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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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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헤어진 뒤 제 생각 할까요, 그리워 할까요? 아니요.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헤어진 뒤 제 생각할까요? 그 사람도 그리워 할까요? 아니요. 헤어진 뒤에 그리울 때면, '그 사람도 나처럼 그리워할까. 내 생각할까?' 궁금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텔레파시처럼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그리워할때면 그 마음이 통하잖아요. 이심전심, 진심은 통한다고도 하고.... 그러니 헤어진 뒤 제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리워 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잔인한 답은, 그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그럴 뿐, 현실에서는 한 사람만 그리워하고, 한 사람만 상대를 생각하는 것 뿐 입니다. 계동 골목길을 걸으며 제 동기 유영이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하나 뿐인 동기라 1인2조처럼 붙어 다녔는데, 지금은 유영이가 일하느라 학교에서 못 만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혼자 갈 때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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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만나는 미혼녀의 착각, 와이프는 못생기고 매력없을 것이다?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유부남 만나는 미혼녀의 착각, 와이프가 못생기고 대화 안 통한다? 오래 전 농담으로 '유부남은 유난히 부담없는 남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처음의 뜻은 이미 결혼해서 임자가 있는 몸이라 남녀 간의 오해의 소지가 적어 편한 대상이라는 뜻이었으나, 어느 순간 유난히 부담없이 만나기 좋은 남자로 여기는 분들도 많아진 듯 합니다. 특히 회사 내에서 만나는 분들의 경우, 대놓고 오피스 와이프라며 회사 마누라를 자처하기도 합니다. (- 오피스 와이프 & 허즈번드, 실제 애인보다 더 가까워?) 유부남을 만나는 미혼녀 심리는 뭔지 들여다 보니, 유부남의 와이프를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예쁘고 세련된 미혼녀인데, 유부남의 와이프는 집에서 푹 퍼진 아줌마라 못생기고 뚱뚱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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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면서 대판 싸우는 이유, 심리적 계약 위반?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사귀면서 대판 싸우는 이유, 심리적 계약 위반? 사귀면서 싸우는 이유가 한 두 가지는 아니나, 큰 싸움이 되는 원인은 '심리적 계약위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심리적 계약 위반은 계약서에 도장 쾅쾅 찍은 건 아니지만, 말로 이야기 한 적이 있거나 상식적으로 기대할 만한 것을 깨 버린 것 입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도 어떻게 해주리라는 기대가 있는데, 그걸 깨는거죠. 예를 들어 품앗이도 일종의 심리적 계약 입니다. '서로의 결혼식에 참석하겠다. 위반 시 벌금 얼마를 내겠다' 이렇게 계약을 한 건 아니지만, 내가 네 결혼식에 갔으니 다음에 내 결혼식에 오리라 믿는 거죠. 그런데 결혼식에 안 나타난다면 심리적 계약 위반이라 무척섭섭합니다.결혼식 품앗이 외에도 상대의 상황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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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차단, 전화번호 차단, 너무 가벼운 이별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카톡 차단, 전화번호 차단, 너무 가벼운 이별 과거와 지금의 연애가 어떻게 다를까, 10년 전과 지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과거에 비해 지금은 이별이 너무 가볍고 쉬워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헤어질 때 카톡 차단만 하면 헤어지는거라고.... 핸드폰을 꺼야 했던 과거 10여년 전, 카톡이 없던 때에도 문자 이별은 가능했습니다. 대신 문자 차단이나 전화번호 차단이 쉽지 않아서, 헤어지고 잠수를 타려면 핸드폰을 꺼두어야 했습니다. 핸드폰을 꺼두면 헤어진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차단이 됩니다. 헤어지자고 하고 핸드폰을 꺼 놓으면 그 사람 자신도 남들로부터 고립되어 이별에 대해 생각해야 했습니다. 실제로는 전화기 꺼 놓는다고 갑자기 연락이 많이 오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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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해 바빠? 보다 나은 카톡 대화법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머해 바빠? 보다 나은 카톡 대화법 '머해ㅋ' '바빠? ㅋ' "뭐해요? 바빠요?" 이런 것들은 '난 지금 심심하고, 너는 바빠도 나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짜증나죠. 바쁜데 저런거 보내면. 보내는 입장에서는 상처받기 싫어서 찔러보는 겁니다. '나 지금 심심해. 나랑 놀자' 라고 이야기 했다가 상대방이 '꺼져. 바빠' 이럴까봐요? (물론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하다면 이런 고민도 안 하겠죠...) 데이트 신청을 하기 위해서도 이런 찔러보기를 많이 합니다. '주말에 뭐해요?''언제 끝나요?' 이런 질문들은 답하기 난감합니다. 만나자는 소리인지, 단순 질문인지 헷갈리거든요. 그러면 소심한 사람들은 읽고도 답 안 하거나 한참 둘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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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빨리 잊는 법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헤어지고 빨리 잊는 법 헤어지고 빨리 잊는 방법, 이딴게 있을리 없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헤어지고 빨리 잊는 묘약이나, 더러웠던 일 빨리 털어내는 방법, 트라우마 털어내는 획기적 방법이 있다면 대박 났을텐데 없으니까 지금껏 "시간이 약이다" 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어왔어요. 그러나 겪어본 사람은 다 알듯이 시간이라는 것이 효과 빠른 약이 아닙니다. 죽도록 아프고 나서야 낫는것이라 약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저를 대상으로 탐구해 본 결과, 헤어지고 최대한 빨리 잊는 법이 있긴 했습니다. 아주 뾰족한 방법은 아니나, 고통의 시간을 압축해서 줄일 수 있습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계속 생각하세요. 헤어지고 빨리 잊으려고 들면 코끼리 효과가 납니다.