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관심있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방법
"직장에서 알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부서는 아니구요. 우연히 직원식당에서 마주쳤는데 자꾸 생각이 나고 시선이 가네요.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연수를 갔는데, 거기서 정말 이상형을 만났어요. 이제 연수기간이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그 이틀 안에 그 사람에게 제 마음을 전달할 방법이 없을까요?"
이렇게 학원에서, 직장에서, 우연한 기회에 운명적일지도 모르는 사람과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지만 특별히 그 사람과 엮일만한 건수는 눈꼽만큼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주변을 맴돌고 그윽한 시선을 계속 보낸다 해서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거나, 영화에서처럼 "사실은 저도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했어요." 하며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는 일이 일어날 확률은 로또와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관심있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접근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앞으로도 계속 자주 마주칠 수 있고, 같이 팀이 된다거나 일을 함께 한다거나 하는 엮일 일이 있는 사이라면, 굳이 무리수를 두며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아도 차근차근 알아가며 정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번 달이 지나면 볼 일이 없다거나, 단발적인 모임에서 만나서 앞으로 다시 만날 일은 절대 없는 상황이라면 은근히 티 안나게 접근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는 사이 상대방은 떠나갑니다. 이 때는 행동하는 적극성이 관건입니다.
관심있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방법: 우선은 연락처 확보부터!
주변을 맴돌며 말 한마디 붙이거나, 어떻게 만날까에 앞서 연락을 할 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락처도 모르고 다시 만날 일도 없으면... ㅠㅠ 방법이 없습니다.
■ "그 쪽이 마음에 들어요. 연락처 좀.."
이 방법은 상대방이 단칼에 거절할 경우 민망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이런 고백을 들은 사람의 심리는 아주 긍정적입니다.
버스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 좋다며 연락처를 물어보는 사람을 만났다거나, 터미널에서 다음에 꼭 다시 보자며 연락처를 물어보는 사람을 만났다면 기분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접근이 너무 익숙해서 귀찮은 분도 있겠지만, 이런 일이 거의 없는 대부분 사람은 설레입니다. 우선은 자신을 보고 첫 눈에 반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너무나 행복하고, 영화 속 우연같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시나리오를 재빨리 써보게 되기도 하구요. 그러나 좋으면서도 막상 상대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두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명함을 건네면, 좀 더 믿음을 줄 수 있습니다. 명함에는 직업과 연락처 등이 확실히 나와있고, 자신을 밝히는데 당당하다는 느낌이 들어 장난삼아 접근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무조건 들이대서 연락처를 묻는 방법은 제가 잘 아는 연애고수 친구가 예쁜 여자만 사귀는 비법이기도 했습니다. ^^;
■ 명함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재빨리 명함을..
좀 더 멋있는 방법이죠. "저는 당신이 마음에 드니 연락처 좀.."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서도, 별다른 위험부담없이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 명함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재빨리 명함을..
그러나 단순히 명함을 주고 받은 것으로 연락을 하기에는 참 어색해집니다. 명함을 주고 받으면서, 명함을 꼼꼼히 보고 괜히 물어볼 일을 만들어 두거나, 다음에 연락하겠다는 말을 미리 해 두어야 나중에 연락했을 때, "누구? @_@ " 라는 민망한 상황을 조금 피할 수 있습니다.
■ 같이 할 일을 만들기
같이 학원에 다닌다면 공부에 관련된 자료를 주고 받는 일을 만들 수도 있고, 직장에 근무하거나 상대방이 관심 가질만한 것이 있으면 자료 등을 빌미로 연락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메일 보내줄테니 이메일 알려달라, 이메일 보내고 문자 보내줄테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것도 한 방법이죠.
■ 같이 할 일을 만들기
관심있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방법: 고백보다 만날 일을 만드는 것이 우선!
다행스럽게도 상대방의 연락처는 알았거나, 말 몇 마디는 주고 받는 사이라면, 고민할 것은 "어떻게 내 마음을 전달할까?" 가 아니라, "어떻게 자주 볼 상황을 만들까?" 가 먼저입니다. 기한이 정해져 있어서, 관심있는 사람이 이번 달 같이 듣는 수업이 끝나면 못 본다거나, 연수가 끝나면 못 보기 때문에 서둘러 그 기간내에 고백을 하고 사귀고 싶다고 방법을 물으시는 분도 많은데, 사귀는 것은 나 혼자 좋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상대방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손뼉이 마주치며 커플도 되는 것이지, 아무리 용기를 내었다 해도 대책없이 일방적으로 "나는 니가 좋으니 우리는 사귀어야 한다."라는 것처럼 무조건 고백을 해봤자 결과는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 "취미가 같네요." "저도 그거 좋아해요."
■ "취미가 같네요." "저도 그거 좋아해요."
벌레가 죽도록 싫더라도 상대방이 사슴벌레를 잡으러 다니는 취미가 있다면 사슴벌레를 잡으로 따라나서 볼 수도 있고, 상대방이 예술영화를 너무나 좋아한다면 졸립더라도 영화가 아닌 상대방을 보러같 수도 있습니다.
■ "부탁 좀 할게요. 미안하니.. "
■ "부탁 좀 할게요. 미안하니.. "
상대방이 PPT를 잘 만든다면 PPT를 물어보고, 요리를 잘하면 요리방법을 물어보고, 뭐가 되었든 간에 상대방에게 큰 무리가 되지 않는 간단한 일을 부탁해서 미안한 일을 만들면 됩니다. 미안한 것은 만나서 갚으면 되니까요. ^^;
■ 혼자서 안되면 모임을..
따로 만날 일을 만들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힘들지만 함께 묶을만한 사람이 있으면 모임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취미가 같으면 동호회를, 학원이라면 스터디를, 직장이라면 친목모임 등을 만들어서 앞으로도 만나게 될 상황을 만들어 둡니다. 사람 사이에는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 혼자 마음에 담고 텔레파시만 보내고 있으면 상대방은 내가 관심있다는 것을 모를 가능성이 99% 입니다. ㅜ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위를 맴돌지 말고 용기를 내시길..
용기있는 자가 미인(미남)은 아닐지 몰라도 연인은 확실히 차지합니다. ^^
<관심있는 사람 어떻게...>
- 관심있는 사람, 그 사람도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 호감있는 것 같아 고백하면 거절하는 여자심리
- MT에서 마음에 드는 남학생을 꼬시는 요령
- 여자들의 미적지근한 태도는 왜?
-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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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닮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아빠 닮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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