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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 by 라라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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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2018년 신년 계획 세우기

    라라윈 특별한 날 기록 : 2018년 신년 계획 세우기 - 인생계획 & 블로그 계획 새해 첫 날 해의 입장에서는 늘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지구별 사람들이 '새 해'라면서 우르르 자신의 얼굴을 보러 몰려드는 것이 의아할 것 같다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어제와 똑같은 해, 어제와 똑같은 날일 뿐인데 참 많은 의미가 부여됩니다. 부질없다 싶으면서도, 그렇게 의미부여를 하고 마감을 하고 매듭을 짓는 행위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끝나지도 않고 시작되지도 않는다면 지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연말 결산을 하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것은 신납니다. 기분좋게 제가 좋아하는 연말 결산을 하고, 가계부 파일을 복사해서 2018년 파일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 여러 재테크 책을 참조해서 만든 엑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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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건강관리하기

    1년만에 마련한 재난가방 준비물

    라라윈 1년만에 마련한 재난 가방 준비물 (비상가방 체크리스트 파일 포함) 작년 경주 지진 이후 재난가방을 꾸려야 겠다고 마음 먹고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참 시간은 잘 갑니다. '꾸려야지, 꾸려야지' 하다가 수능 연기라는 사태까지 발생한 포항 지진을 보고서 다시금 아차, 싶었습니다. 이러다 훅 가는거겠죠. 한 해동안 못한 일들 때문에 답답한데 쉽게 끝낼 수 있는 재난가방 준비라도 끝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가격대비 허접한 재난가방?비상담요부터 검색하다보니, 이제는 재난가방 세트를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2~3만원대면 별 고민없이 샀을지도 모르나, 재난가방 세트가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8만원에서 12만원, 20만원이 훌쩍 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구성품을 보니 기가 막혔습니다.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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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저의 지난 3년 4컷만화 - 에너지 고갈의 해

    라라윈 생각거리 : 저의 지난 3년 4컷만화 - 에너지 고갈의 해 연말이 되니 올 한 해는 어땠나 돌아보게 됩니다. 저의 지난 3년은 4컷만화에 쏙 들어갔습니다. 라라윈의 3년, 네 컷 만화 2015년 연말까지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2015년 연말 동생이 빅똥을 싸 놓고 사라졌어요. 이해해요. 저 심리학하는 여자니까요. 이럴 의도 아니었을 거에요. 잠수타는 이유도 알아요. 그런데 마음은 답답했어요. 잠이 안 왔어요. 2016년 똥치우려니 빡쳤어요. 치울때마다 짜증이 나요. 2016년 한 해동안 동생이 싸놓고 사라진 똥을 치우느라 괴로웠는데, 닭도 나라에 똥을 싸놓고, 구석구석에서 닭무리가 기승이어서인지 주변에서도 성격장애자들이 기승이었어요. 2017년 초. 빅똥은 치워서 호구와트 1차가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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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국방FM이 좋다! 조화진이 만난 사람에 출연했어요

    라라윈 특별한 날 기록 : 국방fm이 좋다! 에 출연했어요 국방일보에 연애칼럼을 연재하는 인연(▶︎ 국방일보 : 최미정의 )이 이어져, 국방FM이 좋다! 에 출연하는 영광스런 일이 생겼습니다. 행복해하며 녹음을 하러 갔습니다. 남양주에서 이태원까지 생각보다 가깝다 아침에 차 막힐까봐 걱정하며 갔는데 생각보다 길도 안 막히고 가까웠습니다. 국방홍보원은 용산에 있는데, 카카오네비가 알려주는대로 따라 가다보니 빨간색 트렁크 모양의 관광안내소가 시선을 잡아끌었습니다. 앗, 이곳은... 길치인 저도 알아볼 수 있는 이태원 입니다. 용산갈 때 이태원을 거쳐서 가네요. 길 잘 찾으시는 분들은 위치와 위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인식된다고 하시던데, 저에게는 모든 곳들이 점과 점입니다. 이태원은 이태원이고 용산은 용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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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남양주 눈오는날, 어린이 모드 눈놀이 vs 어른 모드 빙판길 운전 걱정

