가지 복병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자동차 즐기기 : 자동차 유지비, 기름값 관리비만 생각하면 오산! 자동차 살까 말까할 때 생각해 볼 점

가야금 연주회 날 아침 차를 렌트했습니다. 렌트카를 세워두고 올라와 재빨리 한복을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한복 속치마에 팔을 끼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입던 것 마저 입고 받으려고 그냥 두었는데, 전화벨 소리에 이어 초인종이 울리면서 누군가 현관문을 쿵쿵 두드렸습니다. 허둥지둥 한복 속치마 위로 점퍼 하나만 걸치고 나가보니, 옆집 아줌마입니다. 당장 차를 빼 달라며 신경질을 팍 냅니다.

제가 차 세워놓고 올라온지 3분 지났을까 말까 한데, 제가 올라옴과 동시에 아줌마는 차를 빼러 나갔던 모양입니다. 속치마만 입고 나갈 수는 없으니, 옷을 갈아입고 내려가 차를 빼주었습니다.

제가 차를 빼주었어도, 운전이 얼띤 아줌마는 신호가 두 번이 바뀌도록 도로로 끼어들지 못하고 차를 걸치고 서 있었습니다. 차 한 대를 빼야 나갈 수 있고, 다시 댈 수 있는 빌라인지라, 아줌마가 차를 못 빼고 있으니 저도 꼼짝없이 그 꼴을 5분 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빨리 좀 빼라고 클락션을 누르고 싶었는데, 그런다고 아줌마가 빨리 빼지도 못할터이니, 우아한 인격으로 욕만 하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줌마가 간신히 차 빼서 나가는 것을 보고, 차를 다시 댄 뒤에 올라가서 한복을 다시 갈아입고 내려왔더니 이것만으로 15분 가량이 소비되어 저도 지각이었습니다. 젠장.

 

기분좋게 준비하고 있다가 차 빼느라 정신이 쏙 빠지자, 갑자기 정신이 하나도 없는 아침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제야 제 차를 없앤 뒤, 지난 1년간 이런 짜증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차를 살 때는, 대중교통에서 사람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차 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예수쟁이, 거지, 잡상인, 쩍벌남, 1시간 내내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 음식 들고 타서 냄새 풍기며 먹는 사람, 애가 발로 차는데도 가만히 있는 보호자, 어깨빵 하는 사람, 문막하는 사람, 나도 다리아파 죽겠는데 얄밉게 내 자리 뺏는 사람 등등.... 에게 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택시를 타면, 택시 아저씨께서 엄한 정치 방송 계속 들으셔서 불편하고, 자꾸 말을 자꾸 거시면 또 피곤했습니다.

이동 시간 만이라도 좀 쉬고 싶다는 생각에 차를 사고 싶었고, 차를 사고 나서는 저 혼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몰랐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사면 또 다른 대인 스트레스가 생긴다는 것" 말입니다.



자동차 살때 몰랐던 첫번째 복병 : 이웃집 이기적 똘아이들


차를 사고 보니, 이웃에 이기적인 똘아이가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차 앞에 차 대놓고 전화도 안 받다가 "가족끼리 식사하러 나왔어요. 들어가려면 2시간 있어야 되는데 허허허." 이런 경우도 있고, "옆집에 놀러왔는데 그럼 어디다 대란 말이에요?" 라며 원래 거주자인 저더러 다른 곳에 차를 대고 오라는 이웃집 손님도 있었습니다. 이웃에 개념 탈출하신 분이 많다는 것을 체감하기 시작했는데, 이 정도는 귀여운 수준이었습니다.


