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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철학/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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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2)

    외숙모 장례식, 갑작스러운 날

    라라윈 생각거리 : 외숙모 장례식, 갑작스러운 날 48시간 전에는 암병원에 병문안 갔는데, 48시간 후에는 장례식장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불과 이틀. 옆 건물. 사는 것과 죽는 것이 가깝고 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NS 순기능 외숙모 장례식에 가는 길에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외숙모에 대한 추억보다도 병문안 갔을 때 외숙모 손을 꼭 잡고 흐느껴 울던 사촌언니와 사촌동생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습니다. 할머니가 아흔 살 넘어서 돌아가셨을 때, 엄마와 이모들, 삼촌과 숙모들은 환갑 전후의 나이에도 너무나 서글퍼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런데 마흔 전후의 사촌들이 겪기에는 너무 빠른 이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숙모가 돌아가신 것에 더 마음이 쓰였던 것은 사촌오빠의 SNS 때문이었습니다. 전 엄마 아빠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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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7)

    돈 빌려주면 진정한 친구, 돈 안 빌려주면 친구 아님?

    라라윈 생각거리 : 돈 빌려주면 진정한 친구, 돈 안 빌려주면 친구 아님? 종종 예능에서 몰카로 돈 빌리기 게임을 합니다. 갑자기 1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친구가 빌려주면 성공, 안 빌려주면 실패하는 겁니다. 어떤 연예인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계좌번호 부르세요." 라고 하면 그 사람은 어마어마하게 칭송받고, 돈은 다 부모님이 관리하셔서 여력이 없다거나, 돈거래는 안 한다고 하는 사람은 비아냥비아냥 뒷담을 했습니다. 돈 빌려주는 사람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진정한 친구지만, 돈 안 빌려주는 사람은 얍삽한 인간처럼 보였습니다. 방송에서 돈 빌리기 우정테스틀 하는 것을 보며, 전화해서 갑자기 돈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상상해 보기는 했습니다. 상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도 친구에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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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6)

    성질 급한 한국인의 대사 가로채기

    라라윈 생각거리 : 성질이 급해서 상대 대사를 가로채는 한국인 가게집 유리문을 여는데, 그 집 강아지가 튀어와 유리문에 부딪혔습니다. 깜짝 놀라서 당황하자, 가게 주인이 "괜찮아요~"라고했습니다. 저는 그 말이 당연히 저에게 괜찮냐고 묻는 것인 줄 알고, "저는 괜찮은데, 강아지가 머리를 찢어서요."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가게 주인 왈. "(그러니까 괜찮다고) 괜찮아요." 애초에 의문문으로 "괜찮아요?" 아니라, 자기 강아지 괜찮다는 말이었던 겁니다. 응?? 한국인의 문제 대부분은 성질이 너무 급해서 상대가 할 대사를 가로채는 것이 문제라는 말이 실감 났습니다. [제가 생각한 상식적인 대화] (손님이 들어오는데 개가 달려들어 유리문에 부딪힘, 손님 놀람)주인 : "괜찮으세요?"손님 : "아, 네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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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15)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 20년째 붙어있는 현수막의 진실

    라라윈 생각거리 : 송혜희 실종, 아직도 찾고 계신 아버님 현황 알라딘에서 문유석 판사의 책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해주어 냉큼 받아서 읽었습니다. 부장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칼럼으로 엄청난 공감을 얻으셨는데, 글들이 참 찰지게 착착 와 닿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나가는 길에, 오랜 만에 그 분의 글을 다시 읽었습니다. 가볍고 술술 재미나게 잘 읽히거든요. 책을 다시 읽다가.... "한남대교를 지날때마다 십 년 넘도록 마주치는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 라는 현수막은 여전히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만든다. 그 현수막을16년째 아버지가 새 것으로 바꿔 달고 있다는 것을 알고..." 라는 구절에서 먹먹했습니다. 한남대교 뿐 아니라, 바로 지난 달 남산 아래에서, 장충동에서, 종로2가에서도 실종된 송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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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5)

