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졸라맨 같이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춤을 추는 듯한 모습에 큰 에너지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문자추상이 뭔지도 모르고, 그 작품의 의미 같은 것도 몰랐지만 마냥 좋았습니다. 그 계기로 지금까지 이응노님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대전에 '이응노 미술관'이 생겨서 무척 기뻤습니다.
미술관 위치는 대전 시립미술관과 한밭 수목원 중간쯔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에 하셔도 되고, 한밭 수목원쪽으로 들어오셔서 주차하셔도 됩니다.
정문쪽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단층건물인데, 들어가보면 미묘한 높낮이가 있습니다. 전시장은 네 구역 정도로 구획되어 있습니다. 둘러보는 동선이 편안한 편입니다. 전시장이 그리 크지 않아 보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후문쪽 전경입니다. 이 쪽에서 조금 걸어가면 한밭 수목원과 엑스포다리가 나옵니다. 산책을 즐기실 분들은 그 쪽까지 한바퀴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엑스포 다리입니다. 갑천 가에 벤치가 놓여있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쉬기에도 좋습니다.
이응노 미술관 정문 바로 옆에는 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전시회 감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욱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날에 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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