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는 섬이 정말 많습니다. 이제는 육지가 된 돌산도, 백야도 뿐 아니라 이름만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거문도, 백도, 금오도 등 317개가 넘는 섬이 있다고 합니다. (여수의 섬에 대한 이야기는 임현철님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를..) 그동안 짧은 여정으로 여수에서 맛집 둘러보고, 섬에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워 여수에 몇 차례 가도 유람선만 탔을 뿐, 섬여행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여수의 전문가께서 계획을 세워주신거라 섬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공룡섬으로 이름을 꽤 들어보았던 사도에 갔습니다. 배멀미가 나는 것은 아닐까 혼자 걱정을 하고 있는데, 배 좀 탔나 싶으니 가까이 보이는 것이 사도라고 합니다. 백야도에서 배로 30분이니 금세 사도에 도착했습니다. 막상 섬에 가보니 그리..
지난 주말 여수에 다시 갔습니다. 처음 여수의 해물한정식에 대한 소문을 듣고, 여수에 가게 된 이래 5번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여수의 소문난 맛집을 다 들르지는 못했습니다. 아직도 7공주집의 장어탕도 못 먹어보고, 회로 끝내준다는 횟집도 못 가보고, 전복요리도 못 먹어보고..... 남아있는 맛집이 정말 많습니다. 여수의 명물: 해물한정식(회정식) 맨 처음 여수에 꽂히게 된 것은, 한일관의 회정식(해물한정식)이었습니다. 1인분 2만원에 상이 4번이나 바뀌면서, 각종 해산물과 회, 더운 요리 등의 코스요리가 뻑적지근하게 차려진다는데, 그 모습을 사진으로만 봐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4~5년 전 신정 처음 여수에 갔습니다. 1월 1일 다른 분들은 향일암에 일출보러 여수에 가신다지만, 저는 오로지 ..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가 스킨쉽을 허용하는 의미 - 여자의 마음 심리 남녀가 만나 연인이 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스킨쉽입니다. 시기 적절하게 선을 살포시 넘어주는 스킨쉽은 커플이 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지만, 서로 의미를 오해하는 스킨쉽은 불편한 사이를 만들어 주는 촉진제가 되기도 합니다. 스킨쉽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은 남녀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상당히 다른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는 허락의 의미로, 여자는 별 의미 없이? 모든 남자분들이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간혹 남자분들은 여자분들이 팔짱을 끼거나 어느 정도의 스킨쉽에 가만히 있으면, 그것이 OK 사인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생각이 너무 빨리 앞질러 나가서 그것이 성관계 OK로 보는 경우도 있고, 그 정도..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솔로탈출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솔로인 친구 어제 우연히 다른 분의 통화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기다리는 중에 혼자 계속 통화를 하니, 듣기 싫어도 잘 들립니다. 그런데 내용이 흥미로워 점점 더 듣게 되었습니다. ^^;;; "뭐야? 이 배신자! 너만 갑자기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떻게 해... 나는 이제 누구랑 놀라고.. 너는 친구보다 남자가 좋니~ 그럼 안되지.. 어떻게 나한테 말도 안하고 남자친구를 사귀어? 안돼 안돼~ 그럼 그 남자 만날때 나랑 같이가. 셋이 놀면 되잖아. $#^%*&(....." 처음에는 그냥 먼저 커플이 된 친구에 대한 부러움으로 장난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10여분을 넘게 계속해서 통화를 하는 내용이 범상치 않습니다. 장난이 아니라 이분..
라라윈 생각거리 : 좋은일이라도 기부 '강요'는 부담스러워 점심식사를 하던 중에, 기부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일행 중에 한 명이 여러 단체에 기부를 많이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요즘같은 경기에는 좋은 일이지만 여러 곳에 기부하는 것도 상당히 부담된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게다가 몇몇 단체에서는 기부금이 조금이라도 밀리면 칼같이 독촉을 해서,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강요가 되니 거북스러워졌나 봅니다. 식당 아주머니가 옆 테이블을 닦다가 들으셨는지, 대화에 끼셨습니다. "며칠 전에 옆 가게 아줌마가 와서, 브라질인가 어디 애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으니까 우리가 달달이 만원씩 걷어서 기부금을 내자고 하더라고.. 좋은 뜻은 알겠지만, 내가 요즘 상황이 좀 어렵거든.... 애들 학원 한 군데 못 보..