주차공간을 두고는 이웃에 야성미 폭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개만 영역표시를 하고, 영역 침범하면 이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전 집에서 옆집과 주차장이 붙어 있었는데, 옆집 아저씨와 옆집 아저씨 가게 손님이 저희 집 주차장에 차를 자주 댔습니다. 서로 좋은 것이 좋은것이라고 생각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도 그 집 주차장에 차를 잠깐 댔어요. 그랬더니 바로 전화해서 "왜 남의 땅에 차를 대고 XX이야? 당장 차 빼!" 라며 다짜고짜 성질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도 아저씨는 저희집 주차장도 자기 것처럼 차를 자주 댔고, 제가 그 집 주차장에 타이어라도 넘어가면 전화해서 지랄지랄을 하시고, 전화 늦게 받은 날은 제 차 앞 범퍼를 전부 긁어 놓는 만행도 저지르셨습니다. 심증은 100% 인데, 그 때는 블랙박스가 없어서 신고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가 남의 주차장을 가끔 이용하는 것은 그럴 수 있는 일이지만, 주차장이 텅 비어있어도 남의 차가 대는 꼴은 죽어도 못보는 영역보존 본능이 강렬한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차장 영역다툼에서 밀리는 놈은 저 멀리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차를 대야 한다는 정글의 법칙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이사한 집은 주차공간은 4자리이고, 차는 제 차 포함 2대인데도 저는 영역다툼에 밀려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주차공간은 4자리지만, 1층 슈퍼에서 2자리를 창고로 쓰고 있었고, 아랫층 아저씨는 사업하신다며 전화오면 10분내로 나가야 해서 자기 혼자 2자리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제가 안에다 댄다고 했더니, 제가 빼달라고 전화해도 사업을 방해하는 것이라서 안 된다며 늦게 이사온 제가 다른 곳에 차를 대라고 하셨습니다. 싸워보겠다고 덤비다가 결국 제 풀에 지쳐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를 댔습니다.


넓은 유료주차장이니까 더 이상은 속 썩지 않을 줄 알았는데, 널널한 주차장에서도 조금 덜 걸어도 되는 조금 더 좋은 자리를 두고 "이 자리는 원래 내가 맨날 대던 곳이니까 당신은 다른 곳에 대라" 라는 텃세가 있기도 했습니다.


즉, 주차공간에 있어서는 거의 동물들 영역다툼같은 개싸움이 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진짜로 동물들 영역다툼처럼 치열하고 (지는 놈은 몇 백m 밖의 유료주차장에 대고 걸어와야 함), 주차공간이 여유로워도 조금 더 좋은 자리를 두고 싸웠습니다. (밀리는 놈이 후진 자리에 대야 함)


직접적으로 통화하고 얼굴 마주치며 받는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제가 모르게 제 차에 가해지는 이웃의 테러도 공포였습니다.

문콕이나 주차하다가 차 긁고 도망가는 테러도 허다했습니다. 세상에 운전 못하는 사람 정말정말정말 많아요. (+ 양심도 없음)

가끔 차를 들이받고 한 대 사준다는 통큰 아줌마도 있었고요.. ([링크] 차를 들이받더니 차 한 대 사준다는 아줌마)

차가 10년 넘은 고물차가 되어도 긁어놓고 도망가면 속이 쓰렸는데, 예전에 새 차일 때는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며, 저의 꿈은 셔터 문이 달린 개인 주차장을 갖는 것이었는데...

개인 주차장이 있는 부자집 이웃 말씀에 따르면, "맨날 주차장 앞에 차를 세워놓고 안 빼줘서 못 나가. 주차장 앞이니까 차 대지 말라고 표지판도 세우고 별 짓 다 했는데 소용없어. 미치겠어." 라고 하셨습니다. 도시에 주차공간은 부족하고 차는 많기에 이런건지, 저희 동네가 부자동네가 아니어서 이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동차 살때 주차 문제는 당연히 생각을 했습니다. 집과 회사에 주차장이 있으니까 별 걱정 안 했는데... 현실은 주차장이 있더라도 같이 쓰는 사람들이 '모.두' 점잖고 배려적이고 운전을 잘 하지 않는 한, 스트레스 받습니다....


[주차 사연만 100가지는 넘을 듯...]

- 차를 들이받더니 차 한 대 사준다는 아줌마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운전자의 주차

- 주차장 경비원 아저씨, 너무 그러시지 말아 주세요.

-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처리, 황당한 예방법

- 한예슬 뺑소니 사건, 여성 운전자는 사고가 나도 차에서 내릴 수 없는 이유

- 주차장 입구를 막고 개념없이 주차한 검은 SUV의 정체





차 살 때 몰랐던 두번째 복병, 여가 생활비


# 자동차 구입 전에 예상한 자동차 기름값


당연히 차를 사기 전에 계산기를 엄청나게 두드렸습니다. 대중교통비에 비해 자동차 유지비가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대중교통비에 비해 30% 정도 더 든다고 치면, 차로 편하고 빠르게 오가면서 시간과 체력을 절약해 일을 더 해서 돈을 더 버는 편이 이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략 계산했던 것은, 10km 거리를 오가면 연비를 시내주행이니 최악으로 5km/l로 잡더라도 왕복 4리터면 된다고 보았습니다.


