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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탐구/놀러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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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못 가봤으면 촌사람?
여행경험을 이야기하노라면, 제주도가 여행경험이야기 배틀의 종지부를 찍을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국내와 해외 여기저기를 여행했다고 해도, 제주도를 아직 못 가봤다고 하면 게임오버인 분위기 인 것입니다. "해외 어디어디 가봤고, 국내 어디어디 가봤고..." "와~~ 좋겠다. 그래도 나도 비행기 타봤어. 제주도 갈 때.." "나는 아직 제주도를 못 가봤는데............^^;;;" "뭐야~~? 아직 제주도도 못가봤어~~~? 제주도는 기본이지~~~~ 완전 서울촌년이네~~ㅋㅋㅋㅋ" ".....................ㅜㅜ" (가본 여행지와 횟수는 내가 더 많은데도 굴욕적인 느낌...ㅜㅜ) 과거에는 신혼여행 필수코스로, 요즘엔 수학여행코스로까지 사랑 받으면서, 또한 국내이면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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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유등축제 준비현장
진주성 촉석루에 오르니 남강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더욱이 제가 갔던 때가 9월 말이라 유등축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유등축제는 매년 10월 1일에서 10월 12일 정도, 둘째주 일요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낮이어서 유등이 켜진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강 위를 수놓은 화려하고 커다란 조형물들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노란 것이 부교라고 합니다. 유등축제 기간에는 부교를 통해 저쪽의 성문모양의 조형물까지 걸어서 남강을 건널 수 있다고 합니다. 남강과 함께 진주시내 전경도 한 눈에 보입니다. 하나하나 끌어다가 제 위치에 가져다 놓고 계시는 중 인가 봅니다. 유등축제 기간에는 가보지 못해 저 조형물들이 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은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유등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오니,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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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진주성'
진주에 온 목적은 진주비빔밥과 진주냉면이었지만, 온 김에 진주성을 둘러보았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논개가 몸을 던진 것과 진주 남강 유등축제로도 유명하여 궁금하였습니다. 진주성 정문. 공북문 입니다. 앞쪽에 주차장이 아주 넓직해서 주차하기 수월합니다. 다만 앞쪽 도로는 옛날길 그대로라서인지 좁고 차도 많아 길이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정문 길건너에 서울의 인사동 같은 '인사동 골동품거리'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름도 같고, 서울의 인사동처럼 골동품과 옛것들이 있는 점도 같아 신기했습니다. 역시 성은 강을 끼고 세워져있습니다. 진주성 바로 옆이 남강이더군요. 내부에 진주박물관과 여러 누각 등 볼 것들이 많습니다. 안내도를 봐도 그렇고 실제 내부도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저는 둘러보다가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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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류가 한 눈에 보이는, 금강 철새 조망대
금강하구둑 곁에 '철새조망대'도 있습니다. "어? 저 새는 뭐지? 엄청 크다~!" "여기가 철새조망대 인가봐..." (전망대 하나 있는 별 볼일 없는 곳 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재밌어 보이네... 들렸다 가자~" (볼 거리가 많아보여..) 철새조망대라고 하길래 전망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서 별로 볼 것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보기에도 여러 전시관이 보여서 들르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이었습니다. 청소년/군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이고 군산시민은 50% 할인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조류와 어류, 곤충들이 층별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새나 곤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닥 신나지 않았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거리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새의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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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금강하구둑
서천과 군산의 경계쯔음에 금강하구둑이 있습니다. 넓고 길고 큰 금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 입니다. 근처에 유원지도 있고, 휴게소와 공원, 화장실,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이 넓고 커서 편안히 주차를 하고, 공원도 둘러보고, 금강하구둑을 둘러보았습니다. 강의 끝자락이 이리도 크고 넓은 모양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가 마음을 탁 트이게 해 줍니다. 바람이 쌀쌀한데도 머리와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한참을 넋을 놓고 서있게 되었습니다.. 서천에서 군산 방향으로 가는 길에 본 금강하구둑입니다. 기둥보다 커보이는 위의 건물이 특이했습니다. 되돌아 나오는 길입니다.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서천과 군산의 경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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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곳, 신성리 갈대밭
서천의 신성리 갈대밭입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영화를 본 지 오래되어 영화 속 장면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영화 속 장면은 기억나지 않아도 눈앞에 넓게 펼쳐진 갈대밭이 장관입니다. 방문객들의 기념촬영지. 안내판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씩은 꼭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어디 갔다 왔는지 기억하기 쉽겠죠..^^ 입구에 재미있는 표정의 장승들이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길을 내 놓고 그 위에 질척대지 않도록 덮어두어 둘러보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있는 질척한 진흙밭에 저보다 훨씬 큰 갈대들에 둘러싸이니 조금은 무서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 같은 것이 갑작스레 몰려옵니다. 갈대가 자라는 곳이 물가이다 보니, 이렇게 조금만 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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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미술관