조니 뎁,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만. 퍼블릭 에너미(공공의 적?).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어 고민없이 본 영화였습니다. 이사때문에 정신없지 않았다면, 이 영화도 개봉일에 달려가서 보았을 영화였습니다. 이사짐 정리되고 정신 좀 들자마자 부지런히 극장에 가서 보았습니다. 다른 영화를 볼 때도, 왠만하면 별다른 정보없이 가서 편안히 보고 나와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는 편이라,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 조차 모르고 갔었습니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조니 뎁의 멀끔하고 정상적인 모습인지... 그동안 아주 독특한 캐릭터들로 인상깊은 분인데다, 여전히 잭 스패로우의 이미지가 지워지지 않아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정상적인 그의 얼굴이 적응이 잘 안됐습니다. ^^;; 영화 속 주인공은 미국..
연인이 생기면 상대방의 모든 것이 궁금해집니다. 작은 반응 하나에도 어떤 의미일까 고민하게 되기도 하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모두 알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인간의 통과의례처럼 사귀게 되면, 핸드폰이나 이메일등의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굳이 물어보지 않았어도 사귀다보니 자연스레 서로의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알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귀자마자 비밀번호 공유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쪽은 비밀번호 공유에 대해 부정적인 경우에는 비밀번호 문제로 연인간의 다툼이 되기도 하고, 서로 동의하에 비밀번호를 공유했다고 해도 나중에 문제가 생길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비밀번호를 공유할만큼 서로 믿는다는 생각에 잠시 기분이 좋을 ..
원래 집은 지금껏 이사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계속 한 집에 쭈욱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이사를 해보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집에서 나와 혼자 살아보니, 꿈에 그리던(?) 이사를 자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사를 해보니, 생각처럼 새롭고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재미있지도 않고, 힘은 힘대로 무척 많이 들었습니다. 이사를 하기 전부터 신경이 많이 쓰일 뿐 아니라, 이사를 하고 나면 후유증도 상당합니다. 몸살 이사하기 전이나 이사하는 날, 이사후에 모두 평소에 비해 힘을 많이 씁니다. 과도한 활동량 때문에 이사를 하고나면 몸살도 함께 찾아옵니다. 이사하고 몸살이 안 났던 적은 아주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해서, 일주일에 걸쳐 천천히 하나씩 이사를 할 때 뿐이었던 것 같습니..
어딜가나 사람들이 곳곳에 많은 것을 보니, 휴가철인가 봅니다. 저도 얼마 전 휴가였는데, 인파의 50%이상이 몰린다는 가장 붐비는 때에 휴가이다 보니 어디 가는 것도 귀찮아집니다. 나가면 차 막히고, 어딜 가도 사람 많아서 잘 먹지고 놀지도 못한다 싶고, 밀린 잠도 자고 싶고, 이럴 땐 집에서 뒹굴대는 휴가가 최고입니다~~~ +_+ (아.. 이제 휴가에 대한 감성까지 건조해지는 건어물녀에 진입하고 있나봐요…ㅜㅜ) 저 같이 집안에서 편안히 뒹굴대는 휴식을 즐기는 분들에게 ‘북캉스’를 추천 해 드립니다!! ^^ 바쁜 일상에 미뤄뒀던 독서를 휴가 때 하는 것을 '북캉스'라고 한다고 합니다. 올 여름은 북캉스로 더위도 잊고 마음과 머리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 1. 테라스 효과 집의 옥상 또는 베란..
라라윈의 여행 데이트 코스 추천: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 연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는 통영의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라고 합니다. 미륵산 정상 바로 근처까지 10분만에 올라갈 수 있으니, 걷기 싫어하면서 편안히 눈요기 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관람차입니다. 다만 기상이 너무 안 좋으면 케이블카 운영을 잠시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는 기사를 읽어서 제발 탈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갔었습니다. 통영에 간 날, 날은 흐렸지만 다행히도 운영을 해서 탈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봐도 정말 깁니다. 저 멀리멀리 점처럼 보이는 곳까지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케이블카의 모양도 예뻤습니다. 흔히 볼수 있는 네모낳고 커다란 상자같은 케이블카와는 다른 곤돌라 형..