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63 왁스뮤지엄 밀랍인형 박물관, 63빌딩에서 꼭 가 볼 데이트 코스 추천
밀랍인형의 어머니 마담 투소 입니다. 마담 투소의 어머니는 해부학을 위한 밀랍 모형을 만들던 필리프 쿠르티우스박사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다가 밀랍인형 제작 기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마담 투소도 밀랍인형 만드는 법을 배워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밀랍인형을 처음 보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실물 크기의 체격까지 알 수 있다는 점이나 소름끼치도록 실물같은 얼굴에는 깜짝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몸통은 얼굴의 묘사에 비해 상당히 엉성합니다. 얼굴을 보면서 흠칫하다가 마네킹처럼 뻣뻣한 몸을 보고는 다소 실망하게 됩니다. 전신 사진을 보면 5% 정도 아쉽지만, 머리쪽을 보면 진짜 사람을 마주대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제임스 딘 입니다.
고흐 입니다. 진짜 지금 살아있는 사람 같았어요.
백범 김구 선생님 입니다. 곧 입을 열고 말을 할거나 입꼬리를 움직여 인자하게 웃어주실 것만 같습니다.
체격도 훤칠하신 체게바라입니다. 왁스뮤지엄에서 보니 더 멋있어요. 슈퍼스타, 정치인, 최후의 만찬, 음악가들 등을 쭈욱 보고 나니 이상한 테디베어 룸 같은 곳이 나타났습니다.
벌써 마지막인가 싶어 맥이 빠졌습니다. 밀랍인형을 처음 보니 신기하기는 한데 너무 짧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이 방은 훼이크였습니다. 저는 직진을 했는데 여기서 우회전을 했어도 되었어요. 여기는 그냥 중간 쉼터 였습니다.
놀라운 미니어쳐 밀랍인형 피규어 (?)
마이클 조던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판매하면 하나 사 오고 싶을 정도로 똑같아요.
윌스미스와 캐러비안의 해적들에서의 잭 스패로우 조니뎁도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왁스 뮤지엄의 또 다른 공간, 피규어의 세계
여기에도 무엇이 있는 것이 맞을까 싶은 좁은 통로로 내려가니 별천지가 펼쳐졌습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피규어와 모형들이 한 가득이었어요. 이미 63빌딩 씨월드 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하얀 물개 인형 한 마리를 사서 품에 끌어안고 왔는데, 여기에 오니 또 정신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30대 성인 여자도 정신을 잃을 수 있는 곳이니, 아이들과 가는 부모님들은 지갑을 잘 채워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피규어 판매도 하고 있고, 왁스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큰 큼직한 로보트에요.
진짜처럼 망토를 펄럭이는 배트맨도 있었어요.
멀리서봐도 건장한 몸이 느껴지는 베컴 밀랍인형이었어요.
연인을 위한 코스, "공포의 대저택"
사람인줄 알았는데 간 떨어지게 만드는 밀랍인형이었어요. 이 층은 연인들을 위한 스페셜 데이트 코스였습니다. 정말 팔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있게 만들어요. (그렇게 무서운 건 아니더라도 이 핑계로 한 번...ㅋㅋㅋ)
63빌딩 데이트 코스로 왁스뮤지엄은 꼭 가보세요. 그리고 공포의 대저택은 반드시 들르세요!!! 강추 데이트 코스 였습니다.
어벤져스 아이언맨 마스크 아이언맨 장갑 기념품 샵
토르 망치, 캡틴 아메리카 방패, 스파이더맨 마스크도 있는데 이 앞에서 한참 만지작거리다 꾹 참고 왔어요.
마지막에 오바마 대통령의 환한 인사를 받고 왁스 뮤지엄을 나섰습니다. 저는 미리 주차권 확인을 받아 두었는데, 주차권 확인 지정 장소가 아니더라도 왁스뮤지엄 입구에서도 해주었습니다. 다른 커플이 "주차 확인 좀 해주세요" 라고 하며 차량 뒷번호를 말하니까 왁스뮤지엄 카운터에서도 주차권 처리를 다 해주었어요. 혹시 주차권 확인 깜빡하고 왁스뮤지엄까지 내려왔다면 다시 올라가지 말고 카운터에 문의하세요.
여의도 벚꽃 축제 치킨 축제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에 여의도에 와 본 것은 처음인데, 여의도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듣던 바로는 "여의도 벚꽃 축제하면 온통 번데기 냄새밖에 안나." 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날 치킨 냄새가 가득했어요.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 교촌치킨 둘둘치킨 네네치킨 등 온갖 브랜드 치킨 배달 오토바이가 즐비했습니다. 마치 대학교 때 잔디밭으로 짜장면 시키듯이 여의나루역에는 치킨을 시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의도 벚꽃 축제에 가면 트럭과 리어카에서 파는 음식도 있지만 지하철역으로 치킨도 시켜먹을 수 있나 봅니다. 좋은거 배웠어요.
여의도 63빌딩을 오가는 벚꽃 길도 아름답고, 63빌딩 씨월드 아쿠아리움 수족관 데이트도 좋았고, 왁스 뮤지엄도 아주 재미났었고, 야경도 멋있고... 힐링되는 데이트 코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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