    라라윈 특별한날 기록 : 남양주 눈오는날, 어린이모드 눈놀이 vs 어른 모드 빙판길 운전 걱정 남양주에 눈이 펑펑 왔습니다. 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긴급재난문자에 경기도 지역 대설주의보 안내가 와 있었습니다. 커튼을 걷어보니 하얗습니다. 하얗게 눈 내린 일요일 아침이라니! 너무나 예뻤습니다. 차들이 지나다닌 도로는 눈이 녹아 있지만, 도로를 제외하고는 온통 하얗습니다. 밭도 집 지붕도 다 하얗습니다. 눈오는날에는 세모난 단독주택 지붕들이 유난히 더 예뻤습니다. 눈이 와도 가게집에서 눈을 치우고, 자기 집 앞 눈을 치워서 이내 눈이 사라지는 서울과 달리, 이 곳은 그냥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신이 나서 밥 먹고 눈놀이를 나섰습니다. 어린이 모드 눈놀이 마침 토요일에 겨울 방한부츠 사왔던 참이라 새로 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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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사람 목소리의 한계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소름돋는 라이브 공연

    라라윈 특별한날 기록 : 사람 목소리의 한계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소름돋는 라이브 공연 지난 9월 디지털페이지 2주년 메모포럼이 있었습니다. 정말 영광스럽게도 디지털페이지 열혈유저로 뽑혀 지난 2년간 디지털페이지를 사용하며 느낀 점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리허설을 하기 위해 일찍 도착했는데, 간단히 제 리허설이 끝난 뒤 어마어마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리허설 무대였습니다. 메이트리 리허설 무대 보통 가수나 전문 연사 분들은 리허설 없이 시작 직전에 도착해서 무대에 오르곤 하던데, 이 분들은 오랜 시간 꼼꼼히 하나 하나 체크를 하셨습니다. 가수의 리허설과 음향체크는 결국 노래를 살살 해보는 거라, 귀가 호강이기에 계속 메이트리의 리허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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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10월 2일이 추석 임시 공휴일이었다니....!

    라라윈 생각거리 : 10월 2일이 추석 임시 공휴일이었다니...! 어제, 나름 배려한답시고 "다음 주 월요일은 수업 어떻게 하시나요?" 라고 여쭤봤더니 깜짝 놀라셨습니다. "월요일 빨간 날이잖아요~!" ?????? 이상했습니다. 하얀날인데.... 분명히 어제 아침에도 캘린더를 봤거든요. 그래서, '아... 그냥 다음주 월요일에는 쉬시려나보다. ^^'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빨간 날'이라고 하신 것이 이상해서 10월2일이 쉬는 날인지 찾아보니, 이미 9월 초에 기사가 잔뜩 있었습니다. 이런...! 정말 10월 2일이 추석 임시 공휴일이었습니다. ??????? 이미 달력에 6일 금요일이 추석 대체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10월 2일 임시 공휴일은 또 뭔지 헷갈렸습니다. 작년부터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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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지루한 카톡 대화는 그만, 너 대화법 말고 나 대화법으로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지루한 카톡 대화는 그만, 너 대화법 말고 나 대화법으로 "좋은 하루 되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오후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업무 관계라면야 이 정도 인사말이 딱 좋을 수도 있는데, 썸타는 사이거나 예비 썸, 아무튼 뭔가 있는 사이라면 이런 카톡 대화는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점심 먹었어요?""네. 점심 드셨어요? ^^""네""네~ 오후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네. ㅇㅇ씨도요." 답이 뻔한 이야기. "출근했어요?""점심 먹었어요?" 이런 것. "뭐해요?""바빠요?" 이런 것들. 짜증지수 높은 날은 이런 카톡에 '어쩌라고?' 라는 짜증이 울컥 나기도 합니다. 분명히 호감을 가지고 좋은 마음으로 보낸 것도 알고, 배려하는 마음도 알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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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버스 기사 아저씨 덕분에 드라마 같던 하루

