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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데, 집안을 따지는 이유는 뭘까?

어릴 적에는 집안 때문에 사랑이 방해받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른들의 고리타분한 속물같은 행동이라 여겼던 것 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사랑한다는 데도,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집안을 따지는 이유는 뭘까요? 1.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짧은 시간내에 상대를 온전하게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사랑의 콩깍지까지 쓰여있는 상태에서는 이성적인 판단기능은 마비된 상태라 봐도 무방할 겁니다. 그러니 상대를 비교적 이성적으로 보고, 판단의 근거로 삼을만 한 것이 상대의 집안입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부모밑에서 자랐느냐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이 많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보고 배우기 때문이죠. 물론 이 경우도 여럿이 있습니다. 정말 똑같이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09. 2. 5. 03:02
조카덕에 팔불출이 되었습니다.

주위에 미혼이면서 핸드폰이나 싸이월드 등에 아기 사진으로 도배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조카랍니다. 아기사진을 바탕화면으로, 열쇠고리로 가지고 다니면 괜한 오해받기 쉽상일텐데,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상대의 관심사는 안중에도 없이 아기 얘기가 나오면 자기 아기도 아니면서 눈을 반짝이며 신바람 나게 이야기 하는 모습도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카가 생기고 보니... 저도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네요. (사람일은 직접 그 입장이 되 보지 않고는 모르는 건가 봅니다..^^;;) 태어난지 하루밖에 안되는 아가가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것이 놀랍고... 잠자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문제는 이 감동을 혼자 간직하기 아까..

생활철학/생각거리 2009. 2. 5. 00:07
웬만한 질문의 대답이 '10년'이 넘을 때

블로그 제목은 '서른살의 철학자, 여자'임에도 막상 나이에 대한 감은 별로 없이 삽니다. 처음 서른살이 되는 순간에는 나이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그것은 스물 아홉 마지막 두어 달과 서른 살이 된 초반 한 두달 뿐 이었습니다. 금새 제 나이가 몇 살인지도 종종 헷갈립니다. 하지만 가끔 꽤 오랜 시간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많은 질문에 10년 이상의 기간을 말할 때 입니다. * 학교,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오면... "내가 고등학교 졸업한지 벌써 10년이 넘었지.." "대학 입학한게 언제야.. 10년도 더 된 일인데..." "동아리? 10년전에 그런 시절이 있었지...ㅋ" "수능본지 벌써 10년도 넘었지.." * 친구얘기가 나올때.. "우리가 만난게 언제지? 초딩때니까 벌써 20년이..

생활철학/생각거리 2009. 2. 4. 03:33
진짜 원조 응암동 감자탕, 은평감자국

응암동 감자탕이 무척 유명합니다. "집이 어디냐?" 하는 질문에 "응암동이요~" 하면 대뜸 "감자탕~~!"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응암동 하면 감자탕?? ^^;;;) 친구들이 동네에 놀러오면 꼭 먹어보고 싶어하는 것도 감자탕이구요. 감자탕집이 밀집되어 있고 방송에도 자주 소개되는 곳은 응암4동의 응암5거리 쪽이지만, 진짜 응암동 감자탕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집은 서부세무서 쪽의 감자국 집 두 곳 입니다. '서부감자국'과 '은평감자국'의 감자탕이 정말 맛있습니다. 은평감자국은 서부병원쪽으로 이전해서 대형놀이방과 주차장도 완비한 큰 건물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은평감자국'은 가족단위 손님들이 식사를 하기에 더 좋은 분위기가 되었고, '서부감자국'은 술 한잔 하며 감자탕을 즐기기에 더 좋은 분위기..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2009. 2. 3. 23:42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면 왜 감동이 적어질까?

멋진 풍경, 환상적인 장면을 보면 사진이나 작품으로 남겨놓고 싶습니다. 그 순간의 감동을 기억해 두고 싶고, 다른 이에게 전해주고 싶기도 한 욕구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는 너무도 감동하여 수없이 셔터를 눌러대도 집에 와서 사진을 보면... 그 감동의 10분의 1도 전해지지 않을때가 태반입니다. 왜 그 멋진 장면을 사진으로 담으면 감동이 사그라들어 버리는 걸까요? 사진을 못 찍어서? 사진은 쪼그매서? 사진은 멋진 풍경의 일부밖에 못 보여주기 때문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체험'과 '감상'의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공간에서 감동을 느끼는 것은 체험입니다. 그 곳에 가는 동안 생각과 느낌, 장소의 냄새, 분위기,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느끼는 것 입니다. 그 속에 ..

생활철학/전공 직업 2009. 2. 3. 01:16
임자있는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보이는 건 무슨 심리일까?

