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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 by 라라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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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놀러다니기

    신비로운 마치터널, 몽환적인 인공 동굴 산책로 데이트 코스

    라라윈 놀러다니기 : 신비로운 마치터널, 몽환적인 인공 동굴 산책로 데이트 코스 추천 인공 동굴 같은 터널을 산책할 수 있는 신비로운 데이트 코스를 찾았습니다. 마치터널 옛길 입니다. 예전에는 이 곳으로 기차가 지나다녔는데, 터널을 새로 뚫으면서 옛 마치터널은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가 되었습니다. 입구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제법 긴 터널 속으로 들어가면 기분이 묘합니다. 묘한 분위기의 독특한 데이트 코스에요. 온도가 다른 터널 입구 마석에서 평내호평 방향으로 운동삼아 걷다 보니, 어느 순간 향긋한 풀내음이 나면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폭염에 서늘한 바람이 한 줄기 불어오니 홀리듯 그 쪽으로 갔어요. 폭염에도 서늘한 바람을 솔솔 내뿜는 곳은 다름 아닌 터널이었습니다. 터널 입구에만 서도 천연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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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건강관리하기

    폭염 열대야 에어컨 없이 버티는 팁

    라라윈 건강관리 하기 : 여름 무더위 에어컨 없이 버티는 팁 작년 봄, 남양주에 이사왔을 때 이 동네는 에어컨이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부동산에서도 "서울에서 이사오는 사람들은 에어컨부터 찾는데 여기는 막상 설치해 놔도 한 두 번 쓸까 말까에요. 저희 사무실에도 에어컨 달아는 놨지만 한 두 번 켰어요." 라고 하셨고, 이후로 물건 배달오는 분, 가스 설치 기사님, 인터넷 설치 기사님 등등 누구든 오시면 붙잡고 물어보자 다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친척이 남양주로 이사와서 에어컨 설치를 했으나 설치만 해 놓고 한 번도 안 쓰셨다 등등. 그 말을 믿으며 에어컨 설치를 미뤘고, 작년에는 그 결정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열대야 였던 3일 정도가 힘들었을 뿐, 열대야라며 밤에도 25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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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바다건너 여행가기

    부모님과 해외여행 첫날, 세부 시티 투어

    라라윈 바다건너 여행가기 : 필리핀 세부 가족여행 첫날, 세부 시티 투어 팜그래스 호텔에서 출발할 때는 약간 긴장이 되었습니다. 지도 상에 1km 이내에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메트로폴리탄 성당 등이 다 있긴 했는데, 초행길이라 잘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주요 관광지 가는 길과 근처 환전소 위치를 묻고 출발했습니다. 쇼핑몰 & 대형 슈퍼마켓이 즐비한 세부시티 시내 중심가 긴장했던 것과 달리 팜그래스 호텔에서 몇 발자국 걸었더니 대형 쇼핑몰들이 나타났습니다. 호텔 위치 정말 좋았어요. 바로 옆에 메트로 쇼핑몰인가 하는 곳에 스타벅스, 피자헛이 있고 수영복과 각종 용품 세일하는 곳이 있었고, 길 건너 콜로네이드 몰에는 환전소가 있고 아주 큰 슈퍼마켓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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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바다건너 여행가기

    아빠 칠순 기념 세부 가족 여행, 새벽 공항 & 팜그래스 호텔

    라라윈 바다건너 여행가기 : 부모님과 세부여행, 새벽 막탄 공항 올해는 소원을 하나 이루었습니다. '부모님과 해외여행 하기', '엄마 아빠 해외여행 보내드리기'가 저의 소원 중 하나였는데, 함께 가족 해외여행을 가면서 한방에 소원성취를 했어요. 올해 4월이 아빠 칠순 생신이라 겸사 겸사 아빠 칠순 기념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빠 칠순이시니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가냐며 지를 결심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가족 해외여행을 떠나려니 준비하고 신경 쓸 것이 꽤 있는데다 일도 바빠 CEO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CEO 마냥 분 단위로 쪼개서 일하다가 떠났어요. (힘들었으나 마음은 뿌듯...) 제주항공 인천 세부행 비행기 부모님과 함께 가니 아침에 출발해 점심 쯔음 도착하는 일정으로 가고 싶었는데, 4월 비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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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이용법, 내리지말고 말로 주문하세요