    라라윈 특별한 날 : 버스 기사 아저씨 덕분에 드라마 같던 하루 처음 남양주로 집보러 다닐 때, 직행버스가 있어서 잠실까지 30분이면 간다는 소리를 듣긴 했습니다. 한 번 타보니 정말로 버스가 30분 만에 남양주에서 잠실역 환승센터까지 갑니다. 다만, 버스가 서울처럼 2~3분에 한 대 오질 않습니다. 2~30분에 한 대가 와서, "30분이면 가~~" 라고 했지만, "버스가 안 와 ㅠㅠ 다음 버스 30분 뒤에 온 대. 미안해. 좀 기다려줘..." 라는 상황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남양주 버스 간격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해서, 집에서 시간을 보고 나갔습니다. 운 좋게 딱 버스가 옵니다. '유후~~~~~' 콧노래를 부르며 지갑을 꺼내들며, 버스 기사님과 아이컨택을 했습니다.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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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이런 재미에 팟캐스트 듣나봅니다. BookDB x 생활밀착형전방위문화토크 286

    팟캐스트에 소개된 본의아니게 연애공백기 책 행복한 주말이 다가옵니다. 지난 주말은 토요일 아침부터 눈이 떠져 밀린 빨래를 했습니다. 빨래를 옥상에 잘 널고, 커피 한잔에 전주에서 사온 비빔고로케를 먹었더니 근사한 토요일이 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팟캐스트를 켰습니다. 지난 주에 에 제 책 가 소개되어 두근대며 방송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 정말 행복하다, 여유로운 주말...' 이라고 하는 찰나, 갑자기 창밖에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내 빨래!" 들소 모드로 뛰쳐나가 빨래를 막 걷었습니다. 고작 빨래 잠깐 걷었는데 샤워한 듯 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어차피 젖은거 비 쏟아질 때 옥상 청소를 한다며 빗자루로 쓱쓱 청소를 했습니다. 비 맞으며 옥상청소까지 하고 들어오니 옷 입고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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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라라윈 블로그 1억 111111111 타임머신 이벤트 & 책 이벤트 결과

    라라윈 블로그 1억 111,111,111 타임머신 이벤트 & 책 이벤트 결과 소소한 이벤트에 참여해주시지 않으면 어쩌나, 소심한 마음을 졸이고 있었어요.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책 이벤트 먼저 책 는 이*예 님, 서*수 님, 김*선 님, 권*선 님, 허*민 님 께 보내드릴게요. 앞의 문구에 꼭 적길 바라는 것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내일 택배 접수할 예정이라, 금요일 혹은 다음주 월요일 쯤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1억천만1백... 111111111 타임머신 이벤트 타임머신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 10. 31. ㄴㄴ 님 2017. 12. 25 ❤︎님 2018. 2. 28 페이님 2018. 3. 29 美感님 2018. 5. 19 김*선님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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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라라윈 블로그 방문자 1억명 돌파, 그리고 고민

    라라윈 블로그 방문자 1억명 블로그 진입, 그리고 고민... 으아아아아아아, 제 블로그에 1억명이나 다녀가시는 이런 날이 오다니...! 덩실덩실, 처음에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티스토리 블로그 최초 1억명 돌파라고도 하고, 1억명 넘은 블로그가 많지 않아 한국 블로그 순위 3위, 4위, 혹은 2위 라고도 하여 마냥 신이 났습니다. 으헤헤헤헤 2등이든 4등이든 간에 무려 한국 블로그 5위 안에 든거잖아요~~~~~~~ 섣부른 자랑질의 결과 실은.... 미리부터 자랑을 하고 다녔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 것, 꽤나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친구들은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기도 하고, 두둥실 띄워주기도 했습니다. 자랑질 하다가 심각한 고민이 시작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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