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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결혼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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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결혼에 관한 고찰

    "밥줘" 한 마디에 아내를 열받게 하는 남편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밥줘. 돈줘. 한 마디에 냉랭해지는 남녀관계 얼마전 가게에서 일을 보고 있었는데,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마도 남편이셨나 봅니다. "나 지금 손님이랑 있어. 일하고 있잖아." "지금 못 들어가. 조금 기다리던가 오늘은 좀 알아서 챙겨 먹어." 라더니 짜증이 가득한 얼굴로 전화를 끊습니다. 아침에 국을 끓여놓고 나왔는데, 후덥지근한 날씨에 그 사이 국이 쉬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남편이 반찬 없다며 들어와서 저녁차리라고 전화하셨다고 합니다. ^^;; 남편 먹으라고 끓여놓고 나온 국이 쉬어버렸다는 것도 아깝고 속상할텐데, 남편이 전화해서는 국이 쉬었다며 짜증을 내고 일하는데 들어와서 밥 차리라는 것도 참 재미없는 일일 듯 합니다. 손님 앞이라서 그런지 '국 없다고 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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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꼭 해야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장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결혼을 꼭 해야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장소 지난 주는 저에게 다사다난했던 주가 될 것 같습니다. 논문심사 막바지라 며칠 밤을 꼴딱꼴딱 새가며, 다시 폭풍분석을 했었는데... 이건 제가 좋아서 하는 심리분석이니 투덜댈 것도 없고, 참 오랜만에 잠을 안자가며 일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심리적으로는 무척 뿌듯했어요. 다만 정신줄이 나가서 깨어있되 제 정신은 아니었을 뿐 입니다. 친구 아버지의 장례식장... 그런 와중에 지난 주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동네에서 이웃집에 살던 친구인데... 저와 동갑인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 많은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나이가 한 살 두 살 들어가서인지... 이미 세상을 떠난 친구도 있고, 아버님이 돌아가신 친구도 꽤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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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사귄 커플이 오히려 결혼을 안하는 이유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오래 사귀어서 결혼 못하는 이유 오래 사귄 커플을 보면, 보통 "언젠가 저 둘이 결혼을 하겠지." 하는 예측을 많이 해 보게 됩니다. 솔로에게는 실례인 "언제 결혼해?" 하는 질문이나, 둘의 결혼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도 종종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래 사귄 커플의 결혼에 대한 예측은 생각보다 꽤 자주 틀렸습니다. 오히려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이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과는 결혼을 빨리 하지만, 만나지 오래된 오래 사귄 커플들은 결혼을 안하는 (또는 못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 듯 합니다. 1. 평생 감수해야 될 단점 오래 사귄 커플은 정말 잘 맞는 것도 있겠지만, 둘다 성격이 무난하거나 한 쪽이 잘 맞춰져서 큰 일이 별로 없기에 그냥 오래 사귀기도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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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빨리 하는 사람의 특징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결혼 빨리 하는 사람의 특징 자신은 독신이라는 친구나, 남자친구 사귀는데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은 친구들을 볼 때 주위에서는 "저러다 나중에 제일 먼저 결혼하는거 아냐?" "그러다 만난지 석달만에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는거 아냐?" 라면서 농담을 할 때가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 때 하던 말은 '결혼 안한다는 사람들이 결혼을 더 빨리한다더라'라는 어른들께 주워들은 이야기였지만, 서른이 넘고 보니, 근거있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정말로 결혼 안 할 것 같던 친구가 먼저 결혼하기도 하고, 농담같이 하던 이야기처럼 그런 친구들이 지금은 애 아빠, 애 엄마, 학부형이기도 합니다. ㅡㅡ; 친구들을 보니, 결혼을 빨리 - 어린 나이일 수도 있지만, 연애기간이 짧은 - 하는 사람의 특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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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준비를 여자 혼자 시키는 남자의 심리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결혼 준비를 여자 혼자 하도록 만드는 남자의 설득력있는 이유 저같은 경우는 서른살이 되기 한참 전부터 결혼 상대가 있고 없고와 상관없이 혼자 결혼 준비를 했습니다. 갖고 싶은 혼수 가전 목록 적고, 지금까지 업뎃해서 가격대비 괜찮은 구성을 짜두고 있고, 인테리어나 용품도 구상해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할 사람이 실제로 있고, 결혼 날짜가 정해졌는데도 여자 혼자 결혼준비에 낑낑대는 커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바쁜 와중에 혼자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비 신랑에 대한 서운함을 펑펑 쏟아냅니다. 결혼 혼자 하는 것도 아닌데, 자기 혼자 발 동동 구르면서 결혼 준비를 하니 강건너 불구경 하듯하는 예비 신랑이 너무 얄밉다고 합니다. 남자는 직장인이고 여자는 백수여서도 아니고, 여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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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며느리와 절대로 함께 살지 않겠다는 어른들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아들 며느리와 함께 살면 안된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여자들의 경우 어릴 적부터 엄마의 고된 시집살이를 보고 컸고, 어린 시절 듣는 얘기는 시집가면 시집살이는 당연한 기본 옵션 같은 것으로 알게 됩니다. 그 시절에는 어른들에게 듣던 이야기도, 지독한 시어머니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며느리를 달달 볶아서 며느리가 암에 걸렸다, 착한 며느리를 못 살게 굴고 쫓아냈다, 집에 먼지가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면서 먼지 한 톨을 용납을 안했다, 같은 일화들 입니다. 