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무관심에 지쳐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시작하기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친구 무관심에 지쳐버린 여자친구 마음 되돌리는 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지난 해에 아쉬우셨던 일들 모두 이루시고, 새롭게 결심하신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는 한 해 되시길 빕니다!! ^^
솔로는 올해 솔로탈출 꼭 하시고, 커플은 알콩달콩 더 예쁜 사랑 하시고요, 남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한 해에 희망찬 이 때에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새해가 새해같지 않은 분들은 다시 시작하실 수 있길 빕니다. 오늘 글은 새해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 속에서, 헤어졌지만 마무리도 아니고 다시 시작하지도 못하고 계신 분들께 바치는 글 입니다.


1. 여자의 마음은 갈대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며 흉 볼 때는 언제고, 사귀다 보면 여자의 마음을 바위같이 여기는 남자분들이 많습니다. 바위같이 여기는 것 까지는 아니라 해도 강아지같은 충심을 기대하는 것은 분명하지 않나 싶은데, 괜히 남자는 개에 여자는 고양이에 비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정말 고마운 점은 좀 무심히 해도, 한 달 만에 다시 만나도 언제나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며 달려나오고 한결같이 주인을 좋아합니다. 단지 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하지만 고양이는 주인이 한 행동이 여실히 반영됩니다. 고양이에게 마음을 많이 줄 때는 외출했다 돌아올 때 강아지처럼 문 앞에 마중도 나오고, 컴퓨터라도 할 때면 모니터와 키보드 사이에 드러누워 방해도 하고, 한실도 떨어지기 싫어하면서 주인 근처를 부비부비하는데,한동안 무심히 방치하면 주인님이 오셨어도 장롱속에 쳐박혀서 옷에 고양이털이나 뭍히고 있으면서 나와보지도 않고, 밥 줘도 밥도 잘 안 먹고 근처에 오지도 않습니다.
여자의 마음도 냥이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토라진 고양이 마음을 돌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료 말고 고양이가 매우 좋아하는 스페셜 통조림을 사준다. (여친님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꼬시기)
고양이가 완전 좋아하는 털달린 낚시줄 장난감을 사준다. (대다수의 여자들은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매직 아이템이 분명 있습니다. 책 한 권, 화장품 하나, 옷 한 벌, 꽃, 악세사리 등등 뭔가 스트레스 해소가 되면서 기분전환이 되는 좋아하는 물건이 있어요. 노다메라면 프리고로타 핸드폰줄 하나면 해결되듯이... 아직도 여자친구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면 GG..)


2. 확실한 근거를 제공해 준 것은 남자친구


언제나 여자친구만 바라보고 여자친구와 있기만 할 수는 없는데, 조금 소홀했다고 토라지고 심지어 헤어지자고 까지 하는 여자친구가 남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도 어린이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긴만큼 여자의 이별 준비는 정량적으로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내린 결론입니다.

연락 오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데이트 횟수도 줄었다.
생일도 안 챙긴다. 기념일도 안 챙긴다. 물론 생일이나 기념일 조차 아닌 아무 날도 아닌 날은 더욱 아무것도 없다. 
대화가 줄었다.
짜증내는 횟수가 늘었다.
전화하면 바쁘다고 귀찮아 하는 횟수가 잦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남자친구는 나를 사랑해 ♥" 라고 생각하고 있는 여자가 이상하지요...
행여 혼자서 남자친구의 마음을 굳게 믿고 있다 해도, 주변에서 현실을 직시하게 해 줍니다.
"남자는 단순해. 마음 가는 만큼 해. 그런데 니 남자친구가 너한테 하는것 봐."
"......"

나름 확실한 정량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별을 결심한 여자에게 말로 하는 결의는 안 먹힙니다.
"앞으로 내가 잘할께. 내가 다 잘못했어. 너 없인 안 되겠어."
등의 말은 그냥 배고플 때 뭐든 맛있다고 하는, 공허한 외침같이 들릴 뿐 입니다.
수치에 근거한 나름의 통계치를 기반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다시금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여자친구의 마음도 되돌아 오지 않습니다.


3. 점점 의미없어지는 존재의 덧없음


회사에서는 나 하나쯤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더라도 월급이라는 당근때문에 젖은 낙엽의 정신으로라도 찰싹 달라붙어 버티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사가 아니라 친목 모임이나 동호회 같은 자리에서는 아닙니다. 나 하나쯤 있거나 없거나 존재감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리면 그 자리에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나 하나쯤 참석 안해도 아무도 모르는 모임, 더 가슴아프게 말하자면 내가 갔었어도 아무도 모를 모임이라면 가도 안가도 그만입니다.
연인이 좋은 것은 적어도 내가 있고 없고가 차이가 크며,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과 가치가 적어도 애인에게만큼은 크다는 위안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남자친구에게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 되어 있으면 더 이상 함께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여자친구가 전화하면 귀찮고 짜증내지만 다른 사람이 전화할 때는 친절하고 따뜻하고.
여자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바쁘지만 다른 사람들과 만나 술마시고 이야기할 시간은 있고.
여자친구라는 것 만으로도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된 것 같지만, 다른 여자에게는 밝고 부드러운 표정이고.

그렇다면 더 이상 여자친구라는 타이틀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최소한 남자친구에게 만이라도 의미있었어야 할 존재가 그 남자친구에게 가장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존재가 되어 있는 것 같을 때, 여자는 더 이상 남자친구 옆에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쓸모없는 사람 취급 당하는 상황도 가슴이 아프고,
"나는 소중하다. 나는 소중하다. 비록 너에게는 아니었을지라도." 라는 말처럼 남자친구에게는 아니었을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일 수도 있는 자신을 이렇게 불쌍한 상황에 버려두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상황까지 진행이 되어 여자친구가 물러난 것이라면, 하지만 사실은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소중했는데 오해한 것이라면 이제 해명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어떤 의미였는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


새해는 지난 1년동안 아쉬웠던 점, 스스로 생각해도 잘 못했던 점들을 반성하고 올해는 새사람이 되리라는 결심으로도 즐거운 때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헤어진 연인과 다시 시작하고자 할 때도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요... 헤어졌다고 무 자르듯 사랑했던 마음이 한 순간에 정리되는 것도 아니기에, 분명 상대방도 아프고 그리워서 시작이 시작같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연애를 반성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손 내밀기에 가장 좋을지도 모르는 새해..
아쉬웠던 연애도 다시 시작하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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