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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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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의형제, 동병상련 두 남자의 눈물

    의형제.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액션. 무조건 봐야할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개봉하자마자 가서 봤습니다. 평일 낮시간이었는데도 극장안은 빈 자리가 없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저만큼이나 의형제를 기다린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예고편에 소개된 대로, 남파 공작원 강동원과 국정원 송강호가 한 사건때문에, 둘 다 조직에서 버림받은 채 살다가 6년만에 우연히 만나면서 동상이몽으로 함께 하게 되는 것 입니다. 볼거리: 남파공작원 VS 국정원, 누가 더 실력이 좋을까? 한 집에 살면서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서도, 서로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상대를 감시하고 있는 두 남자의 추격전이 흥미진진합니다. 선수끼리의 대결이라고 할까요. 남파공작원의 실력과 국정원 직원의 미행, 감시실력을 비교하는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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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인사동 반짝반짝 빛나는.. 사장님은 에쿠니 가오리의 팬일까.

    요즘 친구가 추천해주어서 에쿠니 가오리의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오는 날의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과 함께 왠지 모를 우울함과 감상에 젖게하는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읽다보니 떠오르는 찻집이 있습니다. 인사동의 '반짝반짝 빛나는' 입니다. 인사동에 한글로 예쁘고 특이한 이름을 지은 곳들이 많아, 이곳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켠에 놓인 자그마한 책장 가득 꽂혀있던 에쿠니 가오리의 책들을 보니, '반짝반짝 빛나는'은 그녀의 소설 제목에서 가져온 것 같습니다. 이 곳 사장님은 에쿠니 가오리의 팬인가 봅니다. 테이블 위에는 방명록도 놓여있습니다. 방명록에 누군가는 오목의 전적을 남겨두었고, 누군가는 로또에 당첨되면 할일들을 20가지 적어두었고, 누군가는 그 곳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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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솔로탈출비법서, 솔로부대 탈출 매뉴얼

    솔로탈출을 위해 인터넷에 떠도는 전설 속 연애고수들의 비법을 따라해 봅니다. 문자가 오면 이성에게 연락이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이 쿵쾅대며 들뜨더라도, 상대방을 애태우며 밀고 당기기를 하기 위해 꼭 15분 후에 문자를 보내라기에 그래봅니다. 인터넷 왈, 15분 정도 후에 문자를 보내면 상대방이 답장을 기다리다 애가 타면서 화가 나기 직전이므로 문자 하나로도 상대방 마음을 쥐락펴락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만에 만난 이성인데, 놓치기 싫어서 따라해봅니다. 그랬더니 상대방은 문자 답장을 5분 이내에 안하면 짜증나서 더 이상 연락 안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만나자고 하면 아무리 좋아도 당장에 "네! 좋아요~"를 외치면 안된다고 합니다. 우선은 시간 없다고 한 번 튕기고 나서 그 사람이 만나자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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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루오(Rouault)전, 어둠속에서 빛나는 작품

    라라윈이 본 전시회: 루오(Rouault)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벌써 몇 해째 루오(Rouault)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번 가려고 마음만 먹다가 못 갔는데, 올해는 다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내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작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_+ 방학기간이라 방학숙제를 위한 학생들로 인해 작품감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하면서 갔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인지 어린 관람객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신 종교화가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어른들이 많았고, 우리나라에서 프랑스 작가인 루오전을 관람하고 있는 프랑스인 단체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는 우선은 종교적인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전시회에서 대표작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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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500일의 썸머,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이들을 위한 영화

    라라윈이 본 영화: 500일의 썸머, 현실적인 로맨틱 코미디 500일의 썸머는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가 아닙니다."라고 광고를 하는데, 딱 봐도 로맨틱 코미디같아 보입니다. 게다가 골든글러브 뮤지컬-코미디의 여러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이 영화는 뮤지컬-코미디 이되 로맨틱 코미디는 아닌 연애영화인 걸까요? 도대체 이 영화의 장르가 뭐라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모순된 광고때문에 궁금했고, 연애질에 관련된 영화라서 한 번 보고 싶었습니다. 영화는 정말로 코미디는 맞지만,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주인공이 500일간 썸머라는 여자를 만나고 사귀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겪는 일들이 너무나 공감되었습니다. 피부색과 생김은 다른 외국인이지만, 마치 제 자신을 보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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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아바타가 인기를 끄는 이유

    영화 '아바타'가 대인기입니다. 저도 개봉한 다음 주에 3D로 봤었습니다. 자꾸 흘러내려오는 입체안경과 입체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웃겨보이는 것,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자리가 없어서 앞에서 두 번째 줄에 앉아서 목이 살짝 아팠던 것 등을 감수하고서도 영화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긴 러닝타임에다가 "CG는 있지만 내용이 없다, 어디서 본 듯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많은 사람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아바타를 통한 대리만족: 벗어나고픈 현실 탈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많이 자는 이유도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실보다 온라인 속 캐릭터에 몰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 속의 캐릭터는 돈만 들이면 멋진 외모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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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자랑하고 싶은 고급스러운 다이어리

