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커플 시계 추천 : 청바지에 어울리는 멋스러운 밥 말리 시계, 히치 레더 사바나
모처럼 신경 좀 쓴 밥 말리 시계 케이스
그러나 기존의 재활용 종이 박스가 아닐 뿐, 26만원짜리 시계 케이스 치고는 허접한 플라스틱 케이스 입니다.
한 눈에 봐도 싸구려 플라스틱 같은 케이스를 열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계란판에서 자주 보았던 그 종이 지지대가 있습니다. 보통 비싼 시계 포장의 필수품 같은 벨벳 쿠션같은 것은 없어요. 26만원짜리 시계이지만 남자친구 선물로 주었을 때, 남자친구가 밥 말리 브랜드를 잘 모르면 포장만 보고 저렴한 시계라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포장만 거창한 제품 보면서는 포장 단가 낮추고 제품이나 신경쓰라며 궁시렁 거렸는데, 밥 말리 제품처럼 포장에 너무 친환경만 생각한 경우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나 이런 시계는 남자친구 시계 선물로도 좋을 것 같은데... 선물은 포장이 중요하단 말이에요.. ㅜㅜ
밥 말리 히치 레더 사바나, 감촉이 좋고 편안한 가죽 시계
포장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밥 말리 시계 히치 레더 사바나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잘라낸 듯한 가죽 밴드와 별로 신경쓰지 않은 듯 툭툭 걸려있는 검은링이 꾸미지 않은 듯 하면서 멋스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심한 듯 멋스러운 느낌이에요.
청바지에 잘 어울리는 시계일 것 같고, 편안한 차림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검은색 시계와 베이지색 가죽 밴드가 옷 색깔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여기 저기에 걸치기 좋을 것 같아요.
밥 말리 히치 레더 사바나는 엉성한 듯 재미난 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면 툭툭 걸쳐져 있는 듯한 걸쇠의 차가운 쇠 부분이 손목에 직접 닿지 않도록 가죽 밴드로 감싸져 있습니다. 시계알의 걸쇠가 직접 손목에 닿지 않도록 안쪽에 가죽 밴드가 한겹 더 덧대어져 있어요. 보들보들하면서 가벼운 가죽끈이라 손목에 감았을 때 촉감이 좋고 편안했습니다.
속 안에 들어 있는 시침은 대나무라고 하던데, 재질이 뭔지 모르고 보아도 작은 부분에 신경 쓴 독특함이 느껴집니다. 무난한 것 같으면서 은근히 센스 있어 보여요.
블루투스 스피커도 사고 싶어 졌는데, 이렇게 또 하나의 위시리스트가 추가됩니다. 더욱이 이 밥 말리 시계 히치 레더 사바나는 커플 시계로 같이 하면 더 멋스러울 것 같아 살려면 2개 사야 되니... 26만원 * 2 = 52만원 준비해야 겠네요. 사고 싶은 위시리스트의 목록이 늘어나는 속도로 통장의 입금 목록도 늘어나야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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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청바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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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죽부분이 때를 정말 잘타게 생겼네요 관리하기는 많이 어려울것같습니다
⎿ 미친각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너 여자친구 없지?
길냥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독특하고 예쁘네요.
정장만 입은지 꽤 돼서 요즘은 시계도 멋스러운 시계보다는 정장에 어울리는 시계만 찾게 되지만,
여자친구가 생일날 저런 시계 하나 짠~하고 선물해준다면 기분은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