    처녀인 모나 빈 켈리를 만수르 둘째 부인으로 둔갑시킨 기레기

    만수르 부인 아니었던 모나 빈 켈리 만수르 둘째 부인이라는 모나 빈 켈리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결혼을 한답니다. 유부녀가 다시 결혼을요??? 이슬람 결혼 문화가 일부 다처제 뿐 아니라 다부다처제도 되는건가요? 만수르가 이혼을 했든 만수르 둘째 부인이 다른 남자와 재혼을 하든 저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일이나, 만수르 둘째 부인이라 알고 있던 인물이 결혼을 한다고 하니 호기심이 폭발했습니다. 인도 결혼 문화 공부할 때, 손에 헤나를 그리고 헤나가 오래 남아있을수록 행복하게 산다고 하던데 손에 헤나 그리고, Miss to Mrs 라고 태그하고, 아래에는 모나 결혼 축하한다면서 난리가 난 걸 보니 결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더욱이 사람들이 굉장히 축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슬람 문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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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6)

    메르스 사드 여파로 문닫은 중국인 전용 식당

    메르스 후유증, 중국인 관광객 식당 폐업 아송회관은 경복궁에서 자하문 가는 길 사이에 있던 중국인 관광객만 받는 중국인 전용 식당이었습니다. 4개층 전부가 식당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마어마한 규모였어요. 늘 관광버스가 잔뜩 서 있고, 식사를 마치고 나온 중국인들이 뿜어대는 담배연기와 굉장한 소음때문에 여기를 지날 때면 중국인 인파에 주눅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곳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무단횡단을 많이 해서 무단횡단 하지 말라는 현수막도 나부꼈습니다. 중국인관광객은 계속 늘어나니 이 곳은 계속 잘 될 것만 같았습니다. 메르스 사태 때 임시휴업한 중국인 전용 식당 문전성시. 문 앞에 시장이 생긴 것처럼 붐빈다는 말이 꼭 들어맞던, 엄청나게 장사가 잘 되던 집이 메르스 사태 때 중국인 한 명이 보이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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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4)

    여전한 안전불감증, 지하철 스크린도어 공사

    라라윈 생각거리 : 여전한 안전불감증, 지하철 스크린도어 공사 덕정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선로 쪽에 사람이 보였습니다. 왜 사람이 스크린도어 안에 있는지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니, 저기서 뭐 하는거야????'놀라서 대체 무슨 상황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죽으려고 스크린도어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스크린도어 위쪽을 잡아 당겨보고, 옆으로 걸어가 다음 스크린도어 위쪽을 잡아당기는 것을 보니 지하철 스크린도어 공사 한 것을 확인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스크린 도어 밖의 평균대처럼 좁은 곳을 게걸음으로 걸어 이동하는 것도 아슬아슬한데, 곧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열차가 들어오자 안 쪽으로 살짝 피했다가 다시 나와서 옆 스크린도어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저 청년처럼 꽃다운 나이의 청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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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7)

    저의 지난 3년 4컷만화 - 에너지 고갈의 해

    라라윈 생각거리 : 저의 지난 3년 4컷만화 - 에너지 고갈의 해 연말이 되니 올 한 해는 어땠나 돌아보게 됩니다. 저의 지난 3년은 4컷만화에 쏙 들어갔습니다. 라라윈의 3년, 네 컷 만화 2015년 연말까지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2015년 연말 동생이 빅똥을 싸 놓고 사라졌어요. 이해해요. 저 심리학하는 여자니까요. 이럴 의도 아니었을 거에요. 잠수타는 이유도 알아요. 그런데 마음은 답답했어요. 잠이 안 왔어요. 2016년 똥치우려니 빡쳤어요. 치울때마다 짜증이 나요. 2016년 한 해동안 동생이 싸놓고 사라진 똥을 치우느라 괴로웠는데, 닭도 나라에 똥을 싸놓고, 구석구석에서 닭무리가 기승이어서인지 주변에서도 성격장애자들이 기승이었어요. 2017년 초. 빅똥은 치워서 호구와트 1차가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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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3)

    10월 2일이 추석 임시 공휴일이었다니....!