왕복 4리터 * 기름값 (최악으로 2천원) = 8천원

25일 오간다고 치면 기름값 20만원이 듭니다. 대중교통비가 한 달에 10만원 정도 들었으니, 10만원을 더 들이는 셈 입니다.


이 10만원에 대해서는 시간과 생산성으로 셈을 했습니다.

대중교통을 타면 2번 갈아타고 1시간 넘게 걸리는데, 차로는 20분이니 매일매일 왕복으로 셈하면 80분씩 시간이 더 생깁니다. 이것만으로도 10만원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대중교통으로 2번 갈아타고 오가면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2~3시간 동안 깔아져 있는데, 차 타고 다니면 덜 피곤하니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이건 사실이기는 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면 집에 와서 녹초가 되어 멍때리며 한참 쉬는데, 차 타고 다니면 녹초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즉, 대중교통비 10만원 들던 것에서 10만원 기름값 더 들이면, 하루 80분과 체력까지 얻게 된다고 생각하며 행복해 했습니다. 그 밖에 보험료, 세금, 수리비가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간을 벌고 체력을 벌었으니 더 일해서 더 벌면 된다며 정신승리를 하고, 자동차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6년간 제 자동차 유지비 가계부를 보면... 계산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 실제 5년간 자동차 유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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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계산대로라면 기름값은 240만원 이내여야 합니다. 정확히는 기름값이 2천원을 넘지는 않았으니 200만원 이하여야 하지요. 10km 예상했으나, 이후에는 사무실 근처로 집을 이사했기 때문에 출퇴근에 왕복 4km 될까 말까였습니다. 그럼에도 기름값은 꽤 많이 들었습니다.

주차비는 앞서 말씀드린 주차 경쟁에서 밀려서 유료주차장에 댈 때 엄청 많이 들었고요... 학교나 학원 다닐 때, 유료 주차장 등록하면 그 비용도 추가되었습니다.

차량 관리비는 보험료와 세금이 1년에 120만원 정도 들어갔고, 수리비가 1~200만원 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정비공장을 알게 된 후로는 수리비는 확 줄어들었습니다. 2014년도 비용이 적은 이유는 폐차하기로 마음 먹고 수리도 안하고, 가을부터는 운행도 안하고 세워두었기 때문입니다. (링크: 10년된 차 수리 싸게 잘 하는 방법, 여자 운전자의 자동차 오래타기 노하우)



# 예상보다 기름값과 주차비 등이 많이 나온 이유


처음 자동차를 산 달은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탈탈 털어 차 사고, 세금내고, 보험들고 나니 기름값도 간당간당했습니다. 기름값도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차를 처음 사고 나니 어딘가 막 가고 싶었습니다. 괜히 한강이나 남산 드라이브를 가고요. 친구와 동료에게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요. 괜히 엄마 모시러 가겠다고 하고, 장보는데 따라 나서고요. 운전이 하고 싶어 근질근질 했습니다. 그래서 첫 달에 기름값이 아주 많이 나왔어요.


그 보다 무서운 원인은 차가 생기니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져 버린 것 입니다.
차가 없을 때는 어디 좋은 곳이 있다고 해도, 차 없이 가기 힘들 것 같아 포기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어느 시골이 좋다더라 해도 고속버스타고 택시타고 갈 생각하면 깝깝하니 안 가고, 무슨 항구의 횟집이 맛있다더라 해도 택시조차 안 들어갈 것 같은 곳에 갈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러나 이제 차가 생겼으니 갈 수 있게 된 겁니다. "위치가 애매해요." "많이 걸어야 돼요." "한참 들어가야 돼요." 이런 말들이 전혀 걸리지 않았습니다. 숨어있는 맛집, 숨은 명소, 차 없이 못가는 드라이브 코스들을 갈 수 있게 되니, 예전에는 '차 없어서 못 가' 라고 했던 곳들이 전부 갈 수 있는 후보군이 되고, 실제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자, 귀차니즘이 사라지며 엉덩이가 가벼워졌습니다.

