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남자의 심리 이야기 : 남자가 싫어하는 여자 패션 1위로 검정 쫄바지 레깅스가 꼽히는 이유
남자가 싫어하는 여자 패션으로 검정 레깅스가 계속 1위 하는 이유
1. 스타킹만 신고 다니는 것 같아서 민망
여자는 검정 쫄바지 레깅스를 "바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욱이 색이 진한 검정 레깅스를 입으면 바지를 입었다 생각하기 때문에 의자에 앉거나 숙일 때 엉덩이나 가랑이가 보이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자 입장에서는 여자 검정 레깅스를 보면 스타킹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신경 안 쓰고 의자에 가랑이 벌리고 앉고, 엉덩이 다 보이게 하고 다니면 눈 둘 곳이 없어 민망하다고 합니다. 음... 어쩌면 여자가 싫어하는 남자 패션으로 여름철 남자의 핫팬츠나 남자 나시를 꼽는 이유와 비슷한가 봅니다. 남자 짧은 반바지를 보면 아빠 트렁크 팬티만 입고 나온 것 같아 보기 민망할 때가 있거든요. 남자 나시 역시 속옷만 입고 나온 것 같아서 부끄부끄할 때가 있는데, 여자 레깅스를 보는 남자의 심정이 그런가 봅니다.
2. 짧고 뚱뚱한 몸매가 부각되어 불편
여자들이 검정 레깅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편한다는 이유 뿐 아니라 검정색이라 날씬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기대와 달리 검정 레깅스는 어지간한 몸매의 소유자 외에는 몸매의 단점을 부각시킵니다. 다리에 쫙 달라붙으면서 튀어 나온 부위를 강조하기 때문에 다리가 짧고 굵어 보이기 십상입니다. 린제이 로한이나 패리스 힐튼같은 날씬하고 긴 헐리웃 스타들도 검정 레깅스에 납작한 슬리퍼나 플랫슈즈를 신으면 다리가 굵고 짧아 보입니다. 늘씬한 연예인들도 이럴진데 거리에서 보는 여자들의 다리는... 음... 이 다리로 소치 올림픽에 같으면 금벅지, 황금 장딴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한국의 거리에 있다보니 타인의 안구를 테러합니다. ㅜㅜ
3. 안 빨고 계속 같은 옷만 입는 교복 같아서
마지막으로 사무실 여자 직원이나 학교 친구들이 검정 레깅스 입을 때 싫은 이유는 맨날 똑같은 옷을 입고 오니, 안 빨고 입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사실 여자들은 검정 레깅스가 한 벌이 아니라 스타킹 개수만큼이나 많습니다. 발목까지 오는 검정 레깅스, 고리 달린 검정 레깅스, 기모 검정 레깅스, 얇은 검정 레깅스 등 남자 눈에는 다 그냥 검정 쫄바지로 보였을지라도 섬세하게 여러 종류가 있거든요. 그러나 보는 남자 입장에서는 그냥 겨울 내내 똑같은 바지 입는 것 같아 보인다고..... ㅜㅜ반전, 검정 레깅스가 다 싫은 것은 아니라고.
똑같은 린제이 로한의 검정 레깅스라 해도 귀찮아서 대충 입고 다니는 것처럼 푹 퍼져보이게 입어 다리가 굵고 뚱뚱해 보이는 경우에는 싫은데, 예쁘게 차려 입어 가늘고 섹시한 다리가 부각될 때는 좋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혹자는 "검정 레깅스는 몸바몸"이라 하였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처럼 몸 바이 몸이라고... ㅡㅡ;
누가 입느냐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은 섹시하고 예쁘기 보다 굵고 짧고 퍼져보이기 때문에 싫다는 소리라고 합니다. 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인지, 몸 좋은 남자가 노출하면 좋지만 볼 것 없는 남자가 노출하면 짜증나지 않느냐며 똑같은 이치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ㅡㅡ;
남자가 싫어해도 여자들이 레깅스를 사랑하는 이유
그러나 검정 레깅스는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1. 고무줄 바지의 세계
츄리닝 입고 다니다 보면 청바지 입기가 싫어집니다. 고무줄 바지가 편안하니까요. 레깅스는 편안한 고무줄 바지라서 아주 편해요. 레깅스 입고 다니다가 청바지 입고 가면 소화도 안 되는 것 같고 아주 불편합니다. 레깅스 입고 다니면 너무 편해서... 다른 불편한 옷을 입을 수가 없어요. 2. 아주 따뜻한 기모 레깅스의 세계
보통의 레깅스는 청바지 보다는 착 달라붙으며 따뜻한 감이 있으나 아주 따뜻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기모 레깅스는 정말 따뜻해요. 기모 레깅스는 보통의 쫄바지 속에 밍크 담요같은 털이 전체에 들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레깅스 특유의 밀착력으로 바람이 통하지도 않기 때문에, 입고 있으면 얇은 담요를 걸치고 다니는 것 같아 아주 따뜻합니다. 3. 편리한 검정 레깅스 코디
검정 레깅스는 긴 니트나 티셔츠나 아무 곳에나 받쳐 입기가 편합니다. 검정 레깅스를 입으면 부츠 신을 때 종아리 부분에 옷이 불룩하게 겹치지 않아서도 편하고요. 청바지가 아무 곳에나 막 입기 편하다는 이유로 사랑받는 것처럼 검정 레깅스 코디가 쉬운 점도 인기 요인 입니다. 즉, 편하고 따뜻하고 아무 곳에나 받쳐 입기 좋으니... 검정 레깅스를 사랑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어요...... +_+
다만... 저는 올 겨울 기모 레깅스의 따스한 세계에 빠져들어, 기모 레깅스 세 벌을 사서 겨울 내내 입었더니... 사람들이 왜 맨날 똑같은 바지만 입고 오냐고 물어봅니다. 빨기는 빠는 거냐고....
