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뺑소니 사건, 여성 운전자는 사고가 나도 차에서 내릴 수 없는 이유

라라윈 여자의 마음 심리 : 한예슬 뺑소니 사건으로 본 여성 운전자 안전수칙, 여성운전자는 차 사고가 나도 안 내리는 것이 정석?

몹시 좋아하는 배우 한예슬이 뺑소니 사건에 말려드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앞서, 저 역시 당할 수도 있는 일이라서 더 섬찟한 사건이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한예슬이 사고를 인지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은 것이 가장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여성 운전자 안전수칙을 기준으로 보면 한예슬은 제대로 대처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여성 운전자의 경우, 사고가 났을 때 차에서 내리는 것이 몹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여성 운전자만 노리는 범죄들에 대한 뉴스는 심심치 않게 터지는데, 저 역시 피부로 느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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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의 "백화점 납품 물건 빼돌린건데, 특가로 드릴게요!"

혼자서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오던 길이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를 하자 한 청년이 다가왔습니다. 본인을 OO백화점에 납품하는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기가 막히게 좋은 굴비세트가 남았는데 그냥 두면 썩는데 너무 귀한 물건이라 아까우니 반값에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십년 전이었으니 (어휴.. 이젠 지난 일 얘기에 십년이라는 얘기가 자주 나오네요... ㅠㅠ) 지금처럼 반값 사이트도 없고, 백화점 납품용 굴비세트 반값은 대박 득템기회임에는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럼 한 상자 살테니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가져다 주지를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트럭에 좋은 물건 많다고 직접 보고 가져가라고, 차에서 내리라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겁이 덜컥났어요.

차 문을 잠궈놓고 차 유리창만 빼곰 내민 상태에서는 저를 어떻게 할 수 없겠지만, 자꾸만 차에서 내리라고 하는 것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겁이 많아서 더 그랬는지도..)
느낌이 이상해서 휴게소에도 못 들리고, 그대로 시동을 걸어서 다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뉴스를 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성 혼자 운전하는 차량을 노린 인신매매가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혼자 운전하고 휴게소에 온 여자에게 접근해서 백화점 특가상품을 싼 가격에 판다면서 트럭으로 유인해서 인신매매를 한다는... 정말 무시무시한 뉴스였습니다.

그 순간 식은땀이 쭉 흘렀어요.
만약 제가 팔랑귀 지름신이 내려와서 그 남자를 따라갔다면... 무슨 일을 당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겁이났어요.


단골 뉴스 : 여성 운전자만 노리는 범죄 이야기들

그 뒤에도 여성운전자를 노리는 범죄 이야기는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특히 자주 나오는 기사는 "고급차를 타고 혼자 운전하는 여성이 범죄의 타겟이 된다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고급차를 타지 않으니 그나마 좀 안심이 되었지만, 외제차를 몰고가는 여자 운전자를 보면 바로 범행대상으로 삼는다는 기사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습니다.
수법도 기가 막힌 것이, 사고를 내놓고 사고가 나면 당연히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게 되는 것을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급차를 훔치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낸다?

고급차를 훔치기 위한 목적인 경우에는 일부러 뒤에서 차를 들이받은 뒤에 운전자가 내리는 틈을 타서, 2인조 강도 중 한 명이 조수석으로 올라타서 운전석에 앉고 차를 가지고 내뺐다고 합니다.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릴 때, 자기 좌석만 잠금 해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 전체를 열고 내리는 습성을 이용한거죠.
그래서 교통사고 때문에 운전자가 내려서 정신없는 틈을 타서, 조수석에 올라타 운전석으로 간 다음 붕~
순식간에 눈 뜨고 차를 강도당하는 경우입니다.


고의로 사고를 내고 차에 몰래 올라타 범죄?

