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자동차 잘타기 : 북촌 한옥마을 주차장 문제 해결? 아마노 스마트 전기차 충전 & 주차관리 시스템
북촌 한옥마을에 지난주까지만 해도 없던 낯선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메라가 달린 노란 기둥들이 곳곳에 서 있었습니다.
신호등같기도 하고, 카메라가 달려 있는 것 같고, 뭔가 차량 관리를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길가에 계속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달린 것도 있고 중간에는 전기 계량기만 달려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대체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신기하여 사진부터 찍어둔 후, 집에 와서 아마노란 단어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아마노 주차관리 시스템 - 노상 차량번호 인식기
AMANO 검색해보니, 주차 관제 시스템 회사였습니다. 제품들 가운데 제가 보았던 노란색 기둥이 있었습니다.
출처: http://amano.co.kr/parking/02_product/prod_115_1.php
단방향 노상 차량번호 인식기이고, 1대당 주차장 한 면을 커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가 없으면 녹색 점등, 차가 들어와 있으면 빨간색으로 최근에 지은 대형건물 주차장에서 주차장 빈 자리에 녹색, 차 있으면 빨간색으로 나오는 것처럼 나오나 봅니다. 과금은 빨간색 점멸이 들어오고, 정산은 녹색 점등이라는데 이건 직접 주차해 본 것이 아니라 모르겠습니다. 야간조명도 있고, 초음파센서로 5미터 내외를 감지할 수 있나 봅니다. 그리고 200만 화소의 30FPS 동영상 전송이 가능해서 관리하는 쪽에서 지켜보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검색해보니, 북촌 한옥마을에 설치된 스마트 충전 주차 시스템에 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아마노 코리아 (이름처럼 원래 일본 회사라고 합니다)만 로고가 보였는데, 파워큐브라는 전기차 충전 업체와 모두의 주차장 어플 회사가 힘을 합쳐 만든 '스마트 충전 주차 시스템' 이라고 합니다. 북촌 한옥마을에는 애초에 관리인이 없었지만, 이전에 관리인이 종이 쪽지 꽂아놓는 것으로 주차비 관리를 하던 노상 주차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관리인이 보느냐 못 보느냐에 따라서 주차시간이 몇 시간이냐 싸우기도 하는데, 이 기계로 관리하면 그럴 필요도 없고, 주차비 납부도 어플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도 된다니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전기차 보조금이 상당하길래, 다음 차는 전기차를 구입할까 생각중이어서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봤었거든요. 제가 활동하는 범위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도 걸렸는데, 전기차 충전도 된다는 것에 솔깃했습니다.
다만 이 길은 제가 국악원 갈때 자주 불법주차 하던 곳이라서.... 스마트한 주차관리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기계치탈출 > 자동차 잘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차 보조금, 지역마다 금액 다르고 테슬라 전기차 보조금은 없다? (1) | 2016.05.25 |
---|---|
흔한 자동차 뒷유리 깨짐 응급처치 방법? (3) | 2016.04.20 |
자동차 유지비, 기름값 수리비만 생각하면 오산! 자동차 살때 몰랐던 2가지 복병 (8) | 2016.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