지금은 차가 없으니 이마트 가려면 귀찮습니다. 귀찮아서 택시타고 가기도 하는데, 택시 잡기도 귀찮고, 장 본 뒤에 걸어오거나 택시타고 오기도 귀찮아요. 그래서 '이마트 가긴 가야 되는데...' 하면서도 안 갈 때가 많습니다. 코스트코는 못 갑니다. 저희 집에서 가까운 코스트코는 일산이라 왕복 60km인데, 장보러 지하철타고 가는 것도 힘들고 장봐서 가져올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냥 갔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싸게 판다는 소리를 듣고 곧장 코스트코에 갔었습니다. 무려 왕복 60km 되는 거리를 그냥 구경하러 간 겁니다. 생각해 보면 왕복 기름값이면, 그냥 비싼 쇼핑몰에서 시켰어도 그게 더 싼 거였어요... 그래도 갔습니다.

이마트에서 살 것이 있으면 고민할 것도 없이 차 키를 들고 달랑달랑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밤에 이마트 물회가 먹고 싶어 사러 가기도 하고, 동네 슈퍼에서도 파는 풀무원 국물 떡볶이를 사겠다고 이마트에 가기도 했습니다. 이마트가 몇 백원 싸다면서 차를 끌고 (ㅡㅡ;;;) 간 거지요.

차가 있으면 쉽게 "차 타고 갔다오면 금방인데, 뭐" 라면서 돌아다니게 되고, 그래서 예상보다 기름값이 많이 듭니다.



# 뜻밖의 가계부 폭탄, 여가 생활비

기름값 보다 무서운 것은 이렇게 다니면서 쓰게 되는 추가적인 생활비 였습니다. 차 없을 때에 비해 용돈을 3배 정도 더 썼습니다.

맛집 찾아다니기 시작하니까 외식비가 많이 들었습니다.

차가 생기니 쇼핑도 쉬워졌습니다. 차 없을 때는 마트에서 양손에 들을 수 있을 정도만 샀습니다. 박스 3개가 넘어가면 택시 잡아도 힘드니까요. 그러나 차가 생기니 뒷좌석, 옆좌석, 트렁크에 쑤셔 넣을 정도로 많이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냄새나는 음식도 쉽게 살 수 있었습니다. 차 없을 때는 맛있는 것을 보면서 가족 생각이 나서 포장하려다가도 그거 들고 지하철타면 냄새 날까봐 포장을 못했는데, 제 차가 생기니 음식 포장도 쉬워졌습니다.

'잠깐' 들러 쇼핑하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차가 없을 때는 백화점에 향수 하나 사러 가거나 립스틱 하나 사러 가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일부러 버스타고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되니 귀찮았는데, 근처 갈 일 있을 때 백화점에 가서 쇼핑하고 차에다 실어 놓으니 편했습니다.

특히 선물 사기도 편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건데, 친구 만나기 전에 샀다면 "그건 뭐야? 나주는 건줄 알았네 ㅋㅋㅋ" 이라고 할 때 멋쩍습니다. 쇼핑백을 주렁주렁 들고 나가면 "뭐 산거야?" 라고 물어서 신경 쓰이기도 하고, 계속 들고 다니려면 힘들기도 했고요. 그런데 차가 있으면 다른 사람 선물 사서 차에 넣어 두어도 되고, 제 것 이것저것 사서 넣어두어도 되고, 아주 좋더라고요.

차가 생기니까 돈 쓰기가 너무 편해요! (돈 쓰기 불편해서 못 썼던 것은 아니지만.. ㅜㅜ)



긍정적인 효과는 차가 생기면 즐길 수 있는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부정적인 효과는 차가 생겨서 돌아다니고 즐기는 만큼 돈도 많이 듭니다.


저는 자동차 살때, 기름값, 수리비, 보험, 세금, 주차비 등에 대해서만 고민을 했지, 차 사면 즐기느라 돈이 많이 들거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물론 차로 인해 이웃의 이기적 똘아이들을 많이 알게 될 거라는 것도 예상 못했던 문제였습니다. 확실히 차가 있으면 편하고 좋은 점이 많은데, 그만큼 신경쓰고 돈을 들이게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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