저는 훔쳐갈만한 외제차가 아니니 이런 범죄유형은 덜 겁이 났지만, 그보다 2인조 강도 사건 소식은 몹시 겁이 났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차에 스치거나, 고의로 차를 들이받아서 사고를 낸 뒤에 운전자가 내리는 틈을 타서, 뒷자석에 2인조 중 한 명이 몰래 올라타서 여자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에 신용카드나 현금을 빼았고, + 알파로 몸까지 유린하고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여성운전자만 노린 2인조 강도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안전수칙

그러니 제가 귀가 따갑게 들은 여성운전자 안전수칙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차에서 내리지 말고, 전화부터 하고, 행여 혼자있을 때 내리더라도 문 4짝을 다 열지말고, 운전석 도어만 열고 내린뒤에 재빨리 전화번호 주고 차에 올라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혼자 있어서 무서워서 못 내리는 것에 대해 사람들도 조금은 이해를 해주니까, 웬만하면 사고가 날 경우 먼저 내리지 말고 문 꼭 잠그고서 안에서 전화해서 도와줄 사람이나 경찰부터 부르라고 했습니다. 그게 가장 안전하다고요.
남자와 1대 1로 맞붙는다고 해도 승산이 거의 없는데, 만약 상대는 남자 둘 또는 그 이상이라면 계란으로 바위치는 싸움이니, 상상하기도 무섭습니다.

실제로 여성운전자를 위한 안전수칙에도 한예슬처럼 행동하라고 나와있습니다.
뭐 뺑소니를 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창문을 최소한만 열며, 가능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는 것이 여성운전자의 경우 안전수칙입니다.

검찰 이야기 : 자동차 범죄 예방수칙 - 여성운전자를 위한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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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자동차 : 여성운전자를 위하여 [범죄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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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뺑소니 사건, 뭐가 문제였을까?

여성운전자 안전수칙에 비춰보자면, 한예슬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을 조금만 열고 사과를 했고, 안전수칙을 참 잘 지킨 셈 입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요?

혹시 모를 자동차 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 가능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도 쪼금만 열고 일을 해결해야 되는데, 이 상황이 사고 또는 피해를 당한 상대에게는 불쾌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가 입장 바꿔
"여자가 겁나서 창문도 못 여네. 내리지도 못하더라고... "
라고 봐주겠어요... ^^;;; (직접 피해자라면 이러기 힘들듯..)
그보다는
"저 년이 싸가지없이.... 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아? 창문 요만큼 열고.. 어디 너 두고보자."
가 보다 인간적인 반응일 겁니다.

아마도 저 역시 지금은 한예슬과 같은 여성운전자 입장에 동화되어, 여자 운전자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운전자가 아닌 피해자와 친했다면
"뭐야? 내려서 인사도 안해? 예의가 없네." 라면서 격분했을 겁니다.
어느 입장에서 듣느냐에 따라서, 여성 운전자 안전수칙은 기본이 안되어있는 행동같이 보일 수도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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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한예슬은 그동안 논스톱의 싸가지,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 조안나 등의 상당히 싸가지없고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쌓아왔기에, 어쩌면 사람들은 싸가지없음에 더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해 보았습니다.
한예슬이 아니라, 예의청년, 수더분한 시골 처자 이미지의 여자 연예인이 사고를 내고, 차 문을 조금 열고 인사를 하고 갔다면, 그 때는 또 지금과 여론이 쪼금은 다를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쨌거나 이번일로 한예슬 양도 많이 놀라고 상처도 될 것 같은데 일이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가 한예슬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들었던 사례중에 가장 간단한 경우는 상대방이 더 이상 말 못할 정도의 금액을 쓱 내미는 것이고요..
- 차를 들이받더니 차 한 대 사준다는 아줌마

무서우면 차 문 열지말고, 차 창문 조금만 열고 상대에게 사과한 뒤에, 보험사에 미리 사고접수를  해버리거나, 먼저 경찰서에 가서 자수(?) 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교통사고가 났었다고 신고하면 벌점의 손해등은 있을 지 몰라도 최소한 뺑소니로 오해받지는 않으니까요.


어쩌다 세상이 이리 흉흉해졌는지....
무슨 일이 있어도 차에서 내리지 말고 차 창문도 많이 열지 않는 것이 안전수칙이 되어 있는가 하면,
기분 나쁘다며 홧김에 뺑소니로 신고해 버리기도 하네요.....
참 이웃이라는 단어나 인간미라는 단어가 실종되어 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늘 안전운전 하세요....

운전하다가 생긴 일들- 차를 들이받더니 차 한 대 사준다는 아줌마
- 치한으로 오해 받아보니, 남자심정 이해돼
- 교통사고 합의금을 대신 내준 낯선 남자
- 보행자, 이런 착각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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