요즘은 '바람났다'는 것이 대수롭지도 않은 일입니다. '불륜', '바람'이 단골소재가 된지도 오래고, 현실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랑은 쟁취하는 거라는 생각으로 애인이 있는 상대라도 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애인이 있는 사람들은 있는 애인과 잘 지내게 놔두면 좋으련만, 왜 커플을 갈구하는 수많은 솔로들을 제쳐두고 임자있는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보이는 걸까요? 1. 유난히 부담없는 상대라서. 유부남, 유부녀를 '유난히 부담없는 남자' '유난히 부담없는 여자'라고 풀이하기도 합니다. 임자가 확실히 있는 사람들이기에 스캔들이 잘 나지 않는 대상이라 부담이 없고, 경험이 많아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상담을 하기에도 편안한 상대들이기에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09. 1. 31. 03:10
저도 귀성객이 됐어요~ ^^

저희 집이 큰 집인데다 일가친척 대부분이 같은 지역에 사는 덕에, 명절에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철없이 몇 시간씩 걸려 고향에 가시는 분들을 무척이나 부러워했습니다. 드디어 저도 다른 지역에 있는 덕분에 귀성길에 동참하게 되었네요.. ^^ 다른 때는 상당히 한산한 서대전 역사가 설 전에는 무척이나 붐볐습니다. 출입구에서 열차가 들어오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표를 사려는 줄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기차를 타러 내려가는 데, 눈이 펑펑 내립니다. (폰카는...ㅜㅜ) 저는 기차를 탈거라 마음 편하게 소담스런 흰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명절 전에 눈이 많이 와서 운전하셔서 이동하셨던 분들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도착할 때까지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렸습니다. 천안쯔음에서는..

생활철학/생각거리 2009. 1. 29. 23:31
오리고기 육포도 있어요~

오리고기도, 육포도 무척 좋아합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리고기 육포가 있네요~ 오리고기 육포가 있다는 사실을 안 것으로도 득템한 기분인데, 프레쉬덕님께서 설 이벤트로 오리고기 육포를 보내주셨습니다. (으흐흐.. 완전 횡재한 기분입니다~~ +_+) 프레쉬덕님~ 정말 감사합니다!!! ^________^ ● 오리육포 시식 설 선물로 보내주신다더니, 정말 설연휴 끝나기 무섭게 오늘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특이하게 우편봉투에 넣어서 보내주셨어요. 우편함에 꽂혀있는거 보고 누가 가져갈까 겁나서 가지고 출근했습니다.. ^^:; 두 가지 맛을 보내주셨습니다. 바베큐맛과 매운맛입니다. 오리고기 안심이다 보니 다른 육포처럼 넓적하고 네모 반듯하지는 않습니다. 오리안심고기의 형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바베큐 ..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2009. 1. 29. 01:13
이제 제사음식도 좀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민족 대 명절 '설'입니다. 보너스 받아 행복하고, 쉬는 날이어서 더 좋은 신나는 날입니다. 다만 이제 차례음식 준비하려면 노동력 착출이 된다는 것이....ㅠㅠ (일도 안하면서 요런 식으로 말하는거 알면 엄마랑 동생이 분노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저는 일도 잘 못하고, 안하고, 대개 아이들 보는 일을 맡지만... 그럼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우선 공포의 전. 하루 종일 쭈그리고 앉아서 부쳐도 부쳐도 끝도 안나고, 그 좋아하는 전도 온종일 기름냄새 맡으면 싫어집니다. ㅡㅜ 그외의 수없이 많은 음식들... 오랫동안 못 만나던 친척들도 만날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한 점도 많지만, 준비하느라 일이 많은 것은 참... 싫습니다. 항상 제사와 차례 준비 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제는 제사음식도 좀 변해야 ..

생활철학/생각거리 2009. 1. 24. 03:23
[금산] 어죽도 맛있고 징거미 새우튀김도 맛있는 가선식당

금산에 가면, 빼먹지 않고 들르는 어죽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는 길의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길이 조금 꼬불대서 운전하기 쉬운 편은 아니지만, 제가 운전하지 않으면서 경치만 감상하는 날은 최고입니다. ^^ 바위가 멋있는 산과 강에 비치는 풍광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입도 행복해지고, 아름다운 경관에 눈도 행복해집니다. 선희식당에 자주 다녔는데, 오늘은 선희식당과 쌍벽을 이루는 가선식당에 갔습니다. 오호~~ 식당 앞에 제가 먹을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생생해 보이는 녀석들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쓰읍.. 물고기만 보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_+) 오늘은 사이드메뉴로 뭘 먹을까 보는데, 여기는 새우튀김이 징거미군요. +_+ 얼른 시켰습니다. 우선은 간단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2009. 1. 2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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