    라라윈 생각거리 : 10월 2일이 추석 임시 공휴일이었다니...! 어제, 나름 배려한답시고 "다음 주 월요일은 수업 어떻게 하시나요?" 라고 여쭤봤더니 깜짝 놀라셨습니다. "월요일 빨간 날이잖아요~!" ?????? 이상했습니다. 하얀날인데.... 분명히 어제 아침에도 캘린더를 봤거든요. 그래서, '아... 그냥 다음주 월요일에는 쉬시려나보다. ^^'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빨간 날'이라고 하신 것이 이상해서 10월2일이 쉬는 날인지 찾아보니, 이미 9월 초에 기사가 잔뜩 있었습니다. 이런...! 정말 10월 2일이 추석 임시 공휴일이었습니다. ??????? 이미 달력에 6일 금요일이 추석 대체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10월 2일 임시 공휴일은 또 뭔지 헷갈렸습니다. 작년부터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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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7)

    아플때 회사에서 꾀병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라라윈 생각거리 : 아플때 회사에서 꾀병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아플때 회사에서 꾹 참고 있노라면 섭섭함이 몰려옵니다. 아플때는 말을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어어어어어엄청 서운하더라고요. 대체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의 의사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훈련받은 것은 아픈티 안내고 일하는 것이 프로라고 배웠는데, 아픈티를 안내면 상대방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아플때 회사에서의 해석 아파서 머리를 감싸쥐고 있으면 민감한 분들은 "왜 그래? 어디 아퍼? 왜 머리를 감싸쥐고 있어?" 라고 하시지만, 둔한 분들은 그냥 고심하느라 그러는 줄 압니다. 그러나 대부분 머리 좀 감싸쥐는 정도로는 정말 아프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땅바닥에서 이마를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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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11)

    아프리카 아이 사진조차 싫어지게 만든, 국제 비영리 단체 길거리 모금

    라라윈 생각거리 : 아프리카 아이 사진조차 싫어지게 만든, 해외구호단체 길거리 모금 출판사 편집자님과 만나 기분이 들떠 발걸음도 가볍게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알라딘 중고매장에 제가 오랫동안 눈독들이던 절판된 '무소유'를 드디어 구입해서, 기분이 모오오오옵시 좋았죠. 그 때 어린 청년이 스티커를 불쑥 내밀며, 스티커 하나만 붙여 달라고 합니다. "놀라셨죠? 바쁘시겠지만 이거 스티커 하나만 붙여주세요." 라며 스티커를 떼어 제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흘깃보니 환경 혹은 아프리카 등의 국제 비영리 단체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름 모를 단체도 너무 많고, 길거리 모금해서 제대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것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많은 단체들이 '도와줘라, 도와줘라' 하는 것이 강요로 느껴져 못본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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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4)

    야근의 폐해 (feat. 노화의 서글픔)

    라라윈 생각거리 : 야근의 폐해 (feat. 노화의 서글픔) 오랜만에 연속으로 야근을 했더니, 후유증이 큽니다. 생활리듬 박살 새해 목표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에 따라, 가능한 12시 전에 자고, 잠이 안와도 침대에 누워 뒹굴대며 쉬었습니다. 그랬더니 알람 없이도 일어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새벽 2~3시까지 일하니, 알람을 여러 개 맞춰 놓아도 들리지가 않습니다. 아침에 못 일어나겠고, 그러니 다시금 카페인에 의존을 합니다. 카페인 민감증 때문에 커피 많이 마시면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이고, 밤에 잠이 안와서 고생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잔 이상은 안 마시려고 합니다. 그러나 연속 야근 앞에서는 장사 없습니다. 커피라도 마시고 버텨야죠...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니 예민해 집니다. 몸은 피곤하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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