예전에 한 갤러리에서 고암 이응노님의 '군상' 작품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언뜻 보면 졸라맨 같이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춤을 추는 듯한 모습에 큰 에너지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문자추상이 뭔지도 모르고, 그 작품의 의미 같은 것도 몰랐지만 마냥 좋았습니다. 그 계기로 지금까지 이응노님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대전에 '이응노 미술관'이 생겨서 무척 기뻤습니다. 미술관 위치는 대전 시립미술관과 한밭 수목원 중간쯔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에 하셔도 되고, 한밭 수목원쪽으로 들어오셔서 주차하셔도 됩니다. 정문쪽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단층건물인데, 들어가보면 미묘한 높낮이가 있습니다. 전시장은 네 구역 정도로 구획되어 있습니다. 둘러보는 동선이 편안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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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대둔산'
대둔산은 그 산세가 빼어나 '남쪽의 금강산'이라고도 합니다. 근처의 계룡산과 함께 하여 계룡산은 '할머니산'이라고 하면 대둔산은 '할아버지산'이라고 하는 웅장하고 멋진 산세를 보여줍니다. 늦은 가을, 마지막 단풍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에 대둔산을 찾았습니다. 저처럼 마지막 단풍이라도 보기 위해 온 관광객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케이블카는 5분 간격으로 2대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요금은 1인 편도 3500원입니다. 표가 바코드로 되어있어 시간과 탑승인원을 정확히 조절하고 있었습니다. 한번에 40~50명 가량 많은 사람들이 탑승할 수 있는 큰 케이블카입니다. 좌석은 따로 없고, 버스처럼 서서 가는 것 입니다. 전망대까지 가는데 5분정도 걸립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풍경도 아름다운데다, 안내방송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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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인사동, 갤러리와 미술관이 한데 모인 '대흥동' 거리 산책
라라윈의 나들이 갈만한 곳: 대전 대흥동 갤러리 미술관 거리 대전에 서울의 인사동처럼 갤러리가 밀집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전 시내 대흥동입니다. 예전부터 갤러리와 조용하고 편안한 찻집이 많았는데, 특히 요즘은 정부차원에서 이 곳을 서울의 인사동처럼 육성하기 위해 보도블럭도 예쁘게 깔고, 재 정비하여 더욱 둘러보기에 좋아졌습니다. 전시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관람료를 받는 곳은 없습니다. 한가로이 전시를 즐기면 됩니다. 대전 대흥동 갤러리: 현대갤러리 철도관리 공단 건물 길 건너편에 있는 현대 갤러리 입니다. 2층 규모에 깔끔한 전시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전 대흥동 갤러리: 게이트 갤러리 현대갤러리에서 '수라면옥'이 있는 4거리를 지나 오다보면 보이는 '게이트 갤러리' 입니다. 저 방 속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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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장, 도심 속 시골장터의 즐거움
유성은 상당한 번화가 입니다. 제가 대전에 오기 전, 지명을 잘 모를 때도 유성은 유성온천, 번화가 등으로 알고 있던 곳 입니다. 그런 곳에 매번 4일 9일이면 시골장터 같은 큰 장이 섭니다. 번화한 도심 속에서 어릴 적 할머니 댁에나 가서, 운 좋게 날짜가 맞을 때나 구경할 수 있던 장구경을 할 수 있으니 참 즐거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구경의 백미는 역시 강아지 입니다. 어릴 적에 엄마랑 장구경 가면 항상 이 앞에서 강아지 사달라고 대성통곡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요 녀석들을 보면 귀여우면서도 철망에 갖혀 있는 모습이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모두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야채, 생선 등등 다양한 상품들을 파는 곳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상당히 큰 장터입니다.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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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
라라윈 여행 나들이: 2008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렸던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은 자동차 엑스포였는데, 군산의 기차길이나 옛 건물들 보느라 가장 마지막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군산 국제 자동차 엑스포를 찾아가는 길은 안내판이 미리부터 설치되어 있어 쉬웠습니다. 다만 주차통제가 원활하지 않아서 그냥 밖에 차를 대고 한참 걸어서야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만차라고 해 놓고는 사방의 빈 주차공간이 눈에 몹시 거슬렸습니다. 위치가 군산산업단지 쪽인데다가 자동차 엑스포라는 성격상 자동차를 가져오는 관람객이 많을 듯 한데, 주차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았습니다. 공간이 매우 넓고, 상용차와 수입차관, 국내완성차관,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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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을 사랑하게 되는 2008 군(軍) 문화 축제 2
실제 사용하는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앞에 조종사 분들이 계시며 설명을 해 주시니.. 마치 주차장에서 멋진 자동차를 보며 오너에게 설명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정찰기와 전투기, 수송기가 소형, 중형, 대형 모두 전시되어 있고, 최신 공격기까지 모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타 볼 수도 있고, 헬멧까지 써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많은 분들이 사진 삼매경에 빠져있었습니다. 옆에 계시는 군인분들께서 헬멧도 씌워주시고, 보다 멋있는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포즈 취하는 법이나 총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히 감사했던 분이십니다. 수송기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군용기의 현실이나, 실제 조종석, 운전법 등에 대해 친절하고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