    라라윈 먹거리 즐기기 :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이용법, 내리지말고 말로 주문하세요. 남양주에 이사오니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와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가 흔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미드에서나 봤을 뿐, 막상 직접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 처음 가 봤습니다. 제가 상상한 것은 운전석에서 멋지게 주문해서 커피를 받아들고 가는 근사한 모습이었으나, 현실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방법 몰라서 헤매는 어리버리한 모습이었습니다.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 옆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입니다. 그냥 주차장 입구와 드라이브 스루 입구가 나란히 있습니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주문 방법 아침 출근 시간이라 앞에 차들이 많았습니다. 뒤따라 줄을 섭니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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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나이 먹었다고 느낄 때

    라라윈 생각거리 : 나이 먹었다고 느낄 때 서른 살이 되었을 때는 '아줌마' 소리를 들으면 발끈했을 뿐, 제가 나이 먹었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나이 먹었다고 느끼지 않는데 주위에서 아줌마니 어머니니 하는 소리를 하니까 더 발끈했던 것 같아요. - 쿨한 척 하려해도 나이에 예민한 서른- 미혼녀에게 '아줌마'보다 더 기분 나쁜 말은?- 30대 미혼녀에게 아줌마 따위와 비교도 안되게 기분 나쁜 말 지금은 가끔 정말 나이를 먹었나 보다 하는 것이 실감될 때가 있습니다. 친구 만나는데 식이조절 때문에 메뉴 고르기 힘들 때 친구들, 아는 사람들 모일 때 예전에는 그냥 장소 정하고 근처 맛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식이조절 때문에 제약이 많아졌습니다. 한 명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안 되고 단백질만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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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외모관리하기

    피곤하면 얼굴 붓는 이유

    라라윈 외모관리하기 : 피곤하면 얼굴 붓는 이유 몇 달 전 가야금 연주회를 위해 미용실에서 정말 예쁘게 메이크업을 해 주셨습니다. 메이크업 덕분에 자신감이 급 상승할 정도였어요. 다행히 연주회도 연습보다 더 잘 해서 무척 행복했어요. 그러나 나중에 사진을 보니, 얼굴이.... ㅠㅠ 너무 피곤할 때여서 부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화장을 곱고 예쁘게 전문가가 해 주셨어도 붓기까지 커버해 주시진 못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여자가 부어 있는건지 아닌지 판단하기 쉽지 않으셨겠죠. 설령 부어있는 것을 눈치채셨다고 해도 미용실에서 어떻게 해 주실 수 있었을 것 같진 않습니다....... 피곤해서 얼굴이 부으면, 라면 먹고 자서 부은 것과는 다릅니다. 밤에 잘 먹고 자서 부으면 얼굴이 땡땡해지면서 팽팽해 보이긴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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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치탈출/모바일 잘쓰기