결혼은 하고 싶어도 무시무시한 시집살이 전설은 상당히 두려웠는데, 몇 년 전 부터는 어른들께 듣게 되는 이야기가 180도 반전이 되어있었습니다. '요즘은 며느리가 시집살이 하는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시집살이 한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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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오히려 좋다는 여자의 마음 심리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좋다는 여자의 마음 심리 어릴 적에는 남편이 걸핏하면 술 먹고 늦게 들어온다는 부부나, 남편이 저녁이면 당구장에 가는 취미가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3대 비극보다 더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그 때 생각했던 부부는 저녁이면 다정하게 저녁먹고 알콩달콩 하하호호 하는 모습을 꿈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을 견디고 있는 부인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들의 속내는 저를 매우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온다고 연락이 오면 "좋다" 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녀들도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연애하고 사귈 때는 남자친구가 술 약속이 많거나 술 먹고 늦게 들어가면 싫어서 잔소리도 하고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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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수 예물은 여자의 결혼 지참금 또는 몸값인가?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혼수는 여자의 몸값일까? 아는 아주머니의 딸이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결혼날짜가 잡혔다고 하면 자연스레 결혼준비과정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또래 여자친구들끼리는 주로 웨딩드레스는 골랐는지 야외촬영은 할건지, 친구도 야외촬영에 드레스를 입혀줄것인지가 관심사인데, 어른들 사이에서는 주요 관심사가 혼수 예물일 때가 많습니다. 요점은 뭘 얼마나 받았는지, 뭘 얼마나 해주는지 입니다. "우리 OO이 이번에 결혼하는데, 어제 압구정가서 예물 맞췄다. 그런데 신랑네 집에서 금목걸이랑 금팔찌를 안 사주는거야.. 어찌나 서운하던지.." 하고 얼마뒤 딸을 시집보내는 아주머니가 이야기를 꺼내시니, 뒤이어 혼수 예물에 대한 의견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어머, 그 때는 친정엄마가 나서서 그런걸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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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뭘까? 오래 사귀어서 결혼할 것 같았고, 본인들도 결혼할거라고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해도 실제로 결혼에 골인하지 못하는 경우는 참 많습니다. 집안의 반대, 궁합, 생활비와 살 집, 혼수같은 현실적인 문제 등의 벽에 부딪혀서 결혼을 할 수 없는 상황도 있지만, 커플의 당사자들이 결심을 못해서 결혼을 못하는 상황도 꽤 많습니다. 오래 사귀고 결혼할 것 같았는데 결혼이 아니라 이별을 하고, 만난 지 얼마 안 되어서도 결혼을 하는 커플들을 보면, 도대체 어떨 때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뭘지 궁금해서, 주위 친구들이 결혼한다고 할 때나, 이미 결혼하신 분들께도 꼭 물어보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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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 늦어지는 사람의 특징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결혼이 늦어지는 사람들의 특징 요즘은 결혼연령이 많이 늦춰지고는 있지만, 여자 나이 서른을 넘기면 "왜 아직 결혼 안했냐?" 는 질문에서 자유롭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일 때문에 바빴다, 결혼 할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어쩌다 보니 그랬다 등의 둘러댈 이유는 몇 가지가 있기는 한데, 남에게 대답을 해야되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질문이었습니다. '왜 나는 아직 결혼을 안했을까? (안했다고 쓰고 못했다고 읽어야 하나..ㅜㅜ) ' '결혼을 자기의 라이프 플랜대로 한 사람과 결혼은 생각대로 못하고 있는 사람의 차이점은 뭘까..' 이런 질문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자기가 생각한 계획대로 원하는 나이에 결혼을 한 친구와, 저처럼 남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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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결혼을 빨리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결혼을 빨리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어르신. 버스를 탔습니다. 종점 근처여서인지 버스안이 텅 비어있고, 저 밖에 없었습니다. 서글서글해 보이시는 기사 아저씨가 말을 건네십니다. 그렇게 해서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이 탈때까지 아저씨랑 호구조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저씨도 저와 동갑인 둘째 딸이 있으시단답니다. 둘째가 먼저 결혼했다며 역시,, 왜 안나오나 싶던 말씀을 하십다. "아가씨도 얼른 결혼해야지...." "가야죠.. 따님이 빨리 결혼하셔서 좋으시겠어요...걱정도 덜어드리고..^^ " "응.. 근데 요즘은 빨리 한다고 다 좋지도 않어. 요즘은 남자들이 능력이 없어가지고 잘 못가면 안가느니만도 못해.. 결혼을 했어도 맨날 친정에 손 벌리고....더 속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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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정보 회사가 정하는 결혼 스펙 등급, 참 껄끄럽다.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껄끄러운 결혼정보회사가 정하는 결혼 스펙 등급 여자 나이 서른 살은 여자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분수령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서른까지 뭔가 이루어 놓아야 될 것이 많은 것 같은 부담감도 있고, 결혼에 대한 압박이나 여러 가지 짐이 참 많습니다. 막상 서른이 딱 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30대가 된다는 것이 그렇게 두려울 수가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제 친구는 참으로 멋진 서른 살 축하인사를 들었습니다. "이제 서른이면 너는 시집갈 수 있는 결혼 혼처 등급이 한 단계 낮아진거야. ㅉㅉ..." 이라는. 공공연히 결혼 스펙이나 등급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어도 직접 저런 말이 오가는 것을 들으니 참 울컥합니다. 사람에 대해 등급을 먹이니, 돼지나 한우가 되는 기분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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