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잘하는 여자가 예쁜 여자보다 좋다? -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요리 잘하는 여자가 예쁜 여자보다 좋다?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

몇 주 전 성격심리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예로 들어주시기 위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형의 조건은 뭐에요?" 라고 하시는데, 바로 나온 대답 중 하나가 "요리 잘하는 여자" 였습니다. 마침 얼마전 요리 잘하는 여자 요리 못하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터라, 요리 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말이 더욱 크게 들렸습니다.

요리 잘하는 여자가 좋다라는 것 까지는 쉽게 납득이 됩니다. 잘하면 좋은거니까요. 
그런데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더욱 자극이 되었습니다. 흔히 남자의 이상형은 어리거나 나이가 먹어서나 "예쁜 여자"라고 알려져 있는데, 예쁜 여자보다도 요리 잘하는 여자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먹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 


얼굴 예쁜 여자와는 1년이 행복하고,
착한 여자와는 10년이 행복하고,
요리 잘하는 여자와는 평생이 행복하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예쁜 여자는 잠깐 만나는 동안은 좋고, 데리고 다니면서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며 자랑할 때는 좋지만, 예쁜 얼굴 만으로 평생 가기는 어렵고, 예쁜 얼굴은 나이를 먹으면서 사라지지만, 성격이 착하고 좋으면 그보다 길다는 말 입니다. 그리고 성격도 수십년 같이 있다 보면 어느 정도 맞춰지지만, 맛없는 음식은 평생 먹는다고 해서 입맛이 거기에 맞춰지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집 밖에 나가면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팔기에, 집에서는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없다는 고통에 시달릴 뿐 이라고.


연기해야 되는 것도 피곤한 문제..


귀에 쏙 와 닿게 들어온 말은 군대 음식과의 비유였습니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은 어지간한 쓰레기는 씹어 삼킬 수 있는 인내력과 위장이 있다고는 합니다. 군대의 음식을 견뎌냈으면 사랑하는 여자가 해주는 음식 쓰레기 정도는 참을 수 있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처음 한 두번은 '아무튼 나에게는 나를 생각하며 요리를 해주는 여친이 있다'라는 생각에 참고 먹을 수 있는데, 군대 제대하고 나서도 군대에서 먹던 짬밥보다 못 먹을 음식을 계속 먹어야 된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더욱이 군대 짬밥은 맛 없으면 맛 없다라고 할 수라도 있고, 군대 짬밥에 대해서는 먹는 사람도 알고 만든 취사병도 알고 있고, 혼자만 그렇게 먹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먹기에 조금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리 못하는 여자 친구 (또는 아내)가 만든 못 먹을 음식은 맛 없어도 절대로 맛 없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맛 없다고 솔직히 말하면 삐져서 찬바람이 휭휭 불기 때문에, 애써 맛있는 척을 해야 되는데, 음식이 맛 없는 것도 고역이고 맛없는데 맛있는 척 하는 것은 더 고역이라고 합니다. 못 견디겠는 것을 참고 잘 먹었다고 하면, 여자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더 줄께. 많이 먹어." 라고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더불어 군대 짬밥은 만드는 취사병도 요리의 결과물에 대해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요리 못하는 여자는 자신이 만든 요리가 어느 정도로 끔찍한지 잘 모른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솔직하게 피드백을 하면 삐지기 때문에 남자는 대체로 꾹 참고 먹기 때문에 자신의 요리가 끔찍한 것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마지막으로 남자 입장에서는 군대 음식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함께 겪는 고충이었지만, 아내 또는 여자친구는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는 요리 잘하는 여자를 만나 호강을 할 때, 운 없이 요리 못하는 여자를 만나 음식 쓰레기를 처치하는 마루타가 되어야 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욱 슬픈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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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김정민의 부인이 매일 차려준 음식 사진 중 일부라고 하는데, 요리 잘하는 여자를 만나 이렇게 사는 행복한 남자도 있건만, 요리 못하는 여자를 만나 못 먹을 것들만 먹는 것은 참 불행이겠지요... ㅠㅠ


남자가 요리 잘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 어릴 때는 예쁜 여자지만, 조금 더 오래 갈 여자를 생각하면 요리 잘하는 여자가 정말 이상형이라는 이야기를 더 파고들었던 이유는 제가 요리 못하는 여자라서 그렇습니다. ㅠ_ㅠ
엄마와 여동생이 요리를 너무나 잘하는 덕에 저는 먹기만 하면 되었어요. 자라는 동안은 참 행복했는데, 요리맹은 연애질에 참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제가 나름 머리를 굴린 것은 요리 잘하는 남자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 요리 잘하는 남자 인기있을까?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 둘 중 하나가 잘하면 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었어요.

요리 잘하는 남자친구를 만나니, 여행 가면 남자친구가 요리 다 해주고, 제가 잘 몰라도 가르쳐 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남자친구가 기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하게는 고기 꾸울때도, "헉. 너 이거 정말 모르는거야? 고기 구울 때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ㄷㄷㄷ"
아주 간단하게 깨 갈아서 뿌리는 집 등에서 "너 진짜 요리 못하나 보구나.. ㄷㄷㄷㄷㄷ"
칼질이라도 하면, "파 하나도 못 써네." "과일도 못 깍는거야? 요즘 여자는 다 그래?"

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ㅠㅠㅠㅠ
처음에는 제가 어디선가 본 것이 있어 따라한 도시락이나 (물론 맛은 장담할 수 없음) 간식거리를 가지고 나가면, 정성이 귀여웠는지 잘 먹어주더니, 나중에는 음식의 출처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누가 한거야?"

"엄마가 해주셨는데.." 라고 하면 먹고, "내가 만들었어." 라고 하면 안 먹는 불편한 진실이 된거죠. ㅠㅠ
요리 못하는 여자의 로망은 내가 만든 음식이 아무리 거지같아도 참고 먹어주는 남자♡ 였는데, 직접 겪어보니 안 참아주었다고 투덜대기도 힘들었습니다. 제가 했지만 저도 먹기 힘든 경우가 많다보니, 참을 만큼 참아줬구나.. 싶어 더는 "나의 로망은 말없이 내가 만든 음식을 잘 먹어주는 남자야" 라며 우길 수가 없었어요. 요리 못하는 여자가 이런 로망이 있듯이 남자 역시 로망이 있습니다. 여자친구 (또는 아내)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픈 로망입니다.


결론은 요리를 못해도 견뎌주는 남자를 찾기보다
요리를 좀 배우는 편이 행복한 연애질의 빠른 방법인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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