똑같아 보여도 알고 보면 회색, 짙은 회색, 검정색, 검정색, 검정색 이었는데..... ㅠㅠ
올 겨울 저는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었지만 따스한 겨울을 보냈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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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메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ㅋㅋㅋㅋㅋ
빵터졌네요 ㅋㅋㅋ
남자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차피 남자들은 저걸 안 입기 때문에 편안함이라는 장점을 공감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름다움만을 기준으로 판단을 하지요. 라라윈님도 쓰신 글을 보아하니 미적 쾌감을 위해 입는 것을 아니네요.
지나가던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자주 갈아입는 분도 계시겠지만 보풀이 일어난 레깅스는... 남자가 편하다는 이유로 회색 통 트레이닝 바지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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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금벅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ㅋㅋㅋ 기모레깅스 입기 시작하면 딴거 못입져
근데 레깅스 입으면 진짜 다리 두꺼워 보여요
원래 종아리 알 별루 안 심한데 알배겨보이고 허벅지 짱 두꺼워 보이네여 ㅠㅠ
살빼야돼 ㅜㅜ
비너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크크. 재밌네요. 기모 레깅스가 진짜 편하긴 한데 미적.... 미적인 걸 생각하자면.. 음 ㅎㅎㅎㅎ....
유어핏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ㅎㅎㅎ 몸바몸 진짜 딱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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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fdfvbf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드르라 --
남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거 좀웃긴게 날씬해보여서 입는다던데 허허.....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몸매 보정 효과도 꽤 있는거 같던데....전 남자에요^^;;
⎿ 남군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음 그리고 입어서 두꺼워 보이는건 그냥 그부분이 살이 쪘거나 두꺼워서 그런거 같아요 옷때문이 아니라요^^;; 이거 테러 당하는거 아닌지 겁나네요 ㅜㅜ;
남자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입장에서 레깅스는 몸매상관없이 그냥 신경안쓰고온듯한 느낌이드는 아이템이에요
마치 남자가 망고나시하나입은것처럼
그리고결정적으로 남자가겨울에입는 속옷인 쫄쫄이하고 똑같아서 ㅎㅎ
여자는 스타킹이ㅜ최고라는생각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레깅스만 입는거 개꿀인데 누가 싫다고하지 오히려 레깅스 위에 치마입는게 더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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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중간한 치마로 덮는것보단 짧은 치마나 롱티로 그냥 가볍게 덮는게 훨씬 낫고 바지처럼 입는 것도 어중간한 치마길이에 비해서 훨씬 이쁘다 어중간 치마길이가 다리 20cm 처럼 보이게 한다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난 괜찮던데, 편해보이고 몸매라인 살려서 이쁘네요
어떤병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자 레깅스 싫어하냐 장난하냐
디자이너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도 레깅스 입는 시댄데..코디 잘하면 스타일리쉬하고 좋습니다.전 남자지만 코디해서 반바지랑 입고 다녀요.편하기도 하고 패션이라는게 남 시선 생각하면서 옷고르면 피곤합니다.
레깅스개극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지하철이나 길거리 버스다니가보면 레깅스 입은 여자들 의도가 다분한데..ㅋㅋ 보면 꼴뵈기싫고 개극혐 토나올것같음 제발 공공장소에선 자제해라 개극혐이다 ㅡㅡ
레깅스혐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가끔 공공장소에서 보면 지도 밍망한지 얼굴 개빨개지고 눈치보던데ㅉㅋㅋ 그럴거면 왜입고나오는지;ㅋㅋㅋㅋㅉㅉ
레깅스가능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누가싫어하누 ♪♪♫ 하루종일이라도 가능한데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입고다니는건 좋은데 시선 가는거 가지고 뭐라 하지마라 ㅋㅋㅋㅋ 육체미가 부각되는 옷을 입는데 시선 안가는게 고자♩♬♪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