    집에다 두고 쓰는 다이어리는 집에서만 입는 추운날 두툼한 수면용 꽃무늬 바지 같은 거라서, 디자인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첫 째도 둘째도 실용성입니다. 그러나 가지고 다니는 다이어리는 좀 다릅니다. 종종 다른 사람들 앞에서 꺼내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아동틱하거나 이상하면 남들 앞에서 꺼내기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너무 무겁거나 커도 처음에는 잘 가지고 다니다가 놓고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딱 지갑 사이즈에 실속있게 구성되어 있으면서 디자인까지 예쁜 것이 좋습니다. 리더십 오거나이저 다이어리의 커버가 딱 그런 조건들을 만족시켜줬습니다~ ^^ 장지갑 사이즈의 얇고 촉감좋은 소가죽 커버입니다.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10년차 까르띠에 지갑과도 한 세트 같습니다. +_+ 색상이 거의 똑같은 자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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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새해 계획은 새 다이어리에~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계획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해 계획은 새 다이어리에 쓰면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 다이어리와 메모 쓰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보통 한 해에 다이어리 4~5권, 메모장, 드로잉북은 더 많은 권 수를 사용하곤 합니다. 용도에 따라서 가지고 다니는 다이어리, 마구 낙서하듯 채워가는 다이어리, 정리하는 다이어리 등 용도에 따라서 사용하다 보니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올해에는 한 권으로 해결되는 좋은 다이어리가 생겼습니다. ^^ 올해의 다이어리는 '리더십 오거나이저 다이어리' 입니다. 이름처럼 구성도 럭셔리하고 실속있습니다.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면서 큰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구성입니다. 우선 포장이 고급스럽습니다. 까만 상자에 다른 까만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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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빛 축제, SKT 생각대로 Week& T의 변신하는 물탱크

    라라윈이 본 전시회: 서울 빛 축제, SKT 생각대로 Week & T의 변신하는 물탱크 (청계광장) 서울 빛 축제, 해가 지고 난 뒤에 변신하는 물탱크 (SKT 생각대로 Week& T 작품) 낮에 청계광장의 물탱크를 보고, 해가 진 뒤에 시작되는 전시도 있다는 설명에 해가 진 퇴근 길에 다시 한 번 들렸습니다. 퇴근길이라 차도 많이 막히고, 아름다운 야경에 취해있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놀란 것은, 낮에 본 하얀 물탱크들이 밤에는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_+ 천천히 변하는 색이 아름답습니다. 낮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통제구역이라 들어갈 수 없던 물탱크속에 주인마님인 작가가 들어 앉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지나는 곳에서 자신만의 공간으로 변한 물탱크에 앉아있는 기분이 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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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대로 Week&T 전시회, 청계광장에 이상한 물탱크 등장?

    라라윈이 본 전시회: SKT 생각대로 Week& T 서울 빛 축제 (청계광장) 여러 가지 일들이 하나씩 정리되어 가는 홀가분한 연말입니다. ^^ 정리된 일들이 몇 가지 있어서 마음도 좀 여유로워졌는데, 마침 청계광장 주변을 지나는데 뭔가 행사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차 댈 곳도 많길래 저도 슬그머니 주차를 하고 보러갔습니다. 2009 연말의 청계광장 풍경 그린카페에서 무료로 차를 줍니다. 따뜻한 커피부터 한 잔 마시고, 주위에 뭐가 있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 저도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소원판이 붙어있습니다. 복주머니 모양에 소원을 쓰면 코팅을 해서 붙여주네요~ ^^ 다른 분들이 써 놓으신 소원을 읽는 것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 청계광장에 나타난 수상한 물탱크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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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치, 여심을 뒤흔드는 매력만점 도사!

    다음 무비로거 시사회로 '전우치'를 보았습니다. ^^ 제가 무척 좋아하여 10번도 넘게 본 '범죄의 재구성'의 감독님 작품이라 더 기대가 컸습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보며 몇 번을 다시 봐도 탄탄하고 감각적인 영화에 감동하게 되었는데, 이번 작품은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했습니다. 전작들과 달리 코미디인데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영화 내용이라 어떨지 더 궁금했습니다. 우선 영화의 간단한 내용은, 3000년 전 봉인에서 풀려난 요괴들을 쫓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요괴를 잡는 도사들의 활약이 필요한데, 우리의 주인공 전우치는 뛰어난 도사이지만 천방지축 제 멋대로여서 500년간 봉인당했다가 현대에 다시 나타나는 것 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어디서 본 듯 하기도 합니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 본 듯한, 악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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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모자란 남자들, 유전자로 풀어내는 여자의 우월성?

    라라윈이 읽은 책: 모자란 남자들, 남녀 유전자의 차이 탐구 모자란 남자들.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면서 페미닌한 책인가 싶은 예상을 하게 만듭니다. 책 '모자란 남자들' 특징: 어떤 책일까? 이 책 '모자란 남자들'은 남녀간의 연애심리를 다루거나, 진화심리학을 다룬 책이 아니라, 생물학 교과서 같은 책 입니다. 생물시간에 한 챕터로 배우고 스쳐지나갔던 남자와 여자가 만들어지고, 정자와 난자, 염색체가 형성되는 과정과 차이점이 무척 재미있게 이야기 됩니다. 최초로 정자가 발견되는 과정부터 염색체 내부가 어떻게 발견되었는 지 그 속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에 대해 과학서이면서도 탄탄히 조여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어서, 궁금해서 다음 내용을 계속 읽게 만듭니다. 책 '모자란 남자들'은 어떤 내용일까? '모자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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