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매너손, 비매너손, 실제로 여자가 느끼는 심리는 어떨까?
얼마전 김희철 매너손 사진이 인터넷을 달구었습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유희열과 사진을 찍으면서도 신체 접촉을 피하는 손을 보이자, 김희철 매너손, 남자에게도 매너손이라며 사진이 돌아다녔습니다.
매너손 사진을 재미삼아 보다보니, 매너손의 의미가 뭘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여자와의 스킨십에서 매너손
처음 매너손 이야기가 나왔던 것은, 남자 연예인들이 여자 연예인과의 스킨십에서 손이 닿지 않도록 애쓰는 것을 보면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여자를 업을 때 손이 엉덩이로 가거나 허벅지를 만지지 않도록 (오해 받지 않도록) 손을 쭈욱 펴고 있는 것을 일컫어 매너손이라고 했습니다.
안무인듯 센스있게 가려주는 유노윤호의 손을 보면서도 매너손이라 했습니다.
매너손 반대, 비매너손은?
매너손 이야기가 나오자, 반대로 비매너손도 나왔습니다. ^^;;비매너손이라기에 수위가 좀 애매하긴한데, 김래원과 김태희의 포옹장면에서 김태희 가슴을 누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자 비매너손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토크쇼에서 그냥 옆사람을 가르키며 이야기를 하려 했던 것 같지만 유노윤호의 손이 전진 몸에 있는 것도 비매너손으로 꼽혔습니다.
매너손 비매너손, 현실에서 여자가 느끼는 심리는?
정리하자면, 매너손은 직접적인 스킨십을 피하는 손의 형태라고 볼 수 있고, 비매너손은 신체의 중요부위를 직접적으로 터치하는 손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연예인들의 경우, 괜한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스킨십 강도가 센 장면에서 더욱 의식적으로 손이 닿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보는 입장에서도 그 편이 눈이 편안하고요. 비매너손처럼 중요부위(?)를 터치하는 것이 보이면 좀 민망스럽기는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여자에게 매너손을 보였을 때 여자가 느끼는 것은, 연예인을 볼 때와는 사뭇 다를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는 손을 안 닿는 것이 매너손이지만, 현실에서 이런 경우에는 여자 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업어줄 때 매너손이랍시고 남자가 이러고 있으면, 업혀있는 여자 입장에서 몹시 불편합니다.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남자 목을 졸라야 할 지도 몰라요... ;;;
현실에서 남자가 이렇게 여자를 업어줄 일도 별로 없겠지만, 혹시 이렇게 업어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손을 깍지껴서 엉덩이를 받쳐주거나 허벅지를 튼튼히 잘 잡아줘야 업혀있는 사람도 편안합니다.
안아줄 때나 스킨십 시도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안아주는데 이렇게 손은 닿지 않도록 어정쩡한 매너손을 보이면, 이건 스킨십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참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심하게 오버해서 받아들이면 뭔가 더러운 것에 손닿지 않으려 드는 것처럼 결벽증처럼 보일 수도 있고, 여자가 싫어서 그런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스킨십에 더 적극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손 닿지 않게 애매한 태도를 취하니, 차갑거나 싫어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연예인들의 경우야, 감정과 상관없이 연출상 여자 연예인들과 스킨십 하게 되는 상황이 많으니 매너손이 매너겠지만, 현실에서는 애시당초 오해받을 스킨십을 하지 않는 것이 매너일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안아주거나, 업어주는 사이의 경우 상당히 가까운 사이일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그 경우에 매너손은 좋은만큼 꼭 끌어안아주는 것이 오히려 매너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연애심리 > 연애질에 관한 고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친구를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줄 때 주의할 점 3가지 (28) | 2011.09.09 |
---|---|
사랑이 중요해 우정이 중요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23) | 2011.09.05 |
가을 MT 체육대회 단합대회에서 솔로탈출 하는 방법 (12) | 2011.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