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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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키에 집착하는 이유, 여자의 콤플렉스 투사 일지도...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 키에 집착하는 이유, 여자의 콤플렉스 투사일수도 키 큰 남사친과 만나 외모 칭찬을 하려고 키가 몇이냐고 물었습니다. 키 작은 남자에게 키가 몇이냐고 묻는건 실례라도, 키 큰 남자에게 키가 몇이냐고 물으며 칭찬하는 건 괜찮을거라 생각을 했어요. 흔히 여자들이 만나면 서로 예뻐졌다거나 살빠졌다며 외모 칭찬하듯 키 칭찬을 시도했던 겁니다. 그러나 키 큰 남자의 반응은 무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키에 관심없는 키 큰 사람들 "글쎄, 180 넘을껄? 신검때 백 팔십 몇 나왔는데. 잘 몰라.""180이 아니라 더 큰 거 같은데. 너 키 크잖아. 모델 같으심. 키 커서 부럽." 칭찬이었는데 뚱하게 듣더니 무심히 한 마디 던졌습니다. "근데 넌 키가 되게 크진 않아도 작지도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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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답장 느린 이유, 카톡 답장할 3분의 여유도 없는걸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카톡 답장 느린 이유, 카톡 답장할 3분의 여유도 없는걸까? 카톡 답장 시간은 호감도와 비례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카톡 오면 1분 이내에 답을 하고, 카톡 답장 시간이 30분~1시간 사이이면 그냥 그런 사이이고, 1시간 이후에 답하면 관심이 없어서 일부러 씹는 거라고요. 또는 일부러 카톡 밀당을 하느라 답장을 늦게 보낸다고도 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현실은 이렇습니다. 카톡이 옵니다. 미리보기 알림 띄워 놓은 사람들은 카톡이 오는 즉시 누군지, 내용을 빠르게 스캔합니다. 그리고 다시 대화로 돌아옵니다. 답장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면 급한거 아니라고 나중에 하겠다고 합니다. 내용까지는 잘 안 보여도 폰에서 카톡 창이 계속 뜨는 건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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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쁘고 피곤해하는 사람, 연애할 마음 들게 하려면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늘 바쁘고 피곤해하는 사람, 연애할 마음 먹게 하려면 제가 피곤해서 피곤해하는 사람만 보이는 것인지, 끼리끼리 어울려서인지 제 주위에는 늘 피곤해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니 소개팅도 마다하고 연애에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익숙하고 편한 사람이 만나는 것은 괜찮으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에너지가 없다고 합니다. 연애라는 것이 또 다른 일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신경 쓸 거리가 생기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멀쩡해 보이는데 연애를 안하는 것이 마음의 상처 때문이었다면, 요즘은 사는게 피곤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애시장(?) 관점으로 보면, 참 매력적인 사람이 늘 바쁘고 피곤해서 연애고 결혼이고 귀찮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쉽긴 합니다. 그러나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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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카톡 대화는 그만, 너 대화법 말고 나 대화법으로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지루한 카톡 대화는 그만, 너 대화법 말고 나 대화법으로 "좋은 하루 되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오후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업무 관계라면야 이 정도 인사말이 딱 좋을 수도 있는데, 썸타는 사이거나 예비 썸, 아무튼 뭔가 있는 사이라면 이런 카톡 대화는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점심 먹었어요?""네. 점심 드셨어요? ^^""네""네~ 오후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네. ㅇㅇ씨도요." 답이 뻔한 이야기. "출근했어요?""점심 먹었어요?" 이런 것. "뭐해요?""바빠요?" 이런 것들. 짜증지수 높은 날은 이런 카톡에 '어쩌라고?' 라는 짜증이 울컥 나기도 합니다. 분명히 호감을 가지고 좋은 마음으로 보낸 것도 알고, 배려하는 마음도 알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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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한땐 사랑했던 사람이 미워하다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헤어지고 다시 만난 김윤석과 김혜수가 도둑들에서 나눈 대사입니다. 영화에서는 멋지고 담담한 대사와 함께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지만, 현실에서는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 열렬히 미워하고 싫어하는 기운만 내뿜거나, 어색하고 불편한 상황이 되는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어느 한 쪽이 용기를 내서, 아니, 솔직한 속내 그대로 반가운 마음에 활짝 웃으며 인사를 했더라도 다른 한 쪽이 못 본 척하고 못 들은 척 하고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 다시 어색해집니다. 한 때는 더 없이 좋았는데..... 아니, 한땐 사랑했던 사람을 어떻게 무정할 정도로 미워하거나 싫어할 수 있는걸까요... 또 다른 콩깍지 이별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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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 여자가 보는 전자담배 피우는 남자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비흡연자 여자가 보는 전자담배 피우는 남자 주위에 전자담배로 바꾸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 사무실에서도 흡연자가 사라지고 전자담배 피우는 분들만 남았는데,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전자담배가 아주 훌륭한 물건이었습니다. 전자담배라도 담배니까 똑같은거라 생각했는데, 냄새가 안나요! 전자담배는 냄새가 안 난다나가서 담배를 피워도, 들어올때 꾸리꾸리한 담뱃내도 따라들어 옵니다. 흡연실이 가까운 경우에는 흡연실 문 여닫을 때마다 담배 냄새가 훅훅나요. 나름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나가서 피고온건데도 담배 냄새가 따라오는거라서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괴로웠습니다. 딸려 들어오는 냄새도 싫은 지경이니, 피우는 순간의 냄새나 담배 불 붙여놓고 딴짓할 때 그냥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