    1분 효도 팁, 말로 카톡 문자 보내는 카톡 음성 입력 활성화 방법

    라라윈 모바일 잘쓰기 : 1분 효도팁, 말로 카톡 문자 보내는 카톡 음성 입력 활성화 방법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면 핸드폰 관련 민원이 한 두 건씩 꼭 있습니다. 대체로 핸드폰 배경화면 날씨 위젯이 없어졌다거나, 이상한 어플이 깔렸다거나, 배경화면에 있던 어플이 없어졌다는 간단한 것들입니다. 이번에는 좀 다른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ㅇㅇ형님은 카톡할 때 손으로 안 눌르고 말로 하더라. 말로 하니까 카톡이 딱 보내지던데. 너무 편해 보이더라. 그 분은 손으로 입력 안 해. 말로 딱 하더라고. 나도 해 달라고 했더니 그 분도 애들이 해주셨다고 딸래미 오면 해 달라고 하라고 했어." 아빠 엄마는 입력 속도가 늦다 보니, 떠듬떠듬 입력하고 있노라면 상대방은 왕창 보내서 앞에 보내던 것을 지우고 다시 보내야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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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내가 나중에 여유생기면 정말 잘해줄게! 그런 날이 올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내가 나중에 여유생기면 정말 잘해줄게! 그런 날이 올까? 헤어지고 나서 쉽게 잊을 수 있던 경우 중 하나는 '내가 나중에 정말 잘 해줄게' 라는 말만 하다 끝난 경우였습니다. 늘 말로만 나중에, 언젠가, 잘 되면, 여유 생기면 해 달라는 것을 다 해주겠다는 둥, 정말 잘 해주겠다는 둥 공수표를 남발했고 실제로 챙겨주거나 잘해준 것이 없다 보니, 헤어지고 나서 그립거나 떠오르는 것이 없어 쉽게 잊혀졌습니다. 쉽게 존재감이 사라졌던 그 사람은 늘 결의를 했습니다. "내가 나중에 잘 되면 정말 잘 해줄게!" 라고요. 그런 날은 오지 않았죠. 지금 못 해 주는 것에 대한 미안함? 처음에는 나중에 잘 해주겠다는 말이 좋았습니다. 대체로 현재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할 때 그런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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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북촌 카페 이도, 이도 도자기 구경 & 편안한 분위기 데이트코스

    라라윈 먹거리 즐기기 : 북촌 카페 이도, 이도 갤러리 도자기 구경 & 편안한 분위기 데이트 코스 제가 무척 애정하던 카페입니다. 다른 분들께 알려드리지 않고 저 혼자 몰래 가서 쉬고 싶던 카페이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가깝기도 하고, 북촌 한옥마을 근처에 있지만 1층의 이도 도자기 갤러리 때문에 지하에 카페가 있는 것은 덜 알려졌는지 손님들이 북적이진 않아 좋았어요. 1층의 이도 도자기 갤러리에서 근사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는 기분도 듭니다. 핸드드립 커피가 5천원 정도 였던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커피 종류가 적어지고, 손이 가는 메뉴는 사라지면서 먹거리는 부실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분위기는 편안하고 좋습니다. 이도 갤러리 지하 카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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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찡해지는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라라윈 생각거리 : 찡해지는 "위급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신호대기중 멍하니 앞차를 쳐다보는데 스티커가 눈에 띄었습니다. "위급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우측 상단에는 귀여운 아가들 캐릭터도 있었습니다. "HR, SR, ER. 개구쟁이들이 타고 있어요." HR SR ER 세 아이를 키우시나 봅니다. 아가들이 자기 스티커 붙어 있다고 무척 좋아했을 것 같아요. 차 탈 때마다 아이들 스티커 보면서 부모님이 운전을 더 조심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런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와 아이소개 스티커를 보면 귀엽고 흐뭇하기도 하면서, 찡합니다.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유래에 대한 썰미국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아이가 좌석 사이에 끼어 있어서 못 볼 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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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돈관리 잘하기

    근로장려금 신청 후기, 막상 근로장려금 대상자 자격요건 되니 씁쓸

    라라윈 돈관리 잘하기 : 근로장려금 신청 후기, 막상 근로장려금 대상자 자격요건 되니 씁쓸 ㅠ 국세청에서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자 안내문"이 날아왔습니다. 근로장려금이라... 처음 들어봤습니다. 신고가 아니라 신청인걸 보니 돈 내라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국세청에서 뭔가 날아오면 왠지 겁이 납니다. 우체통 앞에 서서 열어보니 근로장려금 신청 요건 중 일부가 충족되어 안내하니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음? 이거 돈 준다는 걸까요?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자 안내문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은 5월 말일까지 신청이고, 빨리 받고 싶으면 은행계좌와 전화번호를 꼭 입력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청을 하면 장려금 지급은 9월 30일까지 준다고 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방법은 전화, 어플,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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